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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최대 4200억 규모 SK스퀘어 지분 블록딜[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11 05:07:00카카오(035720) 계열 투자 전문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SK스퀘어(402340) 지분 약 250만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형태로 매각한다. 매각이 성사되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4000억 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장 마감 이후 SK스퀘어 주식 248만 6612주에 대한 블록딜을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도 수량은 카카오가 보유 중인 SK스퀘어 주식 248만 6612주로 총 발행주식 수 대비 약 1.8% 규모다. 주당 가격은 이날 종가(18만 3600원)에서 5.5%~7.5% 할인율을 적용한 16만 9800원~17만 3500원 수준이다. 매각 주관사는 모건스탠리다. 카카오는 지난 2019년 SK텔레콤(017670)과 약 3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당시 카카오는 SK텔레콤의 자기주식을, SK텔레콤은 카카오가 발행한 신주 217만 7401주를 인수했다. 이후 SK텔레콤이 인적분할해 SK스퀘어를 설립하면서 카카오가 양사 주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유상증자 등을 거쳐 카카오 보유 주식을 1081만 8510주(지분율 2.4%)까지 늘렸다가 올 4월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카카오는 최근 SK스퀘어 주식 가치가 오르자 유동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회사의 재무제표 상 SK스퀘어 지분 가치는 약 2000억 원이었지만, 이번 블록딜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최대 43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은 여전히 갖고 있다. -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입법 추진에…중기 "공정 경제" VS 대기업 "경영 위협"
산업중기·벤처 2025.07.11 05:00:00이재명 정부가 기술탈취에 대한 강경 기조를 거듭 밝히면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논의가 불붙고 있다. 해당 제도는 특허침해 소송 시 소송 당사자가 상대방의 증거를 강제로 제출하도록 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는 핵심 절차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공정 경제’를 강조한 만큼 정부와 학계, 산업계에서 입법 논의가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인 기술탈취 소송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입법 토론회를 했다. 토론회에는 김남근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병덕 의원, 송재봉 의원, 오세희 의원, 박민규 의원, 정진욱 의원 등이 참석했고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국형 증거수집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났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기술 탈취로 피해 받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약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왔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20~2023년 특허를 출원한 300곳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탈취 피해 경험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1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기업 중 44%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경 경청 변호사는 "기술탈취 소송 사례를 분석하면, 현행법상 증거수집 제도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전문가 사실조사제도, 자료보전명령 제도, 법정 외 진술녹취 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소기업들이 기술탈취 피해가 발생해도 기술탈취 소송에서 침해행위와 손해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이라며 "독일식 전문가 사실조사제도 도입 등을 통해 기술침해 소송의 실체적 진실을 확보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세울 수 있도록 입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 입법이 추진되는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궤를 같이 한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과 손해배상 소송시 법원의 공정위, 중기부에 대한 자료 제출 명령권 신설 등을 내세웠다. 앞서 4일 지식재산위원회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5차 IP 정책 포럼'에서 한국형 증거수집제도 도입을 논의했다. 대기업·중견기업 등 216개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제도가 도입될 경우 영업 비밀 유출, 무분별한 특허 소송 증가 등으로 기업 경영이 심각하게 위협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KINPA에 따르면 회원사 69개사 중 40개사의 응답 결과 한국형증거수집제도에 대해 68%가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
전기차주 86% “다음 차량도 전기차”…확산 막는 요인은 '이것'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11 05:00:00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가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를 통해 전국 전기차 보유자 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6.1%가 "다음 차량으로도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80% 이상은 충전 경험이 양호하거나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했다. 전기차 구매 전 단계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실제로 전기차를 경험한 사용자 대다수는 충전에 대한 실질적 불편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확산의 최대 장애 요인은 여전히 ‘차량 가격’이었다. 응답자의 64%가 시장 확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차량 가격 인하를 꼽았다. 보조금 역시 충전 인프라 구축(48%)보다는 차량 구매 지원(52%)에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81.2%는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준을 '매우 우수'(5.3%) 또는 '전반적으로 양호'(75.9%)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충전 불편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0.9%에 불과해, 인프라 부족에 대한 초기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되었음을 보여준다. 충전소를 검색할 때 주요 확인 정보로는 '충전 요금'(48.0%)과 '충전소 위치 및 이동 거리'(46.9%), '충전기 작동 여부(고장, 이용 가능 등)'(35.0%)가 가장 중요한 기준(복수 응답 허용)으로 꼽혔다. 특히 응답자들은 '충전기 작동 여부'를 '충전 속도'(31.1%)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었다. 설치된 충전기의 양보다 실제 이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운영 신뢰성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정 충전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로는 '충전기 설치 위치가 좋아서'(47.1%)가 가장 높은 응답률(복수 응답 허용)을 기록했다. 이어 '주변에 해당 브랜드 충전기가 많아서'(33.7%), '충전 비용이 저렴해서'(26.2%)가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접근성이나 속도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충전기 위치의 편의성과 함께 실제 이용의 신뢰성 및 비용적인 측면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의미한다. 응답자의 66.4%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나 브랜드가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 충전 인프라가 단순 숫자 중심의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신뢰성과 질적 경험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전기차를 다시 사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았다는 맥킨지 등의 일부 보고서는 EV 보급률이 낮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편향된 표본을 근거로 한 해석일 뿐”이라며 “사용자의 실질적 경험과 행태 데이터가 향후 충전 인프라 정책 설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책하다 물리고 뼈 부러졌다"…하남 시민들 공포에 떨게 한 '이 동물'
사회사회일반 2025.07.11 05:00:00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에 오소리가 출현해 시민들을 공격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하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총 13건의 오소리 관련 시민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오소리가 출몰했으며, 산책 중이던 시민을 공격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1명은 골절로 수술을 받았으며, 10명은 파상풍 등 바이러스 확산 억제제 접종 치료를 받았다. 오소리의 주요 서식지로 파악된 곳은 성남골프코스 및 인근 아파트 외곽지역이다. 시는 오소리가 야산에서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해당 장소에 포획 틀(3개)과 트랩(7개)을 설치했다. 사냥개를 동반한 야간 순찰을 7월 한 달간 매일 실시 중이다. 이미 8마리의 오소리를 생포해 다른 지역에 방사했다. 시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달 19일, 오소리를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해 줄 것과 인명피해를 주는 야생동물 예방시설이 국비·시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해줄 것을 최근 환경부에 건의했다. 현재 오소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포획이 금지된 동물이다. 오소리가 유해동물로 지정된다면 적극적인 포획 조치가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포획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오소리 개체수·서식지·이동경로 등에 대한 정식 조사를 실시해 중장기적 예방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누나 머리카락이 목에 감겨"…1분간 의식 잃은 15개월 아기 '아찔'
국제국제일반 2025.07.11 04:30:00미국에서 15개월 된 아이가 누나의 긴 머리카락에 목이 졸려 의식을 잃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의학 학술지 큐어어스는 아칸소 의과대학 소아과에서 보고한 '모발 지혈대 증후군' 사례를 공개했다. 이 증후군은 머리카락이나 실이 신체 일부를 단단히 감아 혈류를 차단하는 응급상황이다. 사고는 평범한 낮 시간대 가족이 집에 있을 때 발생했다. 14세 누나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을 푼 채 바닥에 누워 있던 중, 15개월 된 남동생이 누나 쪽으로 기어가다 목에 머리카락이 엉키기 시작했다. 누나가 자세를 바꾸자 머리카락은 점점 더 단단하게 아이 목에 감겼고, 기도가 막혀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청색증이 나타났다. 부모가 급히 머리카락을 손으로 풀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가위로 머리카락을 잘라낸 끝에 약 1분 만에 아이를 구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약 30초 동안 축 늘어져 반응이 없자 부모는 즉시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했고, 다행히 아이는 곧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숨을 들이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흡기성 협착음을 보였고, 얼굴에는 작은 점처럼 붉은 출혈이 생겼으며 눈 흰자에는 결막하 출혈이 나타났다. 결막하 출혈은 목이 눌려 정맥 압력이 상승할 때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혈관 손상은 없었고, 아이는 하루 입원 후 상태가 호전돼 무사히 퇴원했다. 모발 지혈대 증후군은 주로 손가락, 발가락, 생식기에서 나타나며 목에 감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2022년 미국에서 침대 내 질식이나 교살로 사망한 영아 수는 약 1040명에 달하지만, 머리카락이나 가정 내 일상 용품이 원인인 사고는 통계에 거의 반영되지 않아 과소 보고되는 경향이 있다. 의료진은 "5세 미만 아동은 기도 구조가 작고 연조직이 연약해 아주 가벼운 붓기에도 기도가 쉽게 막힌다"며 "목에 감긴 머리카락처럼 사소해 보이는 상황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머리카락, 실, 전선, 커튼 끈 같은 일상 용품도 영유아에게는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며 "보호자들은 평소 아기 주변 환경을 세심히 점검하고, 긴 머리카락은 반드시 묶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끼 곰 귀엽다고 셀카 찍다가”…다음 날 습격 당해 숨진 관광객, 왜?
국제국제일반 2025.07.11 03:30:00루마니아에서 새끼 곰과 사진을 찍은 관광객이 불과 하루 만에 곰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일 루마니아 아르주 중부 카르파티아산맥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이탈리아 관광객 오마르 파랑 진(49)이 야생 곰에게 습격당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는 오마르가 곰에 습격당했다는 다른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였으며 약 한 시간 후 인근 계곡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오마르는 사고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곰과 가까이 있는 모습의 사진들을 다수 올렸다. 특히 새끼 곰을 배경으로 미소 지으며 찍은 셀카도 포함돼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 옆에 앉아 있던 곰을 발견하고 “곰이다. 곰이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외치는 그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다. 오마르의 죽음 이후 루마니아 당국은 그를 공격한 곰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루마니아에서 곰에 의한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루마니아 부체시산에서 하이킹 중이던 여성이 곰에게 끌려가 절벽에서 추락해 숨진 바 있다.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에서 곰의 개체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루마니아 산림연구소는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곰이 최대 1만 3000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환경 당국은 지난 20년 동안 곰 습격으로 인해 26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루마니아 의회는 곰 개체 수 조절을 위해 해마다 허용되는 곰 사냥 수를 481마리로 확대했다. -
◇7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7.11 02:59:17◇7월 11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국민의힘 ▲09:00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관 245호) ▲10:00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은혜 의원 등 주최 <자국민 역차별 해소 릴레이 세미나 제1탄: 부동산 무풍지대>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10:00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주최 <한미 통상협상 카운트다운, 관세전쟁 속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산업계-국회 긴급 토론회>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4:00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김영삼재단, 조선일보 주최 <김영삼대통령 10주기 세미나 시리즈 - 대한민국의 건국,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선진화 2차 세미나> (김영삼도서관 지하3층 대강당 / 서울 동작구 매봉로1) ▲09:00 정책위의장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관 245호) ▲10:00 정책위의장 김은혜 의원 등 주최 <자국민 역차별 해소 릴레이 세미나 제1탄: 부동산 무풍지대>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10:00 정책위의장 나경원 의원 주최 <한미 통상협상 카운트다운, 관세전쟁 속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산업계-국회 긴급 토론회>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14:00 정책위의장 김영삼재단, 조선일보 주최 <김영삼대통령 10주기 세미나 시리즈 - 대한민국의 건국, 산업화, 민주화 그리고 선진화 2차 세미나> (김영삼도서관 지하3층 대강당 / 서울 동작구 매봉로1) ▲09:00 사무총장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관 245호) ■조국혁신당 ▲14:00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워크숍 및 당직자 직무역량교육 (OCC 오송컨벤션센터(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1길 24-35)) -
코에 충전기 꽂고 "암 걸렸어요"…팬들 속여 돈 뜯어낸 스포츠 스타의 몰락
국제인물·화제 2025.07.11 02:30:00암 환자로 위장해 팬들에게 기부금을 뜯어낸 아일랜드 스포츠 선수가 유죄 판결 받았다. 8일(현지시간) 아이리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헐링 선수 데니스 조셉 케리(54)가 21건의 사기 혐의 중 10건을 인정했다. 케리는 2014년부터 2022년 사이 암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속여 수십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함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처럼 휴대전화 충전기를 코에 꽂은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케리 측 변호인은 "그는 지난해 실제로 심장 수술을 받았고,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1988년 데뷔한 케리는 19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아일랜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헐링 대회 '올 아일랜드 챔피언십'에서 다섯 차례 우승했고, 올스타상 9회 수상, 2000년 올해의 헐링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헐링(Hurling)은 아일랜드의 전통 스포츠로 막대기와 공을 이용한 구기 스포츠다. 그는 위생용품, 호텔 등 사업에 도전했으나 실패하면서 730만파운드(한화 약 136억원) 상당의 빚더미에 앉았다. 2023년에는 억만장자 사업가인 데니스 오브라이언과 헐링 선수 출신 토니 그리핀 등에게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당초 케리는 오는 10월 사기 혐의로 재판받을 예정이었으나 유죄를 인정하면서 재판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그는 보석금을 내고 구금된 상태다. -
배 불룩한 비단뱀 갈랐더니…통째로 삼켜진 남성 발견
국제국제일반 2025.07.11 02:00:00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에서 61세 남성이 8.5미터 길이의 거대 비단뱀에게 통째로 삼켜져 숨진 채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4일 아침 닭장에서 사료를 주던 중 비단뱀에게 습격당했다. 가족들은 그가 귀가하지 않자 다음날 실종 신고를 했고, 5일 오후 주민들이 배가 부푼 비단뱀을 발견해 절개한 결과 A씨의 시신이 나왔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비단뱀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할머니가 7.9미터 비단뱀에게 삼켜졌으며, 작년 7월과 8월에도 30대와 70대 여성이 각각 비단뱀 공격으로 사망했다. 지역 재난 담당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비단뱀에게 사람이 잡아먹힌 것은 처음"이라며 "최근 주거지역에 비단뱀이 자주 출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비단뱀 목격 사례 급증의 원인을 서식지 파괴로 분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으로 산림 개발이 지속되면서 야생동물들이 생존을 위해 인간 거주지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비단뱀은 먹이 부족으로 인해 가축과 사람을 공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
"여기에요 여기, 멍멍"…8m 빙하 틈새로 추락한 주인, 치와와 덕분에 살았다
국제인물·화제 2025.07.11 01:30:00스위스 알프스에서 하이킹 도중 빙하 크레바스(빙하의 갈라진 틈)에 추락한 등산객이 반려견 덕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달 4일 스위스 자스페 상공 지역에서 한 남성 A씨가 조난 사고를 당했다. 그는 반려견 치와와와 함께 빙하 지대를 걷던 중 8m 깊이의 크레바스로 떨어졌다. A씨는 소지하고 있던 무전기로 구조를 요청했고 이를 들은 인근 등산객이 즉시 구조대에 신고했다. 하지만 광활한 빙하 지형에다 갈라진 틈이 눈에 잘 띄지 않아 구조대는 A씨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 수색에 난항을 겪던 구조대는 멀리 바위 위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그곳에는 A씨의 반려견 치와와가 빙하 틈 가장자리에 앉아 꼼짝도 하지 않은 채 구조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구조대 측은 "치와와가 사고 지점 인근에 앉아 구조대 쪽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며 "그 덕분에 정확한 조난 지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곧바로 로프를 이용해 크레바스 아래로 내려가 A씨를 구조했고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구조대는 성명을 통해 "치와와의 침착한 행동이 구조 작전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주인의 생명을 구한 네 발 달린 영웅"이라고 전했다. -
"의원님은 휴가 중인데"…홍수 속 아이 165명 살린 26세 美 구조대원
국제국제일반 2025.07.11 01:00:00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홍수 현장에서 20대 해양경비대 구조대원이 어린이 165명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 소속 스콧 러스칸(26) 하사는 텍사스주 커 카운티의 ‘캠프 미스틱’에서 홍수로부터 다수의 아이들을 구출하며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다. 러스칸은 지난 4일 아침 집중호우로 긴급 구조 요청이 접수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과달루페강 인근 캠프 미스틱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약 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겁에 질린 채 추위에 떨고 있었고 맨발로 상처를 입은 채 울고 있던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 현장의 유일한 구조대원이었던 러스칸은 자신이 타고 온 헬리콥터에 15명의 아이들을 먼저 태운 뒤 이후 잇달아 도착한 텍사스 주방위군 항공기에 10~15명씩 차례로 실어 보냈다. 총 3시간 동안 그는 165명의 어린이들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작년에 훈련을 마친 직후 구조대원으로 첫 임무를 수행한 그는 “사람들은 영웅이 되려는 누군가가 아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며 “이번에 그 역할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연방상원의원은 같은 시기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이미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시점에 한 관광객이 아테네에서 크루즈 의원을 목격하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그의 휴가 사실이 알려졌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크루즈 의원실은 "미리 계획된 일정이었고 인간적으로 최대한 빨리 귀국하려 했다"며 해명했다. 크루즈 의원은 6일 오전 아테네를 떠나 같은 날 밤 텍사스로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말릴 틈도 없이 비행기로 돌진"…엔진 빨려 들어가 숨진 男,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5.07.11 00:30:00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인근 베르가모 공항에서 한 남성이 이륙 대기 중인 여객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이탈리아 통신사 안사(ANSA)에 따르면 사고는 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했다. 공항 운영사 대변인은 "피해자는 공항 직원도 탑승객도 아니며 무단으로 활주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보안요원들이 곧바로 뒤쫓았지만 끝내 그를 막지 못했다고 전했다. 숨진 남성은 이탈리아 국적의 35세 안드레아 루소로 밝혀졌다. 그는 공항 1층 도착 구역에 들어선 직후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경로를 통해 활주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처음 오른쪽 엔진 보호 덮개인 크랭크 케이스로 뛰어갔다. 이후 보안요원들을 피해 돌아다니다 이륙 준비 중이던 항공기의 왼쪽 엔진에 몸을 던졌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항공기 엔진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2023년 미국 샌안토니오 공항과 202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서도 발생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터보 엔진의 흡입력이 워낙 강력해 일반 컨테이너도 빨아들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때문에 항공기 운항 구역인 ‘에어사이드 구역’은 원칙적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된다. 이번 사고 여파로 공항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정오까지 전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사고 항공편은 스페인 저비용 항공사 볼로테아 소속으로 베르가모에서 스페인 아스투리아스로 향할 예정이었다. 볼로테아 측은 “오전 10시 35분경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지했다. -
[사설] 尹 재구속, 책임 떠넘기지 말고 진실 규명에 협조하라
오피니언사설 2025.07.11 00:05:00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새벽 재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올 3월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난 지 124일 만이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번 재구속은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시도 등의 혐의와 관련됐다. 윤 전 대통령의 혐의가 중대한 데다 당시 계엄에 연루된 군사령관 등이 모두 수감된 상황이어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당연한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최장 20일간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수 있게 된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은 내란 사건 본류 수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외환(外患) 혐의 입증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 최후진술에서 “야당의 입법 폭거에 대한 경고용 계엄”이라며 탄핵심판 때와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고 재구속되는 순간까지도 계엄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가 올 4월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것은 계엄 선포가 중대한 위헌·위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윤 전 대통령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커녕 특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함으로써 결국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긴 셈이 됐다. 윤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체포·구속된 데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 재구속된 것은 우리 헌정사에서 부끄러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심야에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군대를 진입시켜 헌법기관의 권능을 침해한 것은 국헌 문란이자 민주주의 훼손이다. 계엄·탄핵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려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특검도 정치적 편향 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특히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과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당초 약속대로 분명히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명백한 사실을 부인하지 말고 계엄의 실체적 진실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도리임을 명심하고 특검 수사와 재판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
[사설] 기준금리 동결, 집값 안정·경기 회복 정책 조합 찾을 때다
오피니언사설 2025.07.11 00:05:00한국은행이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경기 진작을 위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온 한은이 이번에 동결로 전환한 것은 추가 인하가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가계대출 증가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통위는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6·27 가계부채 대책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효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상황 등을 지켜볼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내수 부진과 미국발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우리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0.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은은 통화정책의 초점을 경기 부양에 두고 있다. 그러나 “관세도 오르고 부동산도 잡히지 않으면 금융 안정과 성장 간 상충 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우려처럼 집값과 가계부채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는 타이밍이 핵심이다. 한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치면 성장 회복 속도는 더 늦춰질 수밖에 없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경제·경영 전문가 102명 중 40.2%가 향후 5년간 한국의 성장률이 ‘L자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21.6%는 ‘점진적인 우하향’ 추세를 전망했다. 전체 전문가의 61.8%가 성장률 둔화 또는 정체를 예상한 것이다. 금융 안정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통화·재정·금융·부동산 등 다양한 정책 수단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교한 정책 조합을 찾아야 한다. 한쪽에 치우친 정책은 ‘풍선효과’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정부와 한은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을 적기에 집행해야 한다. 성장 전략의 변화도 요구된다. 인공지능(AI) 산업 부상, 무역 질서 변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우리 경제의 기본 틀이 바뀌고 있으므로 구조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정부는 단기적 경기 부양을 위한 확장 재정 정책을 펴기보다는 미래 성장 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낡은 규제 혁파와 인프라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 -
[사설]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AI 강국 진입 위해 전방위 지원해야
오피니언사설 2025.07.11 00:05:00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9일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4조 달러(약 5502조 원)를 돌파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전날보다 2.5% 오른 164.4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시총 4조 달러를 넘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시장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올라선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월 시총 2조 달러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시총 3조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 주가가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국들은 AI 주도권을 쥐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미국은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2017년 ‘신세대 AI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AI를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했다. 영국 토터스미디어에 따르면 중국의 AI 역량은 미국에 이어 2위이지만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 세계 상위 100명의 AI 과학자 중 50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호 대선 공약으로 ‘AI 세계 3대 강국’을 제시하고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AI 강국 진입은 규제 혁파와 세제·재정 등 전방위 지원으로 인재·기술·전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AI 인재 순유출입은 -0.3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였다. 파격적인 보상 체계 마련 등 AI 인재 양성 로드맵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 AI 초격차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들이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52시간 근무제 등 노동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10일 반도체 수출 관련 보고서에서 “AI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시장 주력 제품이 되면서 기술 투자가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 AI 핵심 인프라인 안정적 전력망 구축을 위해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믹스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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