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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 모듈러주택에 경동나비엔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4 16:47:48GS건설(006360)의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경동나비엔(009450)과 협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모듈러 주택에 경동나비엔의 IoT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보일러, 환기 청정기, 일괄 소등 스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동절기에는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해 열선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상수관 동파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된다. 집안에 설치된 침입 감지 센서를 통해 불법 침입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폐쇄회로(CC)TV 카메라로 확인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 고객들도 원거리에 위치한 주택의 관리 문제로 세컨드 홈 마련을 주저하고 있다"며 "이번 모듈러 주택에 도입될 IoT 기술을 통해 이러한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돼 세컨드 홈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이가이스트는 '경동나비엔 홈 IoT 패키지'를 세컨드 홈 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상품 ‘RM(리얼 모듈러)’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며, 7월 RM 계약자에 한해 무상 설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다양한 스마트 홈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모듈러 단독주택 사용자도 아파트와 같은 편의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임명된 용호성은 누구
문화·스포츠문화 2024.07.04 16:41:04윤석열 대통령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용 차관은 경희대 예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0여년간 문화예술, 콘텐츠, 홍보 등 문체부 업무 전반에서 정책 경험을 두루 쌓은 관료”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 정책 분야에 풍부한 실무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추진력이 탁월해 글로벌 문화강국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용호성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정책홍보 등의 분야에서 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관료 출신이다. 그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문체부 총괄과·도서관박물과·문화콘텐츠진흥과 등을 거쳐 문화예술교육과장, 예술정책과장, 문화여가정책과장을 지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주영한국문화원장,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해외문화홍보원장 등을 역임한 뒤 차관 임명 직전까지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으로 재직해왔다. 공직 입문 이후 주로 예술정책 분야에서 일해온 용 차관은 미국 아메리칸대와 경희대에서 예술경영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앞서 1993년에는 월간 객석에 음악평론이 당선됐으며, 이후 여러 매체에 문화예술 칼럼을 기고하는 등 문화예술 전반에 식견이 깊은 관료로 통한다. [약력] ▲ 1967년 서울 출생 ▲ 고려대 행정학과 ▲ 서울대 행정대학원 ▲ 미국 아메리칸대 예술경영학 석사 ▲ 경희대 예술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35회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장·예술정책과장·문화여가정책과장 ▲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 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 주영한국문화원장 ▲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해외문화홍보원장·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
영화인연대 "영화관 3사, 매출 불공정 정산…영화계 살리려면 투명화해야"
문화·스포츠문화 2024.07.04 16:40:11한국 영화계가 팬데믹 이후 끝없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 업계와 창작자단체 간의 분열도 커지고 있다. 영화 창작자 단체 16개가 이름을 올린 영화인연대가 멀티플렉스 3사를 티켓 가격 담합과 불공정 정산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는 한국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영화인연대)의 극장 불공정 정산 문제 공정위 신고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극장 3사가 티켓 매출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깜깜이로 불공정한 정산을 하고 있다”며 “각종 할인을 통해 판매된 실제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화인연대는 멀티플렉스 체인 스크린 점유율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3사의 가격 정책과 깜깜이 정산 문제에 대해 비판했다. 현재 영화 정산 구조는 대략 영화관이 티켓 매출의 절반을, 나머지 절반을 배급사와 제작사, 투자사가 분배하는 구조다. 영화인연대는 매출과 티켓 가격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영화관 측이 기초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사전 협의 없이 할인제도를 시행해 부금을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하영 한국영화프로듀서협회 운영위원은 “영화인들은 극장의 할인 구조에 대해 기밀이라는 이유로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며 “이번 신고는 영화계 밥그릇 싸움이 아닌 상생을 위한 것으로, 영화 제작자가 살아야 극장도 살고 정산이 투명해져야 투자사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박관수 한국영화프로듀서횝회 부대표도 “올라간 관람료만큼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실이 이해하기 어렵다”며 “극장 문턱은 높아지고 정산이 정확하지 않으니 산업이 활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신고 실무를 담당한 김재희 변호사는 “티켓 가격은 올랐는데 객단가는 떨어졌다”며 “할인된 티켓 발권 가격과 부금 정산 기준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추은혜 변호사는 “실제 구매 객단가는 오히려 떨어졌는데 티켓 값은 올랐고, 관객과 소비자에게도 가격 차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에게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직후 멀티플렉스 3사를 대표하는 한국상영발전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영화 시장은 그 어느 업계보다 투명한 시장”이라며 “불공정 정산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표준계약서에 따라 부금 정산 시 필요한 세부 내역을 제공하고 있다”며 “통신사와 제휴사 등 타 계약 관계에 문제가 되지 않거나 영업에 지장이 초래되지 않는 선에서 협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할인마케팅 또한 배급사와 논의해 진행 중”이라며 “할인에 따라 통신사 및 카드사로부터 보전받는 금액은 공정하게 정산해 배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객단가에 대해서도 “객단가가 떨어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9년 8444원이었던 객단가는 2023년 1만 80원으로 늘었고, 단순 성인 요금만으로 전체 영화관람 요금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관 업계는 “극장은 팬데믹 동안 1조 원대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고 필사의 노력을 해 왔지만 영업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이자비용을 충당하고 나면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요원한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멀티플렉스 3사를 티켓 가격 담합과 폭리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이들 시민단체는 “팬데믹은 종식됐고 CGV도 흑자로 전환했다”며 “티켓 가격도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상영발전협회는 “3사 티켓값이 유사한 것은 사업적 특성이 유사하기 때문이고, 호황기였던 팬데믹 이전의 60%밖에 회복하지 못해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
"삼성 직원들은 설레겠네"…성과급 얼마나 받을까
산업기업 2024.07.04 16:39:36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의 상반기 성과급이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 실적 개선을 보인 삼성전기가 최대 수준인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받았고,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25~75%가 주어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각 계열사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상반기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옛 PI)’ 지급률을 발표했다. TAI는 삼성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해마다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메모리 사업부가 가장 많은 기본급 75%의 TAI를 받는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가 나면서 DS 부문 전 사업부의 상반기 TAI가 기본급의 25%로 줄었는데 올해 실적 개선으로 성과급이 늘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사업부별 성과급이 갈렸다. 갤럭시 S24 판매 호조에 따라 MX 부문은 기본급의 75%를 성과급으로 받지만 TV사업부인 VD(영상디스플레이)는 50%, DA(생활가전) 사업부는 25%로 책정됐다. 삼성전기는 기판, 모듈, 컴포넌트 등 모든 사업부가 기본급 100%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전장용(자동차 전자·전기장치 부품) 제품 공급 확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1803억 원)이 전년 동기보다 28.7% 증가했고, 2분기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 패널을 담당하는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는 기본급의 50%,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을 담당하는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는 기본급의 75%를 받는다. -
신동빈 "롯데중앙연구소, 40년 간 중추적 역할 수행"
산업생활 2024.07.04 16:38:59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4일 롯데중앙연구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롯데중앙연구소는 혁신을 거듭해 롯데가 각 식품분야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신 회장은 ‘롯데중앙연구소 40주년 사사(社史)’에서 기념사를 통해 “롯데중앙연구소의 역사는 1983년 각 식품 계열사에 흩어져있던 연구 인력을 한데 모으며 시작됐다”며 “창립 첫 해 지금까지 사랑받는 ‘빼빼로’와 ‘꼬깔콘’을 개발했고 이후 100종이 넘는 음료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중앙연구소는 40년 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식품연구소로 성장했다”며 “건과, 빙과, 가정간편식(HMR), 음료, 주류, 외식이라는 방대한 종류의 식품군을 모두 다룰 수 있는 기술력은 물론 기초연구 분야에서도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창립된 롯데그룹의 종합식품연구소다. 롯데웰푸드(280360),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롯데그룹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신 회장은 “롯데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처럼 고객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데 경영목적이 있다”며 “롯데의 기업정신을 실천해 온 롯데중앙연구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식품연구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발행한 사사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연대별 주요 롯데 제품의 연구개발 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담았다. 사사 내 포함된 제품과 기술은 110여건으로, 내용 구성에 활용된 사료는 8500건, 바탕이 된 역사적 사건은 5710건이다. -
서울 아파트값 33개월來 최대폭 상승…정부 "하반기 신규택지 지정 예정대로"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4 16:38:20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20% 올라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간 연속 상승세도 15주째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자 매매수급지수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돌파해 ‘매도자 우위’ 시장의 개막을 알렸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 폭도 확대되는 등 서울 아파트 시장의 온기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7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오르면서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도 지난주 0.18% 대비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됐다”며 “선호 단지뿐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은 물론 강북 전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올라 5주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의 동반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노원·도봉·강북(노동강) 등의 집값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강남 11개 구와 강북 14개 구의 상승 폭도 각각 0.20%로 동률을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특히 성동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성동구는 옥수동과 행당동의 대단지 위주로 0.5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용산구와 마포구가 각각 0.35%, 0.33% 오르는 등 일명 ‘마용성’ 지역이 이번 주에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의 아파트 시장 열기는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경기도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열풍이 분 분당 등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0.05% 상승했고 인천도 0.05% 올랐다. 전북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고 강원도도 0.03% 증가했다. 충남과 경북·제주·경남 역시 하락 폭이 축소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전주(98.9)보다 1.5포인트 오른 100.4를 기록, 2021년 11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집주인 우위 시장이 열린 셈이다. 공급 부족 우려로 집값 상승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정부는 공공 차원의 공급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주택 관련 공공기관 및 협회 기관장들과 ‘주택공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 12만 가구를 2년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 예정된 2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와 3기 신도시 5개 지구 본청약 및 착공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아파트 상승의 장기 릴레이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집값 상승 열기에 대한 진화를 시도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유동성에 대한 부분을 금융 당국에서도 강하게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연령별 면허 반납, 현실과 맞지 않을 수 있다"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6:36:38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채널A 인터뷰에서 시청역 역주행 사고 대책과 관련해 "연령별로 면허 반납·조건부 면허를 논의하면 현실과 잘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연세 드시면 반사신경이 조금씩 느려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70세라 해도 신체 나이는 40∼50대인 분이 계시고, 60대여도 신체 나이는 80∼90대인 분이 계실 수 있어 연령별로 일률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적성검사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운전하며 갑자기 나타난 상황에 대해 얼마나 빨리 반응하냐를 측정하는 기술이 있을 수 있다"면서 "스스로 운전 능력을 가늠케 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하면 어떨까, 간부회의에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일본에는 페달 오작동·오조작 시 기계가 알아서 브레이크를 밟는 장치가 있다"면서 "요즘 AI가 발전했다. 엑셀로 발이 가도 10m 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기계가 감지하는, 이런 것을 본격적으로 마련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검찰, '돈봉투 수수 의심' 의원들 불출석에 "강제 수사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6:35:33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수 의심 의원들이 거듭 출석에 불응하자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들 의원들에 대해 “한 번 더 출석 요구서를 포함해 절차를 강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너무 나갔다”면서도 “출석을 담보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임의 수사가 있고 좀 더 나아가 강제수사까지 진행해야 할지도 아직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전현직 의원 7명에게 지난달 18∼27일 출석하라는 3차 출석요구서를 같은 달 12일 발송했지만, 모두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 7명이 지난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전 대표 지지 모임에 참석해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 원이 든 돈봉투 1개씩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허종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 등 3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최근 뇌물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 대해서는 “공직사회의 청렴성, 불가매수성 및 이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침해한 중대범죄”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2017년부터 욕실 자재 제조업체 대표로부터 법령 개정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같은 당 의원 12명에게 총 850만 원의 후원금을 내게 하고 골프장 이용료 약 770만 원을 대납받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 됐다. -
"10년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이 9명이라고"…같이 놀 친구도 없겠네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6:33:4210년 후에는 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학급 당 '한 자릿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학급당 학생 수는 20여명인데, 10년 후에는 절반 이하인 9명가량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초등정책팀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백승아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서울 중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공동 주최한 '저출생 위기탈출, 교육개혁포럼'에서 이런 추계를 발표했다. 홍 팀장은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학령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를 예측했더니 2034년에는 저위추계(추정치 중 인구가 가장 빨리 감소하는 수준으로 가정) 기준 학급당 학생 수가 8.8명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예측치에 따르면 학급 당 학생 수는 2023년 21.1명에서 계속 줄어들어 2033년에는 9.3명으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인구가 지금처럼 준다면 초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는 2060년에는 5.5명, 2070년에는 무려 2.7명으로 떨어진다. 저위추계보다 인구 감소 속도를 완만하게 보는 중위추계 기준으로도 2034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9.8명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2060년 8.7명, 2070년 6.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홍 팀장은 "지금 학생 수 감소 속도는 지나치게 빠르며, 오랜 시간 유지해온 모든 시스템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며 "사전 감지 경고등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 수 감소로 가장 피해를 볼 곳은 소규모 학교조차 없어지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에서 초등학교가 폐교되면 젊은 층의 유입이 줄고 마을도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학교의 기준을 현재 120명에서 60명 이하로 낮추고, 특별 지원하는 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中 '세계인공지능대회'에 500여개 가업 참여…역대 최대 규모
국제국제일반 2024.07.04 16:33:04중국 최대 연례 인공지능(AI) 전시회인 '2024 세계인공지능대회(WAIC)'가 4일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6회째인 WAIC에는 500곳 넘는 각국 AI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 선보이는 제품 수도 역대 가장 많다. 상하이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중국 첫 사람 크기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상하이가 엑스에 제공한 영상에는 톈궁이 빵을 집어 바구니에 담는 모습 등이 등장한다. 영자지 상하이데일리는 엑스에 로봇들이 중국 고전무용 '천수관음(千手觀音)'을 추는 영상도 게재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각국이 더 개방적 사고방식을 갖고 AI에 대한 국제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며 "각국에 국경을 초월한 데이터 이동과 자유로운 장비 거래, 인프라 연결성을 촉구했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 4월 자사 최초 AI 노트북 '메이트북 X 프로'에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하자 미국은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하는 등 AI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
기업공시 [7월 4일]
증권국내증시 2024.07.04 16:26:05<코스피 공시> ▲E1(017940)= 롯데케미칼과 4288억 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매매 계약 체결 ▲HD현대(267250)=손자회사 HD현대삼호가 유럽 지역 선사와 3286억 원 규모 VLAC 2척 수주 계약 체결 ▲흥아해운(003280)=선박 취득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GMF HA No.1 S.A)에 320억 원 규모 채무 보증 결정 ▲LIG넥스원(079550)=한화시스템 외 22개사에 1331억 원 규모 선급금 지급 결정 <코스닥 공시> ▲두산테스나(131970)=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공장 신설에 2206억 원 투자 결정 ▲주성엔지니어링(036930)=98만 891주 1주당 500원에 소각 결정, 총 소각예정 금액 371억 원 ▲디아이티(110990)=SK하이닉스와 108억 원 규모 반도체 제조 장비 계약 체결 ▲제이아이테크(417500)=신한투자증권과 3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피 흘릴 정도로 다쳤다"…안양시의회 국힘 의원들 식당서 싸움, 무슨 일?
정치정치일반 2024.07.04 16:25:32경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실 배정 문제로 식당에서 기물을 파손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난동을 피워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같은 당 A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탈당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재선의 A의원은 지난 1일 오후 6시께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같은 당 동료 의원 7명과 함께 식사하는 과정에서 동료의원에게 폭언을 하고 식당 집기를 파손시키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발단은 후반기 의회를 앞두고 의원들끼리 의원실 배정을 하는데 의회 1층의 넓은 방을 5명의 의원이 원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식사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에 따르면 저녁자리에서 방배정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의원끼리 언쟁이 시작됐고, A의원이 모 의원에게 욕을 했다. 이후 난동을 피우던 A의원으로부터 한 의원이 가슴을 주먹으로 맞았고, A의원이 던진 식기 파편에 맞아 또 다른 의원이 피를 흘릴 정도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선수와 관례가 있는데 초선 의원들이 다선 의원에게 방 배정과 관련해 비아냥하는 것 같은 말을 해서 화가 나 욕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주먹으로 때리거나 식기를 던지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술에 취했기 때문에 모두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폭행을 당했다는 의원은 “A의원이 때린 것은 사실이고, 식기에 맞아 다른 의원이 피를 흘렸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해당 식당 주인에게 사과하고 음식값 외에 파손한 식기 비용 등을 추가로 더 지불한 것으로 전해진다. A의원은 의원총회 자리에서 "식당에서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 잘못했다.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
'중국판 유니클로' 쉬인, 한국에 첫 팝업 낸다
산업생활 2024.07.04 16:24:39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이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팝업 이름은 ‘스타일 인 쉬인’이다. 한국에 쉬인이 오프라인 팝업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쉬인은 이 팝업에서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의 봄·여름 콜렉션을 내놓는다. 데이지는 배우 김유정이 앰버서더를 맡고 있다. 이 밖에도 기본 콜렉션인 ‘이지웨어’와 ‘롬위’ 등을 선보인다. 쉬인 측은 “한국 패션의 성지 중 하나인 성수동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많은 한국 고객에게 쉬인의 매력을 소개하고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
"미역 따서 경비 자금 보탰다"…독도 지킨 제주해녀 영상 공개 '뭉클 감동'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6:24:15세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역사·문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 수호에 기여한 제주 해녀의 활동을 담은 다국어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4일 서 교수에 따르면 '독도의 이름 없는 영웅 제주 해녀'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약 4분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패션기업 라카이코리아가 제작에 함께 참여했다. 영상에는 제주 해녀들이 채취한 독도 미역이 독도에 머무는 사람들의 비상 식량이 됐고, 판매 수익금은 독도 경비 자금에 보태졌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독도 거주를 위한 시설 공사를 돕고, 순직한 독도 경비대원 시신을 바다에서 수습하는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과 의미도 소개됐다. 한국어 나레이션은 나영석 PD가 맡았다. 나 PD는 "독도에서의 제주 해녀 활동을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이 영상을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에서 일어났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며 "영상을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주요 한인·유학생 커뮤니티에도 공유해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라카이코리아와 서 교수는 이번 영상처럼 독도에서 일어났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이야기를 다국어 영상으로 꾸준히 제작할 예정이다. -
양대 노총 집회서 "최저임금 인상·현행법상 차별적용 철폐" 주장
사회사회일반 2024.07.04 16:21:29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가 열린 4일 노동계가 집회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촉구했다. 이날 오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노사협의가 진행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각각 조합원 1000명과 500여 명을 모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으로 고통받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2025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저임금 투쟁은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조합의 힘을 알게 해주는 위대한 투쟁"이라며 "최저임금의 실질 인상과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정부와 사용자들은 지난 36년 간 무덤에 들어가 있던 '최저임금 차별 적용'을 올해도 시도했지만 양대 노총은 끈질긴 공동투쟁으로 끝내 무력화시켰다"며 "지긋지긋한 '최저임금 차별 적용'을 법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는 법 개정 투쟁도 올해는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도 이날 결의대회에서 ▲ 최저임금 대폭 인상 ▲ 업종별 차등 적용 중단 ▲ 최저임금 적용 확대 ▲ 최저임금 차별 규정 폐기 등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많은 노동자가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노조를 갖지 못해 임금교섭조차 할 수 없는 90%의 노동자들에게는 최저임금의 인상이 곧 임금 인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현행 최저임금법 4조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최저임금 도입 첫해인 1988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적용된 적이 없다. 이에 경영계는 매년 구분 적용을 요구해 왔지만 이달 2일 열린 7차 전원회의에서도 표결 끝에 내년에 단일 최저임금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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