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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꺾고 이변" 22대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6 11:43:08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67)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4·10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우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예상을 깨고 재적 과반을 득표, 추미애(66) 당선인을 꺾고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뽑혔다. 운동권 출신인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인 재야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 활동하다가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당내 '을지로위원회'(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의)를 오랜 기간 이끌며 현장을 누볐고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실천력과 협상력을 모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 의원은 수락 인사에서 "민심의 뜻에 따라서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의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 올바른 일이 있으면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퇴보나 지체가 생긴다면 여야가 동의해서 만든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초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 구도는 추 당선인과 우 의원에 더해 6선의 조정식(61) 의원과 5선 정성호(63) 의원까지 4파전으로 전개됐으나 조·정 의원이 지난 12일 전격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추 당선인 쪽으로 급격히 무게추가 기울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예상과는 다르게 귀결됐다.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는 4선이 되는 이학영(경기 군포)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로, 각 당이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으로, 22대 국회 당선인의 압도적 과반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우 후보의 전반기 국회의장 선임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
尹정부, 내달 경제 로드맵 발표…'국민소득 5만弗' 등 정책목표 제시
정치정치일반 2024.05.16 11:42:46윤석열 정부가 이르면 내달 남은 임기 동안의 경제 로드맵이 담긴 ‘경제 3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수출 5대 강국 도약 등 윤석열 정부의 정책 목표와 이행 방안이 종합적으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16일 대통령실·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6월 말~7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3개년 경제 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재부가 이런 계획을 대통령실에 전한 것으로 안다”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3개년 경제 계획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달성할 정책 목표가 구체적 수치로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대통령실이 경제 목표치로 제시한 △국민소득 5만 달러 △중산층 70% 육성 △수출 5대 강국 도약 등이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기재부는 각종 산업 규제 해소, 일자리 창출, 서민 자산 증식을 위한 제도적 지원 등 이행 방안도 함께 발표해 정부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3%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제지표가 개선되자 윤 대통령은 이런 호기를 놓치지 말고 경제 규모를 키우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며 “힘을 모아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의 추세를 잘 유지한다면 국민소득 5만 달러도 꿈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현실성에 대한 회의적 시선도 있다.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3745달러로, 1인당 GNI는 7년째 3만 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산층 비중도 60% 초반대로, 이를 70%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경제 성장 뿐만 아니라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 등 교육·일자리 각 분야의 구조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인천시, 청년창업가 해외진출 돕는 ‘청진기’ 모집
사회전국 2024.05.16 11:42:08인천시가 지역 청년의 국제시장 진출을 돕는 ‘2024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청진기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예비)창업가 12명을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39세 이하로, 거주지 또는 사업장이 인천에 소재한 7년 이내의 기술 분야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예비)창업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창업플랫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진출 국가를 아시아에서 북미지역까지 확대한다. 시는 여러 창업기업의 진출수요와 국내외 창업생태계 등을 고려해 베트남과 싱가포르, 미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풍부한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액셀러레이터 2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진출 국가와의 1:1 매칭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청진기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지역의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천시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다. 청년 창업 지원에 대한 발굴 및 확대의 필요성을 절감한 인천시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 (예비)창업가를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매년 지원 인원과 진출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4년간 총 1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모든 청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인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말했다. -
골드만삭스 “韓 세계국채지수 편입 길 열려…400억 달러 유입”
증권증권일반 2024.05.16 11:38:42다음 달 국채통합계좌시스템이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6일 ‘이머징 마켓 아시아 환율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의 WGBI 편입 길이 열리는 배경에는 다음 달 개통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국채통합계좌시스템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시스템 개통으로 유리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 등 국제예탁결제기구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거래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며 “이 경우 9월로 예정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채권시장 국가분류 발표에서 WGBI에 편입될 길이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WGBI에 편입될 경우 비중은 약 1.7%가 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WGBI를 추종하는 글로벌 자금(AUM)이 2조 5000억 달러 규모임을 가정할 때 한국이 WGBI에 편입되면 400억 달러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총수익 펀드, 중앙은행 및 국부, 크로스오버 펀드,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 가동에 따른 광범위한 거래 등을 모두 포함한 총유입액은 단계적 편입 기간 500억∼6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고 분석했다. FTSE는 지난 3월 말 한국을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9월 WGBI 편입 발표에 포함될 경우 실제적인 지수 편입은 약 6∼9개월 후 시작될 전망이다. -
이복현 "엄정한 '옥석가리기'가 PF 정상화 첫 단계…사후관리 강화"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5.16 11:36:52이복현 금융감독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방안’에 대해 “엄정한 '옥석 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라며 “개선된 사업성 평가기준에 따라 금융회사가 엄정히 평가하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16일 오전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위한 출장 중에 미국 뉴욕·영국 런던 사무소와 서울 금감원 본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부동산PF 연착륙 방안 관련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원장은 "PF 연착륙 방안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PF 시장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후속 조치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빈틈없이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가 결과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경·공매, 실질적 재구조화 및 정리 등 PF 연착륙 방안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은행·보험업권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재구조화·신규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준비해 조속하게 실행하고 이달 중 건설업계와 추가 간담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뉴욕 IR 준비과정에서 국내 PF 문제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 방안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해외의 신뢰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문가는 “사업성 평가 기준이 명확히 발표됨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일부 취약한 중소금융사나 건설사 등의 손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 PF-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는 차환발행이 원활하고 발행금리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우애' 강조한 아버지 유언에도…효성家 차남 "형제들 행위 앞뒤 맞지 않아"
산업기업 2024.05.16 11:34:49고(故) 조석래 효성(004800) 명예회장이 '형제 간 우애'를 당부하는 유언장을 남겼지만 효성 형제 간의 갈등이 사그라들지 않을 분위기다. 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한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아버지의 유언에도 형과 동생을 저격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16일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입장을 내고 "최근 유언장을 입수해 필요한 법률적 검토 및 확인 중에 있다"며 "유언장의 입수,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상당한 확인 및 검토가 필요한 바 현재로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선친께서 형제간 우애를 강조했음에도 아직까지 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채 형사재판에서 부당한 주장을 하고 있고, 지난 장례에서 상주로 아버님을 보내드리지 못하게 내쫓은 형제들의 행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10년 간 이어진 고소·고발로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은 지난 3월 30일 조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5분간 조문만 하고 떠났으며, 유족 명단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다만 조 명예회장은 별세 전 가족간 화합과 형제간 우애를 당부하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의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유언장에는 조 전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이 보유한 효성그룹 계열사 지분은 ㈜효성 10.14%, 효성중공업(298040) 10.55%, 효성첨단소재(298050) 10.32%, 효성티앤씨(298020) 9.09% 등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재산을 둘러싸고 형제 간 의가 상하지 않도록 조 명예회장이 별세 전 유언장을 통해 조치를 해둔 것으로 보인다"며 "형제의 난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상남자 발언' 홍준표 "2017년 '탄핵 사태' 재발 막자는 것"
정치정치일반 2024.05.16 11:34:33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자기 여자 보호하는 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가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건 그의 정책이 좋아서가 아니라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재발을 막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나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우리 당(국민의힘) 의원들이 취했던 나만 살겠다는 그 비겁한 행태를 잊을 수가 없다”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궤멸된 당을 이끌고 무망하던 탄핵대선을 치룰때 보여줬던 보수 언론들, 유세 현장에서 갖가지 모욕과 수모를 받았던 일도 잊을 수 없다"고 적었다. 또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난 뒤 자행되었던 보수궤멸을 위한 무자비한 국정농단 정치수사도 잊을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북 위장평화 회담으로 전국민을 속일 때 보여줬던 우리 당 의원들의 비겁한 동조도 잊을 수 없다"고 문재인 정부 시기의 기억을 거론했다. 이어 홍 시장은 "또 다시 그런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라며 "벌써 균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나만 살겠다고 윤통 탓하는 그런 비겁한 생각으로 6월 난장판 국회를 어떻게 대처 하겠다는 건가. 당 대표 하나 맡겠다는 중진 없이 또 다시 총선 말아 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나"라며 "문재인의 사냥개 되어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 간 애 밑에서 배알도 없이 또 정치 하겠다는 건가"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다시 비판한 것이다. 홍 시장은 "선거는 되면 내가 잘나서 된 것이고 떨어지면 내가 못나서 떨어진 거다"며 "하루를 하더라도 국회의원답게 정치인답게 처신하자"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홍 시장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고위직 인사에 대해 야권에서 김 여사 방탄용이라고 비판하자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겠냐”며 “당신이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 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 주겠냐”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같은 당인 국민의힘의 안철수 당선인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건 민간인의 이야기다. 국민들을 위한 의무가 있는 공직자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면서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본인이 공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다. -
워터 충전소,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동시 석권
산업중기·벤처 2024.05.16 11:33:19워터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3개 부문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Award 2024)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워터는 독일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전기차 충전소에 건축한 목재 캐노피와 충전 서비스 · 앱으로 총 3개 부문 본상(위너)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워터의 목재 캐노피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프로덕트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워터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공공 건축(Public Architecture)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UI(User Interface) 등 총 세 부문에서 본상(위너)을 받았으며, UI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임직원 4명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시상식 현장에 직접 참석했다. 올해 시상식에선 독일의 전설적인 산업 디자이너 디터 람스(Dieter Rams)가 평생 공로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워터의 목재 캐노피는 기후 변화를 저지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브랜드의 철학이 집약된 건축물이다. 목재 캐노피의 기둥, 전·후면 돌출보, 보에는 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진 국산 낙엽송을 재료로 제작된 집성재가 사용됐다. 핵심 구조물 재료로 철근·콘크리트 대신 목재를 선택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줄였다. 강원 양양군, 충남 보령시·태안군 등에 건설된 워터의 목재 캐노피는 충전소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가 기상이 안 좋은 날에도 충전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가시성을 높여 충전소 위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백승기 CXD(Charging Station Experience Design)팀장은 "목재 캐노피를 설계할 당시 건축물의 지속가능성과 지역적 특성을 함께 고려했다"며 "캐노피가 위치한 충전소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스루(DT) 동선을 적용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워터는 올 2월부터 시작한 '오토차지'(Autocharge) 서비스의 혁신성을 주최 측에서 인정받아 서비스 디자인, UI 두 부문에서 수상했다. '오토차지'는 워터 앱 이용자가 최초 1회 급속 충전을 마치면 다음 충전부터는 충전소에 도착해 커넥터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급속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추가 단계 없이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충전을 시작할 수 있다. 충전이 끝나면 앱에 등록된 카드로 바로 결제가 진행된다. 황현정 BXD(Brand Experience Design)팀장은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충전소에 도착하면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워터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모두 기능 중심적인 UI를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 평가에 의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심사위원단은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72개 국가에서 1만 807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중 3767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CIO는 "워터는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탄생한 전기차 충전 브랜드"라며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인정받으며 혁신성을 증명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의 선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 임직원들은 오는 6월 24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현장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유서 깊은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의 혁신성, 성능성, 품질, 인간공학, 환경적합성, 상징성 등 9개의 기준을 두고 심사한다. -
<유>드림텍, 현재가 5.54% 급등
증권News봇 2024.05.16 11:31:19오전 11시 31분 현재 드림텍(192650)의 현재가는 10,660원으로 1분전 10,100원 대비 5.54%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드림텍은 1.75%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2.00%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전기전자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84%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70%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전기전자업'은 0.90%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서비스업(1.02%↑)
증권News봇 2024.05.16 11:30:22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8.62p(+1.00%) 상승한 870.77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2.69%), 금융업(+1.91%), 의료·정밀기기업(+1.62%)이며, 약세업종은 컴퓨터서비스업(-0.92%), 음식료·담배업(-0.85%), 운송장비·부품업(-0.3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서비스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터넷업은 9:9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408억, 기관은 88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5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오플로우(294090)가 27.67% 오른 9,690원을 기록 중이고, 켐트로닉스(089010)(+22.28%), 빛과전자(069540)(+17.0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뉴보텍(060260)(-28.25%), 링네트(042500)(-9.57%), 시노펙스(025320)(-8.1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913개, 하락종목은 59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31:6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음식료품업(0.16%↑)
증권News봇 2024.05.16 11:30:10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45p(+0.75%) 상승한 2750.79로,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융업(+2.01%), 의료정밀업(+1.25%), 기계업(+1.23%)이며, 약세업종은 운수창고업(-2.73%), 종이목재업(-0.31%), 운수장비업(-0.1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음식료품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3:9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053억, 기관은 5,52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37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국화장품제조(003350)가 29.91% 오른 36,70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화장품(123690)(+23.16%), 서원(021050)(+17.7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원상사(002840)(-7.98%), HMM(011200)(-7.16%), 삼영전자(005680)(-5.4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15개, 하락종목은 34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쉘비, 830마력 이상의 ‘2024 슈퍼 스네이크’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5.16 11:30:00쉘비 2024 슈퍼 스네이크가장 특별한 ‘머스탱’을 선보이는 브랜드이자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쉘비 아메리칸(Shelby American)이 ‘2024년형 슈퍼 스네이크(Super Snake)’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2024 슈퍼 스네이크는 지난 2020년, 760마력의 성능과 쉘비의 코브라 엠블럼을 앞세웠던 ‘쉘비 GT500’를 손쉽게 압도하는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쉘비 2024 슈퍼 스네이크실제 쉘비 아메리칸의 발표에 따르면 2024 슈퍼 스네이크는 V8 5.0L 코요테 엔진에 대용량 슈퍼차저 시스템 등을 얹어 83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과시한다.그리고 이러한 강력한 성능에 합을 맞추는 각종 주행 성능의 조율은 물론이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대담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배기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쉘비 2024 슈퍼 스네이크그리고 ‘성능’ 외적인 부분에서의 매력 역시 확실히 챙긴 모습이다. 실제 2024 슈퍼 스네이크에는 대담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바디킷,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이 더해진다.게다가 이러한 시각적인 변화는 ‘단순히 보여지는 것’ 외에도 경량화의 효과까지 더해진다. 실제 알루미늄 및 카본파이버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무게를 덜어낸다.쉘비 2024 슈퍼 스네이크이외에도 실내 공간 역시 쉘비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여러 디테일 등이 곳곳에 더해진다. 실제 시트, 매트, 퍼들 램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정체성’을 강조한다.쉘비는 아직 2024 슈퍼 스네이크의 판매 가격 및 세부 사양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쿠페 사양과 오픈 톱 모델 등으로 구성되며 250대 가량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
'생산인력 30% 외국인 근로자' 유대·소통 위해 해당 국가 언어교육 받는 '이 기업' 임원들
사회전국 2024.05.16 11:28:09외국인 근로자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 능력 확대를 통한 안전 작업과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한 HD현대삼호의 국가별 언어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5월을 베트남의 달로 정하고 임원과 부서장과 사내협력사 대표 등 총 170여 명을 대상으로 회사 기술교육원 대강당에서 베트남어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에 이어23·30일 3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회사 베트남 통역사에 의해 진행되며, 국가와 문화 소개, 기초 회화, 음식과 식사문화, 필수 안전 대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네팔, 9월 태국, 10월 우즈벡의 달이 운영되며, 해당 국가의 외국어 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이번 외국어 교육과 별도로 법무부가 제공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문화와 사회에 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차수 314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200명을 추가로 교육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에는 현재 34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사내 협력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생산인력의 30%에 달하는 규모의 이들 외국인들은 최근 1~2년 새 급증하고 있다. 조선사로서는 이들 인력과 의사소통을 활성화 하고 숙련인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만성적인 인력난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되고 있다. HD현대삼호의 한 관계자는 “다문화라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노력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운전 때 폰보고 주문확인 위험”…부부배달기사 호소, 대책된다
사회사회일반 2024.05.16 11:24:25“배달기사는 (배달플랫폼이 제공한 시스템에 따라) 휴대폰 화면에 뜬 주문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수락해야 합니다. 운전 중에도 주문을 받기 위해 휴대폰을 봐야 하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주문요청, 내용보기, 수락을 할 때 (휴대폰을 보지 않도록) 음성 인식이 되도록 하면 안될까요." 전주에 사는 김 모씨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연 노동현장 민생토론회에서 한 호소다. 그는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코로나19 사태 때 배달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작년 배달일을 하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6개월 간 산재 요양·치료를 받았다. 그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새 직장을 얻었다. 하지만 그가 민생토론회에 참여할 용기를 낸 것은 남편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남편도 며칠 전 배달 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8주 진단을 받았다”며 “남편까지 배달 일을 하다가 다쳐 산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배달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울먹였다. 부부배달원의 호소가 고용노동부의 대책이 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토론회 사후 브리핑을 열고 한 언론 매체의 배달기사 발언에 관한 질문에 “음성인식은 좋은 아이디어다”라며 “4월부터 8월 말까지 실태조사와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배달기사로 대표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의 사고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노동계에서는 업무 환경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작년 6월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 8개 특고 업종 96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주당 노동시간은 46.4시간이다. 이는 2022년 말 한국의 취업자 평균시간인 38.8시간을 10시간 가까이 웃돈다. 이들은 근로시간이 길다 보니 제대로 휴식을 못하고 있다. 식사시간은 평균 0.6시간을 기록했다. 택배기사의 경우 0.2시간에 불과했다. 심지어 28.1%는 '식사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온전한 휴식시간도 0.4시간에 그쳤다. 46.1%는 '휴식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문제는 임금 수준이 이처럼 열악한 근로여건을 상쇄할 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월 평균 수입은 시급으로 환산하면 1만5540원이다. 이는 2022년 8월 기준 정규직 노동자 시급 2만1188원과 작년 6월 전체 임금근로자 시급 2만2651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특고는 수입을 늘리기 위해 일을 더 늘리고 이론 인한 휴식 부족으로 다시 사고 위험성이 높은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
"매입임대 2억 비싸게 구매"…주택공사 '약정매입'으로 1조 혈세 소요
사회사회일반 2024.05.16 11:23:373년 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하기 위해 약 14조 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불필요한 약정매입 방식으로 약 1조 2300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16일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연도별 LH·SH·GH 매입임대주택 매입 실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하는 신축약정 방식의 임대주태 매입을 전면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약정매입을 통해) 주택 가격을 폭등시키는 데 기여하고, 매입임대주택에 살지 않는 대다수의 서민들의 주택 가격을 높이는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이들 3개 주택공기업이 매입임대주택 매입에 사용한 총 금액은약 13조 7000억 원이다. 그 중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약 9조3000억 원(67.7%)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실련은 민간 건축 주택에 대해 사전 약정을 체결하는 ‘약정매입’ 방식이 임대 주택 매입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에서 세 공기업이 약정매입 주택을 사들이는 데 사용된 금액은 총 7조7802억 원(84%)이고, 기축매입에 사용된 금액은 1조 5163억 원(16%)이다. 3·4월 서울 화곡동 다세대 주택 경매낙찰가격과 지난해 매입된 LH·SH 다세대 매입임대주택을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직관적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59㎡기준 화곡동 다세대 경매낙찰가는 3억 2000만 원인 데 비해 LH 약정매입 경매낙찰가는 5억 원, SG 약정매입 경매낙찰가는 5억 1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SH 기축매입의 경우 3억 7000만 원으로 조사돼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매입되고 있었다. 공실 발생으로 인한 매입임대주택의 세금 낭비 비용은 총 1조 2372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개 공기업 매입임대주택의 공실률은 2018년 이후 평균 2~3%를 기록하고 있다. 정택수 부동산국책사업팀 부장은 “엄청난 혈세를 낭비하면서 매입된 주택이 공실 상태로 있다는 것은 이중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매입금액의 산정 기준을 사전에 공론화하고 매입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LH는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문을 내고 “LH·SH·GH 3개 기관 모두 신축 매입약정 사업의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산정되고 있다”면서 “각 기관이 매입한 주택의 입지·주택 여건에 따라 감정평가 금액은 달라질 수 있어 기관 간 단순 평균 매입가격 비교는 적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매낙찰가는 주택의 권리설정·이해관계 등 개별 주택의 특성과 부동산 경기에 따라 낙찰가율이 상이해 매입가격과 경매낙찰가를 단순 비교하는 건 현실을 적정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부연했다. LH의 반박에 대해 경실련은 “동일한 기준으로 주택매입을 하더라도 공기업마다 도출하는 결과는 전혀 다른 게 현실이다. 경실련의 가장 핵심적인 지적은 매입임대주택을 사들이는 감정평가 방식이 문제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매낙찰가격은 엄연한 거래가격이자 거래가 실종된 상황에서는 실제 시장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이를 무시하는 LH의 태도는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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