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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키스패너로 머리 십 수차례 가격했는데…검찰은 "살인 미수 아니다"
사회사회일반 2024.05.23 07:20:33경쟁업체 대표가 피해자의 머리를 30㎝ '멍키스패너'로 10여 차례 가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검찰은 가해자에게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논란이 일었다.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28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했다. 이날 가해자 A씨는 피해자 B씨의 머리를 멍키스패너로 10여 차례 가격했다.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아들이 이를 막으려고 하자, A씨는 B씨의 아들도 폭행했다. A씨는 사건 당일 경찰서를 방문해 자수했다. 그는 "B씨가 약 1년 전부터 자신의 연락을 피했다" "B씨가 나를 험담한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폭행 이유를 밝혔다. A씨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두개골 골절의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피해자 아들은 손, 손목, 머리에 피멍이 들었다. B씨 측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A씨가 지하 주차장에서 1시간 20분 동안 기다린 후 머리를 집중 가격했고 '죽이려고 왔다'는 말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의 의견은 달랐다. 'A씨의 진술과 범행 경위, 도구 등을 봤을 때 살해 의도를 입증하기 어렵다'며, 지난달 9일 구속된 A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수감된 A씨는 최근 B씨에게 "미친X 00(A씨 이름)입니다. 저를 용서해 주신다기보다 다 죽어가는 놈 살려준다고 생각해 주시면 안 되겠냐",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마음으로 말입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아들은 "이게 과연 반성하는 사람이 쓸 수 있는 말인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B씨는 3주간의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하지만 사건 당시 입은 스트레스와 두려움 등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美엔비디아, 시간외주가 1000달러 돌파…호실적+주식분할 '쌍끌이'
국제국제일반 2024.05.23 07:16:43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을 웃돈 분기 실적과 10대 1의 주식 분할 발표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섰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7분(서부 오후 2시 47분)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16% 오른 1008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이긴 하지만 엔비디아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는 한때 1020달러 안팎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000만 달러(35조6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또 2분기(5∼7월) 매출을 28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266억100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월가는 주당 순이익도 5.95달러로 예상한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62% 증가했다"며 "이는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지난 3월 공개한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생산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블랙웰은 올 하반기 본격 출시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또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주식 분할은 내달 1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주식 분할은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한 이후 3년 만이다. 분기 배당금도 0.10 달러로 기존 0.04달러에서 150% 높였다. -
와이어드컴퍼니, 도쿄서 K디저트 ‘약과’ 알린다
산업중기·벤처 2024.05.23 07:05:00와이어드컴퍼니가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박람회는 이날부터 23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되는 K-프로덕트 프리미엄 소비 재전 박람회로, 일본 바이어 600여사가 참여했다. 와이어드컴퍼니는 이번 박람회에서 크리에이터 브랜드 ‘봄날엔’의 약과와 떡을 포함해 자사 PB브랜드 트루바이탈과 트루티 제품을 소개했다. 봄날엔의 약과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와이어드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도쿄 박람회를 통해 일본 고객에게도 약과를 소개할 계획”이라며 “일본 바이어들은 한국의 약과가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관련 미팅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어드컴퍼니는 이번 박람회를 찾은 일본 현지 VIP에게 봄날엔 약과를 선물로 증정했다. 와이어드컴퍼니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0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
아르테미스, 첫 완전체 앨범 '달' 콘셉트 포토 공개…특별한 무드
서경스타가요 2024.05.23 07:00:00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22일 모드하우스는 아르테미스의 공식 SNS 채널에 첫 완전체 앨범 'Dall(달, Devine All Love & Live)'의 새로운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아르테미스는 오는 31일 첫 정규앨범 '달'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완전체로서 아르테미스와 '달'의 특별한 이야기, 그리고 이달의 소녀 시절 발매한 'Love & Live'에서 따 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버추얼 엔젤(Virtual Angel)'을 비롯해 '플라워 리듬(Flower Rhythm)', '캔디 크러쉬(Candy Crush)', '에어(Air)', '벌스(Birth)', 'url', '스파클(Sparkle)',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chhiker's Guide to the Galaxy)', 'Unf/Air', '조난',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 등 총 11곡이 실렸다. -
돌고래 닮은 해군 비밀병기 ‘초대형 무인잠수정’…뜨거워지는 바닷속 ‘드론 전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5.23 07:00:00지난 2023년 4월 미 의회에서 진행된 해군 청문회에서 당시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참모총장의 깜짝 발언이 현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문회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미 해군의 대비책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는 “현재 개발 중인 대형무인잠수정을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대만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 미래 해전의 국면전환자(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는 돌발 발언을 했다. 마이클 길데이 미 해군참모총장이 언급한 미 해군의 비밀무기는 바로 미국 보잉社가 글로벌 방산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社와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오르카(Orca·범고래)’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을 지칭한 것이다. 통상 대형 수중 드론으로 불린다. 선체 길이 26m, 수중 배수량 50톤에 하이브리드 디젤·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중과 해상에서는 배터리로 항해하며 수면 위로 부상한 이후에는 디젤 발전기를 사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대 속도는 8노트(15㎞/h), 순항 속도는 약 3노트(5.6㎞/h)에 이른다. 특히 자율 항해 기술을 활용해 최대 행동반경 6500해리(약 1만2000㎞)에서 3개월 이상 단독작전이 가능해 바닷속 비밀병기로 ‘게임체임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앞바다에서 시험평가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미 해군은 총 10여 척을 건조 및 전력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속에서 은밀히 표적에 접근해 공격 무인 해상 드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장기화 과정에서 해상 공격 첨병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당장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해상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 해군 군함을 연이어 침몰시키면서 드론이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해상 전력이 전무하다시피 한 우크라이나군 입장에서는 무인 해상 드론이 가장 성공적인 비대칭 전력 무기로 등장한 셈이다. 이에 고무된 우크라이나군은 해상 드론에 이어 최근에는 물속에서 은밀히 표적에 접근해 공격하는 ‘마리치카(Marichka)’라는 수중 드론(무인잠수정)도 개발해 시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형 무인잠수정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배경은 기뢰나 폭뢰를 탑재하고 적진에 은밀히 침투한 뒤 장기간 정보 수집과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게 강점 때문이다. 게다가 기체의 크기도 작게 만들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물론 필요할 경우 자폭 공격이 가능해 가장 효과적인 무기 체계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중에선 위성을 이용한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를 수신할 수 없고, 인간이 무선으로 원격조종하는 것도 불가능한 탓에 세계 군사 강국들은 스스로 판단해 작전을 수행하는, 지적 자율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의 초대형 무인잠수정 개발에 관심이 높다. 바닷속을 뜨겁게 달구는 대형 수중 드론, 즉 대형 무인 무인잠수정과 관련해 세계 군사강국들의 개발 경쟁은 어느 수준까지 왔을까. 초대형 무인잠수정 개발을 주도하는 것은 미국이다. 미 해군은 2012년부터 순항미사일과 어뢰를 비롯해 소형 무인잠수정까지 장착할 수 있는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Extra Large Uncrewed Undersea Vehicle)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보잉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23년 12월 초대형 공격용 무인잠수정 ‘오르카’를 확보해 전력화 했다. 10년 넘는 노력 끝에 첫 오르카를 개발한 보잉은 앞으로 해군에 총 10여 척의 오르카를 더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르카는 이제까지 취역한 무인잠수정 중에 기체가 가장 크다. 사람을 태우지 않는 대신 항법과 주변 상황 인식, 추진, 기동 등 물속에서 움직이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컴퓨터가 스스로 수행하며 운용된다. 무엇보다 강점은 동력을 내구성이 강화된 하이브리드 디젤·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해 3개월 이상 단독 작전을 지속할 수 있어 핵추진 잠수함의 대안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미 해군은 2045년까지 총 50척 이상의 초대형 무인잠수정을 확보해 미래 해전에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해군은 오르카를 확보해 해저 역량을 강화할 중대한 이정표로 삼겠다는 속내가 읽히는 대목이다. 오르카가 실전 배치될 경우 지금보다 표적에 더 가까이 접근해 신속한 정보 획득은 물론 기뢰 설치와 전자전 같은 공세적 임무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 맞서 러시아가 이미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수중 드론 ‘포세이돈’을 보유하고 있다. 핵무기의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 중어뢰인 동시에 수중 드론이다. 포세이돈은 잠수함에 탑재되어 수중으로 발사된 후 조기경보레이더를 회피해 적의 해군기지, 항구 등에 기습적으로 핵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 항해는 기본이고 최대 사정거리가 1만㎞에 달해 미국을 공격 표적으로 하는 게 주요 임무다. 러시아 동쪽 영토인 사할린이나 쿠릴열도 등에서 발사하면 미국 서부 해안가의 타격이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영국 해군이 초대형 무인잠수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명 ‘세투스’(Cetus)라 불리는 기체다. 길이 12m, 무게 17t으로 오르카 보다 크기가 작다. 작전 심도는 400m 이상, 항속거리는 1609㎞에 달한다. 장시간 자율 작전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임무에 맞게 탑재물을 바꿀 수 있는 모듈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조업체로 선정된 엠서브는 지난 2022년 11월 말부터 세투스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도 중국 해군의 확장에 대응하고 위해 초대형 무인잠수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명 ‘고스트 샤크’(Ghost Shark)라고 불리는 초장거리 자율 항해 잠수정이다. 현재 본격적배치할 준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기나 무게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커스 동맹국임을 감안할 때 오르카 수준의 크기와 성능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호주는 5대 내외 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선두 주자다. 이미 지난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때 초대형 무인잠수정 ‘HSU-001’을 공개했다. 미국의 오르카보다 작고 무기 탑재량도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르카 처럼 장거리를 자율 항해해 정보 수집과 적 함을 정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은 또 다른 초대형 무인잠수정 개발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미국에 의해 새로운 종류의 두 초대형 무인잠수정이 위성 사진에 잡히기도 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현재 전면부에 어뢰 발사대 4개를 장착한 무인잠수정을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파 탐지기도 탑재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역시 무인잠수정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지난 2023년 3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자체개발한 ‘핵 무인 수중 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의 모의 공중폭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핵 무인 수중 공격정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해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 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해 시험용 전투부(탄두)가 수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일명, 북한판 XLUUV인 ‘해일’로, 지난 2012년부터 개발이 진행된 ‘수중 핵 전략 공격무기 체계 개발 사업’의 결과물이라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남북간 해군력을 단번에 확실히 뒤집을 수 있는 게임체인저 무기 개념으로 북한이 개발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판 무인잠수정(XLUUV) ‘해일’ 공개 우리나라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시스템이 계약을 체결하고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제품을 제작 중에 있다. 규모는 미 해군의 오르카에 해당하는 크기다. 한화시스템은 2027년 8월까지 원거리 자율 수행이 가능한 시제품을 만든 뒤 기반 기술을 검증할 것을 알려졌다. 이후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MRXUUV)을 만들어 2030년대까지 전력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듈형에서 알 수 있듯 전투용으로 쓸 때는 어뢰나 미사일 같은 무장을 탑재하고, 지원용으로 사용할 때는 특수부대 탑승 캡슐이나 정찰용 소형 드론을 실어 스스로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
연구기간만 6만 시간…'네·카·라·쿠·배’ 취업의 비밀은
산업중기·벤처 2024.05.23 07:00:00제로베이스(zero-base)가 IT 대기업 합격자들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무료로 공개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취린이’들의 성공적인 취업 길잡이 역할을 맡겠다는 포부다.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스노우볼은 취업 특화 교육 서비스 제로베이스 홈페이지에 '취업 성공 연구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취업 성공 연구소는 제로베이스가 6만 시간에 걸쳐 수집한 5000여 건의 취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취업 자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개된 자료에는 데이터, 마케팅, 백엔드, 프론트엔드, UI/UX디자인 등 주요 직무 가이드 키트와 기업·직무별 합격자 이력서, 포트폴리오가 수록됐다. 232개 기업의 면접관이 엄선한 면접 문제와 모범 답안도 담겨 취업을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특히 국내 부트 캠프 업계에서 유일하게 탑티어 현직자들이 직접 제작한 자료라는 점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취업 성공 연구소의 자료는 특정 강의를 수강하지 않아도 제로베이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홈페이지 내 '합격 자료 받기'를 통해 삼성전자, 카카오, 넥슨 등 유수의 대기업과 IT 기업 합격자들의 취업 자료를 한 번에 받아볼 수 있으며, 마이페이지 '강의자료'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업 성공 연구소는 취업 자료뿐만 아니라 사전 정보가 부족한 취준생들을 위해 취업 준비부터 입사 후 실무까지 아우르는 취업 특화 강의도 제공한다. 강의는 취업 준비 마인드셋을 시작으로 취업 목표 설정과 하루 루틴 수립 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어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작성방법, 셀프 피드백 방법, 기업 유형별 면접 전형 분석과 합격 사례까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현업 노션 활용법까지 소개해 입사 후에도 유능한 인재로 활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도 전수한다. 김지훈 스노우볼CIC 대표는 "망망대해와 같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제로베이스가 등대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며 “매월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취업 자료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F-15K 조종사들 “피로 누적돼 힘들다”…장거리 임무는 F-15K 한 기종뿐[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5.23 07:00:00국방부가 발행한 ‘2022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전투임기는 410여 대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공군의 전투기 부대의 운영 현황을 봐도 원주 제 8전투비행단(전비)은 FA-50 2개 대대, 예천 16 전비에는 FA-50 1개 대대와 TA-50 1개 대대가 있다. 수원 10 전비는 K-4E 1개 대대, KF-5E/F 2개 대대를 운용 중이다. 강릉 18 전비는 KF-5E/F 2개 대대, 충주 19 전비는 KF-16 1개 대대, F-16 2개 대대로 구성됐다. 서산 20 전비에는 KF-16 4개 대대가, 군산 38 전비에는 KF-16 1개 대대가 배치돼 있다. 여기에 청주 17 전비가 유일하게 F-35A를 2개 대대에서, 그리고 대구 11 전비가 유일하게 F-15K를 3개 대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반도는 그리 넓지 않는 국토지만,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 상태라는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전투기의 배치 기지를 결정할 때 전투기의 성능과 임무를 고려해 지역을 최종 선택한다. 당장 2026년 실전 배치가 시작될 KF-21 ‘보라매’를 강릉 공군기지에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는 강릉기지에 배치돼 곧 퇴역할 예정인 F-5 대체할 KF-21의 임무를 고려한 것이다. 신속한 이륙 및 공중 대응이 가능한 전투기가 필요한 만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공대공 임무를 부여해 북한 항공 전력의 공중 도발에 초기 대응하는 역할을 맡기려는 것이다. 공군 전투기, 장거리 대응 능력에 한계 문제는 공군이 전투기별로 임무 부여하고 배치 기지도 출동 지역을 고려해 결정한 만큼 410여 대 전투임기를 큰 무리없이 운영하고 있다지만, 일부 전투기 기종을 운영하는 부대와 해당 부대 조종사들이 피로 누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얘기들이 자주 흘러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공군 조종사와 기체의 피로가 누적돼 자칫 안전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실전 배치될 오는 2026년까지는 현재의 전력으로 북한과 중국 및 러시아의 영공 침범에 대응하는 수밖에 없어 논란이 되는 일부 전투기 기종의 조종사들의 피로 누적 부담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비행 훈련을 실시한다는 이유로 중국 군용기 2대가 이어도 쪽으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들락거리고 러시아 군용기 2대가 동해 북방으로부터 나타나 연합 편대 비행을 한 경우 KF-16 전투기가 출동해 경고 사격으로 위험 상황을 정리하는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논란은 이 과정에서 KF-16 등 수십대를 동원한 대응작전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구형 기체들을 추적하고 경고하는데 사실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항속거리는 긴 반면 우리 전투기(KF-16)의 행동반경은 짧다. 번갈아 출격해 교대로 추적할 수밖에 없는데, 한국 공군 전투기의 구성에서 장거리 대응 능력에 분명한 한계가 확인된다는 사실이다. 우리 공군은 F-16 전투기와 KF-16(F-16의 국내 면허생산형) 전투기를 각각 168대, 168대를 중부 2곳과 호남 1곳의 공군기지에서 운용 중이다. 동해 상공까지 작전을 펼치기는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강릉 지역 등에 이들 전투기를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하지만, 공군 입장은 분명하다. 전방 지역에는 F-5급을 배치하고 중부 내륙 이남에 일선급 전투기를 배치하는 원칙에서 벗어나 배치를 조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장거리 임무 투입이 가능한 유일한 전투기 F-15K 운영 부대와 조종사들의 피로 누적과 안전 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구 제 11전투비행단이 3개 대대로 나눠 F-15K를 59대 운영하고 있다. 총 61대를 수입했고 이 가운데 2대가 추락해 현재 59대 운용 중이다. F-15K는 공군에서 ‘슬램 이글’이라는 이름을 명명했다. 장거리 작전 수행이 가능한 전폭기인 만큼 공대공, 공대지 임무를 모두 맡는다. 한국 공군의 요구에 따라서 하푼 블록2 공대함 미사일, SLAM-ER 공대지 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췄다. 항속거리가 길고 쌍발 엔진인 전투기는 F-4E 팬텀 전투기가 있지만, 개량형이 아닌 원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고 다음달에 모두 퇴역해 현실적으로 보조를 맞춰 임무 수행을 하기에는 불가능하다. 게다가 KF-16 전투기가 중부 내륙의 기지에서 이륙해 독도 부근에서 체공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10분이라 사실상 동해상까지 장거리 임무 수행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F-15K 年비행시간, 공군 평균의 1.56배 결국 대구 공군 기지의 F-15K 전투기 59대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F-15K 전투기는 현재도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운용되고 있고, 해법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공군 안팎에 따르면 F-15K 조종사들의 연간 비행시간은 한국 공군 평균보다 1.56배 수준에 이른다. 지금도 임무가 많은데 더 늘어나면 조종사와 기체 피로가 심해져 안전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용 대수가 많지 않은데다 부품 수급이 여의치 않다는 점도 문제다. 부품이 부족해 다른 전투기의 부품을 떼서 쓰는 이른바 ‘동류 전환’이 많아 해마다 국정감사에 지적당하는 전투기가 바로 F-15K다.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실전배치가 완료되더라도 장거리 타격 임무를 계속 맡아야 할 핵심 전력인 F-15K 전투기가 자칫 속으로 멍들 수 있는 상황이다. KF-16 전투기의 짧은 행동 반경을 넓혀줄 수 있는 공중급유기 추가 도입에 대해서 공군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제 막 실전 배치 단계를 밟고 있고 긴급발진 상황에서 급유기는 전력 배치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있다. 물론 반대 견해도 있다. 무장 상태의 KF-16 전투기가 독도 상공에서 충분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급유를 받으면 다시 투입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기름을 가득 채운 공중급유기가 전투기 공역의 바깥에서 대기하며 급유를 실시하는 운용교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비행 실시할 때 한국 공군의 경고사격을 가하면 자위조치를 취하겠다는 으름장이 현실화된다면 더욱 큰 문제다. 자위조치란 호위전투기를 붙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호위전투기를 대동한 러시아나 중국의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할 경우 전투기끼리 공중전을 펼치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러시아가 붙일 수 있는 호위 전투기는 Su-37 전투기로 F-16 전투기와는 체급부터 다른 기종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F-15K 전투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도다.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이 빈번해지면서 F-15 전투기의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단종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아직도 해외발주가 이어지는 F-15 전투기는 새로운 개량형을 개발해 미 공군과 동맹국을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형 위성배열 레이더를 장착하고 무장도 크게 늘린 개량형에 대해 일본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F-15J를 보유한 일본이 신형에 준하는 개량에 속도를 낸다면 F-15 기종에 있어서 한국의 대일본 우위도 사라지게 된다. 공군, F-15 전투기 추가 도입 여력 없어 그렇다고 공군이 F-15 전투기를 추가로 들여올 여력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F-35 전투기 도입과 KF-21 개발에 집중된 예산에서 급유기와 조기경보기를 가까스로 들여온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전개할 연합비행의 형태와 내용이 심각해질 경우 추가 도입 논의도 자연스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전투기보다 조기경보기 등 지원기가 더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4대가 도입된 조기경보기를 4대 더 도입해 북한과 중국·러시아를 세 방면에서 감시하고 북부와 남부로 구분해 감시하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공군의 가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했다. 우리 군은 오는 2031년까지 총 3조 900억 원을 들여 공군이 운용할 조기경보기를 다른 나라에서 추가로 들여오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한 조기경보기는 원거리에서 비행하는 적 항공기를 비롯해 미사일 발사 동향을 포착, 이를 지상기지에 보고하고 아군 전투기를 지휘·통제하는 항공기다. 현재 우리 공군은 E-737 ‘피스아이’ 조기경보기 4대를 운용 중이다. 이번 2차 사업에 따른 조기경보기 추가 구매 대수 역시 4대가 될 전망이다. -
“기준치 278배 초과”…'알리·쉬인' 어린이 장신구서 또 중금속 검출
사회사회일반 2024.05.23 06:59:45중국산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278배에 달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시계 등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중금속(납·크로뮴·니켈)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시계의 경우 용두(태엽 꼭지)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278배 초과 검출됐다. 손목에 직접 닿는 부위인 시계 뒷면 금속에서는 크로뮴이 3.4배, 니켈이 4.4배 초과 검출됐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목걸이는 펜던트 금속 부위에서 기준치 대비 1.2배 많은 납이 나왔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될 시 생식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을 높인다. 특히 임신 중에는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아이 학습과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크로뮴은 강한 독성이 있어 급성·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염을 유발한다. 호흡기 독성도 지녀 현기증과 두통도 일으킬 수 있다. 니켈은 알레르기 반응, 가려움, 발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시는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알테쉬(알리·테무·쉬인)’ 외에도 국내 이용자 수가 많은 해외 플랫폼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어린이용 제품(신발·가방)과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식품 용기(냄비·도시락), 위생용품(일회용 컵·종이 냅킨)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벌인다. -
니키 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할 것, 바이든은 재앙"
국제정치·사회 2024.05.23 06:52:10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올해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전 대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허드슨연구소 대담에서 “유권자로서 나는 동맹의 편에 서고, 적에 맞서고, 국경을 지키는 대통령에게 우선순위를 둔다"면서 “자본주의와 자유, 그리고 부채를 줄일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수차례 분명히 말했지만 트럼프는 이같은 정책에서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바이든은 재앙(catastrophe)이다”면서 “그래서 나는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트럼프 지지 선언’에 가까운 헤일리 전 대사의 이날 발언은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유권자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헤일리 전 대사는 ‘슈퍼 화요일’ 다음날인 3월 6일 공화당 경선 사퇴를 선언했지만, 사퇴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았으며, 이후 여론조사 추이로 보면 그의 지지자들 역시 트럼프 측으로 옮겨가지 않았다.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메릴랜드주, 인디애나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2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강한 팬덤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미 대선의 최대 경합지인 애리조나주와 펜실베니아주 공화당 경선에서도 10만표 이상을 획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를 부통령 후보로 발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나는 사퇴 연설에서 했던 말을 고수하고자 한다"며 "트럼프는 나에게 투표하고 여전히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그들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가정해선 안 된다"고 단언했다. -
야마삐가 돌아온다…'신의 물방울' 시즌 2 제작 확정
서경스타TV·방송 2024.05.23 06:50:00인기 시리즈 '신의 물방울' 시즌 2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3일 Apple TV+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주연의 인기 시리즈 '신의 물방울' 제작을 확정했다. ‘신의 물방울’은 권위 있는 소믈리에 알렉상드르(스탠리 웨버)의 죽음 이후, 사이가 소원했던 그의 딸 카미유(플뢰르 제프리어)와 수제자인 잇세이(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알렉상드르의 유산을 두고 펼치는 치열한 와인 경연을 그린 시리즈다. 가족들과의 갈등으로 프랑스를 떠나 일본에서 머물던 알렉상드르는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순간 딸인 카미유에게 연락한다. 알렉상드르는 한평생 수집해온 2,000억 원 상당의 와인 컬렉션을 유산으로 남기기로 선포하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딸인 카미유와 알렉상드르의 수제자 잇세이는 치열한 와인 블라인드 시음 경연에 뛰어들게 된다. 경연에서 승리할 경우 상속권은 카미유에게 돌아가지만, 패배할 경우 상속권은 잇세이 차지가 되는 상황 속 카미유는 온 신경을 집중해 경연에 모든 것을 쏟아붓게 된다. 한편, 경연의 긴장감이 정점에 다다르고, 카미유와 잇세이는 자신들의 가족을 둘러싼 비밀을 마주하게 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알렉상드르조차 알아내지 못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와인의 기원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카미유와 잇세이는 끊임없는 시험을 거쳐 자신의 내면과 마주한다. 신선한 스토리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신의 물방울’ 시즌 2는 Apple TV+를 통해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
공연 전날 쓰러진 50대 테너…2명에게 새 생명 주고 하늘의 별 되다
사회사회일반 2024.05.23 06:45:32공연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테너가 2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 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6일 53세 양재영(53) 씨가 강북삼성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에게 간장과 우측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달 3일 다음날 있을 공연을 위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리허설을 하고 난 후 쓰러졌다. 양 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유족은 '기증자 몸의 일부가 누군가와 함께 세상에 숨 쉬고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된다는 생각과, 고인이 삶의 끝에서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기증원은 설명했다. 고인은 '삶의 끝까지 음악을 사랑하다 떠난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중창단에서 재능을 발견해 음악의 길로 접어든 양 씨는 교회 성가대 지휘자와 서울시립합창단 단원 등으로 활동했다. 유족들은 양 씨가 "감수성이 풍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상해 가족들을 늘 먼저 챙기는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 양 씨의 동생 양승영 씨는 "사랑하는 할머니, 엄마와 함께 여기에서보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머리다쳐 꿰매도 보험금 '0원'…수술보험금 기준은?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5.23 06:44:24#A씨는 떨어지는 나무에 머리를 다치는 사고로 상처 부위를 꿰매는 단순 창상봉합술을 시행하고 수술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치관파절로 인해 치수절제술을 시행하고 보험금을 청구한 B씨 역시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다. 약관상 생체에 절단·절제 등의 조작을 가하는 행위가 보상 대상이므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 단순 봉합 등의 의료 행위는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상해·질병보험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이처럼 수술비 보험금은 ‘~술‘, ‘~수술‘이라는 명칭과 관계없이 약관상 정하는 수술 방법에 해당해야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약관에서 ‘수술’이란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의료기구를 사용해 생체에 절단, 절제 등의 조작에 해당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다만 주사기 등으로 빨아들이는 흡인이나 바늘·관을 꽂아 체액·조직을 뽑아내거나 약물을 주입하는 천자 등의 조치와 신경차단은 제외하고 있다. 금감원은 입원비 보험금은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하는 경우에 약관상 지급일수 한도 내에서 지급됨을 유의해야 한다고도 안내했다. 예를 들어 180일이 한도일 경우 이를 초과하면 지급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상해 또는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2회 이상 입원한 경우 이를 1회의 입원(계속입원)으로 봐 입원일수를 더해 계산하며 암 입원비는 암수술·항암치료 등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다. 진단비 보험금의 경우 검사결과가 충분한 근거가 있고 조직검사 등 약관에서 정하는 방법에 따라 진단 확정을 받은 경우에 지급된다. 이때 약관에서 정한 방법에 따른 진단 확정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가령 주치의 진단서에는 ‘C코드(악성신생물)’라고 기재돼 있으나 조직 또는 혈액검사 등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하지 않은 경우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암 보험약관의 경우 암은 병리 또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자가 진단 확정해야 하며 이 진단은 조직검사, 미세바늘 흡인검사 또는 혈액검사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 밖에 뇌혈관질환진단비 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진단의 근거가 되는 객관적이고 충분한 검사결과가 필요하다. 아울러 후유장해 보험금은 상해 또는 질병이 치유된 후 신체에 남아있는 ‘영구적인’ 훼손상태(기능상실 상태)에 대해서만 지급되며 한시적으로 나타나는 장해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한시적인 장해더라도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 보험금이 일부 지급될 수는 있다. 또한 보험가입 전에 이미 후유장해가 존재하는 경우 동일 부위에 발생한 후유장해는 이를 감안해 보험금이 일부만 지급될 수 있다. -
10대 소년 ‘이것’ 압수 당하자…부모와 여동생 살해
국제국제일반 2024.05.23 06:42:04휴대전화를 부모에게 압수 당한10대 청소년이 앙심을 품고 경찰관인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 G1, 오글로브 등은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16세 소년이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하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년은 부모가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압수한 것에 화가 나서 지난 17일 집에서 경찰인 아버지의 권총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 소년은 범행 3일 뒤인 19일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그는 범행 당일 오후 1시께 부엌에서 아버지를 총으로 먼저 살해한 후 여동생을 쐈다. 약 6시간 후 귀가한 어머니도 총으로 쏴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범인은 여동생과는 사이가 좋았으나 퇴근 후 돌아올 어머니를 살해할 때 방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경찰은 범인에게 체포될 것이라고 말하자 그에 대해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G1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소년은 현재 브라질 소년원에 수감 중이다. 경찰은 청소년 정신 감정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50만원 빌려주고 하루 뒤 "280만원 내"…불법 대부업자 일당 '구속'
사회사회일반 2024.05.23 06:40:00법정 상한 금리의 8395배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받은 불법 대부업자 일당이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대부업법,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92명을 상대로 2억 2000만 원을 빌려주고 5억 6000만 원의 이자를 받아내는 등 미등록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보고 접근한 피해자들에게 평균 연 2234%, 최고 연 16만 7900%의 금리로 돈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 금리는 법정 상한 금리 연 20%의 8395배에 달한다. 50만 원을 빌린 채무자에게 다음날 원금과 이자를 합쳐 280만 원을 상환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돈을 빌린 사람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에게도 전화하는 불법 채권추심 행위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경찰서는 인터넷 대출 중개업체에 대출 광고 차단을 요청하고 불법대출업체에 대한 피해 신고 절차를 간편화하도록 관계 기관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경쟁력 더한 더 뉴 EQA·더 뉴 EQB 출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5.23 06:30:00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김학수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부분 변경을 거친 전동화 SUV,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공식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더 뉴 EQA와 더 뉴 EQB(이하 EQA, EQB)는 국내 출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판매의 주역으로 자리를 잡아온 ‘컴팩트 SUV’ 모델을 기반으로 더욱 높은 경쟁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특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시각적인 변화는 물론이고 섬세한 디자인 변화, 주행 편의성을 높인 옵션 사양, 그리고 보다 쾌적한 디지털 기능의 사용성을 적용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김학수 기자더불어 다양한 부분에서의 변화를 더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판매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이를 통해 두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 EV의 가치를 명확히 드러낸다.두 차량 모두 삼각별 패턴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앞세우며 EQ 브랜드의 디자인 감성을 강조했다. 대신 리어 램프의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어 세련된 매력에 힘을 더해 독창적인 정체성을 더한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더불어 실내 공간의 변화도 더해진다. EQA와 EQB의 실내 공간에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최신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 휠을 더하고, 다채로운 편의사양 역시 새롭게 더해졌다.이와 함께 상위 트림인 EQA 250 AMG 라인과 EQB 300 4MATIC AMG 라인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돼 깊이 있는 음향 경험과 생생한 주행감을 위한 전기차 사운드도 제공된다.다만 구동계의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다. EQA의 경우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85Nm을 발휘하며, 65.9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367km의 거리를 다릴 수 있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김학수 기자EQB는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 출력 168kW와 최대 토크 390Nm를 발휘하고, 마찬가지로 65.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02 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EQA와 EQB 모두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된다.이외에도 센서 및 카메라 기술이 향상된 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스시턴스 패키지, 직관적인 길안내를 돕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편리한 주차를 돕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의 주행 편의 장치들이 더해진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김학수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성장에 크게 기여한 EQA와 EQB가 디자인, 주행 효율성과 편의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EQA와 EQB는 각각 일렉트릭 아트와 AMG 라인 두 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EQA 250 일렉트릭 아트가 6,790만원, AMG 라인이 7,360만원이며 EQB 300 4MATIC 일렉트릭 아트가 7,660만원, AMG 라인이 8,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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