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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파죽지세…'굿파트너' 내연녀 한재이 만행 안 지승현, 날 선 경고
서경스타TV·방송 2024.08.25 09:02:09‘굿파트너’ 장나라가 딸 유나를 지키기 위한 독한 결심을 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해지는 이혼 소송 중 흔들리는 차은경(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지승현)과 최사라(한재이)의 위기는 격변의 후반부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차은경의 감정은 끝없는 분노로 요동쳤다. 최사라의 임신 사실과 딸 김재희(유나)가 받았을 상처에 대한 절망감은 폭주로 이어졌다. 곧장 최사라의 집으로 찾아간 차은경은 “재희도 알 권리 있잖아요. 동생 생긴 거”라며 뻔뻔하게 응수하는 최사라의 머리채를 잡았고, “내 딸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고 절규하는 그의 슬픈 목소리는 처절했다. 설상가상 차은경과 한유리(남지현)에게 상간녀의 소송 의뢰가 들어왔다. 차은경이 신경 쓰인 한유리는 이번 사건은 거절할 것을 제안했지만, 차은경은 자신만만하게 받아들이며 의뢰인과의 상담을 이어갔다. 범상치 않은 진상 면모로 눈길을 끈 의뢰인이자 상간녀 장선아(지예은)는 억울한 사정을 호소했다. 남자가 먼저 유혹했고, 곧 이혼한다고 해서 만났으니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 차은경은 이혼한다고 속인 것과 미혼자라고 속인 것은 엄연히 다르다며 전자는 외도가 성립될 가능성을 제기했고, 한유리는 그가 유부남임을 명시했으니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장선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왜 본인만 피해자라고 생각하냐는 차은경의 물음에 “와이프가 먼저 원인 제공을 했어요”라는 그의 대답은 순간 최사라를 떠올리게 했다. 그 이후 장선아가 늘어놓는 사연 속 외도를 저지르는 두 인물이 차은경의 머릿속에선 김지상과 최사라의 모습으로 투영됐고, 차은경의 표정은 서서히 굳어갔다. 억울함을 토로하며 모든 문제가 와이프에게 있다는 장선아에 차은경의 상담은 평소와 달리 사적인 감정이 실리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한유리는 급히 상담을 마무리했고, 차은경은 감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가다듬었다. 장선아의 상대방에게서 온 진술서에는 임신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남편 박찬성(배유람)과 장선아의 이야기와 함께 원고(김보정)가 사과받고 싶어서 장선아를 찾아갔던 사연도 담겨있었다. 동병상련 처지에 있는 차은경은 원고가 바라는 것이 진심 어린 사과임을 깨달았다. 조정기일, 차은경은 원고에게 장선아가 잘못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위자료 대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하겠다고 제안했다. 장선아의 사과를 들은 원고는 끝내 통곡했다. 그러나 장선아의 사과는 가짜였다. 돈만 내지 않으면 된다는 장선아와 돈이 아닌 사과를 받고 싶다는 원고의 마음을 캐치한 차은경이 변호사로서 모두가 원하는 대로 조정을 이끌어냈던 것. 소송이 끝난 후에도 장선아는 반성이나 죄책감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분노를 억누른 차은경은 고맙다는 장선아를 향해 “고마워할 거 없어요. 그 사과에 최소한의 진심이라도 담겨있길 바랍니다”라고 일갈했고, 그렇게 장선아 사건을 마무리했다. 지치고 괴로워하는 차은경의 모습에 한유리의 고심은 더욱 깊어졌다. 차은경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하고, 의뢰인의 방식에 맞추고 따르겠다던 한유리. 다짐이 무색하게 그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사과받고 싶었대. 내가 대리인으로서 잘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어디까지가 내 역할인 걸까”라며 눈물을 떨구는 한유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한유리는 포기하지 않고 차은경을 위해 움직였다. “더러운 돈보다 가짜사과가 나을 수도 있지”라는 차은경의 말대로 최사라의 사과를 얻어낸 것. “가짜사과라도 최소한 재희한테 엄마 사과받았으니까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고 아이처럼 기대도 된다고 말해줄 수는 있겠다. 고마워”라며 눈시울이 붉어진 차은경과 그를 바라보는 한유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지상 역시 최사라가 김재희에게 저지른 만행을 알게 됐다. 최사라는 딸의 양육권을 갖지 못한 김지상이 추후 자신과 배 속의 아이를 데리고 새 가정을 꾸릴 거라 예상했으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김지상의 태도는 한없이 차가웠다. “꺼져. 이 순간부터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 내 애라는 증거 있어?”라는 모진 말을 내뱉고 돌아선 김지상. 충격에 휩싸인 최사라는 오열했고, 그의 앞으로 변론기일 소환장이 송달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김지상과 최사라의 관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차은경과의 이혼 소송 싸움은 어떤 끝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산 자동차 부품공장서 프레스기 끼임 사고…"40대 근로자 심정지 상태"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9:00:45경북 경산시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근로자가 프레스기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공장서 작업중이던 40대 A씨가 프레스기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직장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중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업체로 노동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中 거점 보이스피싱 조직원 29명 검거… 주요 피의자 4명 국내 송환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9:00:00경찰이 중국에 거점을 두고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범죄조직 29명을 중국 공안부와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 25일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사기 총책 A 씨와 B 씨, 주요 조직원 C 씨와 D 씨 등 총 4명을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파’로 불리는 범죄단체의 조직원들로, 지난 2017년부터 중국 항저우 등지에서 검찰청·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923명으로부터 1511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단일 전화금융사기 조직 중 피해금 기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A 씨와 B 씨는 최근 중국 다롄으로 거점을 옮겨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해왔다. C 씨는 검사 역할을 연기하고, 실제 검사의 사진을 입힌 가짜 공무원증, 구속영장 등을 피해자에게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D 씨는 2019년 보이스피싱 콜센터 상담원으로 활동했으며, 피해금을 돌려달라고 호소한 피해자를 조롱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질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2020년부터 인터폴 적색수배된 이들을 지속해서 추적해왔으며, 지난 2022년 해당 조직의 중국 내 소재지를 파악해 경찰청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청 또한 중국 공안부에 추적 단서를 공유하며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 4월께 중국 항저우에서 해당 범죄단체 조직원 8명이 검거된 것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까지 조직원 총 11명이 한국으로 송환됐다. 이후 중국 공안부는 A 씨 등 잔존 조직원들에 대한 추적을 이어왔으며, 지난 3월 중순께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다롄시 내 은신처를 발견, 한국인 조직원 총 29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검거 소식을 접한 경찰청은 대한민국 대사관과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 다롄출장소와 긴밀히 협의해 중국 공안부와 다롄 공안과 피의자 29명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협의했다. 그 결과 중국 내에서 형사 절차가 진행된 피의자 등을 제외한 18명에 대해 강제추방이 결정됐으며, 경찰청은 A 씨 등에 대해 호송팀을 파견, 이들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해왔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 14명에 대해서도 중국 공안부와 협의해 신속히 송환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한일중 경찰협력회의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양국 간 치안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송환은 범죄자들이 수사기관의 추적과 검거를 피하고자 국외에서 범행하더라도, 해외 현지 경찰과의 긴밀한 공조로 반드시 검거된다고 인식하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포켓볼 국대 서서아·이하린 후원 3년 연장
산업IT 2024.08.25 09:00:00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이하린 선수의 후원을 3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인 두 선수를 2021년 5월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LG유플러스는 서서아·이하린 선수를 2027년까지 후원한다. 세계 챔피언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선수들을 전폭 지원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겠다는 취지다. 서서아(전남당구연맹, 22) 선수는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4위의 ‘월드 클래스’ 선수다. 2018 세계주니어포켓선수권 준우승,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2021 대한체육회장배 선수권대회 개인·복식 우승 등을 이루며 한국 최연소 포켓볼 국내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하린(인천시체육회, 24) 선수는 국내랭킹 4위다. 한국 포켓볼 사상 처음으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제10~12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2017년 전국 종별학생당구선수권대회 9볼 고등부 1위, 아시아 포켓볼선수권대회 주니어 개인·복식전 우승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 후원 협약식은 23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렸다. 두 선수를 비롯해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 진영호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상무는 “포켓볼은 세계 당구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계 대회 규모도 캐롬(포켓이 없는 당구대에서 하는 경기)에 비해 4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많이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이라며, “이번 후원 연장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한 속도 초과한 과속운전 교통사고 보험금 환수… 法 “건보공단 처분 취소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9:00:00제한속도를 초과해 운전했다는 이유만으로 교통사고 보험금을 환수하는 행위는 국민건강보험 급여 제한 사유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A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징수처분 취소 소송에서 올 6월 “해당 처분은 위법하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2022년 8월 김포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는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시속 112㎞로 운전하던 중 앞서가는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와 충돌했다. A씨는 이 사고로 발꿈치뼈 골절 등 상해를 입고 치료를 받았다. 공단은 치료비 가운데 공단부담금 합계 2973만 7800원을 부담했다. 이후 공단은 2023년 6월 교통사고가 A씨의 속도위반으로 발생했다는 이유로 지급된 보험급여에 대해 부당이득금 환수 처분을 했다. 이에 A씨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피해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고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고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다가 생긴 교통사고다”며 자신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발생한 교통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반면 공단은 제한속도를 넘어선 과속운전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규정된 12대 중과실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공단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교통사고가 A씨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운전자가 제한속도를 20㎞ 초과해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야기했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그 사고가 국민건강보험 급여 제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사고 발생 경위, 운전자의 운전 능력, 교통사고 방지 노력 등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차량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해 진로 변경을 예고하고 전후좌우 교통상황을 잘 살피면서 차로를 변경해야 할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 또한 이 사건 교통사고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우리은행, 해외송금 전 수취계좌 확인 서비스 시행
경제·금융은행 2024.08.25 09:00:00우리은행은 로맨스 피싱 및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과 착오 해외송금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송금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 해외송금 이용 고객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영업점에 방문해 △수취인 계좌번호 △수취인명 △수취은행 BIC 코드 정보를 제출하면 수취계좌에 대한 내용을 사전확인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제출한 정보를 토대로 과거 우리은행에서 해외로 송금된 데이터와 대조해 △정상 처리 여부(송금 취소, 정정 여부) △제출 정보와 과거 정보 일치 여부 △BIC 코드 정합성 등을 체크한 정보를 해외송금에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확인한 수취계좌가 과거 이메일 해킹 등 사기 해외송금에 연루된 계좌일 경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에게 해당 사실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계좌임을 안내해 2차 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취계좌 사전확인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38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해외송금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원 양양서 '역주행' 승용차 '쾅쾅'…충돌 사고로 6명 중경상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8:36:3024일 오후 8시 52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답리 낙산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그랜저 승용차와 티볼리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랜저 승용차에는 일가족 4명이 탑승했는데, 5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광을 온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가 길을 잘못 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신서유기'·'삼시세끼' 이주형 PD, 야근 후 퇴근길 교통사고로 숨져
서경스타TV·방송 2024.08.25 08:22:10인기 예능 '삼시세끼 고창 편'과 ‘신서유기’ 등 연출에 참여한 이주형(35 PD)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 PD는 지난 22일 0시 26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에서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귀가 중이던 이 PD가 탑승한 택시가 주차된 관광버스에 이어 주행 중이던 경차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났고 이 PD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택시기사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16년 CJ ENM에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 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해 디즈니+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도 참여했다. 오는 12월에 첫 아이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이기도 했다. 나영석·신효정·박현용·윤인회PD등 신서유기PD 7명 일동은 "이주형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애도를 표했다. 발인은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에서 24일 진행됐다. -
MZ 유커 겨냥한 고부가 단체상품 16개 나왔다
문화·스포츠문화 2024.08.25 08:00:00서울의 부티크 호텔에서 숙박하며 성수동 쇼핑과 카페 체험하기, 뷰티 시술을 받고 ‘눈물의 여왕’ 촬영지 둘러보기, 설악산 국립공원과 속초수산시장 방문 후 해파랑길 도보여행(트레킹), 한강·춘천강·남한강 자전거 여행, 유소년 대상 국내 축구교실 훈련·친선경기와 프로경기 관람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단여행사(이하 중국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고부가 단체관광상품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중국 전담여행사 우수 여행상품’ 공모전(7월 15~29일)을 열어 최종 12개사의 16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6개 상품은 K컬처 부문 5개, 레저·스포츠 부문 3개, 안보·평화 부문 2개, 치유·휴양(웰니스) 부문 3개, 지역특화 부문 3개다. 대표 상품으로는 ▲(K컬처) 직접 체험하는 한류로 ‘2024 새로운 한국여행 공략’ ▲(레저·스포츠) 생활 체육 동호회·청소년 단체 대상 ‘3대 강 라이딩 투어’, ‘축구·농구 등 유소년 스포츠 교류’ ▲(안보·평화)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평화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캠핑 DMZ 투어’ ▲(웰니스) 느림과 쉼의 미학, 사찰에서의 힐링 여행을 경험하는 ‘강원도 템플스테이 & 웰니스’ ▲(지역특화) 휴양 목적의 중국 2030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천년의 시간여행에 빠지다’ 등이 있다. 선정된 상품에는 중국 왕훙(인플루언서) 초청 및 중국의 누리소통망에 특화한 마케팅비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중국 현지 지사를 통한 여행업계 밀착 홍보, 중국 현지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우수상품 인증서’ 수여, 향후 중국 전담여행사 갱신심사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문체부는 2023년 8월 중국의 단체 방한 관광이 6년 반 만에 재개된 후 중국 방한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24년 5월 저가 관광으로 적발된 여행사에 영업정지처분을 내리고 여행업 공정 질서 저해 행위에 대한 유형을 세분화한 바 있다. 반면 우수상품 기획과 홍보는 확대한다. 문체부가 지정하는 중국 전담여행사는 2년 단위로 갱신되며, 문체부는 지난 6월 갱신 시행 계획 예고, 7월 전담여행사 대상 업무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년간의 유치실적, 재정 건전성, 지역관광 활성화, 법·규정 위반사항에 대한 심사를 거쳐 전담여행사 재지정 결과를 9월 중에 발표하고, 신규 지정을 위한 평가도 시작한다. 신규 심사 시 서울 외 지역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지난 5월 말 현재 국내에는 총 215개의 중국 전담여행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규정에 따라 중국 단체관광객(유커)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국내 ‘전담여행사’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한편 올해 중국인 방한객 수는 상반기에 이미 작년 수치를 넘어서, 8월 중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은 방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크루즈를 포함한 단체관광객의 비중도 지난해 하반기 8.6%에서 올해 상반기 25%로 상승세인 만큼, 방한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단체관광 시장의 고부가화는 주요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2023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객은 평균 2324.3달러(국제교통비 포함)를 지출했고, 주요 참여 활동은 식도락 관광(72.3%), 쇼핑(69.2%) 등이었다. -
수사심의위 회부…새 국면 김검희 명품백 수사, 결론 바뀌나[안현덕 전문기자의 LawStory]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8:00:00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를 회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수사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을 했지만, 이 총장이 수사심의위를 통해 외부 견해를 듣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수사 결과가 180도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장이 임기를 단 20일가량 남긴 상황에서 외부 의견을 듣자고 결단을 내린 만큼 향후 수사심의위가 내릴 결론에 따라 쓰나미급 후폭풍이 예상된다. ◇꼬리에 꼬리 문 논란…이 총장 ‘고육책’=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23일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직권으로 수사심의위에 회부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판단을 보고한 지 이틀 만이다. 수사심의위 회부 대상에는 기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외에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도 포함됐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뤄졌다고 평가했다”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이 사건에서 수사심의위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제고하고,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 총장이 그동안 스스로 ‘성역 없는 수사’를 원칙으로 공언한 상황에서 이대로 무혐의 처분을 내릴 경우 수사 공정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수사 착수 시기는 물론 김 여사에 대한 비공개 대면 조사까지 그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은 탓이다. 지난 5월 직접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이 총장은 여러 차례 ‘특혜도, 성역도 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 여사에 대한 제3의 장소 ‘출장 조사’, 지연 보고에 따른 ‘총장 패싱’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강제성 없지만…결과에 영향 ‘가능’=지난 2018년 도입된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 계속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공소 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사건의 수사 적정성·적법성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수사심의위 소집은 검찰총장 직권이나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50~300명 가운데 무작위로 추첨된 15명이 심의한 뒤 수사의 계속, 기소 여부 등을 판단해 권고한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이 출석해 심의 위원들에게 주장을 설명할 수 있다. 수사심의위 운영 지침 제19조는 ‘주임검사가 심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이나 수사심의위 결정이 영향을 준 사례도 있다. 앞서 1월 이태원 참사 관련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수사심의위는 기소 등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내놓았던 수사 결과는 김 전 청장에 대한 불기소에서 기소로 180도 바뀌었다. 법조계 안팎에서 향후 수사심의위 의견에 따라 쓰나미급 파장이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앞서 수사팀은 김 여사가 2022년 6~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백,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등을 받기는 했으나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최 목사가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통일TV 송출 재개 등 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사팀은 전달되지 않은 만큼 선물이 청탁이 아니라고 봤다. 디올백은 청탁이 아닌 김 여사를 만나기 위한 수단이고 화장품은 윤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한 단순한 선물이었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조만간 회의에 참석할 심의 위원을 뽑는 등 본격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만 이들 과정에 시간이 소요돼 이 총장의 임기 내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 전 청장에 대한 수사심의위는 시민위원회 논의 이후 개회까지 11일이 걸렸다. 김 전 청장의 불구속 기소까지는 4일이 더 소요됐다. ◇불붙는 정치권 정쟁=전문가들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심의위가 향후 내릴 결론과 무관하게 정치 폭풍을 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수사심의위가 어떠한 판단을 내리고, 이를 검찰이 수용·불수용할지에 따라 여·야가 정치적 공세에 나설 수 있다는 것. 결과를 두고 진영만 달라질 뿐, 정치적 역풍을 피할 수 없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 총장의 수사심의위 회부에 정치권은 정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에서 “수사심의위를 소집한다고 김 여사와 검찰의 죄가 가려지지 않는다”며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면죄부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식 절차로 끝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과 검찰은 김 여사 한 사람을 위해 고위 공직자들이 수백만원짜리 뇌물을 받아도 처벌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었다”며 “보여주기식 수사심의위 소집으로 (김 여사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규명할) ‘특검 열차’를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 브리핑 후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이 적정한 절차에 따라서 공정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보겠다”며 “같은 증거를 가지고 같은 법리에서 보더라도 심사하는 사람 구성이 다르지 않나. 외부 위원들이 다시 한 번 살펴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절차적 정당성과 국민 신뢰를 확보하는 절차라고 본다”고 밝혔다. ‘요식행위’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제는 검찰총장에게 수사심의위에 회부도 못 하는 식물총장이라고 비난하더니, 회부되자마자 ‘요식행위’, ‘검찰총장은 공범’이라고 한다”며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를 깨뜨리기 위한 시도이고 수사기관 흔들기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
17일만에 모습 드러낸 '월드스타' 슈가… 경찰 "우리도 곤란"[경솔한 이야기]
사회사회일반 2024.08.25 08:00:00술을 마신 뒤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져 입건된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사고 17일 만에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운전 피의자가 2주가 넘도록 조사를 받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일각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전면 부인하는 등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슈가는 자신이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근무기관에서 퇴근한 뒤 오후 7시 45분께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했다.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서 내려 굳은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슈가는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주말 또는 야간에 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도 경찰 관계자는 ‘퇴근 직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 슈가는 경찰이 예상한 도착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어진 셈이다. 앞서 경찰과 하이브 측 모두 2주간 슈가의 소환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한 탓에 취재진들이 수차례 용산경찰서 앞에 모였다가 해산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22일에는 모 매체가 슈가가 이날 경찰 조사를 받으러 용산경찰서에 출석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탓에 취재진들이 모두 집결했다가 12시간이 지나고 난 뒤 하이브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내자 철수했다. 이에 일각에서 경찰이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꺼려하는 슈가와 하이브 측의 입장을 반영해주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통상 음주운전 피의자들은 적발된 직후 경찰 조사를 받으며, 조사 일정이 1주일이 넘어가는 경우는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난감한 상황이다. 소환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슈가가 국제적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소환 일정을 조율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의 경우 통상 처리 절차가 복잡하지는 않다”라며 “다만 슈가의 경우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절차를 확실히 하다보니 소환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신도 취재를 오는 등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다 보니, 경찰도 많이 곤란하고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지난 19일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강력히 말하기도 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다른 피의자를 소환하는 절차와 똑같이 할 것”이라며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용산경찰서의 경우 지하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취재진을 피하는 것은 어렵다. 관계자는 슈가가 사고 직후 입장문을 내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경찰의 처분을 받은 것처럼 밝힌 것과 관련해 “단속하면 남은 절차를 설명하게 돼 있는데, 술에 취해 있어서 기억을 못하는지 왜 그런 입장을 발표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 슈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자택 앞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진행했으며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지애, AIG 여자오픈 3R 단독 선두…12년 만에 정상 탈환 눈앞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5 07:59:20신지애(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 선두에 올라 12년 만에 이 대회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신지애는 24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2위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며 '지존'으로 불린 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도 맹활약하며 통산 64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는 2013년까지 11승을 거뒀다. 특히 신지애는 이 대회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던 2008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고 2012년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채운 바 있다.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1번과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떨어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7번(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선 12번 홀(파4) 버디와 14번 홀(파5) 보기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그는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도 안 되는 곳에 바짝 붙이며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만 세 번째 경기하고, 링크스 코스에서 경험이 많다. 그래서 오늘 내 모든 기술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두 개의 보기가 나왔으나 누구나 그럴 수 있고, 아무것도 아니다. 계속 집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애는 "올림픽에 가진 못했으나 출전에 도전한 것은 좋은 시도였다. 스스로 동기 부여를 많이 얻었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올림픽 출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에는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타를 잃어 선두에서 5언더파 3위로 밀려났다. 신지은은 2타를 줄여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3언더파 공동 6위, 김효주는 1언더파 공동 16위다. -
전기차 '지하주차' 어떻게? 보유자 '찬성 60%' vs 비보유자 '반대 70%' [Car톡]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25 07:54:31인천 청라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나면서 초기의 충격은 다소 가라앉았지만 지하주차장에서의 충전과 주차 문제를 놓고 소비자간 갈등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를 보유한 소비자와 그렇지 않은 소비자가 극과 극의 태도를 이 문제가 사회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감정적인 대응은 지양하고 전기차 안전과 관련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함께 소비자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총 4만5628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 전기차 화재 1·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차 보유자와 비보유자 간의 갈등을 유발할 사안으로 ‘지하 주차장 주차와 충전’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 반응 추적조사 패널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로 1차(7~11일)와 2차(12~14일)로 나눠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전기차 보유자는 2544명으로 5.6%를 차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보유자는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에 대해선 66%가 찬성했고, 충전은 59%가 찬성했다. 반면 비보유자는 주차에 대해선 반대가 67%, 충전은 75%가 반대했다. 지하 주차장의 주차와 충전을 놓고 서로가 정반대의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유자는 2차 조사에서 주차와 충전에 찬성하는 비율이 1차조사 때보다 각각 5%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다.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의 초기 충격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입장으로 되돌아 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비보유자는 주차·충전에 대한 찬성 비율이 2%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치며 전기차 안전과 관련해 여전히 경계심을 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유자는 지하주차장 주차와 충전 가운데 충전에 대한 거부감이 8%포인트 더 높았다. 이는 충전전 자체도 위험하지만 이 시설 때문에 유용한 주차공간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보유자들은 사회적 갈등과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에 대한 걱정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차 조사에서 전기차 보유자의 걱정 1위는 ‘화재에 대한 배상 책임소재(60%)', 2위는 ‘화재 발생 불안감(51%)’ 였다. 2차 조사에서 두 걱정거리는 각각 7% 포인트, 6% 포인트 줄었다. 반면 2차 조사에서 ‘내연기관 보유자와의 사회적 갈등(29%)’과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33%)’에 대한 우려가 1차 조사 때보다 각각 6%포인트, 4%포인트씩 증가했다. ‘주거·일터의 주차문제(24%)'와 ‘다른 공공장소의 주차 문제(18%)'도 모두 1차에 비해 2%포인트 늘었다. 이는 전기차 보유자의 우려가 자동차 자체의 문제에서 사람의 문제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기차 보유자가 차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불편해지고 갈등 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소비자간 새로운 갈등이 번질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사고는 이제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됐고, 대다수가 이해당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와 충전을 놓고 보유자와 비보유자 간 의견이 극과 극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갈등을 최소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도지사 직속 미래위원회 위원 1차 후보자에 155명 선정
사회전국 2024.08.25 07:51:03경기도 민선8기 후반기 정책발굴에 도움 줄 경기도지사 직속의 새로운 자문위원회인 미래위원회 위원 선정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후보자들 선발됐다고 25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마감된 미래위원회 공개모집 참여자 350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21일 1차로 155명을 선정했다. 1차 후보자에는 지방의원 후보자, 래퍼 겸 음악 프로듀서, 콘텐츠 개발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최연소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경력의 후보자들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이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참가자들간의 집단토의와 개별 스피치 등의 현장 정책제언 공개오디션(정책 플레이그라운드)를 진행해 최종 25명 안팎의 위원을 선발한다 김성원 경기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위원들은 선발과정에서부터 공개모집과 정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만큼, 위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문중심으로 진행된 기존 위원회와는 다르게 차별화된 방식으로 활동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화할 수 있도록 실국과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
"한국도 설치하면 여성들 좋아하겠네"…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이것' 달아 불법촬영 차단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8.25 07:41:28최근 일본에서 ‘불법촬영’을 막기 위해 지하철 역사 에스컬레이터에 거울을 설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는 여성들이 거울을 통해 자신의 뒤를 확인함으로써 잠재적 범죄자들의 불법 촬영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다. 도쿄 아키하바라역 등 주요 역사에서는 이미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30cm x 20cm 크기의 거울 6개를 동일한 간격으로 설치했다. 거울 옆에는 "불법촬영 주의!"라는 스티커도 부착돼 있다. 이러한 대책은 오사카부 경찰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3월 JR 오사카역 에스컬레이터에 거울과 주의 스티커를 설치한 결과, 설치 전후 30분간 비교 실험에서 승객들이 주변을 경계하는 비율이 10배나 증가했다. 오사카역의 경우 거울 설치 이후 불법촬영 피해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과학경찰연구소 시마다 다카히토 실장은 "사람들이 거울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는 심리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책은 도쿄, 가나가와, 지바, 아이치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바현 후나바시역의 경우 2022년 23건이었던 불법촬영 피해가 2023년 17건, 올해는 7월까지 5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역에서는 특수 거울이나 CCTV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사이타마 고속철도는 우라와미소노역에 광각 거울을, 효고현 산다시는 산다역 에스컬레이터 상부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불법촬영 관련 검거 건수는 5,730건으로 5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성적 촬영 등 처벌법 위반으로 6개월간 1,203건이 적발됐다. 장소별로는 '역사 내'가 2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한 범행이 80%에 달했다. 오후 3~6시 퇴근 시간대 발생 비율이 전체의 2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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