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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관세협상 잘안되면 美에 150조 추가관세" 준비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1:34:18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협상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 미국산 제품에 950억 유로(약 150조원)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대미 보복안을 준비중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는 오는 6월 10일까지 회원국 및 이해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최종 추가 보복 관세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EU 상업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이라는 제목으로 218쪽 분량 문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의견을 공개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수렴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미국의 관세가 끝내 철폐되지 않을 때 내놓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절차다. 또 미국의 보편(기본)관세 10%,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발생하는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설계하기 위해서라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지난달 집행위는 미국 철강관세 발효에 총 210억 유로(약 33조원) 상당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려다가 대미 협상을 이유로 보류했다. 이번 보복안은 협상 불발 시 더 광범위한 보복에 나서겠다는 예고라는 분석이다. 목록에는 농수산물에서 항공기·자동차 및 관련 부품, 화학제품이 광범위하게 포함됐다. 버번 위스키를 비롯한 미국산 주류도 포함됐다. 위스키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보복 계획에 포함됐다가 미국이 '재반격 경고'와 프랑스 등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최종적으로 제외됐던 품목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주 미국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시작하며, 원만한 타협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행위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미국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옵션을 미국 측에 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양측의 협상은 그동안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대부분의 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EU는 조만간 5490억 유로 규모의 EU 상품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는 미국과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기업에 도움이 되는 좋은 협상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U는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으로의 철강 스크랩·화학 제품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약 44억 유로 규모다. 이와 함께 미국의 상호관세와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
'재상폐 총력 대응' 위믹스 "김앤장·세종 선임해 가처분…이르면 이번주 신청"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5.08 21:02:42두 번째 상장 폐지가 결정된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측이 김앤장, 세종 등 대형 로펌을 선임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설 뜻을 거듭 밝혔다.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대해서는 심의 과정을 비공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위믹스 재단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거래소 거래 지원 종료 대응 현황 안내’ 게시글을 게재하고 상장 폐지 후 재단 측의 대응 경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위믹스 재단은 “거래소들이 DAXA를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의 무게는 위믹스 팀만이 아닌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들과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에게 지워지며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위믹스 재단은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해 신청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재단 측은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다. 위믹스 재단은 “가처분 신청이 단순한 요식 행위가 아닌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한 자료 준비를 우선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 주 내,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법원에 제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위믹스 홀더 네이버 카페에서 탄원서 작성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자발적인 추가 보안 점검으로 위믹스의 보안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위믹스 재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의 보안 점검 외에 추가로 또 다른 KISA 인증 컨설팅 업체로부터 보안 점검을 받기 위한 협의를 긴급히 진행하고 있다”며 “보안 강화 조치를 점검하고 또 점검해 위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위믹스 코인의 자체 시장 매입(바이백)에 대한 검증과 지갑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 측은 “바이백의 시행과 결과의 증빙은 소명 절차와 별개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약속드린 사항”이라며 “대주 회계법인에 의한 바이백 내역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위믹스 재단은 회계법인의 최종 검증 결과 보고서를 이르면 15일 바이백 수량 보관 지갑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위믹스 재단은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DAXA에 대한 불만도 강하게 토로했다. 위믹스 재단은 “DAXA가 거래지원 종료 안내 공지 링크 등 기존에 통보한 내용만 다시 보내면서 심의 의결 관련 세부 사항을 해당 회원사(거래소)로 문의해 달라고 회신했다”며 “8일 18시 03분 기준 빗썸에서만 거래지원 종료 공지에서 언급한 두 가지 사유에 대해 각각 한 줄의 설명을 답으로 받았고 그 외 거래소는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거래소는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를 위한 심의·의결 회의록 및 검토보고서를 작성 완료했을 것이고 위믹스 팀에 그 자료를 제공했어야 한다”며 “고팍스, 빗썸, 코빗, 코인원 모두 세부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다음 달부터 퇴직연금 중도해지 수수료 내려간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5.08 21:02:08다음 달부터 은행·보험사를 통해 가입한 퇴직연금의 중도 해지 수수료가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가입 직후 상품을 해지해도 보장받을 수 있는 이자가 기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6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과 지방은행·보험사 등에서 디폴트 옵션으로 가입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중도 해지 수수료가 크게 내려간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을 통해 은행 정기예금과 보험사 이율보증형보험 등에 가입한 소비자는 약정 이자의 80~90%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엔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든 연금 가입자는 해지 시점에 따라 차등 위약금을 내야 했다. 가입 시 5%의 금리를 적용받았다고 해도 계약을 이전할 땐 2.5~4.5%의 금리만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이 때문에 금융계에선 퇴직연금의 자유로운 해지와 이전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중도 해지 수수료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부터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해 개선안을 마련해왔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번에 중도 해지 수수료가 내려가면 퇴직연금 이전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남도, 산청·하동 산불 복구비 386억 원 지원
사회전국 2025.05.08 20:56:40경상남도는 산청·하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비 386억 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공공시설 복구비는 282억 원, 사유시설 복구비는 104억 원이다. 도는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기준에 따라 구호금과 장례비를 지원한다. 전소된 주택에 대해 가구당 기존 지원금에 추가 지원금 60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산불로 소실된 농작물과 농업시설은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지원율을 상향했다. 피해가 극심한 6개 농작물과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100% 현실화하고, 지원율도 100%로 상향했다. 또 산불 피해를 입은 가축농가에는 가축입식비를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지원하고, 농기계와 농·축산시설은 기존 35%에서 각각 50%, 45%로 지원할 계획이다. -
'씽글이의 우아한 정리'…동작구, 정리수납 컨설팅 참여자 모집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6:17동작구가 오는 12일부터 혼자 사는 중장년층을 위한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씽글이의 우아한 정리’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방, 냉장고, 옷장 등 컨설팅을 원하는 공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리수납 작업 지원과 함께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나아가 구는 정리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67세 이하의 주민등록상 1인 가구다. -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정원 전문가 키워요"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6:01성북구가 일상에서 정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도록 성북구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1기를 시작했다.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 달 24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총 10회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정원의 특징과 식생 △식물의 생리 등 식물에 대한 이해 △정원유지관리 이론 교육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서울 내 정원 투어를 통해 직접 정원을 경험하고 배울 수도 있다. 각 수업에는 조경·원예 전문가를 초빙해 참가자의 실전 감각과 역량을 키운다. 또한 현장 견학 수업도 진행해 정원 디자인부터 조성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성북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맞춤형 마을정원사를 양성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
성동구,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새롭게 구축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5:32성동구가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및 화재 대응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 가이드라인과 ‘서울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선동 공영주차장 지하 3층에 있는 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지하 1층 출입구 부근으로 이설해 화재진압이 더욱 용이하도록 했다. 10월부터는 서울시 지원을 통해 설치한 지 5년 이상 노후화된 급속 충전기 13대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더욱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상황실과 전문 관제업체가 동시에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온도 감지 시에는 알람 경보가 작동해 즉시 현장 출동하고 119에 상황을 전파한다. -
사찰림에서 명상·휴식을…금천구, 호압사 일대 탈바꿈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55:22금천구는 대한불교조계종 호압사 일대 사찰림에 시민들이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산림여가공간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2023년 관내 전통 사찰인 호압사가 소유한 시흥2동 산95번지 일대의 1500㎡ 규모의 토지에 대한 무상사용 동의를 구했다. 이후 서울시 사찰림 산림여가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비 약 8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완료했다. 호압사 일대는 서울둘레길 12코스와 호암산 주 등산로 입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호암늘솔길, 치유숲, 잣나무산림욕장 등이 조성돼 있다. 구는 호압사와 협력해 서울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사찰림에서 휴식하고, 산림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사찰림 공간을 ‘바라밀공원’이라 명명하고,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사찰을 바라보며 휴식과 명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트럼프, 영국과 첫 무역합의 발표 "다른 합의도 뒤따를 것"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0:53: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발표 후 첫 통상합의를 영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오늘은 미국과 영국 모두에 매우 중요하고 신나는 날이 될 것"이라며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는 "영국과의 이번 협정은 앞으로 수년간 미국과 영국의 관계를 굳건히 할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것"이라면서 "오랜 역사와 동맹을 바탕으로 우리의 첫 공식 발표를 영국과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지한 협상 단계에 있는 다른 많은 합의들도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과의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합의는 앞으로 수년간 양국의 관계를 공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오랜 역사와 동맹 관계 덕분에 영국이 우리의 '첫 번째' 상대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재취임 이후 세계 각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뒤 무역 협상을 진행해왔다. -
화웨이, 자체 OS 탑재 첫 노트북 19일 출시…“MS·애플에 도전장”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0:48:03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처음 출시한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OS인 ‘훙멍(鴻蒙·하모니)’을 탑재한 첫 노트북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미 최근 선전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이 노트북을 선보이고 “화웨이가 단말기 기기에서 ‘훙멍OS 시대’에 완전히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컴퓨터까지 훙멍OS 생태계가 구축됐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다. 자체 OS를 탑재한 첫 노트북 출시는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라이선스 만료에 따른 대응책으로 미국 기술 제재에 맞서는 중국의 자체 기술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웨이는 중국 최초의 범용 운영체제를 통해 윈도나 애플의 맥OS가 장악한 PC 운영체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계획이다. 훙멍OS 기반 컴퓨터는 5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됐으며 데이터 암호화 공유와 보안 칩 내장 등으로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췄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또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셀리아’를 포함한 다양한 AI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레드노트’를 비롯해 훙멍OS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도 호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연말까지 2000개 이상의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화웨이가 2015년부터 개발해 온 훙멍 OS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한 오픈소스 OS다. 화웨이는 지난해 훙멍O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메이트 70’ 시리즈를 출시했고, 올 3월에는 폴더블 스마트폰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훙멍OS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7%를 차지한 애플 iOS를 4분기 연속 앞섰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64%로 중국 모바일 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
'방송중단' 백종원, 이번엔 '닭뼈튀김기'로 경찰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5.05.08 20:27:40연일 쏟아지는 논란 속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이번엔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건너뛰고 ‘닭뼈 튀김 조리기구’를 자체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배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 조리도구 제작을 의뢰해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없이 맥주 프랜차이즈 ‘백스비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덮죽' 제품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의 허위광고 의혹 등으로도 입건돼 수사받고 있다. -
◇5월 9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5.08 20:19:38◇5월 9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중앙당사 4층 회의실) ▲10:0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북 경주시 / 월간맘마 (경북 경주시 용황로7길 8) ▲10:3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중앙당사 4층 회의실) ▲11:3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북 영천시 / 청통떡집 앞 (경북 영천시 시장4길 52) ▲14:00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공동 선언 발표 기자회견(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14:1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북 칠곡군 / 장군안경&렌즈 공주석적점 앞 (경북 칠곡군 석적읍 북중리3길 54) ▲15:3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북 김천시 / 김천실내체육관 입구 (경북 김천시 운동장길 1) ▲17:0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북 성주군 / 성심한의원 앞 (경북 성주군 성주읍 시장길 9) ▲18:20 대통령후보 <골목골목 경청투어 : 영남신라벨트> 경북 고령군 / 제일약국(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중앙로 19-1) ■국민의힘 ▲09:0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45호) ▲11:00 비대위원장-원내대표 의원총회(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 *대통령후보 미정 ■조국혁신당 ▲09:30 원내대표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생방송 출연 ▲11:30 원내대표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출연 ▲14:00 당대표권한대행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제정당 연석회의 공동 선언 발표 기자회견 /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 -
英 기준금리 0.25%p 인하…연 4.25%로
국제국제일반 2025.05.08 20:19:13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어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내렸다. 통화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고, 2명은 0.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나머지 2명은 금리 동결 의견이었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중반 이후 네 번째다. 이전에 금리는 16년 만의 최고치인 5.25%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이달까지 4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내렸다. 잉글랜드은행은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 금리를 조정한다. 올해 3월까지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였다. -
재판부, 더기버스 손 들어줬다…피프티피프티 '큐피드' 저작권 분쟁 승소
서경스타TV·방송 2025.05.08 20:17:06안성일 프로듀서가 이끄는 외주 용역사 더기버스가 피프티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를 저작권 소송에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면 승소 판결을 받았다. 8일 더기버스는 "서울중앙지법 민사62부(재판장 이현석 부장판사)는 어트랙트가 더기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더기버스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어트랙트 측은 '큐피드'의 저작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해당 저작권 양도 계약의 당사자가 더기버스이며, 계약 체결, 협상, 비용 부담 등 모든 실질적인 행위가 더기버스를 통해 이뤄졌음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또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와 체결한 용역계약에 저작권 양수 업무가 포함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계약서상 해당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으며, 실제로도 더기버스가 고위험을 감수하며 창작자의 판단으로 계약을 진행했다'고 판단했다"라며 "법원은 어트랙트가 마스터 음원을 이용해 음반을 발매한 것과, 곡의 저작재산권을 보유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명확히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와 더기버스는 '큐피드'의 저작재산권을 둘러싼 소송에 휩싸였다. '큐피드'는 지난 2023년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부른 곡으로,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곡의 제작을 맡았던 더기버스와 소속사 어트랙트 사이에 저작재산권 귀속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고 소송으로 이어졌다. -
변우석 소속사 "매니저 사칭 금전 사기 주의…'노쇼' 수법 사용해"
서경스타TV·방송 2025.05.08 20:07:48배우 변우석이 소속된 바로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 매니저 사칭 피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8일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당사 직원을 사칭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리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소속사는 "당사 소속 연예인 매니저를 사칭하며 소상공인 및 업체에 접근, 회식 등을 명목으로 특정 상품(주로 와인 등)을 선결제하도록 요구한 뒤 준비가 완료되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노쇼' 수법으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직원 및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를 요청하지 않으며, 이와 같은 요구는 모두 불법 행위임을 알려드린다"며 "유사한 요청을 받으신 경우 반드시 당사 소속 직원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를 바라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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