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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 수요층 3040이 찾는 학세권 단지 노려라
사회사회이슈 2025.07.11 15:29:57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3040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64만 2576건으로, 이 중 30만 4654건이 3040세대가 거래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 수요층으로 거듭난 것으로 확인됐다.3040세대의 경우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이 대다수인 만큼 집에서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실제로 학세권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집값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동탄역 에일린의뜰' 전용 84㎡의 올해 5월 실거래가는 6억 8300만 원으로 1년 전(5억 8500만 원)에 비해 9800만 원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이 단지는 동탄초·아산중·아산고가 도보 통학권에 위치해 있으며 명문 동탄국제고도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4월 경기 의왕시 고천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에 나선 ‘제일풍경채 의왕 고천’은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560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경쟁률 21.5대 1로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옆에 고천2 초등학교가 26년 개교할 예정이며 경기외고 등 명문학군을 비롯해 고천중학교, 의왕중학교, 우성고등학교 등 다양한 학군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는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를 한명만 낳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유리한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 1m라도 학교가 가까운 곳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으로 학세권 단지의 경우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시세를 리딩할 수 있는 만큼 주목해볼 만하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학세권 입지에 신규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3040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금강주택이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공급할 예정인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이 단지는 자녀들 교육여건이 좋다. 사업지 주변에 유치원, 초·중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및 다함께돌봄센터가 예정돼 있다.또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4호선 대야미역을 통해 환승 없이 사당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1호선·4호선 환승 및 GTX C(예정)를 이용 가능한 금정역도 3정거장만 가면 이용이 가능하다.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군포복합물류센터, 군포제일공단, 의왕ICD,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차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 시간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한편,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가 들어서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5,000여 가구 신흥주거타운으로 조성되며 특히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의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되며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의대교수협 "의정 대화 모드 환영…하반기 전공의 복귀 준비해야"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5:28:41새 정부 출범 이후 의정 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이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전공의들이 수련 현장에 복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11일 성명을 내고 "전공의 복귀는 환자 안전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작년 2월부터 수련병원을 떠났던 전공의 단체에서 최근 '정부 및 의료계 단체와의 대화 의지’를 밝힌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 환자 안전은 더욱 강화되고 중단됐던 전문 의료인력 양성이 재개돼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기존의 하반기 모집에서 원래 자리로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며 "전공의들의 수련 현장 복귀를 위한 제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를 향해 "전문 의료인력 양성 재개를 위한 합리적인 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양질의 수련이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성존 위원장이 이끄는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된 이후 적극적으로 정부와의 대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후에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의료계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과 대정부 요구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김건희 특검, '집사' 김예성 향해 "직접 특검에 출석의사 전달하라"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5:28:02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48) 씨에게 특검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11일 문홍주 김건희 특검 특검보는 서울 광화문 KT웨스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의 주요 피의자 김 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언론보도가 있었다”라며 “특검은 현재 김 씨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출석의사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 김 씨의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특검에 그 뜻을 전달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베트남으로 간 김 씨의 연락처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김 씨의 아내는 휴대전화를 해지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특검은 김 씨의 장인과 장모에게도 연락을 취했지만 “우리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던 김 씨가 석연찮은 경위로 기업들로부터 180억 원의 거액을 투자받은 사건이다. 김 씨는 과거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후원 기업 중 하나인 비마이카(현 IMS 모빌리티) 설립에 관여하고 해당 업체의 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의 잔고증명서 위조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S 모빌리티는 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카카오모빌리티(30억원), HS효성(35억원), 한국증권금융(50억원) 등으로부터 총 18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김 씨에 대한 여권을 무효화 조치했으며, 최근 중앙지방법원이 기각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압수수색을 진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압수물 분석을 실시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겠다고 전했다. -
"중독성·부작용 없는 진통제" 비보존제약, 국산 38호 신약 ‘어나프라주' 출사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1 15:25:56비보존제약이 자체 개발한 국산 38호 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출시한다.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과 부작용 문제를 극복한만큼 진통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11일 업게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은 이달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 등 주요 보건의료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나프라주 출정식을 열었다. 어나프라주는 비보존그룹이 2008년부터 17년에 걸쳐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다. 수술 후 중등도 통증~중증 급성통증 조절에 사용된다.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비소염제성 신물질 기반 진통제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장부환 비보존제약 대표는 "어나프라주 출시는 단순한 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신약 중심 제약사로서의 첫걸음"이라며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한계를 넘는 혁신 제품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영업조직에 회사 사기(社旗)와 신약기를 전달하며 실무진들을 격려했다. 의료계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 회장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은 수많은 글로벌 빅파마들조차도 넘기 어려운 도전 과제로 여겨졌으나 비보존제약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정부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만큼 어나프라주가 큰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후속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다중 타깃 기반 신약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계업(2.48%↓)
증권News봇 2025.07.11 15:20:2611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69p(-0.30%) 하락한 3173.54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2.48%), 운수장비업(-2.04%), 유통업(-1.23%)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1.80%), 운수창고업(+1.64%), 전기전자업(+0.8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전자업은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81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050억, 기관은 21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OCI홀딩스(010060)가 11.55% 오른 93,700원을 기록 중이고, 엘앤에프(066970)(+11.52%), 한국화장품제조(003350)(+11.3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세엠케이(069640)(-23.67%), HDC(012630)(-8.47%), 일진디스플(020760)(-8.3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31개, 상승종목은 44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화 질주·엘롯기 상위권·촘촘한 중위권”…뜨겁게 불타올랐던 2025 KBO 전반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1 15:13:002025시즌 KBO리그가 유난히 뜨거운 관심 속에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지난해 2030세대와 여성 관객이 관중 증가를 이끌며 처음으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 시즌 전통의 인기 구단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 한번 열기를 더했다. 불경기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야구장은 예외였다. 매일매일 티켓 예매가 전쟁을 방불케 하며 대부분의 경기가 매진을 기록, 열기는 끓어올랐다. 그 중심에는 한화가 있었다. 막강한 선발진을 앞세운 한화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 자리에 올랐다. 시즌 초 전문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10개 팀 중 승률 6할(0.612)을 기록하며 반환점을 돈 것도 한화뿐이다. 한화의 상승세는 외국인 투수 듀오 코디 폰세(11승)와 라이언 와이스(10승)가 이끌었다. 여기에 류현진과 문동주, 마무리 김서현까지 가세하며 마운드가 완성됐다. 특히 폰세는 다승(11승·공동 1위), 평균자책점(1.95), 탈삼진(161개), 승률(100%) 등 투수 주요 부문 4개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며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일명 ‘엘롯기’는 2~4위를 차지했다. ‘엘롯기 동맹’은 팬층은 두터우나 성적이 부진했던 구단들을 비꼴 때 쓰이던 말이지만, 올해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다. 세 팀 모두 상승세를 타며 순위표 상단을 점령했고, 이들의 포스트시즌 동반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사상 처음이다. LG는 시즌 초반 7연승으로 개막 22경기에서 역대 최고승률(0.818)을 기록했으며, 6월 이후 주춤했지만 상위권을 지켰다. 롯데는 매년 봄에만 강하다는 ‘봄데’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김태형 감독 2년 차 시즌을 맞은 롯데는 여름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달라진 저력을 입증했다. KIA 타이거즈는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며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7월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일시적으로 2위까지 도달했다. 이범호 감독은 부상자 복귀 이후 후반기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중위권은 kt wiz,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네 팀이 가을야구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 5위 kt와 8위 삼성의 격차가 2.5경기에 불과해 후반기 성적에 따라 순위 변화가 급격할 전망이다. 인기 구단들의 호성적과 박빙의 중위권 싸움이 맞물리며 관중 수는 사상 최고치를 향하고 있다. 10일 기준 총 관중은 758만228명으로, 역대 최초로 전반기 중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O는 2년 연속 1000만 관중 달성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 흐름이라면 1200만 관중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삼성이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평균 관중 2만2000명 이상으로 리그 흥행을 견인했고, 한화의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전반기 홈 43경기 중 39경기가 매진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한편, 프로야구는 10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종료하고 6일간 올스타 브레이크(휴식기)에 들어간다. 올스타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개최되며, 후반기 경기는 오는 17일 재개된다. 올여름 극심한 더위 속에서 후반기 ‘체력 싸움’이 가을야구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안성시 가족센터 오늘 문열어
사회전국 2025.07.11 15:11:37안성시 가족센터가 11일 문을 열였다. 안성시 아양2로37에 자리잡은 안성시 가족센터는 일반가정은 물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이다. 총 4층 규모의 센터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가 위치해 돌봄 서비스 강화와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로 양육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한다.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되어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 공간으로 활용되고 4층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의 사회통합 지원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새롭게 문을 연 가족센터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지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수출기업 90% “관세 15% 넘으면 못버텨”
산업산업일반 2025.07.11 15:08:07국내 주요 수출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가 15%를 넘기면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 위협에 직면한다고 답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시장조사 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수출이 주력인 기업(150개사 응답)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철강(-5.0%)과 석유화학(-2.2%) 등의 수출 감소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53.3%)’이 수출을 위협할 최대 요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글로벌 저성장으로 인한 수요 침체(14%)’ ‘미중 통상 갈등 심화(12.7%)’ ‘원화 강세(8.7%)’ 순으로 위협 요인을 꼽았다. 특히 대부분의 기업은 다음 달 1일 미국이 25% 상호관세를 발효해 경영이 막다른 길에 내몰릴 것으로 우려했다. 기업 92%가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를 넘으면 “감내하기 어렵다”고 했고 응답 기업의 절반(50%)은 관세율이 10~15%만 돼도 “감당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기업들은 원가 절감(33.7%)과 수출 단가 조정(33.2%), 해외 현지 생산 확대(14.7%) 등으로 관세 위협에 대응할 예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미국 정부와 통상 협정을 통한 관세 부담 완화(37.0%)’와 ‘법인세 감세, 투자 공제 등 세제 지원 확대(18.7%)’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수출기업의 비교우위를 반영한 통상 협정과 수출 지역 다변화,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한 제도적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립광주과학관, 지속가능 미래직업 진로탐색 교육생 모집
사회전국 2025.07.11 15:07:57국립광주과학관은 오는 8월 1일까지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미래직업 진로탐색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속가능 미래직업 진로탐색 3기는 ‘지구를 살리는 미래직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미래직업 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8월 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아탐색과 강점지능을 파악할 수 있는 ‘진로검사’를 시작으로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설계하고, 컴퓨터로 데이터 측정을 해보면서 신재생 에너지 전문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보는 ‘진로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진로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직업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정화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선임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구와 사람을 함께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입맛 없을 땐 가볍게 김밥 한줄? 역대급 폭염에 ‘○○○’ 경고[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5:07:3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요즘처럼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다며 달걀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를 포함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11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0년 이후 5년간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했고 환자 수는 7788명(2024년은 잠정 수치)이었다. 이 중 7~9월 여름철 발생 건수가 107건, 환자는 4542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더욱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달걀, 알 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달걀을 선택하고, 달걀에 표시된 산란 일자 및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달걀은 즉시 냉장고에 넣어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달걀을 대량으로 구입해 상온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보관온도를 지켜 2~4주 안에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 유의할 점은 달걀·육류·가금류를 만지거나 달걀물(액란) 등이 묻은 손을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점이다.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선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육류, 가금류 등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도록 하며, 달걀은 가급적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칼·도마 등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하고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도록 하자. 달걀물을 혼합할 땐 용기를 주기적으로 세척·소독하고 김밥과 같이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해 조리하는 경우 위생장갑을 수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조리종사자가 조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조리에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음식을 구입해 먹을 땐 육류, 가금류, 달걀 등 식재료가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야외활동 시에는 보냉백,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로 보관·운반해야 한다. -
의료기기 동남아 진출 돕는다…킨텍스, 'K Med Expo Vietnam' 개최
사회전국 2025.07.11 15:06:29킨텍스는 국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 Med Expo Vietnam 2025'를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10일 개막해 12일까지 열린다.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코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보건부와 베트남 의료기기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되면서 베트남 보건부 후원 전시회로 선정돼 정부 기관 및 대형 병원 관계자 등과 연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수술 장비 △치과 및 피부미용기기 △의료소모품 등 110개 사 120부스 규모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전 분야가 참여한다. 경기도와 성남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자체와 협력단체 공동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참가기업은 △진단용 엑스레이기기 분야의 '디케이메디칼시스템' △체외진단 전문기업 '인비트로스' △필러·스킨부스터 기업 '에비에코리아' △의료장비 및 소모품 기업 '퀀텀휴넥스코리아' 등이다. 또 순환기의공학회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학술 컨퍼런스를 통해 베트남 의사 및 병의원 관계자가 바이어가 돼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코트라에서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K Med 엑스포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 수요가 높은 베트남 시장에서 대한민국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노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찰은 '사실무근' 결론냈는데…김건희 특검팀, '천공 尹 관저 개입 의혹'도 수사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5:06:26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들여다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천공 의혹' 사건도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사건이 김건희 특검팀으로 이첩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혹은 2022년 4월 윤 전 대통령의 관저 선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김용현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내용이다. 2023년 2월 부승찬 의원이 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대통령실은 부 의원과 이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시민단체가 대통령실을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 내렸다. 이와 별개로 사세행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전 차장, 천공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특검팀에 이첩됐다. 사세행은 "무속인이 대통령실 부지를 돌아보고 국정에 개입한 농단의 진상을 밝혀줄 것을 특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남 고1 학생 대상 진로 변경 전입학제 시행
사회전국 2025.07.11 15:06:15경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와 특성화고 간 '진로 변경 전입학제'가 시행된다. 1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제도는 진로와 적성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됐다. 전입학은 고교 1학년 학생에 한해 연 1회 운영된다. 특성화고에서 평준화 지역 일반고(창원시 성산구·의창구·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진주시, 김해시, 거제시)로, 특성화고에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로,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입하는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특성화고에서 평준화 지역 일반고로 전입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별 정원 내 결원 범위에서 교육감이 허가한다.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도교육청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전입 여부가 결정된다. 특성화고에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로 전입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이 정원 내 결원 범위에서 허가하며,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입할 때는 정원 외 2% 이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두 경우 모두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은 오는 14일부터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신청 원서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 최종 허가 여부는 8월 5일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경남에서는 매년 100여 명의 학생이 이 제도를 통해 새로운 학교로 전입하고 있다. -
'구치소 선배' 조국 "교도소 기온 41도까지 올라 잠에서 계속 깬다"
정치정치일반 2025.07.11 15:02:46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 124일 만에 다시 구속된 가운데 정치권에서 다양한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구치소 선배' 격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사필귀정'이라면서 여름철 구치소 생활이 녹록하지 않을 것이니 각오 단단히 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정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헌법을 파괴한 헌법의 적,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민주주의의 적으로서 죗값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죄지은 만큼 평생 감옥살이하라,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한 뒤 "그래도 그곳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며 서울구치소 생활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 의원은 "내가 서울구치소에서 두 번 살아봐서 잘 안다"며 "내 집이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내려 놓으면 그래도 살 만하다"고 윤 전 대통령에게 언급한 바 있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옥살이 중인 조 전 대표를 접견하고 온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조 대표를 뵌 지난 8일엔 남부교도소 주변 기온이 41도까지 올라갔다"며 "'덥다'는 말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 대표도 '더위 때문에 두세 번씩 잠이 깬다. 그럴 때면 더위 가시라고 물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고 다시 잠을 청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위와 추위는 공평하지 않고 법도 공평하지 않다"며 헌법까지 자기 마음대로 유린한 윤 전 대통령이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야 하는 구치소에서 에어컨 있는 바깥 세상이 얼마나 좋은지 한번 경험해 보라고 쏘아붙였다. -
김포 자택서 부모·형 살해한 30대 체포…형제간 불화 추정
사회사회일반 2025.07.11 15:01:43경기 김포시에서 부모와 형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3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김포시 하성면 단독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신고자는 직장 동료인 피해자가 출근하지 않은 점을 수상하게 여겨 집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방 안과 부엌 쪽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사후 강직이 나타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발견됐다. A 씨는 평소 형과 불화를 겪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 부검을 의뢰하고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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