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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4% 뛴 美증시 ‘속빈 강정’?…주도주 5개뿐이라는데 업종 보니
국제경제·마켓 2024.06.29 15:16:33올 상반기 미국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가 연초 대비 14% 올라 연초 6개월 상승률로는 1990년 닷컴버블 때만큼 의미 있는 상승세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가 상승의 60%를 견인한 주도주가 5개에 불과해 ‘거품’에 대한 불안도 커진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미국 S&P500 지수가 연초 대비 14% 올랐지만 이 상승세의 60%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애플 등 5개의 ‘메가캡’ 종목이 주도했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의 경우 상반기 지수 상승률에 31%를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분기는 이런 경향이 더 심해져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2분기 성장의 90%를 주도했다. FT는 소수의 주도주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면서 지수를 구성하는 대부분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고도 분석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동일 가중치로 반영한다면 올해 상승세를 4%에 그쳤고 특히 2분기는 하락 반전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집중된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시장 표면 아래에서 약세장이 보인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들이 지수에서 큰 상승을 차지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나머지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때는 위험 신호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주도주와 다른 종목들 사이에 시차가 나타난 것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매니저인 앤드류 슬림몬은 “AI가 모든 산소를 빨아들였고, 다른 분야는 뒷전을 밀려났다”며 “산업 및 금융 같은 분야는 비즈니스가 훌륭했지만 잊혀진 기업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7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분기 실적 시즌에는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들로 관심이 돌아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피델리티의 퀀트전략 담당 이사인 데니스 치솔름 역시 FT에 “최소 20년 만에 가장 집중된 시장”이라고 최근의 분위기를 평가했다. 그는 이처럼 높은 집중도는 본질적으로 불안을 자극한다며 “시장이 매우 오랫동안 매우 집중된 상태를 유지했던 몇 번의 이전 시기가 있었는데 반드시 좋은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외계 생명체처럼 생긴 ‘이 동물’ 美서 발견…물건도 움켜쥔다는데 정체가?
국제국제일반 2024.06.29 15:06:38미국 워싱턴주에서 외계 생명체처럼 생긴 동물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뉴욕포스트와 주 교통부 등에 따르면 족제비 크기의 포유류 동물이 야키마 남동쪽의 82번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높은 나무 기둥 위로 쏜살같이 올라가는 모습이 발견됐다. 주 당국은 이 동물이 남미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킨카주(희귀 너구리)’라고 밝혔다. 눈이 크고 귀가 작은 킨카주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야행성 동물로 과일이나 작은 동물 따위를 먹고 산다. 이들은 물건을 움켜쥐는 능력이 뛰어나 종종 영장류로 불리기도 한다. 당국은 열대 우림에 사는 동물이 워싱턴 고속도로 주변에서 발견된 이유에 대해 “역학 조사 중” 이라고 대답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킨카주가 불법적인 애완동물 거래를 통해 유입된 후 버려져 열대 기후에 맞는 환경을 찾아 이동 중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구조 당시 킨카주는 매우 마른 상태로 무게가 겨우 2.5파운드에 불과했다. 이는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킨카주 평균 무게보다 약 4파운드나 가볍다. 다행히 검진 결과 킨카주는 건강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주 동물원은 밝혔다. 당국은 킨카주가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찾는 동안 동물원에서 요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원에 따르면 킨카주는 지갑이나 모피를 얻기 위한 사냥의 대상으로 개체 수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다. -
이란 대선 반전… 최약체 '개혁파'에 예상밖 몰표 쏟아져
국제정치·사회 2024.06.29 14:37:03지난달 19일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이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가 28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개혁 진영의 후보가 뜻밖의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하고 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하메네이의 충성파인 보수 강경파 후보가 손쉽게 당선되리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29일 이란 내무부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1400만 표 이상이 개표된 가운데 4명의 후보 중 유일한 온건 개혁파 후보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590만 표 이상을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보수 강경파 후보인 핵협상가 사이드 잘릴리가 550만 표 이상을 획득해 뒤를 이었다. 애초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관측됐던 강경 보수 후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170만 표 가량을 획득해 부진하다. 득표 수를 보면 1위와 2위가 각각 42%, 39% 선으로 큰 차이가 없다. 이란 대선은 무효표를 포함해 전체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는 경우 공식 결과 발표 후인 첫 금요일(7월 5일) 상위 두 후보 간의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로이터는 이란 한 매체를 인용해 “결선 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고 전했다. 결선 투표가 성사된다면 2005년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처음이 된다. 페제시키안 후보의 돌풍은 전임인 라이시 전 대통령의 강경 통치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했다는 분석이 높다. 이번 보궐 선거에는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페제시키안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모두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3명의 보수 후보들은 모두 하메네이 충성파로 분류되는 인물들로 이들 중 누가 당선되든 라이시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반미·반이스라엘 강경 노선에 변함이 없으리라는 관측이 높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핵 합의 복원 및 서방과의 관계 개선, 여성 인권 증진 등을 내걸었던 개혁 후보로 민심이 이반됐다는 것이다. 다만 이란은 선출직인 대통령보다 비선출 최고지도자가 권력 서열 1위이기에 이번 대선이 이란의 대외 정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주요 사안에 대한 모든 결정은 하메네이가 내리기에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이나 중동 분쟁과 관련된 정책 변화를 이끌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페제시키안이 당선될 경우 대통령으로 매일 국정을 운영하기에 하메네이의 권력 승계에 균열을 낼 수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선거의 총 투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로이터통신 등은 투표율을 이란 내무부의 예상보다 낮은 약 40% 수준으로 관측했다. 총선 유권자 수가 약 6100만 명이고 40%의 투표율이라면 현재 개표율은 50% 안팎으로 추정된다. -
지하철 5·7호선으로 출근하니 귀가 ‘먹먹’…청각 손상 소음에 노출
사회사회일반 2024.06.29 14:25:05서울 지하철 운행 구간의 40%가 넘는 곳에서 전동차 실내 소음이 8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청각 손상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다. 29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종길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85개 구간 중 118개 구간(41.4%)에서 전동차 실내 최고소음이 80㏈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7호선은 51개 구간 중 30개 구간(58.8%)으로 가장 많았다. 5호선 56개 구간 중 32개 구간(57.1%), 3호선 34개 구간 중 14개 구간(41.2%), 6호선 40개 구간 중 16개 구간(40.0%) 순으로 나타났다. 1호선은 10개 구간 중 1개 구간(10%)으로 가장 적었다. 개별 구간으로는 5호선 여의나루에서 마포 구간 최고소음이 90.6㏈로 가장 높았다. 소음을 관리해야 하는 서울교통공사는 환경부의 ‘철도차량의 소음권고기준 및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을 준용해 객차 내 소음을 80㏈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고시가 ‘선로 중심으로부터 양쪽 7.5m 거리’로 전동차 외부 소음측정 기준과 방법을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내 소음 기준이 없어 잘못된 기준으로 소음 관리를 해왔던 것인데 이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이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서 80㏈과 90㏈은 지속 노출될 경우 청역 장애와 난청 증상이 시작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5·7호선을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은 잘못된 기준인 줄도 모르고 청각 손상 수준의 환경에서 매일 출퇴근하고 있었다”며 “적정 관리기준부터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 측은 제작 발주 예정인 전동차 소음 대책을 보완 강화하고, 정부에 소음 기준 마련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
월세 받는 느낌인 ‘배당금’…재렉스(재테크+플렉스)에 진심인 MZ들[빛이 나는 비즈]
산업중기·벤처 2024.06.29 13:58:20#28살 직장인 박모씨는 최근 월세처럼 들어오는 배당금을 미래의 재투자를 위한 종잣돈으로 모으고 있다. 올 초부터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에 투자하고 매달 고정적으로 배당금을 5만원씩 받고 있다. 그는 “조각투자는 큰 목돈이 들어가지 않고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어 좋다. 월세처럼 쏠쏠하게 배당금이 들어와 만족스럽다"며 “경기가 좋지는 않아도, 장기적으로 부동산이 투자 자산으로 가장 안정적이라고 보고 추후 매각 차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한 소비 트렌드의 하나로 재테크와 플렉스의 합성어인 ‘재렉스'가 부상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가 현재의 가치와 행복을 추구하며 적극적인 소비를 하는 동시에 재테크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올해 3월 발표한 MZ세대의 세부 분석 내용을 담은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를 통해 재렉스를 새로운 경제 키워드로 제시했다. 자산 증식에 관심이 높은 MZ세대가 경제 활동에 주체적인 의식을 갖고 저축은 물론 투자와 부업 등을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하는 자기 주도형 삶을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 배당 받는 재미가 쏠쏠...티끌같이 모으는 조각투자의 매력 MZ세대는 이처럼 재테크에 ‘진심’이지만 사회초년생이다 보니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워 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투자방식보다는 안정적인 배당형 투자에 점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의 예적금 상품처럼 안정적이고, 소액으로 투자하면서 월 배당 수익도 챙길 수 있는 ‘조각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각투자란 부동산과 음악 등의 자산을 기반으로 한 증권을 조각처럼 쪼개 나눠 갖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는 상업용 부동산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소유의 누적 공모 수는 9개로 업계 최다 기록을 자랑한다. 공모 총액은 237억 3천만원에 달한다. 소유 누적 회원 수는 현재 약 40만명이며 앱 이용자의 연령별 분포에서 MZ세대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은 매월 정산되는 임대료에 따른 ‘배당’이 발생한다. 특히 소유 상품 중 신도림 핀포인트타워의 경우 최대 연 6%의 고배당 구조로, 정기예금 금리가 연 4%가 안되는 시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신도림 핀포인트타워 상품 투자자 일부는 월 14만원대의 배당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 운영사인 루센트블록 측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최다 배당금은 총 118만1093원으로 집계됐다. 평소 좋아하던 노래나 역주행이 기대되는 곡을 선택해 소액투자도 할 수 있다.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을 기반으로 한 수익증권에 주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뮤직카우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주식처럼 음악 저작권 관련 수익증권을 사고팔 수 있다. 뮤직카우가 아티스트로부터 음악 저작권 일부를 사들이고, 저작권에서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수익증권을 쪼개 투자자들에게 파는 형식이다. 뮤직카우도 매월 정산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통해 배당이 발생하고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의 경우, 지난해 저작권료로 주당 3만1518원이 지급됐다. 연 배당 수익률로 환산하면 13.2%에 이른다. 이밖에도 몇몇 곡이 두자릿수 배당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익률 5% 선을 넘는 수익증권이 전체 72%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뮤직카우 또한 2030 세대가 50.8%(20대 23.5%, 30대 27.3%)로 전체 앱 가입자 수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앱테크 트렌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성인남녀 75%는 앱테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미션형 앱테크 사용자의 경우 가상화폐(8.6%), 조각투자(7.0%), 증권·투자(7.0%) 순으로 관심도가 높다고 대답한 바 있다. -
'급변풍 특보 발령' 제주공항 20편 넘게 결항
사회사회일반 2024.06.29 13:43:57호우특보가 발령된 제주도에 기상 악화 등으로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기상 악화를 이유로 국내선 항공편 23편(도착 9편·출발 14편)이 결항한다. 40편(도착 24편·출발 16편)은 지연 운항 중이다. 오후 2시 55분 제주에서 광주로 가는 진에어 LJ456편, 오후 3시 25분 제주에서 여수로 하는 진에어 LJ462편, 오후 5시 10분 부산·김해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OZ8132편 등이 결항된 상태다. 현재 제주공항은 강풍 특보와 함께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이 이날 밤부터 제주에 순간 풍속 초당 20m 이상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한 만큼 결항편은 더 늘어날 수 있다. -
‘뉴진스 일본 팬미팅’에 극찬 쏟아낸 현지 매체들…뭐라고 썼나 보니
문화·스포츠방송·연예 2024.06.29 13:39:41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그룹 뉴진스의 현지 팬 미어지고 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29일 전했다. 29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산케이스포츠는 “여신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전설을 만든다”고 극찬했고, 닛칸스포츠도 “컬러풀한 의상과 화려한 춤으로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고, 격렬한 함성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고 보도했다. 소속사는 팬미팅 공연 기간 현지 스포츠 신문들이 뉴진스를 1면에 내세운 특별판을 제작해 판매했으며, 특별판은 일부 편의점에서 동이 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탈리 등 현지 음악 전문 매체는 뉴진스 멤버들이 통역 없이 무대에 오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마쓰다 세이코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를 부른 하니의 솔로 무대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오리콘뉴스는 “1980년대 아이돌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띠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푸른 산호초' 무대는 X(엑스·구 트위터)에서 일본뿐 아니라 한국 트렌드에도 오르며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도쿄돔 팬 미팅으로 이틀 간 관객 9만1000여 명을 동원한 뉴진스는 일본 현지 음원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인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27일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전날보다 4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애플뮤직 재팬 ‘톱 100’ 차트에서는 '하우 스위트'(How Sweet)가 11위, '슈퍼내추럴'이 1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
현대, 2024 부산모빌리티쇼의 특별한 즐거움 'N 스트릿 부산' 현장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6.29 13:30:00현대 N 스트릿 부산. 김학수 기자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펼쳐진다.최근 연이은 '모터쇼 무용론'은 물론이고 해외 여러 모터쇼가 축소, 폐지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부산모빌리티쇼 역시 이전과는 너무 다른, 더욱 작아진 규모로 열리며 '모터쇼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모습이다.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자동차 브랜드의 의무이자, 새로운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나서는 참가 브랜드들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마련해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현대자동차가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준비한, N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은 어떤 모습과 이야기로 채워졌을까?현대 N 스트릿 부산. 김학수 기자N의 감성으로 채워진 공간N 스트릿 부산의 핵심은 바로 '영남 지역에서의 첫 번째 대규모 N 브랜드 행사'라는 점이다. 실제 그 동안 N 브랜드 관련 행사는 수도권, 그리고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가 펼쳐지는 드라이빙 센터, 인제스피디움 등이 중심이 되었다.그리고 일반적인 '서킷' 등에서의 펼쳐지는 행사가 아닌 만큼 조금 더 가벼운 구성으로 N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는N 스트릿 부산을 말 그대로 '작은 N 전시 공간'처럼 구성했다.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거대한 크기의 헬멧 조형물이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야외에서 개최되는 N 스트릿 부산의 성격과 존재감을 더욱 선명히 드러내는 모습이었다.현대 N 스트릿 부산. 김학수 기자다양한 N의 매력을 마주하다N 스트릿 부산의 공간 안쪽으로 이동하면 N의 더욱 다양한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먼저 다채로운 N 모델 및 각종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한 레이스카들이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리고 다른 전시에 비해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차량을 살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즐거움이 더욱 돋보인다.특히 TCR 레이스카와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데뷔한 고성능 전기차 레이스 클래스인 eN1 클래스의 컵 카 등이 함께 전시되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현대 N 스트릿 부산. 김학수 기자이외에도 나만의 커스텀 N 굿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N 커스터마이즈 숍’, N 보유 고객들의 취향이 담긴 차량을 전시하는 ‘N 카밋(Car-meet)’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존 등이 자동차를 즐기는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 N 스트릿 부산. 김학수 기자N 스트릿 부산의 핵심, N 짐카나 택시그리고 이러한 N 스트릿 부산의 중심에는 바로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의 퍼포먼스, 그리고 '자동차의 즐거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N 짐카나 택시가 마련되어 있다.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N 짐카나 택시는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주행을 통해 N 차량들이 어떤 움직임일 보여줄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현대 N 스트릿 부산. 김학수 기자올 시즌 슈퍼레이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서한 GP의 정의철, 장현진, 오네 레이싱의 김동은, 이정우, 브랜뉴 레이싱의 박석찬 등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들은 미리 준비된 프로그램에 따라 N의 매력을 선보인다.실제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스티어링 휠을 쥔 N 차량들은 발진 가속 성능과 드리프트, 기민한 코너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습이었다.그리고 이러한 N 짐카나 택시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자동차와 운전이 주는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더욱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현대 N 스트릿 부산. 김학수 기자이번 행사에 나선 정의철은 "N 스트릿 부산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N의 매력, 그리고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헌편 N 스트릿 부산은 부산모빌리티쇼가 막을 내리는 7월 7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
한국인 연루 ‘日 부부 살인사건’ 주범 잡았다…역시 그녀의 정체는 [지금 일본에선]
국제국제일반 2024.06.29 13:29:15지난 4월 도쿄 우에노 번화가에서 음식점 10여 곳을 운영해온 다카라지마 류타로(55)와 다카라지마 사치코(56) 부부가 도쿄 북쪽으로 약 150㎞ 떨어진 도치기현의 마을 나스마치의 강변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한국 사회에서도 큰 이슈가 됐던 ‘부부 시신 훼손 사건’이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갔고, 지난달 실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20세 한국인 남성 강모씨와 아역 배우 출신 와카야마 기라토를 체포했다. 이들은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관계였고, 이 때문에 청부살인 가능성이 제기됐다. 예상대로 사건의 주범은 살해 당한 부부의 딸로 밝혀졌다. 일본 경시청은 27일 다카라지마 류타로와 다카라지마 사치코 부부의 딸 다카라지마 마나미(31)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마나미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가 식당의 경영권을 독차지하기 위해 살인을 청부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달 7일 딸 마나미와 사실혼 관계인 세키네 세이하(32)도 체포했다. 경찰은 식당 매니저로 일하던 세키네가 평소에 다카라지마 부부에게 불만이 많았고 원한을 품고 청부 살인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 마나미와 공모한 세키네가 사사키·히라야마에게 살인을 청부했고, 다시 이 지시를 전달받은 강씨와 와카야마는 실행에 옮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당초 딸을 범죄 피해자로 봤지만 세키네의 스마트폰이 결정적 단서가 됐다. 딸 마나미의 휴대폰 메시지에는 ‘둘 다 없애버리겠다’, ‘걸어 다니지 못하게 손 보겠다’ 등의 메시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마나미와 세키네 커플이 부모로부터 식당 경영권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마나미는 부모가 운영하는 요식업 법인 이사로 있다가 지난 1월 사임했지만 부모가 살해되고 불과 한 달이 지난 지난 5월 법인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이란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하면 ‘말살 전쟁’ 각오”
증권국내증시 2024.06.29 13:23:02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전면전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레바논을 공격하면 ‘말살 전쟁(an obliterating war)’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겠다는 선전을 심리전으로 여기나 전면 군사 공격에 착수하면 말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저항 전선의 완전한 개입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했다.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양측 전쟁이 시작된 이후부터 이스라엘 북부를 미사일과 로켓 등으로 공격해 왔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전쟁 개입 강도가 높아지면서 고위 지휘관을 표적 공습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다. 헤즈볼라는 지난 11일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공습 과정에서 최고위급 지휘관 탈레브 압둘라 등이 사망한 이후 이틀 변속 로켓 수백 발과 드론 등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면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됐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헤즈볼라에 대해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돌릴 수 있다”고 위협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미군 유럽사령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지역분쟁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병 원정대원 2200명이 탑승한 강습상륙함 USS 와스프호를 지중해 동부로 파견했다. 다만 레바논에서 미국인들을 대피하려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충돌이 심해지자 에이머스 호크스타인 특사를 레바논으로 파견해 외교적 해결책을 촉구하는 등 중재를 진행 중이다. 독일과 프랑스 등도 레바논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
“스벅 아아 대신 먹었는데”…이젠 믹스 커피도 마시기 두렵다 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29 13:20:02최근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원료로 쓰는 인스턴트 커피 가격도 오르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네슬레는 다음 달 1일부터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 커피와 핫초코 오리지널 원컵 등 분말음료 제품 출고가를 7% 인상한다. 오른 가격이 적용되는 시점은 편의점, 마트 등 채널별로 다르다. 롯데네슬레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커피원두와 코코아 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공급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은 커피 블랜딩이나 인스턴트커피의 주원료인 로부스타의 경우 2020년 ㎏당 1.30달러에서 지난 4월 3.97달러로 세 배 뛰었다. 아라비카 가격은 2020년 파운드당 1.11달러에서 지난 4월 2.21달러로 두 배 올랐다. 원두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뭄 여파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꼽힌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커피 제품이나 커피 전문점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4월 22일 카페라테 등 메뉴 7종 가격을 200∼500원 인상했다. -
“운동회 나가냐”…우스꽝스러운 올림픽 유니폼에 난리난 ‘이 나라’
국제국제일반 2024.06.29 13:19:04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말레이시아의 공식 유니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디자이너를 비롯해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공식 유니폼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촌스러운 디자인에 실망했다” “운동회 나가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지난 23일 요넥스 선라이즈 말레이시아가 디자인한 금은색과 금색 테마의 올림픽 유니폼을 공개했다. 주최측은 이번 유니폼에 대해 호랑이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국가의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유니폼에는 트레이닝복, 폴로 셔츠, 티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공개 직후 말레이시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엑스 사용자는 “어린이 비상복장처럼 보이는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파리에 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엑스 사용자는 “아직 바꿀 시간이 있다”며 “이건 파라메스와라 시대(싱가푸라 왕국의 마지막 국왕, 1389~1398)의 옷을 프린팅해서 사용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학교 운동회 가냐” “너무 창피하다” “이게 최선이냐” 등 유니폼에 대한 불만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유명 셰프 하미딘 모드 아민은 디자인에 너무 초점을 맞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림픽까지 한달 정도 남았는데, 미디어와 팬들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야지, 이런 사소한 일에 의문을 제기해서는 안된다”며 “멋진 옷을 입고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유족, 5년 만에 韓 여행사 상대 승소
사회사회일반 2024.06.29 12:21:06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선박 충돌로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사망한 ‘유람선 침몰 참사’의 유족 일부가 한국 여행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사고 발생 5년 만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부장 김창모)는 지난 14일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사망한 5명의 유가족 9명이 당시 패키지여행을 담당한 ‘참좋은여행’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여행사 과실과 동일시할 수 있는 현지 여행사 ‘파노라마덱’ 과실이 사고 원인”이라며 “여행사는 채무불이행 내지 불법행위에 의한 책임으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파노라마덱은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운영 업체다. 재판부는 사망자 1인당 위자료를 2억 원으로 하고 일실수입(사고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가 잃어버린 장래 소득) 등을 고려해 유족 1인당 1억 2000만~8억 2000만 원으로 배상액을 정했다. 전체 배상액은 29억 원이다. 소송 과정에서 여행사 측은 “안전배려의무를 준수했고 우리 과실이 아닌 크루즈선의 무리한 추월 행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배상책임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여행사는 현지 가이드로 하여금 사고 발생의 위험성,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할 주의 의무가 있었다”고 했다. 약관상 여행사가 현지 여행업자 및 고용인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손해도 배상한다고 규정한 점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파노라마덱이 유람선 승무원 최소 요건(선장 1명, 선원 2명)을 지키지 않았고 당시 폭우 등으로 고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구명조끼 착용 조치를 하지 않는 등 과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성인 사망자 등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스스로 주의할 능력이 있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를 도모할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여행사 책임 비율을 80%로 제한했다. 다만 성인 사망자들이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스스로 구명조끼 등을 착용해 주의할 능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여행사의 책임 비율은 80%로 제한했다. 앞서 유족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지방법원에서 파노라마덱과 바이킹 리버 크루즈를 대상으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 당시 헝가리 법원은 유족 74명에게 67억 원의 위자료를 배상하라고 했다. -
명품 옷 훔친 ‘미모의 뉴질랜드 국회의원’ 해명이…“정신적으로 문제 있었다”
국제국제일반 2024.06.29 12:11:15옷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뉴질랜드 첫 난민 출신 국회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클랜드 지방법원은 골리즈 가라만 전 의원의 절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1,600 뉴질랜드달러(약 134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가라만 전 의원이 훔친 물건을 보상했고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이라는 점에서 징역형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라만 전 의원은 지난 27일 공개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절도 행위에 대해 “자기 파괴 행위였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과 해를 끼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가라만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고급 의류매장에서 약 9000뉴질랜드달러(약 755만원) 어치의 옷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기소된 뒤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고, 성명을 통해 자신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가라만 전 의원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 도와달라. 그만두겠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국회 입성 이후 여러 번 살해 협박을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특히 최근에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적극 참여했다가 거센 비난에 시달렸다. 한편 1981년 이란에서 태어난 가라만 전 의원은 1990년 이란-이라크 전쟁을 피해 가족들과 뉴질랜드로 망명했다. 그는 뉴질랜드 대학에서 법학과 사학을 공부했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국제인권법 석사학위를 받은 뒤 12년간 국제 형사재판소에서 인권변호사로 일했다. 2017년 비례대표로 뉴질랜드 국회에 입성했고, 2020년과 2023년 총선에서도 당선돼 녹색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
야구스타 양준혁, 가수 됐다…신곡 ‘한잔 더 하세’ 노래 들어보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6.29 12:02:59프로야구 선수 은퇴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양준혁이 이번엔 가수로 변신했다. 양준혁이 소속된 장군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6시에 신곡 ‘한잔 더 하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양준혁의 가수 데뷔곡인 이 노래는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디스코 풍의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술잔을 기울이며 추억을 나누는 모습을 사실적인 가사로 담아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평소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힌 그가 이 곡을 계기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노래 실력과 자신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준혁은 2010년 프로야구 선수를 은퇴한 뒤 현재는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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