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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공식 출범…조현상 “최우선 DNA는 가치 창출”
산업산업일반 2024.06.30 13:51:29효성그룹에서 분리된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신설 법인의 최우선 과제는 ‘가치 경영’으로 ‘가치 또 같이’를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해 1일 공식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본부장과 재무본부장에는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와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가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부총장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은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회사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S효성홀딩스USA·HS효성더클래스·HS효성토요타·HS효성비나물류법인·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신설 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이며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만여 명에 이른다. 앞서 효성그룹은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7월 1일부터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신설 지주사인 HS효성 2개의 지주사 체제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효성과 HS효성이 각각 0.82대0.18이다. 이번 체제 재편으로 조현준·조현상 형제의 각각 독립 경영이 속도를 내게 됐다. 조 부회장은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스판덱스를 이을 미래 소재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타이어코드 제품을 비롯해 수소에너지용 탄소섬유, 방산 소재인 아라미드 등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을 이끈다. 한편 HS효성은 공식 출범의 첫 행사로 타운홀 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했다.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10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HS효성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봉사 활동으로 이어갔다. 28일에는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더클래스 등 임직원 30여 명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을 찾았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첫 외부 행사를 우리보다 남을 위해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국에서 모인 AI 업무 혁신…KT, AX 어워드 개최
산업IT 2024.06.30 13:49:47KT(030200)가 임직원들의 업무 전환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KT AX 어워드 2024, 비욘드 CWA(이하 AX 어워드)’를 경기 성남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KT AX어워드는 KT 임직원들이 기존 업무를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본서 개발 부서가 아닌 전국 네트워크, 영업 담당 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업무 혁신 사례를 조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부서가 참가해 우수 프로젝트의 진행 성과를 공유했다. 이중 혁신성·효율성·파급력 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사례는 따로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선정됐다. 데이터 분석과 업무혁신 툴을 이용해 AI가 모바일·인터넷 등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상품 영업 기회를 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인근 지역에서만 활용됐지만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의 KT 담당 직원이 참고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우수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 간 거래(B2B) 상품 제안서 작성 플랫폼을 개발한 강북강원광역본부가 수상했다.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네트워크부문은 AI가 설비 관리를 위한 최적의 온도를 맞추고 트래픽을 분석해 기지국과 중앙처리장치(CPU)의 전기 출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올해 사내에 실제 도입돼 연말까지 수십억 원의 전력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AI 기술 확산에는 대구경북, AI 적용에는 부산경남, 직원들의 AX 리터러시 향상에는 전남전북광역본부가 각각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세정 KT 기술혁신부문 AI 서비스 랩장은 “임직원 모두가 AICT(AI+ICT) 컴퍼니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느꼈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사 AX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로수 넘어지고 펜스가 날아갔다"…강풍·폭우에 전국 곳곳 '물난리'
사회사회일반 2024.06.30 13:44:34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항공편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인천·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부산·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호우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산지를 비롯해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 상당의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3시 49분께 대전시 서구 갈마동 도로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 위로 가로수가 쓰러졌다. 당시 차량 내부와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슷한 시각 강원 춘천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많은 비로 토사가 유출돼 인근 주택 2가구를 덮쳐 주민 4명이 대피했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는 오전 5시 50분께 자전거를 타던 40대 외국인이 조종천 철교 아래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전날 오후 경기 부천시와 의정부시 반지하주택에서 각각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에 나섰다. 전남에서는 화순군 도로가 침수되고 여수시 도로가 폭우에 훼손되는 등 모두 30건의 피해가 확인됐다. 악천후에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으며 주요 관광지는 출입이 제한됐다. 강풍과 급변풍 경보가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18편이 결항하고 국내·국제선 13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에선 강풍에 흔들린 나무가 전선과 접촉하며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임학동과 귤현동 일대 110가구가 오후 8시 40분까지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정전 발생 직후 오피스텔을 비롯한 6개소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가 발생해 모두 8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해안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영웅이 남성 혐오? 갑작스러운 논란, 영웅시대 나섰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6.30 13:43:57트로트가수 임영웅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특정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임영웅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임영웅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라며 "나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고 말했다. 불똥이 튄 표현은 '드릉드릉'이었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쓰는 표현이라는 누리꾼들의 설명이다. 이에 누리꾼들이 화제가 된 영상에 모여 악플을 달기 시작하자 영웅시대가 나섰다. 대부분 악플 대신 선플로 대응했으며 연예인을 향한 악플 테러가 범죄임을 짚어내기도 했다. -
"임영웅 너무 실망, 불매운동할 판"…'남성 비하' 논란 부른 '이 단어' 대체 뭐길래?
서경스타TV·방송 2024.06.30 13:40:35트로트가수 임영웅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여초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이는 특정 단어를 사용했다가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이 지난 16일 진행한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 도중 '드릉드릉'이라는 단어를 쓴 것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임영웅씨 실망입니다. 드릉드릉이라니, 페미(니스트) 용어인 건 알고 쓰시나요?", "뉴스만 봐도 드릉드릉이 뭔 말인 줄 알지 않나",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타의 입에서 국립국어원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단어가 나온다는 게 안타깝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일부 댓글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됐지만 기존 내용의 캡처본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영웅은 해당 방송에서 "입이 근질근질하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참도록 하겠다. 앞으로 여러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 만날 수 있는 시간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라면서 "저도 몸이 근질근질하고 마음이 드릉드릉한다.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시간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임영웅은 다음 달 중순 촬영이 진행되는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한다는 기대감을 팬들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드릉드릉'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임영웅 소속사는 임영웅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임영웅의 발언을 두고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발언을 지적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드릉드릉'의 사전적 의미는 '크고 요란하게 자꾸 울리는 소리'이지만,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안달 난 상태'라는 남성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은 "어머니한테 임영웅 불매하라고 하고 싶다"며 "아들 성별을 무시하는 발언을 썼다. 어르신들은 남녀갈등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뭐라 말해야 할지 고민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임영웅이 성역이냐. 잘못된 건 지적해야 한다"며 "모르고 썼다면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영웅의 발언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임영웅 팬들은 임영웅을 두둔하고 나선 상황이다. 한 팬은 "왜 혐오에 얽매여 서로 미워하고 단어 하나에 온갖 의미 부여를 해 괴롭히는지 속상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행복하게 살아도 짧은 인생이다. 다른 사람 미워하는 데 에너지 쓰지 말라", "악성 댓글 쓴 사람들은 선처 없이 고소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
서울시, 은둔청년 부모 지원 팔 걷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6.30 13:37:51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부모가 자녀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고립·은둔 청년 부모 교육'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2022년)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의 가족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고립과 은둔에 대한 이해 프로그램(22.4%)’, ‘부모와 자식 간 가족 상담(22.1%)’ 등을 꼽았다. 이에 시는 올해 부모 1350명에게 심리상담과 교육, 특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부모 교육은 다음 달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진행된다. 1기 교육은 다음 달 둘째 주부터 10주간 중부(삼경교육센터)·서부(한겨레교육센터)·동부(스페이스쉐어 코엑스) 3개 권역에서 권역별 30명 내외 총 1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교육은 고립·은둔 자녀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자녀와의 소통법, 부모 정서·심리 안정법 등을 다룬다. 시는 2021년부터 고립·은둔 청년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이끌어온 3개 기관이 공동 개발한 커리큘럼을 활용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과정마다 담임교사를 지정해 교육 참여를 관리하는 한편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강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참여자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지친 부모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는 맞춤형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
'김정은 배지' 처음 단 北노동당 간부들
국제국제일반 2024.06.30 13:34:16북한 공식 석상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 사진만 새겨진 배지(초상 휘장)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북한은 또 한미일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10차 전원회의가 열린 29일 참석 간부 전원이 김정은 얼굴이 그려진 초상 휘장을 가슴에 달고 나왔다. 김정은 초상 휘장을 착용한 해당 사진은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함께 공개됐다. 김정은 단독 초상 휘장은 김정일 사후인 2012년 제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를 북한 내부에서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 최고위층인 전원회의 참석 간부들이 김정은 초상 휘장을 달고 나온 데는 김정은 체제 출범 10년을 넘기면서 ‘선대 띄우기’에는 다소 힘을 빼고 김정은 독자 우상화 작업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에서는 최근 김일성 생일 명칭이 ‘태양절’에서 ‘4·15’로 변경됐다. 5월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사실을 보도하며 교내 혁명 사적관 외벽에 김정은 초상화가 김일성·김정일 초상화와 나란히 배치된 사진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27~29일 한미일 3국이 처음으로 실시한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나토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은 노동신문에 실은 공보문을 통해 “우리는 미일한이 북한을 비롯한 지역 내 자주적인 국가들을 겨냥해 무분별하고 도발적인 군사적 시위 행위를 거듭 감행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정책실은 이어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군사 블럭 강화 책동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 조치로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 지역의 평화를 철저히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장] 대중은 자동차를 만날 준비가 되어있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6.30 13:30:002024 부산모빌리티쇼. 김학수 기자2024 부산모빌리티쇼(BIMOS 2024)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불안감이 컸다. 실제 근래의 모터쇼들이 그렇듯 부산모빌리티쇼 역시 참가 업체의 수도 계속 줄어들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자동차 브랜드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차량들을 선보이며 '모두가 모이는 행사'의 필요성이 더욱 줄어들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막상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에서는 여전히 행사장에서 자동차를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대중은 여전히 자동차를 직접 만나고, 살펴보려는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2024 부산모빌리티쇼 전시장 배치도여전한 모터쇼 무용론사실 모터쇼 무용론은 최근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꽤 오래 전부터 모터쇼의 중요성이 낮아지고 있었고,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소통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분위기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실제 수 많은 브랜드들은 모터쇼 등의 '주최가 따로 있는 오프라인 행사' 보다는 자사의 온라인 스트리밍, 혹은 자체적인 행사 등을 통해 새로운 차량, 혹은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 등을 공개하며 '모터쇼의 비중'을 낮추는데 일조했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김학수 기자여기에 가전제품 및 IT 기기, 기술 등을 만나볼 수 있는 'CES'가 빠르게 성장하고, 일부 자동차 브랜드들이 CES에 무게를 더하면서 '모터쇼보다는 CES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모터쇼를 대체하는 일도 계속 이어졌다.이러한 상황은 올해도 여전했다. 실제 제네바 모터쇼에 폐지되었고, 유럽의 주요 모터쇼 역시 통합되어 절대적인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경험' 역시 다채롭게 제시되고 있었다.관람객들은 다양한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김학수 기자그러나 놓칠 수 없는 고객 체험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앞두고 한 브랜드의 관계자는 모터쇼에 대해 "최근 모터쇼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자동차 브랜드'인 이상 모터쇼에 참가하는 건 당연한 의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또한 "비용이나 운영, 그리고 참가 회사가 점점 줄고 있는 문제와는 별개로 모터쇼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경험하고, 브랜드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건 '현재의 고객은 물론 미래의 고객'을 확보하는 중요한 활동이다"고 덧붙였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실제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참가 업체가 대폭 줄었고, 전시 공간 마저 대폭 축소가 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이 크게 줄어들 것이 우려됐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새로운 차량들,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에 큰 관심을 갖고 '모터쇼'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물론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차량의 존재가 큰 영향을 줄었다. 르노코리아 같은 경우에는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우며 '행사의 중심'을 자처했고, BMW는 고성능 스포츠 쿠페의 아이콘과 같은 뉴 M4 컴페티션을 선보여 열기를 더했다.또한 현대는 실용적이면서도 더욱 넓은 공간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는 새로운 픽업트럭 타스만 등 '고객들의 이목을 끌 새로운 존재'들이 부산모빌리티쇼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는 브랜드의 의지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도쿄 오토 살롱 2023. 김학수 기자조금 더 가까이 다가설 시간최근 모터쇼와는 멀어지고 새롭게 CES 참가에 열을 올린 브랜드들의 모습을 보면 모두 '고객과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CES는 언제나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를 제시했고 덕분에 고객들은 '지금 당장의 차량'은 전시장이 아니라면 쉽게 만나볼 수 없게 됐다.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현재의 모터쇼 조직위들은 모터쇼 무용론을 타파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주면서도 반대로 '여전히 고객들은 자동차를 직접 만나고, 직접 체험하고 싶은 욕심, 그리고 준비가 충분한 모습'이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다만 브랜드들은 '레이싱 모델과의 포토 타임'을 제외하고 자동차 마니아, 그리고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 그리고 브랜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제시해야 하는 '또 다른 과제' 역시 마주할 준비가 필요하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김학수 기자실제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일본 모빌리티 쇼 2023의 경우에도 1월에 열리는 도쿄 오토살롱에 비해 '팬들과의 소통' 혹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가치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토살롱이 낫다'는 소리로 이어지기도 했다.많은 아쉬움, 그렇지만 '여전히 모터쇼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던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앞으로 이어질 '이후의 모터쇼'에 어떤 영향,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金·姜 듀오 선전…2주 연속 한국군단 우승 노린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6.30 13:25:37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 선두권으로 뛰어오른 김인경(36)과 강혜지(34)가 ‘한국 선수 2연속 우승 도전’의 선봉에 섰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적은 김인경-강혜지 조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와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15언더파의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다. LPGA 투어 유일의 팀 대항전인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포섬(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방식), 2·4라운드는 포볼(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로 치러진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인경은 통산 7승을 쌓았고 2009년 데뷔한 강혜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만약 김인경-강혜지 조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하면 지난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에 이어 2주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을 달성한다. 같은 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는 인도계 둘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켰다.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는 나란히 4타를 줄여 3위 그룹과 1타 차인 선두(17언더파)다. 둘은 국적은 다르지만 인도 출신 이주민의 후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주 대회에서 연장 준우승한 김주형은 2라운드 뒤 컷 탈락했다. -
서초 대형마트 영업제한 1일부터 '사실상 폐지'
사회사회일반 2024.06.30 13:22:15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영업 제한 시간을 1시간으로 대폭 축소한다. 서초구는 내달 1일부터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8시간(오전 0∼8시)에서 1시간(오전 2∼3시)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행정예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사전 고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 등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와 롯데슈퍼·홈플러스 등 준대규모점포 33곳이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고 새벽배송을 포함한 온라인 영업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시행에 앞서 구는 중소 유통·대형마트 관계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를 열어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다만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전반의 성장과 발전이 중요하다는 참석자의 의견을 재확인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근로자의 근로 여건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서도 노사 간 불합리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로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전환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영업 제한 시간 완화 조치에 나서면서 전국적으로 규제 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3달 동안 4.3kg 빠졌다"…밥 먹기 전 '이것' 충분히 마셨더니 생긴 일
산업바이오 2024.06.30 13:15:51식전 물을 한 잔 마시는 습관이 신진대사율을 높여 몸이 열량을 쉽게 소모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밥을 먹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식사 30분 전 물을 0.5L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식사 전 배가 이미 부르다고 생각하도록 했다. 그 결과 물을 마신 후 식사했던 그룹은 12주간 평균 4.30kg 감량에 성공했다. 배가 부르다는 생각을 한 후 식사한 그룹은 평균 0.79kg이 빠졌다. 또한 연구팀에 따르면 물 0.5L를 마시면 마신 후 약 10분 동안 신진대사율이 30% 이상 증가해 몸이 열량을 쉽게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없다면 식사 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 외에 식사 전 애피타이저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애피타이저를 먹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열량을 약 20% 적게 섭취하게 된다. 특히 채소 샐러드를 먹는 게 좋다. 샐러드에 쓰이는 양상추나 브로콜리 등은 열량이 적고 포만감이 높아 체중 감량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
美 골프카트 제조사들 "中카트에도 100% 관세 매겨야"
국제국제일반 2024.06.30 13:13:58중국산 골프카트 급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골프카트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중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본사를 둔 골프카트 생산업체 ‘클럽카’와 특수차 전문 제조사인 ‘TSV’는 바이든 행정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중국산 골프카트 및 기타 저속 전기차에 중국산 전기차와 동등하게 세율 100%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골프카트 덤핑 혐의를 제기하고 반덤핑 및 상계관세의 형태로 구제를 요청했다. 미 로펌 와일리 레인에 따르면 중국 골프카트 생산업체들은 중국 골프카트 업체들이 미국 제품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미국 내 산업의 실적이 악화됐고 관련 산업의 생산, 설비 가동률, 출하량, 고용 및 재무 성과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골프카트 및 기타 레저용 버기의 미국 수입은 지난 2020년 1억 4800만 달러(약 2045억 원)였으나 지난해 9억 1600만 달러(1조 2600억 원)로 3년 새 6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골프카트가 관세율이 낮은 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산 골프 카트는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수입된 뒤 미국 내에서 수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관세를 낮춰왔다는 게 관련 업계의 주장이다. 마크 와그너 클럽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 보조금의 가격 혜택을 활용해 수입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
둘이 합해 ‘세계랭킹 941위’ 꼴찌들의 대반란 … 김인경·강혜지 ‘LPGA 팀 대항전’ 1타차 공동 2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6.30 13:01:54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김인경(36)의 세계랭킹은 496위다. 2009년 루키의 해를 보낸 강혜지(33)는 현재 세계랭킹 445위에 머물러 있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을 합하면 941위나 된다. LPGA 투어 유일한 2인 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의 베테랑 김인경과 강혜지가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인경과 강혜지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와는 불과 1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김인경과 강혜지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는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특히 파4홀에서 나온 이글이 짜릿했다. 235야드의 짧은 파4홀인 5번 홀에서 강혜지가 티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리자 김인경이 퍼트로 마무리해 이글을 잡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교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호주)-오스턴 김(미국) 조는 공동 4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 선수가 의기투합한 고진영-하타오카 나사 조와 성유진-사이고 마오 조는 나란히 공동 10위(10언더파 200타)에서 역전을 노린다. 대회 최종일 경기는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택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엄청난 순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10타 이상 줄이는 팀도 나올 수 있다. 올해 상금랭킹에서 140위에 머물러 있는 김인경과 15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혜지가 우승하기는 만만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오랜 만에 ‘톱10’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2019년 10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공동 8위 이후 톱10 성적이 없고 강혜지는 2022년 7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가 마지막 톱10 기록이다. -
"한미, AI 등 기술동맹 강화…국가안보에 기여할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6.30 12:57:37한미 양국이 양자 과학과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도체에 관한 양국의 협력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3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 행사에서 “양자 과학과 생명공학·AI 등과 같이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이 세계경제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에서 동맹국들과의 상업적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T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은 이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 일정에 맞춰 열렸다. 한미 양국은 AI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방안과 함께 바이오 제약 혁신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동맹국들과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미 상무부는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한국의 산업부가 가장 민감한 기술을 보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 수출 통제와 관련해 꾸준하게 회의를 개최해왔다”며 “(일부 국가의) 경제적 강압과 싸우며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민감한 상품과 기술을 쓰는 것을 방지해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나라의 교역과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의 1~5월 대미 수출액이 532억 달러(약 73조 5200억 원)로 중국(527억 달러)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연간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하게 된다. FDI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 직접투자 통계를 보면 지난해 대미 투자액은 277억 달러(43.7%)로 가장 많았다. 2000년대 40%에 육박했던 대중 투자 비중은 지난해 2.9%(19억 달러)로 캐나다·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뒤진 7위에 그쳤다. 상무부는 미국 대학과 한국 기업 사이의 협력 사업인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GITCC는 차세대 산업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사이의 연구개발(R&D) 확대 및 인력 교류를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퍼듀대와 존스홉킨스대·예일대·조지아공대 등이 지정돼 있다. 한국 정부 등은 올해 575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GITCC 운영 및 공동 R&D에 총 684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GITTC 연구진과 국내 공공연구소가 참여한 기술협력 세미나(Tech Talks)와 함께 한미 양국의 국제 공동 R&D 사례도 소개됐다. 이철승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수석은 “차세대 3차원(3D) 유리 인터포저(중간 회로 기판)용 전기적·기계적 고신뢰성 제조 기술 개발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그는 “유리 기판 기술이 최근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최대 화두”라며 “기술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련 원천 기술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M3D(반도체 소자를 위로 층층이 쌓는 기술)을 활용한 SWIR(단파 적외선) 이미지 센서의 기초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내 3D 센싱, 에너지 수확, 자율주행차, 방위산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랴오닝성 등 中자매도시 여행사 관계자 경기도 팸투어
사회전국 2024.06.30 12:26:11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자매지역인 랴오닝성, 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 및 경기도 중국 자매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해서다 만들어졌다.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 트래킹,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등을 체험했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자매지역인 이번 경기도 팸투어에 참여, 다양하고 색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중국 현지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지난 2019년 602만여명이 방한할 정도로 관광분야에 있어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 출시되어 중국 자매지역의 더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DMZ 평화순례 트래킹, 웰니스, 가족여행, 한류, 안전체험, 지역음식 등 최근 외국인이 선호하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 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다양한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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