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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빵과 말표맥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4.04 18:13:58‘포켓몬 빵’과 ‘말표 맥주’가 최근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추억 소환’이다. 어릴 적 일기장에 붙이던 스티커와 구두약으로 아버지 신발을 닦던 기억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공통점은 또 있다. 성공의 배경에 3대째 가업을 잇는 기업이 있다는 점이다. 포켓몬 빵에 들어 있는 스티커 ‘띠부띠부씰’은 경북 경산에 위치한 스티커 제조 업체 환타스틱스가 생산한다. 대부분의 스티커는 한 번 -
반도체 미래, 소부장 지원에 달렸다
산업 기업 2022.03.30 18:03:20반도체 부족 현상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이후 문제가 더욱 심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반도체 생산 라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선언한 미국에 본사를 둔 인텔과 마이크론 등은 연간 수십조 원을 투자해 새로운 팹을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유럽과 한국·대만·일본에서도 첨단 반도체 기지를 앞다퉈 건설하며 반도체 -
임대차3법, 폐지든 유지든 고통은 국민 몫
부동산 정책·제도 2022.03.29 18:00:48“임대차 3법, 올해 8월까지는 폐지되지 않겠죠?”(임대인) “임대차 3법이 폐지되면 2년마다 전셋값 오를까요?”(임차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임대차 3법’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폐지·축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 같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임대차 3법 도입 이후 고통받던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자 이해득실을 따지는 모습이었다. 인수위 발표에 이어 국회 의석 과반을 차지하는 -
쌍용차 회생 딜레마 빠진 법원
사회 사회일반 2022.03.28 18:12:50결국 시장에서 예상했던 일이 벌어졌다. 인수 초반부터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우려가 크던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 잔금 2743억여 원을 기한 내 납입하지 못했고 쌍용차는 28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쌍용차는 새로운 인수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나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대규모 실직을 막으려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경제 논 -
반대를 위한 반대, 금융지주 주총
증권 정책 2022.03.21 17:53:27오는 24일 신한지주를 시작으로 금융 지주회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차례로 열린다. 정기 주총은 지난 1년간 경영성적을 공식적으로 평가받고 경영진이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지난해 하나같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 지주는 축제 분위기를 즐길 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코로나19 속에도 나 홀로 특수를 누린 탓에 이번 주총을 바라보는 외부 시선은 곱지 않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
교육이 실종된 20대 대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03.09 21:25:21“역대 대통령 선거 중 이번처럼 교육 공약이 빈약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인데 관련 공약이 사실상 없었다고 해도 무방해요.” 제20대 대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선거 과정을 가장 아쉬워하는 집단이 있다. 바로 교육계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무색하게 당선인을 포함해 후보자들이 이렇다 할 교육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는 게 주된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이다. 인재 양성을 -
기업승계도 간섭하겠다는 정부
증권 증권일반 2022.03.08 17:12:52“정부가 만든 가이드라인이 모범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기업에 불필요한 부담만 커지게 됐습니다.” 기업 지배구조를 연구해 온 전문가들은 정부가 1조 원 이상 유가증권 상장사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승계 정책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관치’라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상장사의 물적 분할로 주주들의 피해가 커지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C -
웹툰 상생협의체, 불공정 문제 개선 실마리 돼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03.03 17:58:31“만약 1000만 원의 수익이 나면 거대 플랫폼이 30~50%를 떼어 갑니다. 30%라고 가정했을 때 남은 700만 원은 메인 작가와 제작사가 다시 나누는데 메인 작가는 글 작가, 보조 작가와 또 나눠야 해서 최저생계비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 김동훈 웹툰작가노동조합 위원장의 증언이 일으킨 반향은 컸다. 결국 플랫폼들이 창작 환경 개선에 -
배달팁 공개에 자영업자만 운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3.01 17:19:36“배달 팁을 공개하는 게 정말 효과적일까요?” 정부가 지난달 25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주요 음식 배달 플랫폼별 배달 팁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배달비 공시제’를 도입했다.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배달 팁 인하 경쟁을 유도해 치솟는 배달 팁을 잡겠다는 게 정부의 제도 도입 취지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단순한 배달 팁 공시·비교의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플랫폼에서 배달 팁을 정하는 주체가 누구 -
K게임 위기 속 홀로 대박난 '로아'의 비결은
산업 기업 2022.02.24 17:57:43사전 패키지 판매량 150만 개.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32만 명으로 역대 2위. 서구권 신규 가입자 4일 만에 470만 명.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2일 세계 최대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로스트아크’가 K게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통틀어도 전무후무한 기록들이 속출하고 있다. 출시 후 2주가 지난 현재도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국 MMORPG는 그동 -
오이밭에서 신발 고쳐 신은 코렌스
사회 전국 2022.02.24 13:54:50과전불납리(瓜田不納履)는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으려 몸을 굽히면 오이를 훔치는 것으로 오해받는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애초에 의심받을 짓은 하지 않은 게 낫다라는 의미다. 최근 경쟁사로부터 핵심 기술과 인력을 빼냈다는 의혹을 받는 코렌스와 그 자회사 코렌스EM을 보면 자연스레 이 말이 떠오른다. 부산 자동차부품기업인 SNT모티브와 코렌스는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 기술과 인력 유출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예고하 -
전기차 시대, 속도조절보단 과감한 전환 이뤄져야
산업 기업 2022.02.23 18:04:20“전기차 전환으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들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전기차로 넘어가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이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 중입니다. 초기 대응에 늦었다고 뒤처진 채로 포기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전환 속도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
중대재해, ‘처벌’만이 능사 아니다
사회 사회일반 2022.02.21 17:49:55시행 한 달째에 접어든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에 대해 법무부·검찰이 연일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서 열린 ‘중대재해사건 실무자 간담회’에서 “중대재해를 줄이려면 책임자에 대한 유죄 판결이 필수”라며 “책임자들로 하여금 합당한 처벌과 형량을 선고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오수 검찰총장도 21일 발족한 중대재해자문위원회(자문위)에 대해 -
'레버리지 투자'의 함정
증권 국내증시 2022.02.17 18:09:33글로벌 긴축과 전쟁 리스크 등에 증시가 크게 휘둘리면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에 대한 투자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달 새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는가 하면 코스피와 코스닥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하루에도 수천억 원씩이 거래되기도 한다. 해외에서 상장된 2배, 3배 레버리지 ETF에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돼 서학 개미가 가장 사랑하는 종목으로 거론된다. 이 때문에 -
베이징과 하와이
국제 정치·사회 2022.02.15 17:51:48‘이상화의 눈물에 감동 확산…우정에 국경은 없다’ 지난 13일 요미우리신문에 게재된 기사 제목이다.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고다이라 나오 선수의 아쉬운 레이스에 눈물을 보였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요미우리는 일본 국민들의 반응을 기사화했다.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 선수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상화 선수를 위로해줬다. 4년이 지난 후에도 둘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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