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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대안이 필요한 때
산업 생활 2020.02.24 15:35:10“집 밖이 무서워서 인터넷으로 폭풍 쇼핑하고 있어요. 배송시간이 조금 걸려도 이 시국에 외출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3일 일요일. 대구시에 거주하는 한 지인은 마스크와 쌀·물 등 생필품을 e커머스에서 구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지인이 온라인 쇼핑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또 있었다. 2월 넷째 주 일요일인 23일은 유통산업발전법상 -
코로나19 위기를 이길 수 있는 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2.23 17:16:3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내수·수출할 거 없이 어렵다. 1·4분기는 물론 올 상반기 내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생산기지가 중국에 있는 기업들은 아직 공장 가동률이 50%에도 못 미칠 정도고, 물류도 마비돼 원부자재 조달마저 난관에 부딪쳤다.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둔 한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중국인 노동자라도 외지에서 복귀한 근로자는 -
타다가 혁신이 아니라고?
산업 IT 2020.02.20 17:11:56“고작 모바일 앱 하나 만들어서 공짜로 돈 버는 타다가 무슨 혁신이고, 어떻게 합법일 수가 있느냐.”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는 택시 기사들의 울부짖음이 계속됐다. 법원이 타다를 ‘불법 콜택시’가 아닌 합법적인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로 보고 타다에 무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택시 업계는 수천만원대의 값비싼 면허 값과 차량 구매비를 내고 운행하는 택시와 달리 타다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 공짜로 -
‘사드 몽니’ 떠오르는 中 공장 중단 명령
산업 기업 2020.02.19 17:30:28“언제 또다시 가동 중단 명령을 내릴지 몰라 조마조마합니다. 가동 재개 승인을 내려주기 직전까지 명확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아 혼란스러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현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최근 재개된 국내 기업의 한 관계자는 답답함을 토로하며 이같이 말했다.코로나19가 확산하자 중국 정부는 방역을 이유로 당초 1월24~30일이었던 춘제 기간을 이달 2일까지로 연장했다. 상하 -
국토부의 '벌점 규제 강화' 모순
부동산 주택 2020.02.18 17:04:01“건의를 여러 번 했지만 ‘2년 동안 준비하면 되지 않느냐’고만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그러는 것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이건 처음부터 철퇴를 들고 시작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건설공사 과정에서 벌점을 받으면 곧바로 선분양 제재로 이어지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의 문제점을 취재하던 중 한 취재원은 황당하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잘못의 경중에 비해 처벌 강도가 지나치게 세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 -
"장관이 아니라 정치인인 줄"
사회 사회일반 2020.02.17 17:16:31“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직도 당 대표 같아 우려스럽네요.” 17일 기자와 만난 한 여당 관계자는 추 장관의 취임 후 행보에 대해 이렇게 총평했다.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할 정부 부처 장관이 공당 대표 같은 정치적 언행으로 일관해 걱정스럽다는 의미다. 거침없이 내뱉는 직설적 발언을 가장 우려했다. 추 장관은 취임 후 단행한 검사장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의견교환에 실패한 것을 두고 “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 -
"이제는 운용사의 시간이다"
증권 정책 2020.02.16 17:16:16“이번 대책이 과연 라임자산운용 사태에서 문제가 된 사기나 부실자산에 대한 투자를 원천 봉쇄할 수 있는, 근본적인 투자자 보호 대책이 되겠습니까.” 지난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의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 발표장에서는 기자들의 날 선 질문이 이어졌다. 운용사와 판매사·신탁사 간 상호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이날 대책은 현장 기자 다수가 ‘이걸로 될까’ 생각할 정도로 강도가 약했다. -
청년에게 필요한 건 ‘공감봇’이 아니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2.13 17:23:59“감히 이 땅의 청년을 대표하지는 못하지만 공감하고 함께할 뿐….”(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 원종건씨) 원씨의 입당식 때 민주당은 원씨가 과거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던 영상을 틀었다. 감동적 사연에 더해 취약 지지층인 ‘이남자’ 공략이 필요했던 민주당에 원씨는 화제성과 상징성을 고루 갖춘 인재처럼 보였을 것이다. 민주당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원 -
초저금리가 바꿔놓은 것
경제·금융 금융가 2020.02.12 21:38:20“은행에 뭐하러 돈 넣어. 금리가 15%밖에 안 되는디.” 최근 하나은행이 내놓은 금리 연 5.01% 특판 적금에 132만명이 몰렸다는 소식을 듣고 자연스레 5년 전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지난 2015년 방영됐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얘기다. 주인공 덕선의 아버지(성동일)가 “금리가 쪼까 내려가지고 15%여”라면서도 “목돈은 은행에 넣어놓고 이자 따박따박 받는 게 최고”라고 조언하자 한 이웃은 “금리가 15%밖에 안 -
'디지털 통상' 파고에 휩쓸리지 말아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2.11 17:25:45“한 마디로 무주공산인 셈이죠.” 통상당국의 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자상거래와 데이터 유통에 대한 ‘국제 규범’을 정하려는 논의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상품과 서비스만 국경을 넘는 것이 아니다. ‘온라인 해외 직구(전자상거래)’를 할 때도 미국의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뮤직비디오나 영화를 볼 때도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이동한다. 쉽게 말해 데이터도 교역의 대 -
여행 취소 환불 가이드라인 시급하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0.02.10 17:25:50“중국 여행 취소수수료를 환불해도 여행사에 보전되는 건 없습니다. 손해를 감수하며 조처를 취하고 있는데 욕까지 먹고 있으니 억울한 부분이 있죠.” 수화기 너머로 들려 온 한 중소여행사 대표의 볼멘소리다. 그는 최근 동남아 여행 취소를 둘러싼 수수료 갈등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정부 대응이 나오기 전부터 업계 차원에서 대책반을 꾸리고 중국 상품 취소수수료 면제 조치를 결정했는데도 동남아 등 제 -
갈림길에 선 'K푸드' 김
산업 생활 2020.02.09 17:16:31# 2017년 9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K푸드 대표 주자 김의 글로벌 푸드 육성 전략이 오갔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수출 10억달러(약 1조1,296억원) 규모의 수출주도형 식품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보고했다. 정부 주도의 김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계획이 나온 첫 순간이었다. # 2020년 1월 해수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항의 의견을 전달했다. 안건은 김이었다. 일본 나고야에 본사를 둔 일본 1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드러낸 민낯
산업 기업 2020.02.06 17:40:39“사업하는 사람이 오늘만 생각하면 됩니까. 장사 하루 이틀 하다 말 게 아니라면 길게 봐야죠.” 최근 한 마스크 유통기업 대표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이 기업은 보건용·일회용 마스크를 포함한 의약외품을 약국에 공급하고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제가 거래하는 마스크 공장 앞에 중국 사람들 10여명이 와 있는데 한 명 -
'신종 코로나' 백서에는 무엇이 담겨야 하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2.05 17:05:06“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있는 유증상자 교민들도 전세기로 데려오겠습니다.” “중국에서 입국을 위한 관광목적의 단기비자는 발급을 중단하고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당일 몇 시간 만에 내용을 바꾼 사례들이다.지난달 29일 오전 “유증상자는 따로 독립된 비행기에 태우거나 우리가 보내는 -
신종 코로나가 완성차에 주는 교훈
산업 기업 2020.02.04 17:03:20서종갑 산업부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발 생산 차질 파고가 국내 완성차 업계를 덮쳤다. 시작은 쌍용자동차였다. 자동차의 혈관이자 신경망으로 불리는 ‘와이어링하니스’ 수급이 어려워진 게 결정타였다. 당시 다른 완성차 업계는 수급 단가를 낮추기 위해 한 업체에서만 공급받는 쌍용차의 문제로 치부하며 “우리는 해당 사항이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12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쌍용차로서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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