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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석학 50명, 한국 최초 '이미지센서 학회' 설립
산업기업 2024.07.04 18:53:38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이미지센서 전문가와 국내 반도체 석학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미지센서 연구회를 설립한다. 이들은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이미지센서 1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각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송민규 동국대 교수 등 반도체 석학 50명은 대한전자공학회 산하에 한국이미지센서연구회(KISS)를 설립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POSTECH)에서 첫 워크샵 행사를 개최한다. 이 학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이미지센서 연구만을 위한 연구 모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미지 센서는 스마트폰이나 IT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 속에서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 칩이다.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서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연산에 활용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사물의 모양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는 이미지센서의 기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이미지센서 분야 1위 기업인 소니를 보유한 일본에 이어 관련 시장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전문 연구회는 전무했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부터 이미지센서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교류를 할 수 있는 학회가 상당히 활발했고, 현지에서 가장 큰 이미지센서 학회의 경우 2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연간 2회 이상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를 가지며 기술의 저변을 넓혀나갔다. 송 교수는 "일본의 활발한 연구 교류는 일본이 현재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독보적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이미지센서연구회는 매년 1회 이상 워크숍과 학술대회를 개최해 이미지센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 미국과 일본 등 이미지센서 선진국에서 저명한 연구원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송 교수는 "2030년 이미지센서 분야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인재 대탈출 시리즈, 이공계 위기감 환기…대안도 함께 제시하길"
사회피플 2024.07.04 18:53:32서울경제신문 3기 독자권익위원회가 꾸려져 2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본사 15층 편집국 중회의실에서 첫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번 독자권익위원회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정대정 법무법인 중부로 대표변호사, 박연정 굿센 대표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경제가 6월 25일 자부터 시작한 ‘인재 대탈출-코리아 엑소더스가 온다’ 시리즈 보도에 대한 토론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위원들은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인재들이 더 높은 연봉과 좋은 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미국·유럽 등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잘 짚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해외 인재 유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와 정책적 대안 및 전문가들의 의견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유혜미 위원은 “국내 인재의 해외 유출에 대한 심도 있는 일련의 기사를 통합해 배치함으로써 관련 이슈를 중요한 화두로 던졌다”면서 “국내 업체 임원들의 고령화, 의대 쏠림 현상뿐 아니라 이공계 인력 유출, 이에 더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까지 관련 주제에 관한 여러 측면의 기사가 결합되면서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경희 위원은 “코리아 엑소더스 시리즈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시의적절하게 잘 다뤘다고 생각된다”면서 “높은 연봉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으로 한국의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는 현실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이공계 대학 졸업자들의 해외 취업 현황, 해외 근무가 잦은 고위 관료나 기업 임원, 전문직 종사자들의 자녀들이 졸업 후 해외에서 취업하는 등 국내로 안 돌아오는 문제 등도 잘 짚어줬다”며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까지 잘 다뤄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준연 위원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과학계 등 이공계 분야 인재 확보는 우리나라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이공계와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 해외로 빠져나가고 또 해외에 있는 인재들은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으려는 게 현실”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경제의 코리아 엑소더스 시리즈 기사에서 이 같은 부분을 잘 다뤘는데 이는 언론의 순기능으로 본다”며 “이런 기사는 정책을 만드는 관계자들이 대책 마련을 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박연정 위원은 “인재 유출과 관련한 연이은 기사로 인재 유출에 대한 이공계의 위기감을 환기해줬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적 손실이 우려되는 문제들을 다루는 기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경각심을 지속해서 울려주는 파수꾼 역할에 충실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리아 엑소더스 시리즈 중 6월 27일 자 ‘연구자 위장 中스파이 활개…韓대학원 기술 탈취 적색경보’ 기사는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아쉬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경희 위원은 “한국 산업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이기는 한데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갖게 할 수 있는 기사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작성돼야 하는 기사라고 생각한다”며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국가별 비중을 그래프로 보여줬는데 마치 모든 중국인 유학생을 의심해야 하는 것처럼 읽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6월 17일 자부터 시작한 ‘경고음 울린 K-AI’ 시리즈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AI 기본법 제정에 대한 정치적 무관심과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이 부진한 문제를 잘 다뤘지만 심층적인 분석은 다소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준경 위원장은 “시리즈에서 AI 부문의 투자 유치 부진과 인재 유출을 언급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과 분석이 부족해 보인다”면서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AI 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데 한국에서는 경직된 노동시장으로 인해 이러한 이점을 실현하기 어려운 점이 AI 투자 부진과 인재 유출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전례 없이 빠른 AI 기술 발전이 근간을 이루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규제 및 입법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은 기사에서 지적됐으나 입법이 왜 지연됐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AI 시리즈뿐 아니라 다른 기사에서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많이 듣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대정 위원은 “7월 1일 자 신문에서 이달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관한 기사를 다뤘는데 이 법에 대한 문제점을 잘 짚어줬다”면서도 “이 법률의 내용은 가상자산 이용에 대한 규제가 대부분인데 이런 문제점을 전문가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 6월 26일 자 ‘전기료, 시장 원리보다 정책 판단 따라 결정’ 기사에 대해 우리나라 전기요금의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멕시코 다음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해 전기에너지를 낭비하는 실정”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전기요금 책정 체계는 한전과 자회사인 서부발전 등 발전사의 효율적 경영을 제약하고 재정 건전성 악화를 초래하는데 이런 문제를 서울경제가 잘 분석하고 지적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독일·일본·영국·프랑스 등은 발전사들의 재무 건전성과 전기에너지 생산·소비의 지속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서울경제가 이런 나라들과 우리나라의 전기요금 책정 체계를 심층적으로 비교·분석하는 특집 기사를 기획하면 좋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장준연 위원도 “전기요금 문제를 다룬 기사는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이를 상기시켜줬다”며 “몇 년 전부터 원자력발전소를 대체하겠다고 화력발전소를 지었는데 송전소 건립 등의 문제로 화력발전소를 운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기사에서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부득이하게 어려운 전문 용어 등을 쓸 때는 그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기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문이다. 김경희 위원은 “6월 29일 자 ‘의료앱·IPTV까지…금융, 슈퍼 앱 넘어 일상 플랫폼 스며든다’ 기사를 보면 임베디드 금융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기사 안에 임베디드 금융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며 “기사 안에 한두 문장으로 설명을 넣어줬다면 독자들이 훨씬 쉽게 기사를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신문을 안 읽는 이유를 물어보면 ‘기사를 이해하기 힘들다’ ‘맥락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은데 특히 경제 신문은 이런 문제에 대해 더 세심하게 배려해야 한다”면서 “기사를 쉽게 쓰는 방법 중 하나는 기사마다 용어에 대한 설명을 충실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혜미 위원 역시 기사를 쉽게 써줄 것을 당부했다. 유 위원은 “요즘 초중고교에서는 논술을 공부할 때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 이에 대한 토론을 하고 학생들이 나름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한다”며 “그런데 초중고 학생들이 신문을 보면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가 많아 신문 읽기를 어려워하므로 되도록 쉬운 용어를 쓰고 또 독자가 어렵다고 느낄 만한 용어는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대기업에 비해 중소·중견기업 관련 기사의 비중이 적어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박연정 위원은 “최근 국내외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과 성장세가 상당히 큰데 기사에서는 대기업들의 소식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면서 “건강한 국내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업계의 큰 축인 중소·중견기업들의 목소리와 정책 측면에도 관심을 쏟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AWS "한국의 공공혁신 해외 전파 지원"
산업IT 2024.07.04 18:51:28“아마존웹서비스(AWS)는 대한민국 공공 부문의 혁신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에서 “전 세계 7500개 이상의 정부기관과 1만 4000개 이상의 교육기관, 3만 5000개 비영리조직이 사용하고 있는 가장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은 AWS”이라고 말했다. AWS는 공공 부문의 혁신이 국민의 효용 증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비용을 절감할 수 것이다.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생성형 AI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할 수 있다. 국민의 접근성도 높아진다. 클린트 크로시어 AWS 항공우주 및 위성사업부 총괄은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를 클라우드와 결합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며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게 되면 시민 일상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새로운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는 자사의 플랫폼이 높은 보안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공 혁신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AWS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을 하고 있다”며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정부의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AWS는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을 개척왔기에 한국 공공 부문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WS는 공공 부문의 생성형 AI 도입도 적극 지원한다. AWS는 올해 6월 26~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AWS 워싱턴DC 서밋’에서 ‘공공부문 생성형 AI 임팩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1년간 최대 5000만 달러(약 69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
뿔난 與 보이콧에 22대 국회 개원식도 연기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4 18:47:30거대야당 주도의 ‘채상병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개원식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5일 예정됐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미뤄졌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5일 예정된 국회 개원식이 연기됐다. 개원식 일정은 추후 확정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 처리를 강행하자 반발해 퇴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 분풀이하듯 ‘윽박의 장’으로 만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회의장의 반성과 태도 변화 없이는, 국회 개원식에 참여할 수 없다”며 "개원식 불참을 공식 선언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원식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선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의사 일정으로 국회를 파탄시키는 현실에서 국회 개원식은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다”며 “여당이 없는 개원식에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국회 정상화 협조를 요청했으나 민주당과 민주당의 대리 하수인인 우 의장은 꿈쩍도 않고 막가파식 국회 운영과 일방 독주로 의회 독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108명 의원은 똘똘 뭉쳐 의회독재에 강력히 맞서 싸우겠다”며 ‘강대 강’ 대치를 예고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불참 의사를 굳히자 헌정 사상 처음 ‘반쪽 개원식'으로 전락할 처지에 우 의장이 개원식을 미룬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날 거야 주도로 ‘채상병 특검법’이 단독 상정되자 이틀에 걸쳐 필리버스터를 벌이 법안의 위헌성과 부당성을 호소했지만, 의석수에 밀려 ‘24시간짜리’ 빈손 투쟁에 그쳤다. -
최다니엘, 아이 신나~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4 18:47:18배우 최다니엘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한상진, 비가 와도 레드카펫은 계속된다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4 18:47:00배우 한상진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최다니엘, 안경은 잠시 벗어 두고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4 18:46:39배우 최다니엘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상진, 부드러운 손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4 18:46:23배우 한상진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보성, 의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4 18:46:04배우 김보성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최귀화, 젠틀한 파이팅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4 18:44:33배우 최귀화가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당정 "기업 세제 인센티브 방식으로 개편"…법인세도 인하 검토
정치정치일반 2024.07.04 18:41:55정부와 국민의힘이 기업 세제가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역할을 할 수 있게 개편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당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서 “첨단전략기술은 당장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시장 선점을 위한 즉각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첨단기술 확보가 경제성장에 꼭 필요한 만큼 기업들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세제 개편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모두발언에서 “기업 세제는 기업가정신을 세우고 혁신을 유인하고 보상을 작동시킬 효과적인 수단임에도 그간의 역할에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인센티브로서의 세제로 탈바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송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율 체계를 간소화시켜달라는 내용, 세율을 3%포인트 정도 인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토론회에서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21%로 인하하는 안을 제안했다. 정부는 2022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세제개편안을 내놓았지만 당시 야당의 반대로 1%포인트 낮추는 데 그쳤다. 임 연구위원은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할 것과 대기업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을 10%로 확대할 것 등도 제시했다. 우리나라 법인세 과표 구간은 현행 4단계로, 1~2단계로 나뉘는 다른 국가의 기준에 비해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외에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한을 최소 3년으로 연장하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국가전략기술 R&D 및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특례 일몰을 연장 또는 영구화하는 한편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직접 환급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여당에서는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입법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 위원장인 송 의원은 당정이 법인세 인하 등의 사안에 합의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정부가 이달 말까지 세제개편안을 준비하는데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에 맡길지, 별도로 의원 입법을 통해 내놓을지는 논의를 더 할 것”이라고 답했다. -
“쥴리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나이트클럽 대표 법정 증언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8:41:09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한 나이트클럽의 접대부였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당시 나이트클럽 대표들이 법정에 나와 “쥴리를 보거나 들은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는 지난 2일 5차 공판을 열고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나이트클럽 볼케이노에서 공동대표를 한 A씨와 B씨에 증인으로 불렀다. 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와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김 여사가 쥴리라는 이름으로 볼케이노에서 활동했고 △볼케이노 6층에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개인 접대공간까지 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 여사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공판 검사가 "볼케이노에서 여성 접대부를 고용했다던지, (고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는 질문에 당시 볼케이도 공동대표였던 A씨는 "전혀 없다"며 "(나이트클럽에서 호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은) 처음 듣는다.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대표인 B씨도 "(쥴리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여성을 봤거나 들어본 적이) 전혀 없다"며 "나이트클럽에서 호텔 건물 자체로 곧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나이트클럽 입구와 호텔식당, 로비 입구는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했다. 이날 검사가 "외부 비공개 연회장이 있는지" 묻자 B씨는 "오늘 처음 듣는 얘기로 있을 수가 없다"며 "만일 있다면 일반 객실에 다니는 사람들이 다 알지 않나"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쥴리'를 봤다고 주장하는 김모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김 여사가 쥴리라는 증거를 추가로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공판은 9월 10일 열릴 예정으로 르네상스서울호텔 사장과 볼케이노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경영권 위기 한미 장남 임종윤 “법적조치 등 총력대응”
문화·스포츠헬스 2024.07.04 18:41:01‘형제 경영’으로 마무리돼는 듯했던 한미약품(128940) 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모녀 측과 손을 잡으면서다.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008930) 사내이사 측은 신 회장과 모녀의 주식 매매계약 공시에 문제가 있다며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임종윤 이사는 4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법·제도 전문가들과 함께 법적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어머니 송영숙 회장과 동생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6.5%(444만 4187주)를 신 회장에게 넘기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힌 셈이다. 그는 “코리 홍콩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 IPO) 과정에서 구주를 매각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구주 매각 자금으로 신 회장과 함께 송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지분을 매입하려고 했으나 모녀 측이 신 회장에게 지분을 매각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는 설명이다. 임종윤 이사 측이 법적 조치를 예고하면서 지리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임종윤 이사 측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이사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이번 공시에 대해 보고 받지 못했다. 개인 간 주식매매계약을 마치 대주주집단 간 거래로 착각하게 만든 데다 한미사이언스나 계약 당사자가 아닌 대리인이 당사자 이름으로 올린 공시여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 면서 “어떤 점이 불법적인 부분인지 살펴보고 가능한 법적 조치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형제 측이 특히 문제 삼는 점은 모녀 측과 신 회장이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밝힌 ‘전문 경영인 체제’ 부분이다. 모녀 측은 한미사이언스 대표에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는 한편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 측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 체제를 그대로 가고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의 거취를 가족 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종윤 이사 측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간다는 것은 오해”라고 반박했다. 임종윤 이사 측은 한미약품 대표 선임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종윤 이사는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대표 교체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현 대표와의 공동대표가 아닌 임종윤 단독 대표체제를 추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대표 선임 건은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하는 이사회 결의 사항이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신 회장이 모녀 측과 손을 잡으면서 7대 3으로 형제 측이 열세다. -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유린"
정치정치일반 2024.07.04 18:40:53대통령실이 4일 거대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한 것에 대해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 유린을 개탄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위헌성 때문에 재의결이 부결되었으면 헌법에 맞게 수정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며 “오히려 위헌에 위헌을 더한 반헌법적 특검법으로 되돌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야당은 전일 시작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하고 특검법을 표결에 부쳤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특검법은 재석 190명 중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의 안철수 의원과 김재섭 의원은 회의장에 남아 각각 찬성, 반대표를 던졌다. 윤 대통령은 해당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된 뒤 거부권 행사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윤 대통령은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
더 강해진 '파스타' 온다…혈당관리앱 각축전
문화·스포츠헬스 2024.07.04 18:39:45카카오헬스케어가 혈당관리 애플리케이션 ‘파스타’에 노보 노디스크의 ‘말리아 스마트 센서’를 연동해 사용자 확장에 나선다. 국내 당뇨병 인구가 6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통 제약사들도 혈당관리 모바일 앱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등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노보 노디스크의 ‘말리아 스마트 센서’에 대한 파스타의 의료기기 변경허가를 승인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10월 중 해당 제품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말리아 스마트 센서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사용하는 펜타입 주사 데이터를 모바일 앱에 자동으로 수집 및 기록하는 기술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말리아 스마트 센서가 국내 출시되는 대로 파스타와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4월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지난해 노보노디스크와 협의를 이어갈 당시 식약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와 연동해 사용돼야 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는 의료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스타가 의료기기로 허가 받게 되며 말리아를 포함해 허가 사항을 변경할 필요성이 생겼고 출시 일정도 연기됐다. 변경 허가는 5월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말리아 연동에 필요한 내부 테스트는 모두 마쳤다"며 “말리아가 출시되는 대로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말리아 스마트센서 기술을 탑재할 경우 파스타는 혈당변화-인슐린 투약-식습관 등 일상 전반에 걸친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해진다. 올해 2월 출시된 파스타의 이용자 수는 7만 여 명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점유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4월 갤럭시워치의 헬스케어 부문을 담당하던 양태종 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을 영입하고 최근 갤럭시워치 및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13.6%로 약 600만 명이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성인의 절반 이상이 당뇨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장 규모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며 전통 제약사들도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웰체크를 활용한 데이터 연동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임상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을 시작했다. 2021년 출시된 웰체크는 대웅제약 오너 3세인 윤석민씨가 재직중인 엠서클이 운영 중이다. 직접 입력한 혈당 등의 기록을 병원 주치의와 공유할 수 있는 앱으로 대웅제약은 환자 혼자 사용했을 경우와 의사가 함께 사용했을 때 당뇨병 예후를 살펴볼 계획이다. 모바일 혈당관리 앱의 전통 강호는 2017년 출시해 15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닥터다이어리다. 닥터다이어리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 헬스’의 혈압과 걸음, 수면 데이터와 자사 혈당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 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아웃사이드’에 선정됐으며 한독 등의 지분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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