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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하니예 암살 인지했거나 관여하지 않아"
국제정치·사회 2024.07.31 21:40:18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가운데 미국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CNA 방송 인터뷰에서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살해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미국은 암살을 인지하고 있거나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이 끝나도록 돕고 미국인을 포함한 인질이 풀려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론을 되풀이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중동 정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며 거리를 뒀다. 이날 필리핀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니예 피살에 이스라엘이 관여했는지, 또 미국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묻자 “따로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또 “우리는 그런 일(중동전 확전)이 벌어지기를 원치 않는다”며 “외교적 만남을 통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사안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공격당한다면 이스라엘 방어를 계속 돕겠지만 우선순위는 긴장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주도했던 미국은 하니예의 암살을 계기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
안양시, 8월17일부터 학교 주변 금연구역 확대
사회전국 2024.07.31 21:32:54경기 안양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시행에 따라 다음달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금연 구역이 확대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였던 금연 구역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확대된다. 안양시는 금연 제도의 변경과 시민의 금연 인식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인근에 금연 구역 표지판 부착과 현수막 설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금연 구역 확대를 알리기 위해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해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아동·청소년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금연 규정 위반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화성시, 8월까지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유가족 체류 지원 연장
사회전국 2024.07.31 21:29:16경기 화성시는 31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회의를 열어 다음 달 31일까지 ‘유가족 체류 지원 연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당초 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7월 31일까지만 유가족들의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가족과 사측 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는데다 유가족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거주에 어려움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논의 끝에 유가족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화성시는 유가족 지원연장과 함께 보상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중재 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일정 협의와 장소 제공 등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아리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추후 구상권 청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족 분들에 대한 지원을 한 달 연장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가족 쉼터로 운영되는 모두누림센터는 102만 화성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로 8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유가족 분들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北 다이빙, 파리서 새 역사…은메달로 사상 첫 메달 획득[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1:24:36북한 다이빙이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다. 김미래(23)-조진미(19) 조는 3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315.90점을 얻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359.10점을 얻은 중국의 천위시-취안훙찬은 넘지 못했지만 다른 경쟁자들은 여유 있게 제쳤다. 3위는 304.38점을 받은 안드레아 스펜돌-로이스 툴손(영국)이다. 북한 다이빙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날 김미래-조진미가 처음이다. 김미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여자 10m 플랫폼에서 4위를 해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아쉬움을 8년 만에 털어냈다. 김미래와 조진미는 오랜 시간 싱크로 다이빙에서 호흡을 맞춰온 사이다. 201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다이빙 월드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올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얻은 김미래-조진미는 본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탁구 혼합 복식 리정식-김금용 조(은메달)에 이어 북한에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선물했다. 이 종목에 한국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았다. -
홍명보 "양민혁 토트넘 진출, 한국 축구에도 좋은 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1:23:40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입단 계약을 끝낸 '17세 공격수' 양민혁(강원)에 대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평했다. 지난 29일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마친 홍 감독은 첫 국내 일정으로 부산 기장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연습경기 관전으로 결정, 31일 오후 부산 월드컵 빌리지로 이동했다. 취임 기자회견 당시 유망주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한 홍 감독은 U-19 대표팀과 울산대의 연습경기(40분씩 3쿼터)를 지켜보며 연령별 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살폈다. 홍 감독은 연습경기 관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과 관련, "한국 축구에 좋은 일이다. 양민혁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유럽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원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 K리그1 우승팀인 울산 HD 사령탑 자격으로 이날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지만,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홍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U-19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켜보기로 했다. 홍 감독은 "U-19 대표팀은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된 선수들이 오는 곳"이라며 "이런 선수들이 이제는 정신적으로도 좋아져야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다음주께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과 함께 모여서 한국형 축구 모델인 'MIK'(Made In Korea)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며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
분노 유발자 IOC, 이젠 태권도를 ‘유도’로 표기…“벌써 이게 몇번째?”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1:21:47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또 오기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태권도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유도(#Judo)’로 소개했다. 지난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의 영문 이름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한 데 이어 한국과 관련해서 벌써 두 번째다. 또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해 분노를 일으켰다. 프랑스 언론도 한국 국기를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합쳐 제작했고, 메달 집계 차트에서는 한국 순위를 소개하면서 태극기가 아닌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를 써 빈축을 샀다. 호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뉴스로 손꼽히는 ‘9NEWS’는 파리올림픽 종합 순위를 소개하며 태극기를 중국 오성홍기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파리올림픽에 관한 보도를 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잘못된 표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항의를 통해 올바르게 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진숙 취임 첫날 방통위, MBC 대주주 '방문진' 이사 임명
산업IT 2024.07.31 21:17:01방송통신위원회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한 첫날인 31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 임명과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추천을 완료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에 나서자, 본회의 표결 전에 공영방송 이사 임명을 완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2024년 34차 회의를 열고 방문진 이사 임명 등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김태규 6기 방통 부위원장 호선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 임명 관련 후보자 선정에 관한 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임명에 관한 건 등 총 4건이다. 위원 기피 신청에 관한 건은 각하됐으며, 나머지 세 건 의안은 모두 의결을 완료했다. 이번 회의는 오후 5시에 시작돼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방문진에 대해선 이사 6명, 감사 1명을 임명했으며, 나머지 3명의 이사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KBS는 이사 7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방문진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KBS 이사는 향후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방문진 이사로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손정미 TV조선 시청자위원회 위원, 윤길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특별위원, 이우용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임무영 임무영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익범 법무법인 허브 대표변호사가 임명됐다. 감사는 성보영 쿠무다SV 대표다. KBS 이사로는 권순범 항공방송공사 이사, 류현순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서기석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이건 여성신문사 부사장, 이인철 이인철법률사무소 변호사, 허엽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황성욱 전 방통위 5기 상임위원이 추천됐다. 방통위는 지난 6월 28일 김홍일 위원장 체제에서 32차 전체회의를 열고 방문진과 KBS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했다. 방문진과 KBS 이사는 지난 11일 공개모집을 마감했다. 기존 이사진의 임기 만료가 가장 빠른 곳은 방문진이다. 방문진은 오는 8월 12일 이사 9명의 임기가 동시에 만료된다. KBS 이사들은 같은 달 31일이 임기 만료일이다. 특히 방문진 이사 임명에 대한 야당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이진숙 체제의 방통위에서는 여권 성향의 이사들이 대거 방문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방문진 이사가 모두 교체될 경우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안형준 MBC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도 물갈이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이진숙 위원장은 MBC 보도에 대한 편향성을 여러 차례 지적하며, 경영진 교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이 위원장은 "MBC 경영진을 선임하는 것은 방문진에 달려있기 때문에 공정한 방식으로, 법과 규정에 따라 MBC의 편향성을 시정할 수 있는 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야당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에 대해 다음 주 중 본회의 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당 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 위원장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된다. 이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들과는 다르게 탄핵안 표결에 앞서 자진 사퇴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주엽 8강 탈락…세계 1위 선수에 한판패[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1:14:46한국 유도 한주엽(25·하이원)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 랭킹 1위에게 져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 세계 24위 한주엽은 3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90㎏급 8강전에서 세계 1위 라샤 베카우리(조지아)에게 안다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베카우리는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와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한 최정상급 선수다.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인 한주엽은 베카우리를 상대로 분투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베카우리의 적극적인 공격에 수세로 몰린 한주엽은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결국 한판을 내줬다. 베카우리는 여러 시도 끝에 한주엽의 등을 잡는 데 성공한 뒤 왼발을 걸어 뒤로 넘어뜨렸다. 이제 한주엽은 이날 오후 같은 곳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려야 한다. 한주엽은 앞선 32강전에서는 세계 82위 카르멜 코네(부르키나파소)에게 어깨로조르기 한판승, 16강전에선 32위 존 제인(미국)에게 업어치기로 절반승했다. -
유명 래퍼 공원서 '행인 폭행' 신고…경찰 내사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4.07.31 20:54:33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히트곡을 만든 유명 래퍼가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래퍼 A(39)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 B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면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으로 인해 B씨는 눈 인근 부위와 치아 일부분이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B씨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2008년 유명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2010년 데뷔곡을 발표했다. 이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
파업 위로비로 200만원 달라는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자택 앞서 실력 행사 예고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7.31 20:54:22삼성전자 노사가 29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해왔던 ‘끝장 교섭’이 31일 결렬됐다. 양측의 협상은 삼성전자 사측이 노조 측에서 제시한 요구안을 사실상 수용하며 극적 타결에 접근했으나 노조 측에서 막판 패밀리넷(임직원 대상 삼성전자 제품 구매 사이트) 200만 원 지급을 요구하며 결국 파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노동조합은 8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노조 창립 기념일 유급휴가 부여 △노조원 대상 추가 0.5% 임금 인상 △성과급 산정기준 개선 △파업 참여 노조원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다. 삼성전자 사측은 이에 대응해 △노조 총회 연 8시간 유급 활동 인정 △전 직원 여가 포인트 50만 원 지급 △향후 성과급 산정 기준 개선 시 노조 의견 수렴 △2024년에 한해 연차휴가 의무 사용 일수 15일에서 10일로 축소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노조 창립 기념일을 사실상 휴일로 인정한 것이다. 여가 포인트 50만 원 역시 임금 인상률 0.5%보다 높아 우회적이나마 노조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였다는 게 재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올해에 한해 연차휴가 의무 사용 일수를 열흘로 줄인 것도 그만큼 연차 보상비를 받을 수 있게 해 파업 참여 노조원들의 임금 손실을 줄인 방안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입장 차를 좁혀가는 듯 했던 양측의 교섭은 막판 전삼노 측이 삼성 패밀리넷 포인트 200만 원을 요구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삼성 측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고수하자 이 손실을 보상받기 위해 일종의 복지 포인트 지급을 요구한 것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 노조의 요구는 노동법에 명시된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깨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민노총 지시를 받는 전삼노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조직원들이 막대한 임금 손실을 입게 됐다”고 지적했다. 노사 합의 실패와 관계없이 삼성 노조는 당분간 파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삼노는 교섭 결렬 직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무런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만큼 1일 오전 이 회장 자택 앞에서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앞으로도 전삼노와 계속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 -
북한 다이빙 사상 첫 메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0:44:3131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상트르 아쿠아티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조진미와 김미래 선수가 시상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잇단 폭염에 중대본 1단계 가동…폭염 위기경보는 '심각' 상향
사회사회일반 2024.07.31 20:38:01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한다. 31일 행안부는 이날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앞서 행안부는 이달 21일 무더위가 지속되자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오후 8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의 98%(179개)에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1100명(사망 5명)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가동한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폭염에 취약한 국민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라”며 “국민께서도 낮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유도 한주엽 16강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0:31:18한주엽이 31일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16강전에서 미국의 존 제인을 상대로 겨루고 있다. 한주엽이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했다. -
유도 한주엽, '절반'으로 16강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0:29:35한주엽이 31일 (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16강전에서 미국의 존 제인을 상대로 겨루고 있다. 한주엽이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했다. -
사격 강지은, 아쉬운 표정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31 20:24:0331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트랩 예선에서 강지은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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