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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광물업(0.83%↓)
증권News봇 2025.07.11 14:00:2111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2p(-0.01%) 하락한 3182.91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2.11%), 운수장비업(-1.92%), 유통업(-1.23%)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1.87%), 통신업(+1.35%), 전기전자업(+1.3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광물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증권업은 70:3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208억, 기관은 12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74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엘앤에프(066970)가 12.86% 오른 58,800원을 기록 중이고, 조광피혁(004700)(+12.14%), OCI홀딩스(010060)(+11.3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23.40%), 에이블씨엔씨(078520)(-7.66%), 두산(000150)(-7.4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59개, 상승종목은 42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안철수 "찐윤 세도정치 막 내려야"
정치정치일반 2025.07.11 14:00:02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찐윤 세도정치는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려야 한다”며 인적 청산을 거듭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갤럽 기준 우리 당 지지율이 20%라는 마지막 마지노선마저 무너진 19%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이어 한국갤럽에서도 당 지지율이 19%를 기록했다. 그는 “우리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Boiling Frog)’처럼 구태정치에 스스로 갇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며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경고에도 귀를 막은 채, 변화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오직 기득권 수호에 몰두한 결과”라고 직격했다. 이어 “혁신에는 반드시 책임과 결단이 뒤따라야 한다”며 “청산과 혁신만이 우리를 다시 뛰게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코>인포바인,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5.07.11 13:59:06오후 1시 59분 현재 인포바인(115310)이 +29.96% 오른 70,700원(▲16,30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810억8,826만, 거래량은 125만5,98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인포바인은 전일 하락(54,400원, ▼-2,600, -4.56%)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인포바인은 상한가 1회, 상승 13회, 하락 12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88.03%였다. 이 기간 '통신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46.93%를 기록했다.현재 '통신업' 총 9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스정보통신(036800) +1.67%, 케이엘넷(039420) +0.32%, 한국정보통신(025770) +0.2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속보] 윤 전 대통령, 내란특검 구속 후 첫 조사 불응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3:55:18[속보] 윤 전 대통령, 내란특검 구속 후 첫 조사 불응 -
AI교과서 발행사 공동 기자회견…"수천명 잘리고 업계 전체 흔들릴 것"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3:54:12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한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AIDT 개발에 참여한 출판사들이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로서 법적 지위를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AIDT 발행사·발행예정사 20곳과 교과서발전위원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재석 15인 중 찬성 9명, 반대 6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AIDT를 포함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소프트웨어’는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될 전망이다. 교과서는 모든 학교가 의무 도입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도입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 이와 관련해 발행사 측은 “AIDT의 활용성과 확장성은 ‘교과용 도서’라는 법적 지위가 보장될 때 비로소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인 활용과 업데이트가 가능해진다"면서 “AIDT가 교육 자료로 격하된다면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구조 자체가 흔들릴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애초에 교육 자료가 아니라 교과서로 활용될 것을 전제하고 제작했기 때문에 다국적 언어지원·보편적 학습설계(UDL) 등 각종 기능을 탑재하고 콘텐츠 저작권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었지만 지위 변동 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AIDT 사업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졌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국비 5300억 원, 인프라를 포함해 약 2조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면서 "잦은 정책과 불투명한 입법 논의로 인해 일부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고용 축소에 들어갔고, 상황이 지속되면 산업 전반이 위기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AIDT 개발·운영에 약 9000~1만여 명의 종사자가 투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박정과 천재교육 대표는 "정부 정책을 믿고 지금까지 개발사들이 각각 출원한 800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이 사실상 회수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추락할 경우 앞으로 국가 정책에 대한 민간 파트너십을 가져가기 매우 어려워질 것이고 이는 돈으로 산출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손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발행사들은 △AIDT 교과서 지위 변경 시도 중단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전면 재논의 △민·관·정 교육혁신 TF 구성을 요구하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헌법 소원과 행정소송 등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회 본회의까지 개정안이 통과할 경우 모든 발행사가 소송에 참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AIDT는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 분야에서 실행하고 있는 국가 전략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런 흐름을 '교육자료' 수준으로 격하한다는 것은 기술과 교육의 미래를 거꾸로 돌리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황근식 교과서발전위원회 위원장도 국회와 교육부를 향해 AIDT의 법적 지위 격하를 재고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황 위원장은 “앞서 교육부 측에 1년 동안 조금 더 유예 기간을 주고 학교 현장에서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하지 않은지 검증해보고 그 이후에 (격하)해도 늦지 않다고 의견서를 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아침에 무정하게 통과를 시켜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AIDT가 학습 자료로 격하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상반기 적발된 위조지폐 48장…한은 "감소 추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1 13:52:49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화폐 유통 과정에서 위조지폐 48장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숫자와 같다. 다만 액면금액은 78만 7000원으로 10만 2000원 늘었다. 5만원권 위조지폐가 8장에서 11장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16장, 5000원권 14장, 5만원권 11장, 1000원권 7장 순이었다.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 상반기에는 119장 이었는데 2년 만에 50% 넘게 줄었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억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7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멕시코(3150장) 영국(1977장), 유로 지역(1866장), 캐나다(757장), 일본(16.5장)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대면 상거래에서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와 국민의 위폐 식별 능력 향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범인 검거에 기여한 천안 시민 1명에게 총재 포상을 했다. 한은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화폐 위조범 검거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
“4대 이모님 가전 모실게요~" 폭염 기승에 매출 3배 뛴 ‘이 제품’
산업생활 2025.07.11 13:52:00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음식물 처리기가 여름철 필수 계절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날씨가 덥고 습할수록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벌레와 악취 문제가 커지며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음식물 처리기의 가정 보급률이 10% 미만인 만큼 유통가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이마트·트레이더스의 음식물 처리기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매출 증가율로만 따지면 여름 대표 가전인 스탠드에어컨의 2배, 제습기의 3배, 선풍기(써큘레이터)의 6배에 달한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쿠쿠 2L 음식물 처리기’는 한 달 만에 이마트 전체 음식물 처리기 매출 3위에 올랐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 중인 ‘미닉스 더플렌더프로’는 이달 4~6일 사흘간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 할인 기간 동안 300대가 팔려 나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전은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대형마트에 들러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음식물 처리기의 여름철 판매량은 연간 판매량의 4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5~6월 두 달간 음식물 처리기 주문액이 전달보다 5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론칭한 미닉스 더플렌더는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이 100억 원을 육박하며 대표 ‘품절템’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계절가전 매출에서 음식물 처리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이었지만, 해당 제품 출시 후 음식물 처리기 비중은 35%까지 수직상승해 에어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에어컨의 객단가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음식물 처리기의 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음식물 처리기는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중심의 여름 계절가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가전제품 특화 채널인 롯데하이마트에서도 6월 한달간 음식물 처리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0% 급증했다. 온라인 플랫폼 11번가에서 음식물 처리기 6월 결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음식물 처리기의 인기가 고공행진하는 건 가사노동 시간이 부족한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한 가운데 40만~50만 원의 비용으로 악취와 벌레 등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음식물 처리기가 식기세척기, 빨래 건조기, 로봇청소기에 이은 ‘4대 이모님 가전’으로 회자되고 있다. 실제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기업 앳홈에 따르면,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규모는 2023년 1850억 원에서 지난해 3300억 원으로 78% 성장한 데 이어 2027년에는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가정 보급률은 아직 10% 이하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에어컨 보급률이 2023년 기준 98%인 것과 비교하면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인 셈이다. 이에 유통 기업들은 앞다퉈 인기 상품 물량을 선점하는 한편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음식물 처리기는 계절 가전 중에서도 시장 자체의 파이가 커질 수 있는 제품이라 판매채널들도 좋은 제품을 선점하는 게 중요하다”며 “제조사와 손잡고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초저가를 맞추고자 수개월 동안 협상을 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강조했다. -
신한카드, '쏠페이'로 보이스피싱 피해 35억원 예방
경제·금융카드 2025.07.11 13:47:47신한카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쏠페이’를 통해 지난 1년간 218건의 보이스피싱을 사전 탐지해 약 35억 원의 고객 피해를 막았다고 11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신한쏠페이에 탑재된 ‘피싱아이즈’ 인앱을 통해 탐지됐다. 피싱아이즈는 신한카드와 금융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그루가 함께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 앱이다. 인피니그루는 신한카드의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처스’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피싱아이즈는 원격제어 앱, 위변조 앱 등 악성앱과 스미싱을 탐지할 수 있으며 신한쏠페이가 켜져있지 않아도 작동한다. 신한카드는 이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위험 상황을 안내하며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탐지되면 본인 및 연결된 가족에게 알려주는 ‘가족 피싱 지킴이’와 시니어 고객 대상 의심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피해발생 시 이를 지원하는 ‘신한 SOL이 지켜드림’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비타민D 부족이 치매 유발? ‘이 유전자’ 있는 여성만 해당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3:47:00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높인다는 통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정상 인지기능을 가진 노인 1547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성별과 유전자형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조절해 뼈를 강화하고 근육 기능 및 면역 반응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 신경세포의 기능 유지, 염증 조절, 신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며 노년기 뇌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유럽,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시행된 관찰 연구에서 비타민D가 결핍될수록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쌓이며 비타민D는 ‘두뇌 비타민’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지금까지 진행된 대부분의 연구는 비타민D와 인지기능 간의 단순 상관관계만을 설명하고 있으며, 연관성이 전혀 없다는 정반대의 연구도 다수 보고되는 등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최근에는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기존의 이론을 전체 인구 집단에 일반화하기는 어렵고, 특정 조건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10년간 정기적인 인지기능검사(MMSE) 및 혈중 비타민D 농도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대규모 장기추적 관찰연구를 수행했다. MMSE는 치매나 인지 저하 여부 확인에 쓰이는 질문지 검사다. 연구 결과 남성은 비타민D 수치가 인지기능 저하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에서도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시사하는 유전자형 ‘APOE ε4’의 보유자는 비타민D 수치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여성의 약 15%가 해당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은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POE 유전자는 ε2·ε3·ε4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부모로부터 각각 한 개씩을 물려받아 두 개의 유전자가 쌍을 이뤄 우리 몸에 작용하는데, APOE ε4를 갖고 있는 경우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APOE 유전자가 모두 ε4인 경우 그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 이 유전자형을 보유한 경우 비타민D 결핍 유무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반대로 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비타민D 결핍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성별과 간단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APOE 유전자형 분류를 동시에 고려한 세계 최초의 전향적 연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김 교수는 “비타민D 결핍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유전자와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모든 사람이 치매 발생을 우려해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다”며 “APOE ε4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은 여성은 일찍부터 비타민D 관리를 한다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임상 영양(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
서울시, 민방위 경보사이렌 추가 설치…“재난상황 신속 전파”
사회전국 2025.07.11 13:46:31서울시가 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 옥상에 신형 경보사이렌 1대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경보사이렌이 신설된 왕십리도선동은 2023년 서울시가 실시한 ‘민방위 경보 가청률 조사’에 따라 난청 지역으로 확인된 곳 중 하나다. 당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시 일대에 사이렌이 울리던 중 일부 지역에서 청취가 어렵다는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구는 민방위 경보음 난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가청률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보사이렌 관리주체인 서울시와 신규 설치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후 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탓에 경보 수신이 어려웠던 왕십리도선동 일대가 신규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가 보유한 사이렌만 총 7개다 민방위 경보사이렌은 민방공 사태나 대형 재난 발생 시 경보 방송과 대피 안내, 긴급 상황 전달 등에 활용된다. 평상시에는 산불예방, 태풍 예보, 하천 범람 경고 등 계절별 안전 정보 전파를 전파하는 데 쓰인다. 구는 마장동 등 아직 난청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사이렌 추가 설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민방위 경보 사이렌은 빈틈없는 국가안보 및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민방위 경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청 지역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성북구 장위1동, 취약계층에 ‘사랑의 삼계탕’ 나눔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3:45:36서울 성북구 장위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위1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조리한 삼계탕을 어르신,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103가구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행사를 후원한 유지용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은 “무더운 여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장위1동 새마을부녀회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정숙 장위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더위에 지친 이웃분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재료비 인상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의 든든한 후원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 뉴욕의 핫플 '삼성 837' 9년 만에 문 닫았다
산업기업 2025.07.11 13:40:00미국 뉴욕 시민들의 쉼터이자 삼성 최신 정보기술(IT) 제품을 체험할 수 있던 전시 공간 ‘삼성 837센터’가 문을 닫았다. 2016년 2월 개장한 지 9년 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핫플레이스’ 미트패킹 지역에 자리한 ‘삼성837’이 운영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005930) 관계자는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 다른 방식의 마케팅에 주력하자는 차원에서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글 등 주요 검색 서비스에는 ‘삼성 837’의 현재 상태가 ‘폐업’으로 표시된다. 삼성전자는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등 최신 IT 기기를 문화처럼 받아들이게 한다는 취지로 ‘삼성 837’을 2016년 2월 개설했다. 센터가 들어선 미트패킹 지역은 원래 육류 가공업체가 밀집한 낙후지역이었다. 그러나 가난한 예술가들이 값싼 작업 공간을 찾아 모여들며 2000년대 들어 예술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거듭났고, 개발 이후 첼시 마켓을 비롯해 패션∙IT∙미디어 기업 공간이 자리잡으며 뉴욕 여행 필수 코스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건물 전체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쉬면서 최신 기기를 체험하거나 수리를 맡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제품 판매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등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함으로써 방문객이 거부감 없이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접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북미시장 요충지인 뉴욕의 ‘삼성 837’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가전을 소개하며 혁신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개장 초기에는 하루 평균 1200명, 주말 기준 1700명이 찾을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에도 하루 1000명 가량이 삼성 기기를 체험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주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형 갤럭시탭의 주요 기능을 알리는 ‘모두를 위한 갤럭시 AI(Galaxy AI for all)’ 행사를 열고 ‘삼성=AI’ 공식 확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 837’ 폐쇄 이후 당분간 뉴욕에 다른 상설 전시장을 만들지 않을 방침이다. 9일(현지 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Z 7세대 제품의 경우 ‘삼성 837’ 운영이 종료돼 맨해튼 내 다른 지역에 팝업 형태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실적 부진을 겪는 만큼 ‘삼성 837’ 운영 중단 결정에 ‘비용’도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삼성 837’에서 주로 전시하는 스마트기기를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안정적 실적을 달성 중이어서 체험형 전시장의 마케팅 효과와 투입 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
대전시, 8431억 원 규모 2회 추경예산 편성
사회전국 2025.07.11 13:39:18대전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대비 8431억 원 증액한 총 7조 555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존 예산 대비 12.6%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27일 3106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나 이후 정부의 제2차 추경에서 민생 회복 소비 쿠폰과 도시철도 2호선 등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한 8431억 원 규모의 수정 예산안을 10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6601억 원, 특별회계 1830억 원으로 구성됐다. 청년 및 노인 지원 등 복지 강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도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법정 의무 경비 등 필수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100억 원, 청년 및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지원 80억 원, 청년월세지원 39억 원이 반영됐고 노인장기요양의료급여 부담금 151억 원,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67억 원 등도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예산이 대거 투입된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1259억 원, 제2매립장 조성에 232억 원, 안영 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에 100억 원, 무궤도 트램 건설에 64억 원, 대덕특구 동측 진입도로 개설에 60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도로 개설에 50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 외에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55억 원, 마중물플라자 조성 30억 원, 카이스트 양자팹 구축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정부 추경을 통해 확정된 민생 소비 지원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182억 원,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원에 4065억 원이 편성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무선통신망 구축 사업에도 32억 원이 배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위주로 재원을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안은 대전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이래도 살이 안 빠져?"…위고비, '용량 3배 늘린' 제품 출시한다
산업산업일반 2025.07.11 13:36:01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만드는 노보 노디스크가 기존 용량의 3배를 증량한 고용량 제형을 신규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용량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나 더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원하는 환자를 위한 맞춤형 옵션을 제공해 '젭바운드' 중심의 시장 판도 뒤집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이달 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에 7.2㎎ 위고비 제형의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규제당국에서 승인된 위고비의 최고 용량은 2.4mg인데, 이를 넘어서는 초고용량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환자의 다양한 체중 감량 수요에 부응하고, 개인별 건강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이라고 신청 취지를 설명했다. 기존 위고비는 주 1회 2.4㎎ 투여를 통해 평균 15~17%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고용량 제형 승인을 위해 노보 노디스크는 2건의 임상 3상 시험 'STEP UP'과 'STEP UP T2D'의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STEP UP은 2형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 STEP UP T2D는 비만과 2형 당뇨병을 모두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다. 임상에서는 7.2㎎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받은 성인 비만 환자들이 평균 21%의 체중 감량을 경험했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약 33%는 체중의 25% 이상을 감량, 중증도 이상의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 점유율에서 위고비를 추월한 경쟁사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의 최고 용량(15㎎)과 유사한 수준의 감량 수치다. 앞서 SURMOUNT 임상 결과 젭바운드의 평균 체중 감소율은 22~24%, 25% 이상 감량 비율은 최대 40%에 달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고용량 제형 허가가 승인되면 유럽연합(EU) 전역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젭바운드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고용량 위고비 출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노보 노디스크 루도빅 헬프고 부사장은 "더 많은 비만 환자들이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혈관·신장 건강, 간 질환, 2형 당뇨병, 무릎 골관절염 통증 치료 등 다양한 건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고비는 두통, 복부 팽만, 소화불량, 무기력증, 우울감, 모발 손실 등 부작용이 발현될 수 있다. 드물지만 근육 손실이나 시력 손실 등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정상체중자가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득보다 실이 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처방과 상담이 요구된다. -
대전시 2분기 하도급 수주, 2조 7894억 원 돌파
사회전국 2025.07.11 13:34:34대전시는 2025년 2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금액이 총 2조 78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05억 원 증가한 수치이며 건설경기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지역업체들이 견고한 수주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대전시가 지난 6월중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70곳 대상으로 실시한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을 통해 집계됐다. 2분기 관리 대상 공사장은 준공 및 신규 착공에 따라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고 대전시는 수시 현장 방문, 전담 TF 운영 등을 통해 초기 대응을 강화해 왔다. 다만 2분기에는 주요 공종(토공, 골조, 기계, 전기 등)의 계약 대부분이 1분기 중 체결된 영향으로 하도급 참여율은 67.1%로, 전 분기(69.2%) 대비 2.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하반기 본격 착공이 예정된 현장과 후속 공정 확대에 맞춰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 요청 △지역 자재·장비·인력 활용 권고 등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 수주 금액이 증가한 것은 민간 시장내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시공사와의 협력 강화,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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