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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쾅·쾅'…토트넘, 에버턴 잡고 시즌 첫 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5 07:38:27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32)이 시즌 1·2호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라운드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1대1로 비긴 아쉬움을 털어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이브 비수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11분 뒤 이번엔 주장 손흥민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압박해 공을 탈취한 손흥민이 가볍게 골문으로 차 넣어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두 골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26분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코너킥 상황에서 타점 높은 헤딩으로 3대0을 만들었다. 이후 일방적인 토트넘의 공격이 이어졌고 후반 32분 손흥민이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패스를 받아 픽퍼드와 1대1 상황을 맞았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과 4대0 대승을 완성했다.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 볼 터치 실수를 보이는 등 정교하지 못한 플레이로 일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받은 손흥민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멀티골로 완벽하게 만회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광도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17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올 시즌 2경기 만에 2골을 추가하며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도 기대케 했다. 더불어 EPL 통산 121·122호 골을 신고해 이 부문 역대 21위로 올라섰다. 공동 19위 라힘 스털링(첼시), 드와이트 요크(은퇴·이상 123골)와 한 골 차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에버턴전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자 극찬했다. 풋볼런던은 "(선제골을 넣을 때) 왼쪽 측면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픽포드 골키퍼를 향해 압박한 모습은 모범적이었다. 두 번째 골을 기록할 때도 (침착하게) 픽포드의 다리 사이로 차 넣었다"며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으로부터 평점 9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 등 3명이다. 풋몹도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로메로가 8.7점, 데얀 쿨루셉스키가 8.3점, 이브 비수마가 8.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영상]해리스, 미 최초 ‘흑인 여성 대통령’ 될까
국제정치·사회 2024.08.25 07:05:00미국 최초 ‘아시아계·흑인 여성 대통령’ 탄생할까?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때 ‘존재감 없는 2인자’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발표 이후,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의 지지를 받으며 대선 후보 승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범죄자로 규정하며 자신과 대립각을 만들면서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한동안 패배감에 빠졌던 민주당원들은 해리스 부통령 등판에 열광했다. 이어 친근한 이미지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발탁하며 표 확장을 꾀했다.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해리스는 현재 7개 경합주 중 5곳에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미국 주류 그룹인 백인 남성 유권자들이 아시아계·흑인 여성을 국가 지도자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부비동염’ 환자 2년새 189% 증가… 여름에도 방심 말아야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5 07:00:00지속적인 폭염 속에 부비동염 유병률이 오르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부비동염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세균 번식이 쉬운 고온다습한 환경과 냉방기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면역력을 떨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은 코 주위 얼굴 뼛속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붓거나 콧물이 고이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8월 부비동염 환자 수는 최근 2년간 증가했다. 2021년 8월 14만 2242명에서 2022년 8월 26만 6483명으로 증가한 환자 수가 2023년 8월에는 41만 1500명까지 늘어나 2021년 대비 18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비동은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 유지, 이물질 제거 등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비강과 연결돼 콧속 공기를 환기하고 분비물을 배출한다. 이러한 부비동에 염증 등이 발생하게 되면 공기 순환과 분비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화농성 분비물이 내부에 고이며 내부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콧물과 코막힘 등이 있으며 증상 발생 4주 이내는 급성 부비동염, 증상이 12주 이상 이어지는 경우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된다. 급성 부비동염은 콧물, 코막힘과 함께 두통, 미열,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부비동염은 지속적인 누런 콧물에 코막힘,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후비루)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부비동염은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증상이 유사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콧물,코막힘,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한데 감기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제들을 복용해도 증상이 여전하다면 부비동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부비동염은 비염과도 혼동되기 쉬운데 부비동염과 비염을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콧물의 색을 확인하는 것이다. 비염은 콧물 색이 맑고 투명하지만 부비동염은 염증에 의한 농으로 누런색이나 초록색을 띠며 끈적할 뿐 아니라 후비루 증상으로 느껴지는 코 뒤의 묵직한 불편감이 특징이다. 부비동염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냉방기기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지나치게 큰 경우가 많은데 실내 적정 온도는 24~26도, 실외 온도와의 차이는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는 40~50% 수준으로 조절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생성을 방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외출 후 손발을 잘 씻어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세균성 감염 확률을 낮추기 위해 생리식염수로 하루 2~3회 코 내부를 세척하면 좋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비동염이 발병했다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부비동염 치료는 항생제 중심의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질환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 및 수술이 병행될 수 있다. -
‘부자감세’ 프레임 허물까…민주, 금투세·상속세 완화 논의 시작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25 07:00:00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언급한 상속세·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완화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새 지도부의 정책라인을 맡은 이른바 ‘경제통’ 의원들이 당론 조율 임무를 맡았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6일 정례 정책회의에서 상속세 개편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임된 진성준 정책위 의장과 새로 임명된 이정문 수석부의장, 안도걸·임광현 상임부의장도 28일 정책위 정례회의에서 금투세·상속세 등에 대한 당의 입장 정리에 나선다. 최근 민주당에선 ‘상속세법 개정안(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 대표가 직접 언급한 ‘중산층 세 부담 완화’ 방안의 일환이다. 임광현 의원은 전날 상속세 일괄공제액은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금액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도걸 의원도 이르면 이날 일괄공제와 배우자공제를 각각 7억 5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새 지도부 당직 인선에서 정책위 상임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상속세 완화는 이 대표가 직접 필요성을 주장한 만큼 향후 당론으로 추인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제액을 얼마까지 올릴지를 두고는 이견이 있어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재위에서 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세부적인 내용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금투세를 두고는 ‘보완 시행’과 ‘유예’를 두고 고심 중이다. 정책위 관계자는 “의원들 사이에서도 유예·보완 시행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고, 그간 이 대표와 진 의장이 내놓은 입장도 있으니 정책의원총회 등 공론화를 통해 당론을 결정할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에는 보완 시행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임 의원은 기본공제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리는 내용이 담긴 ‘금투세 완화 패키지 법안’의 내용을 막판 조율 중이다. 이는 이 대표가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직접 언급한 내용이기도 해 당론으로 채택될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 기재위원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보완 입법에 대한 공감대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각 국세청과 기재부 출신인 임광현·안도걸 의원은 추후 기재위와 정책위에서 당의 세제 개편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가 조세소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대치하며 소위 구성이 지연되고 있어 본격적인 법안 심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선출’ 아닌데 격한 태클? “욕심 부리다 다쳐요” [일터 일침]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7:00:00‘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최근 막을 내렸다. 준비 과정부터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의 뜨거운 진심은 전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우리나라는 1976년 이후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았음에도 총 32개 메달을 따내며 종합 순위 8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직장인 동호인들의 스포츠 열풍도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62.4%에 달했다. 전국 각지에서는 축구, 탁구, 배드민턴, 런닝 등 다양한 종목에서 동호인 대회가 열리고 있다. 문제는 어릴 적부터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엘리트 선수’ 출신이 아닌 경우 부상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일반인이 무리한 연습과 과격한 경기에 자주 노출되면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빠른 속도로 달리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격한 움직임, 혹은 몸싸움이 필요한 상황 등 곳곳에서 부상 위험이 도사리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운동경기에서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으로는 ‘반월상연골손상’을 꼽을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관절 사이 반달모양의 연골이다. 걷거나 뛸 때의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움직임을 유연하게 해준다. 하지만 운동 중 급격한 방향전환이나 강한 충격을 받으면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돼 염증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동반되거나 관절 부종 등이 나타난다. 반월상연골손상은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저하시키고 퇴행성 질환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손상의 정도가 매우 심해 응급으로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수술 없이 연골과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가 한방치료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반월상연골손상으로 침·약침 치료, 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의 유효성과 만족도를 평가했다. 침 치료는 무릎 근육과 인대 등의 경직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한약재 유효성분을 체내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힌다. 추나요법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신체 전반의 균형을 바로잡는 수기요법이다. 분석 결과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후 퇴원할 당시 환자들의 평균 NRS(통증숫자평가척도)는 중증 수준의 6.1에서 가벼운 수준인 3.6으로 40% 이상 낮아졌다. 또 WOMAC(골관절염지수)는 53.67에서 38.97로 개선됐다. NRS와 WOMAC는 각각 숫자가 클수록 통증 또는 골관절염 증상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 또 EQ-5D(삶의 질 척도)는 0.55에서 0.61로 높아졌다. EQ-5D는 1에 근접할수록 삶의 질 및 건강상태가 좋다는 의미다. 반월상연골손상으로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치료 전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퇴원 후 3년이 지난 시점에 평가한 WOMAC은 23.33으로 치료 전보다 56% 이상 감소했다. EQ-5D는 0.75점까지 높아졌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친목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상 관리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경기중에는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여야 한다. 슬기롭게 부상을 예방해서 좋아하는 운동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 -
원 레이싱 최광빈, 올해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에서 첫 승 신고...오네 레이싱 김동은 2위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25 06:30:00원 레이싱이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김동은(오네 레이싱) 역시 올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김학수 기자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고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기대감을 받았던 원 레이싱의 최광빈이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6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 레이스에 참가한 최광빈은 경기 초반의 아쉬움 속에서도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최광빈은 올 시즌 상반기에도 좋은 주행을 펼쳤지만 결승 레이스 중 사고 등의 여러 문제로 인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에서 1위에 올라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경기 초반, 이정우(오네 레이싱)이 선두를 지키고 그 뒤를 정의철(서한 GP)가 추격했다. 김학수 기자결승 레이스의 시작은 최광빈과 원 레이싱에게 좋지 않았다. 실제 두 번째 그리드였지만 스타트가 늦어 정의철(서한 GP)와 김동은(오네 레이싱)에게 순위를 내주는 상황이었다.그러나 최광빈의 레이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최광빈은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였고, 경기 초반 선두로 달리던 이정우(오네 레이싱)과 정의철이 리타이어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초반의 혼전 끝, 선두에 오른 건 원 레이싱의 최광빈이었다. 김학수 기자경기 초반의 혼전이 지난 순간, 슈퍼 6000 클래스의 선두는 최광빈이었고 그 뒤를 김동은이 추격했다. 그 뒤로는 핸디캡 웨이트를 얹은 장현진(서한 GP)와 오한솔(오네 레이싱)이 이름을 올렸다.예선부터 좋은 페이스를 선보였고, 또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끄는 상황이었던 만큼 최광빈은 자신의 페이스대로 주행을 이어갔고, 김동은은 레이스카의 데미지가 있던 만큼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했다.최광빈은 김동은의 추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선두를 지켰다. 김학수 기자경기 중반을 지나며 김동은이 최광빈과의 간격을 좁이는 모습이 있었지만 백마커와의 엉키며 간격이 다시 벌어졌다. 결국 최광빈은 24랩을 39분 59초 3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이어 김동은이 8초 987의 차이로 2위에 오르며 슈퍼 6000 클래스 복귀 시즌 첫 포디엄, 그리고 2019년 이후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3위는 견고한 레이스를 펼친 장현진의 몫이었다.포디엄에 오른 최광빈과 김동은, 장현진이 샴페인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포디엄 정상에 오른 최광빈은 "상반기 아쉬운 상황이 이어져 심적으로 무척 힘들었지만 나를 믿어준 팀과 좋은 타이어를 준비해준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오늘 포디엄 정상에 올랐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세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이 포디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과 후원사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장현진은 이번 레이스를 통해 시즌 챔피언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김학수 기자한편 핸디캡 웨이트 상황에서도 견고한 주행으로 3위에 오른 장현진은 시리즈 포인트 부분에서 선두의 자리를 확실히 다지며 2024년, 슈퍼 6000 클래스 시즌 챔피언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올 시즌 나이트 레이스 일정을 마친 슈퍼레이스는 전라남도 영암 KIC(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으로 자리를 옮긴다. 7라운드는 오는 10월 13일, 전남 GT와 함께 펼쳐진다. -
국산 항암제 최초 美 FDA 승인…유한양행 역대 최고가[Why바이오]
산업산업일반 2024.08.25 06:30:00유한양행(000100) 폐암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이번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19~23일) 유한양행 주가는 지난주 대비 11.97% 오른 10만 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선주인 유한양행우(000105)도 지난주 대비 41.44% 오른 11만 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이번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한양행은 23일 장중 한때 11만 14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렉라자가 국산 신약 최초로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한양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와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를 함께 투약하는 병용 요법이 FDA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FDA 승인을 받은 한국 신약으로는 아홉 번째이고, 항암 분야에서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수출을 해 출시까지 이어진 첫 사례다. 그동안 수면장애·뇌전증·자가면역질환 등에서 다양한 국산 신약이 FDA 승인을 받았지만 항암제는 빈번히 고배를 마셨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국산 31호 신약이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에 따라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암은 전체 폐암의 80%가량을 차지한다. ‘구글의 대모’로 불리던 수전 워치츠키 전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도 비소세포폐암 투병 끝에 10일 세상을 떠났다. 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활성을 억제해 암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렉라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했고 유한양행이 2015년 기술 도입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에 렉라자의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1조 6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약 800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하게 되며 판매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얀센이 설정한 렉라자의 미국 시장 매출 목표는 50억 달러(약 6조 6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렉라자에 대해 “현재 EGFR 변이 환자의 1차 치료제인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첫 번째이자 유일한 다중 타깃, 화학 요법이 필요 없는 치료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DA 승인은 국내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판 허가를 받은 기념비적인 사례로 오랜 연구개발(R&D) 투자의 성과물”이라며 “8조 원 규모의 시장을 겨냥하는 K블록버스터 항암제 출시와 이로부터 창출되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향후 인수합병(M&A) 및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또 다른 렉라자 탄생을 위해 R&D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바이오텍 및 학계와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열홍 R&D 총괄 사장도 “유한양행의 최종 목표는 제2·3의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직접 개발하는 것”이라며 “R&D를 중심으로 혁신 신약을 개발, 이를 수출해 우리나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
[영상] 10월엔 금리 내릴까…확답 피한 한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25 06:00:0010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하지 않다고?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18로 전달보다 더 오르고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한은은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3.5%)를 동결했다. 한은은 향후 나오는 경제 지표와 정책을 바탕으로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한은은 경제 전망치도 수정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4%로, 물가 상승률은 2.6%에서 2.5%로 하향조정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늦어도 11월에는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과 환율 변동성이 금리 인하의 장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조세硏 "올해 세수결손 23조…내년 세수도 불확실성 많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25 05:30:00올해 세수 결손 규모가 20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56조 원 ‘세수 펑크’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국세수입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국세가 총 344조 1000억 원 들어올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세입예산인 367조 3000억 원보다 23조 2000억 원 모자라는 액수다. 이는 법인세수가 생각보다 덜 걷혔기 때문이다. 조세연은 올해 법인세수가 정부의 예측(77조 7000억 원)보다 12조 9000억 원 적은 64조 8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준 조세연 세수추계팀장은 “지난해 반도체 대기업의 적자로 법인세수가 덜 들어온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도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올해 국세수입이 세입예산보다 16조 8000억 원 부족한 350조 5000억 원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미 20조 원가량의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6월 실제 국세수입은 총 168조 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조 9800억 원 적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하반기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될 공산이 크다”며 “세수 결손이 23조 원보다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세 수입 추계의 오차 문제가 떠오른 것은 2021년부터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61조 원과 53조 원이 더 걷혔다. 오차가 많이 나는 것은 문제지만 곳간지기인 기획재정부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일 수 있었다. 반면 지난해는 56조 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하며 재정 건전성 우려가 크게 불거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올해도 20조 원이 넘는 세수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4년 연속 대규모 세수 오차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법인세 증가에 힘입어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재정을 풀어 경기에 대응하기 어려운 올해가 고비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세수입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국세 수입 예상치를 380조 2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예산안에 비해 3.5%, 조세연의 2024년도 국세 수입 예상치(367조 3000억 원)와 비교하면 10.5% 증가한다는 의미다. 이는 법인세가 올해 예상치(64조 8000억 원) 대비 24%나 늘어난 80조 3000억 원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조세연은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도 각각 10.5%, 3.8%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권성준 조세연 세수추계팀장은 “반도체 산업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내년도 법인 세수 회복이 기대된다”며 “기업 실적 개선으로 성과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근로소득 세수도 늘어날 수 있다”고 짚었다. 문제는 올해다. 조세연은 올해 예상 국세수입이 세입 예산보다 23조 2000억 원 모자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인세뿐 아니라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도 각각 예산안보다 2조 1000억 원, 1조 8000억 원씩 적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까지 세수 목표액 대비 실제로 걷힌 세수를 의미하는 진도율은 45.9%에 그쳤다. 최근 5년 평균(52.6%)에 비해 6.7%포인트 모자라는 수치다. 일각에서는 국세수입 전망치가 30조 원 수준까지 다다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경우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실제 세수가 줄고 이것이 다시 재정 확장 여력을 억제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보면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10조 원가량 적은 상황”이라며 “문제는 지금 각 기관들이 경제 전망 눈높이를 다 내리는 중이라 상반기보다 세수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내년도 세수 전망도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경제성장 동력은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고 중국 경기도 고전이 예상된다”며 “최근 수출 실적이 좋기는 하지만 이 같은 모멘텀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대기업들이 지난해 적자를 내면서 쓰지 못한 세액공제 규모가 많다는 점도 변수다. 기업들이 흑자를 내 세금을 낼 경우 남아 있는 혜택분부터 줄여나가게 된다. 삼성전자만 해도 6월 말 현재 11조 811억 원(이연법인세 자산)에 달한다. 권 팀장은 “기존 적자 기업의 이월결손금 규모가 얼마나 될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다”며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내수와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수 추계의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재정 운용 전략을 고도화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세연에 따르면 2021~2023년의 전년 대비 국세수입 증감률은 -13.1~20.5%나 돼 10% 안팎에서 관리되던 2013~2020년에 비해 큰 폭으로 뛰었다. 매년 세수 변동성이 크다는 뜻이다. 홍성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세수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올 때는 무조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는 식의 일시적 대응보다는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한 체계적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
한달새 1%P 넘게 오른 금리…주담대 실수요자 '분노'
경제·금융은행 2024.08.25 05:30:00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실수요자가 단기간 급등한 금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요 은행이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하반기 들어 고정형(5년 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많게는 7차례 올리며 한 달새 체감 금리가 3%대 초반에서 4%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주담대 상단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6%를 넘기기도 한 상황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6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인상한다. 지난달 12일과 24일, 이달 2·12·20일에 이어 하반기 들어서만 6번째 인상이다. 다른 은행도 줄줄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7월 이후 신한은행은 7번 주담대 금리를 올렸고 국민은행은 5회,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은 2회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른 가산금리 인상 폭은 은행별로 0.5%포인트에서 1.13%포인트에 이른다. 이들은 주담대 증가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인상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부동산 실수요자가 고스란히 높은 이자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23일 기준으로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주기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3.65~6.05%다. 본격적인 은행권 금리인상이 시작된 6월 28일 2.94~5.76%와 비교해 하단 금리가 0.7%포인트 이상 올랐다. 조달금리인 은행채(AAA) 5년물 금리가 이 기간 3.451%에서 3.230%로 0.219%포인트 내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하단 기준 1%포인트 가까이 되는 수준의 예대마진을 은행이 벌어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실수요자의 불만은 폭발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주담대를 알아보고 있다는 한 30대 고객은 “한달 새 금리가 너무 뛰면서 월매달 지급해야 하는 예상 이자가 50만 원가량 늘어났다”며 “정부가 대출 관리를 한다며 왜 은행 좋은 일만 계속 시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주담대 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대출 조절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달 14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9조 9178억 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약 보름 만에 4조 1795억 원 급증했다. 9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휴가철 대출 자금까지 겹치면서 이달 가계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워낙 커서 단순히 금리를 인상하는 것만으로 대출 수요를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올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80% 상승하며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거래량이 많아지면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물량 역시 늘어나고 있다. -
네이버 AI '하이퍼클로바X' 첫 생일…얼마나 성장했나
산업IT 2024.08.25 05:30:00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는 24일 출시 1년을 맞았다. 하이퍼클로바X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정조준하며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네이버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검색·커머스·광고·웹툰 등 서비스 전반에 탑재됐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12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수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텔 AI칩 관련 프로젝트와 뉴로클라우드 매출이 반영됐고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가 확대됐다”며 “작년 11월 시작된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의 납품이 2분기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2월부터 이달 24일까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업무협약(MOU) 총 65건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기업간거래(B2B) 클라우드 솔루션 클로바 스튜디오를 2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네이버의 초거대 AI에 결합해 AI 기반의 특화된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도구다. 대표 고객사는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원, HD현대(267250), 쏘카(403550) 등이다. 네이버의 주력 제품은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뉴로클라우드’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 서비스로 보안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보안 침해·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기업이 자체적으로 안전하게 대규모 언어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에서의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금융권을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 상품 또한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자사 검색·커머스·광고·웹툰 등 서비스 전반에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됐다. 플랫폼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도 운영하고 있다. ‘큐:’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긴 질의를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이후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또 검색을 중심으로 네이버 서비스들과의 연계된다. 네이버는 연내 모바일 환경에서도 ‘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기술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광고 상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초 하이퍼클로바X와 광고를 접목한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의 첫 상품인 브랜드챗을 나이키와 선보였다. 브랜드챗은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광고주의 데이터를 학습한 챗봇이다. 이용자는 브랜드챗과 소통하며 해당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과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러닝화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 링크도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웹툰의 서비스에도 접목됐다. 웹툰 속 캐릭터나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 ‘캐릭터챗’이 대표적이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이 서비스는 웹툰 '마음의 소리' 조석 작가나 기상호(가비지타임), 출출이(유미의 세포들) 등 웹툰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의 서비스 전반에도 적용됐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메일 프롬프트 기능을 사용해 맞춤법 검사를 할 수 있고, 문체를 정중하거나 친근하게 변경해서 메일을 작성할 수 있다. '답장 항목 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받은 메일을 분석해 답장할 사항을 추천해 준다. 하이퍼클로바X는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하이퍼클로바X의 경량화 모델인 ‘대시’(HCX-DASH)를 출시했다. 대시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 또한 개선됐다 이달 27일 클로바X는 시각 정보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AI로 진화한다. 사용자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클로바X 대화창에 올린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와 입력한 질의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 클로바X는 사진 속 현상을 묘사하거나 상황을 추론하는 등 다양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클로바X가 이미지나 그림 형식으로 된 표, 그래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후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거대언어모델로 출발한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이해 능력을 더한 거대시각언어모델, 나아가 음성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알맹이가 없네”…임팩트 부족한 통상로드맵 [뒷북 경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25 05:30:00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22일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간 통상정책과 향후 3년 간의 방향성이 담긴 통상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애초 산업부는 ‘신(新)통상 전략’이라는 이름의 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해 기대를 모아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고 보니 ‘신’통상 전략이 아닌 ‘통상 전략’이 발표된 겁니다. 실제로도 이미 발표됐던 재탕 정책이 주를 이뤘습니다. 산업부의 통상 정책 로드맵 발표는 이미 수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애초 2022년 9월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2년 8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논란이 되며 발표 시점이 연기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5월 발표가 유력한 시점으로 언급됐지만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또다시 걸림돌이 됐습니다.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면서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력을 잃은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미중 패권 경쟁은 갈수록 심해지고 한국의 통상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선 정국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던 와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 오르면서 완전히 새로운 판이 짜였기 때문이죠. 정부가 발표한 통상 정책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향후 3년 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에 달하던 기존의 FTA 네트워크를 90%까지 확대하고 세계 각국과 FTA, 경제동반자협정(EP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제운동장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아프리카·중남미·중앙아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의 통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대미(對美) 아웃리치 활동도 강화합니다. 중국과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가속화하고 중앙·지방정부의 다층적 협력 채널을 가동하는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에 주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내용이 담기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정부가 가장 강조한 ‘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GDP 90%로 확대’한다는 목표는 이미 정부가 반복적으로 강조했던 내용입니다. 올해 초 산업부의 ‘2024년 업무계획’에서는 올해 신규 FTA를 체결해 FTA 네트워크를 전세계 GDP의 9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가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역동경제 로드맵’에도 2027년까지 경제영토를 90%까지 확대해 FTA 세계1위를 달성한다는 전략이 담겼습니다. 심지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1월 ‘2022년 대외경제정책 추진 전략’에도 이같은 내용이 담긴 바 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도 “(목표가) 달라진 건 아니고 FTA 9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상력이 동원돼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표 시점 역시나 현 시점을 선택할 만한 마땅한 이유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의 통상 정책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미 대선이 3개월 가량 남은 데다 아직 그 결과를 예측하기도 이른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당초 5월쯤 발표 하려 했다가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보니 그래도 미국 대선 구도가 확정된 주에는 해야 하지 않나 하면서 이번주로 조정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구도라는 것은 민주·공화 양당의 후보와 러닝메이트가 어떻게 확정되는가를 의미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전당대회는 미국 시간으로 어제(21일) 끝나는 걸로 돼 있었기 때문에 이번 주를 중요한 시점으로 이미 한 2개월 전부터서 봐왔다”고 덧붙였습니다. -
“너무 더워요” 지하철 냉방민원, 2년 만에 66% 증가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3:00:00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서울지하철 냉방 민원이 역대 최대 수준인 약 3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김지향 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냉방 민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냉방민원은 29만 97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18만 148건)과 비교해 약 65.5% 증가한 수치다. 노선별로는 2호선 민원이 10만 688건으로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했다. 2호선은 서울 전역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이용객이 많아 민원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7호선(5만 9394건), 5호선(3만 8672건), 4호선(3만 8280건) 순으로 민원이 많았다. 냉방 민원은 주로 열차 안에서 발생하는데, 올해는 ‘역 안이 너무 덥다’는 민원도 959건 접수됐다. 지난해 6~8월 688건에 비하면 39%넘게 증가한 것이다. 김지향 의원은 지하철 냉방 민원이 급증한 것은 폭염일수가 늘어난 데다가, 서울 지하철역 상당수가 예산 부족 및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냉방시설이 없거나 제대로 가동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 역사 가운데 비냉방 역사는 50개역(18.2%)에 달한다. 비냉방 역사는 3호선(20개), 2호선(17개)에 집중돼 있으며, 2호선 비냉방 역사는 대부분 지상 역사다. -
"'이 약' 동시에 먹었다가 몸무게 10kg 불었다"…20대 남성이 가장 위험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5 03:00:00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체중이 늘어날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박혜순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2회 이상 받은 19~39세 성인 79만2022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항불안제와 체중 변화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를 △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 군 7만752명(8.9%) △항우울제 복용 군 9만3592명(11.8%) △항불안제 복용 군 12만8051명(16.2%) △항우울제·항불안제 미복용 군 49만9627명(63.1%)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항우울제·항불안제를 복용한 경우 미복용군에 비해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은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이 4.1%로 가장 높았고, 항우울제 복용군 2.9%, 항불안제 복용군 2.4%, 미복용군 1.7%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이 더 높았다. 남성의 경우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4.5%, 항우울제 복용군 3.0%, 항불안제 복용군 2.5%, 미복용군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동시 복용군 3.7%, 항우울제 복용군 2.8%, 항불안제 복용군 2.2%, 미복용군 1.4%로 조사됐다. 나이에서는 19~29세와 30~39세의 두 그룹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19~29세 그룹이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9~29세는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5.4%, 항우울제 복용군 4.1%, 항불안제 복용군 3.2%, 미복용군 2.0%인 반면에 30~39세에서는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3.5%, 항우울제 복용군 2.4%, 항불안제 복용군 1.9%, 미복용군 1.2%였다. 허연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수는 “최근 젊은 성인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만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성인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할 때 체중 증가의 위험을 인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분비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 호에 게재됐다. -
"러닝 열풍 부는데"…무작정 뛰기보다 '이 운동' 같이 해야 더 오래 산다
문화·스포츠헬스 2024.08.25 02:30:00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엔 달리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무산소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송유현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교수, 이예지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연구원, 김민효 박준형내과 부원장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국제 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한국가정의학저널'(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각각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 원인의 약 3분의 2는 심혈관질환, 2형 당뇨, 비만이다. 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이 권고된다. WHO에 따르면 18~64세는 매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활동을 하거나 대안으로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무산소 운동은 매주 최소 2일 할 것을 WHO는 권한다. 유산소 운동은 혈청 지질 수치, 혈압 개선과 심폐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무산소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과 근력 개선 효과를 낸다. 연구팀은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19세 이상 성인의 심혈관질환, 대사질환과 12~18세 청소년의 대사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1만3971명, 청소년 1222명을 △두 운동을 모두 하는 A그룹 △무산소 운동만 하는 B그룹 △유산소 운동만 하는 C그룹 △두 운동 모두 안 하는 D그룹으로 구분해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성인은 두 운동을 모두 한 그룹, 무산소 운동 그룹, 유산소 운동 그룹, 모두 안 한 그룹 순으로 당뇨병 등 대사질환,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B그룹과 C그룹을 비교했더니 B그룹은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성 등이 모두 C그룹보다 낮았다. 허리둘레는 2.1㎝, 혈압은 1.7㎜Hg, 콜레스테롤은 3㎎/dL, 혈당은 2.51㎎/dL, 인슐린은 0.41IU/L 각각 낮았다. 질병 유병률에서도 무산소 운동 그룹이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무산소운동 그룹은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31%, 27%, 19%, 20%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 그룹도 마찬가지로 무산소 운동만 한 그룹이 유산소 운동만 한 그룹보다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0.2㎎/dL, 8.5㎎/dL 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를 진행한 이지원 교수는 "성인, 청소년 모두 무산소운동만 하는 그룹이 유산소운동만 하는 그룹에 비해 심혈관·대사질환 위험이 낮았다"며 "유산소 운동의 중요성만 주로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두 운동 모두 한 그룹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 만큼 운동 방식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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