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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피플]"국내서 쌓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 泰·日서 활용"
산업IT 2024.07.04 18:15:59“인플루언서 플랫폼 사업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죠. 한국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내 대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443250)(레뷰)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지로 본격적인 사업 영토 확장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주요 주주이자 협력 파트너인 LG유플러스와의 협업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장대규 레뷰 대표는 4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5년 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고, 이제 본격적인 해외 사업이 가능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면서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2014년 설립된 레뷰는 광고주나 커머스 사업자들에게 인플루언서를 연결해 주는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22년 다우기술과 LG유플러스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현재 다우기술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PEF)가 지분 56.9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LG유플러스도 지분 8.34%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레뷰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2021년 전체 매출의 1.6% 수준이던 해외 매출이 지난해에는 약 14.9%까지 확대됐다. 레뷰는 올해를 해외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는 해외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출했다면 올해부터는 직접 해외 법인을 설립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면서 "올해 초 태국 방콕에 설립한 100% 자회사 ‘레뷰 타일랜드’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레뷰는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의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향후 일본 법인 설립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대표는 "최근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적 진출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고객사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일본 진출 전 시장 확인을 위한 현지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레뷰는 전략적 투자자인 LG유플러스와의 협력 체계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레뷰에 약 72억 원을 투자했다. 소상공인 대상 특화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에 레뷰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목적이었다. 현재 레뷰는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커뮤니티인 '사장님 광장'을 통해 레뷰 서비스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 대표는 "LG유플러스는 지역 기반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제공하고 있는데, 레뷰가 홍보 파트너로서 깊은 사업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의 다양한 협력 사례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뷰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생성형AI 서비스를 통해 인플루언서들과 광고주를 대상으로 자동화된 커뮤니케이션·광고 운영 프로세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인플루언서 탐색부터 계약, 광고 진행, 결과보고 등을 AI로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아가 가상의 인플루언서가 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바이든 하차' 연판장 돌리는 美 민주…해리스 대세론 확산
국제국제일반 2024.07.04 18:12:31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TV 토론 이후 사퇴 요구가 빗발치자 전국 주지사들을 소집하는 등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후보 사퇴와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의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민주당 전국위원회 전화 회의에 예고 없이 참석해 “나는 민주당의 리더이며 누구도 나를 밀어내지 못한다”면서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선거에 임할 것이며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도 이 자리에서 “바이든에게 올인했다”며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우리 대통령이 이끄는 대로 따라갈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민주당 소속 주지사 20여 명과도 만나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체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도 참석했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제는 우리가 바이든을 지켜줘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고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등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진화에 나섰다. 바이든 대선 캠프는 TV 토론 이후에도 자체 여론조사상으로는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바이든과 트럼프 간 지지율은 지난달 27일 토론 전 43%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이달 1~2일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로 트럼프 전 대통령(43%)에게 1% 포인트 뒤졌다는 것이다.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민주당 하원의원들 사이에서는 바이든의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연판장까지 돌고 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한 하원의원은 악시오스에 “지난 몇 시간 동안 대의원들로부터 조를 정말 사랑하지만 물러나기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하원의원은 “댐이 무너지고 있다”며 위기 상황을 전했다. 독립기념일(7월 4일) 휴회가 끝나고 복귀하는 8일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회의를 열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언론의 관심은 대항마로 급부상하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해리스 부통령을 가장 적합한 대체 후보로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TV 토론 이후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결할 경우 각각 45%, 47%의 박빙 구도로 집계돼 바이든(43%)이 물러날 경우 민주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View&Insight] "은행탓 말고 대출정책 일관성 지켜야"
경제·금융은행 2024.07.04 18:10:31“저희도 사전에 통보받은 것이 없습니다. 준비 다 해놓았는데 갑자기 정책이 바뀌니 당황스럽네요.” 지난달 25일 금융 당국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상환금비율(DSR) 2단계 적용을 2개월 유예하기로 한 날,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정부의 발표에 의아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은행 관계자들은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은행 입장에서는 “왜 갑자기 대출 한도가 줄었느냐”는 고객의 항의를 당장 받지 않아도 되고, 평소대로 대출 업무를 하면 그만이니 큰 혼란은 없었다. 하지만 가계대출 관리의 변곡점이 될지 모르는 핵심 정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계대출 ‘현장’인 은행이 배제됐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당국이 지시하면 은행은 따르면 된다는 의미인가”라는 한 금융권 관계자의 한숨이 전체 금융권의 감정을 대변하는 듯 보였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대출 문제에 대한 금융 당국의 대책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락가락한 정책으로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을 정부가 제공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5월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5조 4000억 원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저금리 정책 모기지 상품인 디딤돌(주택 구입용) 대출과 버팀목(전세자금용) 대출이었다. 실제 최근 몇 달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늘었지만 신용대출 등은 안정적으로 유지돼왔다.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5월 가계대출 증가 원인 분석에도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수요가 꿈틀거린 영향도 있지만 자금 공급에서 가계대출 증가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유예는 오락가락한 금융정책의 결정판이다. 이 정책은 대출 한도가 1000만 원가량 줄어들어 가계대출을 관리하기에 효과적인 수단이다. 시장은 당초 시행 예정이었던 7월 이전에 대출을 받기 위한 수요가 크게 높아져 6월 가계대출 수요도 함께 늘었었다. 하지만 금융 당국은 “취약 차주의 어려움”을 이유로 느닷없이 시행 시기를 두 달 미뤄버렸다. 결과적으로 시행 시기를 유예한 것은 6월 가계대출 ‘막차 수요’를 부추긴 꼴이 됐다. 실제 6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에 비해 5조 8467억 원이나 늘었다. 은행들은 “스트레스 DSR 2단계 유예가 결정된 후 최근 1~2주 사이에 가계대출 증가세가 몰렸다”고 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서민금융 부원장은 전날 시중은행의 여신 담당 부행장들을 소집해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며 이달 15일부터 은행의 가계대출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헷갈릴 수밖에 없는 지점이다. 가계부채를 둘러싼 최근 금융 당국의 갈지자 행보는 정책적 판단 미스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달 2일 임원회의에서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가 가계대출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태의 원인이 은행이 무분별하게 가계대출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엿보인다. 곧바로 은행권이 소집돼 회의가 열렸고 시중은행들은 앞다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가계대출 관리 과정에서 배제됐던 은행이 이제는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몰린 상황이다. 가계부채 숫자가 가리키는 원인은 정책 모기지인데 은행에 탓을 돌리는 행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금융 당국은 이제라도 최근 갈팡질팡했던 가계부채 관리 정책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
[속보] 내일 22대 국회 개원식 개최 무산…"일정 추후 확정"
정치정치일반 2024.07.04 18:06:57(끝) -
젠슨 황·제프 베이조스, 보유주 매각…빅테크 '주가 고점론' 불 지펴
국제국제일반 2024.07.04 18:06:22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3일(현지 시간)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증시 랠리를 이끄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창업자들이 잇따라 보유주를 매각하면서 주가 고점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 6월 한 달간 엔비디아 주식 130만 주, 총 1억 6900만 달러(약 2300억 원)어치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를 창업한 황 CEO의 보유 지분은 약 3.5%이며 엔비디아 주식이 대부분인 그의 재산 가치는 총 1130억 달러(약 156조 7000억 원)로 전 세계 13위다. 주목할 것은 그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약 4143조 원)를 처음 돌파한 달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점이다. 엔비디아 시총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6월 1조 달러를 넘은 뒤 8개월 만인 올해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고 이로부터 4개월이 지난 6월 5일 ‘3조 달러’ 벽을 뚫었다. 이번 주식 매도는 3월에 수립된 ‘10b5-1’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내부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경영진이 자사 주식을 매도하려면 이러한 규정에 따라 SEC에 미리 매매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황 CEO는 내년 3월까지 약 1조 원어치의 엔비디아 주식 60만 주(10분의 1 분할 전)를 팔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며 매각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황 CEO가 엔비디아의 주가가 단기 고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보유주를 매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가 처분한 주식의 평균 단가는 130달러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달 18일 종가(135.58달러)보다 불과 5.38% 낮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도 보유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2일 장 마감 후 SEC에 아마존 주식 2500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아마존 종가가 2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다. 올 들어 아마존 주가는 31.97% 상승해 지난달 미국 기업 중 다섯 번째로 2조 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조스 창업자가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에 달하는 보유주 매각에 성공하면 올해 그가 팔아치운 아마존 주식 규모는 총 135억 달러(약 18조 6700억 원)가 된다. 그는 9%의 지분을 보유한 아마존 최대주주다. 최근 들어 AI 기업들의 주가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빅테크 창업자들의 잇따른 자사주 매각은 이런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적어도 AI의 거시경제적 영향에서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부근에 있다”고 진단했다. -
'살림살이 더 나빠졌다' …英보수당 예견된 참패
국제정치·사회 2024.07.04 18:04:314일(현지 시간) 총선을 치르는 영국에서 14년 만의 정권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노동당이 전체 의석 중 60% 이상을 차지해 보수당을 참패로 몰아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데이비드 캐머런 내각 출범 이후 정치·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정권까지 잃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3일 총선 의석수를 예측한 바에 따르면 노동당이 하원 의석 650석 가운데 431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고브 추정값을 적용한 노동당 예상 의석수는 최소 391석에서 최대 466석이다.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션 최종 여론조사에서는 노동당이 475석까지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이 대승을 거둔 1997년 419석을 넘어서는 규모다. 주요 언론들은 1832년 영국에서 총선을 처음 치른 이래 단일 정당의 최다 의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14년간의 혼란과 쇠퇴 이후 희망과 기회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수당의 참패는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0여 년간 보수당이 보여준 각종 지표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기 때문이다. 캐머런 총리가 2015년 야심차게 추진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Brexit)’ 후 무역·생산성·투자 등이 모두 악화됐다. EU 탈퇴 후 비관세 장벽이 높아지자 영국 경제가 직격탄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EU 탈퇴 이후 영국의 상품 무역이 선진국 대비 15%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런던 퀸메리대의 필립 카울리 교수는 “수낵이 나쁜 위치에서 시작했고 더 나빠졌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등 주요국 경제가 호황을 보이는 반면 영국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는 점도 보수당에는 악재다. 영국 의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대비 1.7% 성장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0.3% 성장한 독일보다는 나은 성적이지만 3.4%의 유로존(유로화 통화국) 성장률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을 0.5% 수준으로 전망했다. 설상가상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명분으로 지출을 줄이면서 복지가 악화했지만 정부 적자는 외려 늘면서 국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27개 부문으로 나눠 14년 전과 비교 분석해본 결과 13개 부문에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코로나19 파티 등 스캔들까지 겹치며 보수당이 자멸했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투표 결과가 나오면 수낵 총리는 곧바로 영국 왕실에 사임 의사를 밝히고 스타머 대표가 총리 관저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스타머 앞에 놓인 상황도 녹록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가, 이민, 공공 서비스 등의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 불만이 쌓인 만큼 시작부터 고비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동당이 기록적인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스타머의 지지율은 부정적”이라면서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
푸틴 "최고의 시기" 우호 과시에…시진핑 '원론 수준' 그쳐
국제정치·사회 2024.07.04 18:00:13반(反)서방 동반자인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3일(현지 시간) 개막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한 달 반 만에 만나 손을 맞잡았지만 미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전쟁 장기화에 동맹의 지원이 절실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관계를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며 끈끈함을 과시한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외려 이번 SCO 일정 동안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밀착하며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 대항할 우방 세력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동에 나섰다. 앞선 5월 베이징 정상회의를 가진 후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대면한 것이다. 약 5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와 우리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역사상 최고의 시기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거나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굳건한 지지를 표명했다. 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을 ‘라오펑유(오랜 친구)’라고 부르며 “요동치는 국제 정세에 직면해 양국은 우호의 초심을 견지하고 외부 간섭에 반대하며 공동으로 지역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다만 시 주석의 러시아 관련 발언은 과거 양국 회담에서 여러 차례 거론해온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 각국 정상과 함께 SCO의 영역별 협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더 긴밀한 운영공동체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러시아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순환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사우스의 단결과 신(新)냉전의 방지, 불법적·일방적 제재에 맞서는 것을 지지한다”며 반서방 연대 차원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현안과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 위기 등 지역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가 발표한 중러 회담 결과 자료의 분량은 736자로 카자흐스탄과의 회담 자료(2275자)의 3분의 1가량에 불과했다. 한편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 의장국인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는 새로운 협력을 구축하며 실질적인 관계 강화에 나섰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협력 분야 명시 △카자흐스탄 브릭스 가입 지지 등이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등과도 신에너지, 전기차, 전자상거래, 인프라 건설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했다. 이들 국가는 중국의 숙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AP통신은 “SCO는 중국이 중앙아시아와 글로벌 사우스 전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한다”며 “시진핑은 중국이 이들 국가에 미국 등의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은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다극 체제’로 재편하기 위해 자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협의체의 외연 확장을 꾀하고 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5개국 간 군사 협약으로 탄생한 SCO는 현재 유라시아 국가를 아우르는 정치·경제·군사·안보 협의체로 성장했다. 이번 SCO 회의에서는 벨라루스가 열 번째 정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카타르 등 14개국도 협력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국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은 앞서 중국 중심 경제 협의체인 브릭스에도 정회원국으로 합류했다. -
페라리, 앞으로도 V12 엔진의 계보 이어간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4 18:00:11페라리 12기통 엔진전세계에 불고 있는 전동화 기조는 일반 자동차 브랜드들은 물론이고 ‘슈퍼카’ 브랜드들에게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실제 전세계 여러 슈퍼카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헤리티지, 그리고 핵심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전동화 기술’을 매끄럽게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제조사이자 ‘슈퍼카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페라리(Ferrari)가 브랜드의 계보를 이어온 핵심 파워 유닛, V12 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먼저 페라리는 현재의 자동차 시장에서도 V12 엔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러한 의지는 최근 데뷔한 12칠린드리(12Cilindri)를 통해 드러났다.실제 12칠린드리는 전통적인 V12 엔진은 물론이고 강력한 성능으로 더욱 특별한 주행 성능의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V12의 계보 역시 미래로 이어진다.페라리 12칠린드리페라리 측에서는 ‘법적인 제한이 생기기 전까지 V12 엔진을 개발, 생산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내며 ‘내연기관의 시간’을 멈추지 않을 것을 밝혔다.이를 통해 페라리는 미래 시장에서도 ‘전동화의 기조’를 반영한 순수 전기 페라리와 함께 내연기관의 페라리를 함께 선보이며 ‘모든 고객’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과연 페라리는 V12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글로벌 핫스톡] 넥스트에라에너지, AI發 전력수요·탄소제로 수혜
증권해외증시 2024.07.04 18:00:07넥스트에라에너지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디벨로퍼이자 유틸리티 기업이다. 플로리다에 전력 및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FPL과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하는 재생에너지 자회사 NEER 등으로 이뤄진 지주사 체제를 띠고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지난 2년 간 고금리의 역풍으로 부진했으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다시 입증했다. 데이터센터 전력난에 의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고 이자 비용 감소로 주당 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향후 3년 간 연평균 EPS 성장률 가이던스는 6~8%를, 2024년 주식배당금(DPS) 성장률 가이던스 10%의 달성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인공지능(AI)발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으로 장기 성장이 예상된다. NEER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신규수주를 1분기에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1.5GW에 이른다. 특히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는 ESG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제조업의 미국 내 복귀(리쇼어링)도 전력 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목적으로 애리조나와 뉴멕시코주에 740MW의 태양광 및 ESS 시설 배치를 완료했는데 이 신규 발전시설은 향후 구글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한다. 안정적 재생에너지 발전원 공급이 가능한 만큼 빅테크 기업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미국 최대의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공고한 시장 지배력도 갖고 있다. 지난달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회사인 Entergy와 총 4.5GW의 신규 태양열 발전 및 ESS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으며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2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조달 자금은 에너지 및 전력 프로젝트의 투자에 활용한다. 높은 시장 지배력, 선제적 투자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 대선을 둘러싸고 재생에너지 정책의 후퇴 가능성에 우려가 많지만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산업 내 재생에너지 비중 강화는 크게 변할 수 없는 트렌드다. -
GDR, QED, 트랙맨도…골프연습 '구독 시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7.04 18:00:00골프 연습장 등록 때 고민 거리 중 하나는 집 근처와 직장 근처 가운데 어디를 선택하느냐 하는 것이다. 더 자주 연습할 수 있는 곳을 따져보지만,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구독형 골프 연습 서비스 ‘연습 패스’ 를 이용하면 고민을 덜 수 있다. 웬만한 연습 시설을 갖춘 곳이라면 어디든 들어가 연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연습 패스는 골프 생활 플랫폼을 표방하는 스타트업 ‘김캐디’가 최근 내놓은 서비스다. 요금제는 월 3만 9000원부터 시작하며 매달 요금제에 따라 받은 크레디트를 사용해 제휴 연습장을 이용할 수 있다. 제휴 연습장은 GDR, QED, 트랙맨, 카카오 프렌즈아카데미 등 실내 스크린골프 연습장과 실외 연습장인 쇼골프를 포함해 전국 500여 곳이다. 최근에는 경기 용인·고양·성남 등의 파3 골프장과도 제휴 계약을 맺었다. 김캐디는 연내 제휴 연습장 수를 10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캐디는 전국 스크린골프장의 가격과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스크린골프 예약 애플리케이션으로 뜬 업체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150만을 돌파했고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를 비롯해 유수의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캐디가 스크린골프를 넘어 연습장 사업에 뛰어든 것은 스크린골프 예약 앱을 통해 충분한 고객을 확보했고 그로 인해 골퍼들의 새로운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 초 진행한 자체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1만 명 중 79%는 1주일에 연습 횟수가 평균 3회 이하였다. 골퍼들이 생각보다 일상에서 연습을 자주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김캐디는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습 패스를 출시했다. 김캐디에 따르면 전국 연습장의 월 평균 이용권 가격은 15만 원대다. 연습 패스를 끊으면 월 3만 원대에도 한 곳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지역의 여러 시스템에서 연습장 이용이 가능하다. 김캐디 크레디트를 이용해 인기 브랜드 연습장을 1일권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삼성전자 날아올랐다
증권국내증시 2024.07.04 17:58:40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삼성전자(005930)가 52주 신고가(8만 6000원) 근처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2820 선을 돌파하며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 2분기 실적 발표 등을 앞둔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800원(3.42%) 오른 8만 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359만 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6682억 원, 5876억 원을 쓸어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HBM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내놓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회사 측은 “아직 퀄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8단 제품을 비롯해 12단 HBM3E도 퀄 테스트가 순조롭게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안팎에서 강하게 형성되는 양상이다. 5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 수주 확정 시기가 거론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한 5조 6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엔비디아에 HBM3을 공급하지 않고도 이 정도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엔비디아에 HBM3E 등을 공급하게 되면 현재 실적에서 플러스알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2.54%)와 한미반도체(042700)(-3.96%)는 이날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HBM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이 빡빡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설 확산에 삼성전자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반면 엔비디아의 4% 상승세에도 삼성전자의 수주설에 따라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에 대한 경계심리가 반영됐다”고 짚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500조 원을 넘어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820 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
[속보]'채상병 특검법' 野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7:58:08 -
‘시청역 교통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했다”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7:57:59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16명의 사망자를 낸 차량 운전자가 경찰의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피의자 차 모(68) 씨를 상대로 조사관 4명을 파견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차 씨가 부상으로 입원해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서울대병원 입원실에서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를 진행했다. 피의자는 당초 알려진대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라며 차량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다. 앞서 사고 당시 차 씨와 함께 차량에 탑승해 있었던 부인은 지난 2일 경찰 조사에서 “제동장치가 들지 않은 것 같다”고 1차 진술을 한 바 있다. 경찰은 차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지난 3일 오후 11시 46분께 서울중앙지법은 이를 기각했다. 법원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려움 등을 이유로 체포영장 신청을 기각한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구체적인 차량의 속도와 급발진 여부, 제동장치 작동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 지난 2일 해당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는 1~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께 서울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차 씨가 운전하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
[속보] 野, 채상병특검법 국회 본회의 단독 처리
정치정치일반 2024.07.04 17:57:12 -
랜드로버 프리랜더, 중국에서 전기차로 부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7.04 17:56:34랜드로버 프리랜더랜드로버(Land Rover)의 SUV 라인업 구성에 있어 ‘엔트리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프리랜더(Freelander)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 체리(Chery)가 랜드로버와의 협약을 통해 새롭게 개발하고 출시할 ‘새로운 전기차’의 디자인으로 프리랜더의 디자인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그 동안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무단으로 타 사의 자동차 디자인을 베낀 경우는 많았다. 그러나 이번처럼 두 브랜드의 ‘공식 계약’으로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은 무척이나 인상적인 모습이다.체리 자동차 관계자들의 인터뷰 등에 따르면 프리랜더의 디자인을 적용할 새로운 전기차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 그리고 새로운 기술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랜드로버 프리랜더두 브랜드의 협약에 따르면 새로운 전기차는 현재까지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내수 모델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량의 경쟁력 정도에 따라 ‘해외 시장’의 수출까지 가능한 상태다.이외에도 체리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익시드(Exeed)’ 브랜드의 차량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있어 새롭게 해석된 프리랜더의 디자인을 가진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달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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