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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보다 주식' 시대가 오려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4.05 17:12:44“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이미 급등한 바이오 주식을 사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종목에 대한 공부 없이 이 종목이 오를 거라는 풍문만 듣고 오는 거죠. ” 요즘 증권가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가 급증하는 현상을 빗댄 일명 ‘동학개미운동’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얼마 전에 만난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기대보다 걱정을 토로했다. 증시가 단기 급락한 탓에 무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투자 -
진단용품 수출 홍보가 지금 급한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4.02 17:31:24“주가에 민감할 수 있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잠정 승인’ 사실을 해당 업체들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자단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국산 진단키트 생산업체 3곳(익명)이 FDA의 긴급사용 ‘사전 승인’을 받았다”는 정부 발표에 진위 논란이 붙자 이렇게 반박했다. 외교부는 관련 자료를 매우 이례적으로 토요일인 지난 28일 냈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미국 측 -
코로나19가 깨트린 서구에 대한 환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4.01 18:37:42지난해 12월 한 업체가 성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이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이민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가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가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 등 태평양이 2위, 북유럽과 서유럽이 3~4위를 차지했다. 실제 해외이주자 통계도 이와 유사해 지난 2018년의 해외이주자 절반은 미국을 선택했다.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아시아인은 유럽과 북미 등 서구에 대해 환상 -
무제한 양적완화 그 이후
경제·금융 금융가 2020.03.31 17:17:05“은행들이 꼭 존재해야 하는지도 질문해봐야 한다.” 지난해 말 모 시중은행 부행장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다. 체이스맨해튼, 메릴린치 등 내로라하는 민간금융사에 있다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한복판에 영국 금융감독청(FSA) 의장이 됐던 아데어 터너가 쓴 책이었다. 은행산업의 수익성을 걱정하던 그가 추천해준 책의 머리말부터 “은행은 공공정책에 의해 철저히 제어되지 않으면 경제 불안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
코로나19 이후 몽니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3.30 17:25:53“도대체 이걸 어떻게 입증하려나 싶다.” 일본이 지난 1월 보내온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장(양자협의 요청서)을 받아든 한 정부 인사는 혀를 끌끌 찼다. 제소장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과정의 국책은행 지원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조선업 지원 정책이 망라됐지만 ‘수준 이하’의 문제 제기였다. 그는 “여러 정책을 나열해놨을 뿐 구체적인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자국 업체가 피해를 볼 것 같으니 일단 발 -
종교의 자유와 코로나의 크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3.29 17:21:02“주일 예배는 신앙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교리 중 하나다. 현장 예배 금지는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이자 신앙에 대한 도전이다.”이달 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예배 자제를 요청하자 개신교계 내부에서는 이런 불만이 터져 나왔다. 자체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정부가 유독 개신교를 타깃 삼아 마치 ‘범죄집단’처럼 몰아 -
‘#한국만빼고’ 사재기...유통가가 보여준 상생의지
산업 생활 2020.03.26 17:09:46텅 빈 마트 진열대와 노랑머리의 외국인들이 길게 늘어선 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전역과 미국으로 확산하면서 매일 접하는 글로벌 뉴스다. 현재 한국도 매일 100명가량의 확진자가 늘고 있어 안심할 수준은 아니지만 사재기 등 소비시장이 극단적으로 흔들리지는 않았다. 이 정도면 ‘#한국만빼고’라고 할 수 있겠다. 논란이 많은 정부의 ‘공치사’는 논외로 하더라도 국민이 차분하게 코로나19에 대 -
그래도 '희망'은 있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3.25 17:29:33“예전보다 매출이 줄기는 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그나마 폭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에서 발바닥패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A업체의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이 줄기는 했지만 한 미디어커머스 업체를 통해 판로를 만들어놔서 그나마 감소폭을 줄이고 선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A업체 대표는 다른 업체들은 매출이 거의 없다 -
정책자금 '가수요' 진정돼야 한다
경제·금융 정책 2020.03.24 17:47:4725일부터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해 ‘1,000만원 이하 긴급대출’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말 못할 고민에 빠졌다.소진공은 기존에 해 오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에 한 달 새 11만건의 신청이 몰리면서 심사와 지급까지 두 달이 넘게 걸리자 ‘패스트 트랙’으로 1,000만원 이하 대출에 대해서는 현장서 바로 해 주도록 했다. 긴급경영자금 적체를 풀기 위한 묘안을 낸 것이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긴급경영 -
벌써 1년...'무늬만 5G' 벗어날 때
산업 IT 2020.03.24 16:46:14직장인 박모(39)씨는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을 구입했다. 매장에서 일정 기간 비싼 가격의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제를 둬 5G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7만원대 요금을 매달 꼬박꼬박 내면서도 막상 5G를 체감한 적은 전혀 없다. 오히려 5G 신호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지역이 많아 롱텀에볼루션(LTE) 우선 모드로 바꿔놓고 사용하고 있다. 박씨는 “매달 내는 요금은 더 비싸지만 5G가 오히려 LTE보다 더 느린 것 같 -
내부의 적이 더 무섭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3.23 17:40:28서종갑 산업부 기자 “평행선을 달리던 교섭이 이제야 접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노사 간 갈등으로 살얼음판을 걷던 국내 완성차 업계에 모처럼 봄이 찾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닥뜨린 수요절벽 위기에 노조 내부에서부터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노조의 변화는 노조원들의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가입을 추진하면서 사측에 압박 수위를 높였던 르노삼성 노조 -
코로나 극복, 일방적 희생만 강요해서야
부동산 주택 2020.03.22 17:13:10“총회 연기란 말을 쉽게 하는데,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비 지연에 따른 이자 비용과 이미 지출한 총회 준비 비용 등을 다 날리게 되는 셈입니다. 코로나19 위기에 당연한 결정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상당한 재산 손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분양가 협상 등 조금도 양보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합원 총회 일정이 밀린 정비업계를 취재하던 중 서울의 한 조합 -
학교 혼란 가중시키는 교육부
사회 사회일반 2020.03.19 17:32:31“도대체 개학이 언제래요?” 교육부가 세 번째 개학 연기를 발표한 지난 17일 전국 고등학교에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개학을 4월6일로 2주 더 미룬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개학일이 앞당겨질 수도, 미뤄질 수도 있다며 단서를 달았기 때문이다. 일선 학교들은 부총리의 모호한 발언 때문에 “도대체 언제를 기준으로 계획을 짜야 하느냐”며 불만을 쏟 -
‘사모펀드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3.18 17:27:32“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전히 판매사들은 뚜렷히 답하지 못합니다. 금융당국도 신뢰가 안 가는 건 마찬가집니다.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이리저리 알아보지만 결국 손실만 떠안는 건 아닌지 걱정이 큽니다.” 1조6,000억원대 사모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던 ‘라임 사태’의 손실 규모가 드러난 지 약 한 달이 됐다. 그러는 사이 그간 뉴스를 도배하던 관련 소식도 다소 잠잠해졌고 그 자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軍 주변식당 고통 안타깝지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3.17 17:51:4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부가 모든 군 부대와 산하기관에 회식 등 행사 참석 금지령을 내렸다. 군 관계자들은 손님이 끊겨 시름에 잠긴 인근 식당들을 보며 내내 마음이 불편한 모습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식당 운영자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다른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이들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보다는 외부식당의 이용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이런 분위기에 동참을 하지 못하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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