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18개월 블라인드’에 갇힌 바이오… R&D 혼선 우려
산업바이오 2025.07.11 08:32:54특허 출원 뒤 18개월간 내용을 비공개하는 규정이 바이오 업계에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유출을 막고 출원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만, 같은 기술이 출원돼 있었다는 사실을 사후에야 인지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의 특허 검토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행 국제 특허제도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관하는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라 특허 출원일로부터 18개월 동안 출원 내용을 비공개로 유지한다. 이는 기술 모방을 방지하고 출원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해 약 160개국에서 통용된다. 문제는 이 비공개 기간 동안 유사 기술의 선출원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바이오 산업처럼 기술의 유사성과 특허성 판단이 까다로운 분야에서는 이로 인해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중복 위험을 사전에 걸러내는 데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 인투셀은 중국에서 먼저 출원된 유사 특허가 18개월 보호기간 이후 공개되면서, 자사 핵심 물질과의 중복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바 있다. 산업재산정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원 중인 특허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길이 일부 열려 있지만 이는 국가 안보나 공공안전 등 특수한 목적에 한해 허용되는 경우로 민간 기업이나 연구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특허청 관계자는 “민간의 기술 개발 편의를 이유로 미공개 특허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다”며 “기술 유출이나 외부 위협 등의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결국 기업이 사전에 할 수 있는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논문 발표, 학회 자료, 유사 공개특허의 분석 등을 통해 최대한 중복 가능성을 줄이고,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할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출원공개 유예제도는 기술을 조기에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내 기술을 지킬 수 있다”며 “다만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서만이라도 특허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 항목을 신설하면 개발 초기부터 특허 확보 가능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덥죠, 시원함 나눠 드립니다"…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 개막
사회전국 2025.07.11 08:31:29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의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가 시작됐다. 예년보다 빠른 폭염 특보 발효에 대응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미리 시작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평년보다 이르게 발효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전날부터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에 나섰다. 생수 나눔 냉장고는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폭염 저감 시설이다. 지난해 금성산 둘레길,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빛가람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처음 냉장고를 운영한 데 이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는 남평 지석천 친수공원과 대호 수변공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나주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620개소, 그늘막 222개소,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쿨토시와 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과 함께 마을 방송, 재난문자, SNS 채널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수 나눔 냉장고는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폭염 대응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 누구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3200 눈앞” K증시, 시총 3000조 첫 돌파…“글로벌 화포 제조사 도약” 현대위아, 방산 라인업 확대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1 08:30:1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돌파로 AI 투자 확대: 엔비디아가 전 세계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다. AI 수요 폭증으로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지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위험 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재개된 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은 내년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국내 증시 3000조 시대 진입으로 상승세 지속: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2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3183.23으로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4487억 원, 4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 국내 기업 AI 기술 혁신 가속화: 삼성전자가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을 공개하며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LG CNS도 코히어와 공동으로 111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초대형 추론 LLM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모델은 한국어 기반 추론 능력에서 GPT-4o, 클로드 3.7 소넷 등 글로벌 LLM을 앞선 성능을 자랑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 기업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올해 초 중국 딥시크(DeepSeek) 등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주가가 쪼그라들었지만, 5월부터 다시 치솟기 시작했다. 주요 고객사인 빅테크 기업들이 내년 350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AI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중 약 90%가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향후 12개월 내 6% 이상 추가 상승할 여력도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 핵심 요약: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2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3183.23으로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7억 원, 4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피 3400~3550선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하며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을 공개하며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Z폴드7은 두께가 8.9mm로 전작보다 3.2mm나 줄어들어 바타입 스마트폰과 견줄 수준에 도달했다. 8인치 대화면을 활용한 AI 기능과 플렉스 모드에서의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번 신제품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 추격을 따돌리고 상품성 개선을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략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해 1% 미만 저성장 우려에도 금리를 동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을 0.9%로 전망하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관세 인상 충격과 부동산 문제가 동시에 장기화되면 사면초가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낮추려는 기조를 유지하되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 핵심 요약: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손잡고 1110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초대형 추론 LLM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한국어 기반 추론 능력에서 GPT-4o, 클로드 3.7 소넷 등 글로벌 LLM을 앞서는 성능을 보였다. GPU 2장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경량화 기술과 온프레미스 방식을 제공해 비용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대로라면 에이전틱 AI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LLM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구축하며 산업 맞춤형 AI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현대위아가 방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장 중이다. 방산 매출액은 2022년 1858억 원에서 지난해 3447억 원으로 폭증했다. 회사는 성장세에 힘입어 경량화 105mm 자주포 등 차세대 기술 개발과 무인화 전투체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화포 제작사로서 1977년부터 2만 문의 포열을 생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엔비디아 4조 달러 돌파, 국내 AI 관련주 지금 사도 될까요? A.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확실해진 만큼 투자 타이밍으로 적절합니다.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내년 350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AI 수요 지속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한 만큼 국내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으로 투자 관심을 분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국내 증시 3000조 돌파, 추가 상승 여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피 3400~3550선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순매수하고 있고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높아진 투자심리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에 금리 인하와 수급 개선이 예상되어 추가 상승 동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AI 기술 혁신 기업들 중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하나요? A. 삼성전자는 AI 폴더블폰으로 프리미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고, LG CNS는 독자 LLM 개발로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와 AI 결합 효과를, LG CNS는 B2B AI 서비스 시장 성장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LG CNS는 비상장사인 점을 고려해 LG그룹 계열사나 AI 관련 협력사에 투자하는 것도 대안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AI 투자 확대: 빅테크 기업들의 3500억 달러 설비투자 계획으로 AI 수요 지속성 확인, 관련 기업 투자 기회 확대 ✓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 코스피 3000조 돌파와 외국인 순매수로 추가 상승 여력 존재, 3400~3550선 목표 ✓ 반도체주 재평가: 엔비디아 4조 달러 돌파로 AI 반도체 가치 재평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 수혜 ✓ 기술 혁신 기업 선별: 삼성전자 AI 폴더블폰, LG CNS AI 모델 등 기술 경쟁력 확보 기업 투자 가치 부각 [키워드 TOP 5] 엔비디아 4조 달러 돌파, 국내 증시 3000조 시대, AI 투자 열기, 기술 혁신 기업, 코스피 상승 전망, AI PRISM, AI 프리즘 -
"모태펀드에 3100억원 출자" 중기부, 'AI 유니콘' 키운다…LG CNS, '23개 언어 지원' 추론형 LLM 개발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7.11 08:28:38▲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딥테크 투자 확대: 중기부가 3100억 원을 투입해 5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며 AI·딥테크 분야 유니콘 육성에 나섰다.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각각 1500억 원씩 집중 투자하고 기업당 평균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해당 분야 취준생들의 취업 기회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 글로벌 VC 진출: 홍콩·말레이시아 기반 고비파트너스가 20억 달러 운용자산 규모로 서울 지사를 개설하며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진출했다. 창조적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활용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 차세대 AI 개발: LG CNS가 코히어와 공동으로 1110억 파라미터 추론형 LLM을 개발하며 한국어 특화 성능으로 GPT-4o를 능가하는 결과를 달성했다. 23개 언어를 지원하고 GPU 2장만으로 구동 가능한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 시대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홍콩·말레이시아 기반 벤처캐피털 고비파트너스가 서울에 지사를 열고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운용자산 20억 달러 규모로 아시아 VC 상위권 수준인 고비파트너스는 동남아 시장 진출 잠재력을 가진 국내 주요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금융기관·대기업을 출자자로 모집하는 것이 목표다. 2002년 설립된 VC로 홍콩과 쿠알라룸푸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 등에서 12개의 지사를 운영하며 380여 곳의 초·중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과거 GS샵을 유한책임사원으로 유치한 매그1 펀드가 내부수익률 30%를 달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중기부가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3100억 원을 투입해 약 5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2차 추경으로 확보한 3000억 원과 기존 재원 100억 원을 포함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각각 1500억 원씩 집중 투자한다. 스케일업 펀드는 AI·딥테크 분야 중소기업에 기업당 평균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며, 중기부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공공기관이 우수 성과기업으로 추천한 넥스트 유니콘 풀 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도 100억 원을 출자해 167억 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까지 지원한다. - 핵심 요약: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파라미터 1110억 개 규모의 초대형 추론형 거대 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기반 추론 능력에서는 GPT-4o와 클로드3.7 소넷 등 글로벌 LLM을 앞선 성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공공 등 민감 정보가 많은 산업 고객을 위해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하며, 그래픽처리장치 2장만으로도 구동 가능한 경량화 기술이 강점이다. Math500과 AIME 2024 등 대표적인 추론 벤치마크에서 주요 경쟁 모델인 GPT-4o, GPT-4.1, 클로드 3.7 소넷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을 공개했다. Z폴드7의 접었을 때 두께는 8.9㎜로 전작인 Z폴드6의 12.1㎜보다 3.2㎜ 줄었으며, 무게도 215g으로 갤럭시 S25울트라보다 더 가벼워졌다. 펼치면 8인치에 이르는 넓은 화면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Z플립7은 플렉스 윈도 베젤이 1.25㎜로 얇아져 화면이 4.1인치로 더 커졌다. Z플립 시리즈 중 처음으로 삼성 덱스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키보드 등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 핵심 요약: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원전산업성장펀드 운영사 공모에 인라이트벤처스와 함께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는 총 500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국비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출자한 모태펀드에서 350억 원을 비롯해 경북도·전남도 각 50억 원, 포항시·경주시·울진군이 각 10억 원씩 출자한다. 원전 연계 수소 생산, 차세대원자로 등 혁신성장 원전·수소, SMR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경북에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내 전체 원전 기업 977개 가운데 경북에 소재한 기업은 4.4%인 43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중소기업의 공급망과 대금 정산을 관리해주는 플랫폼을 무료로 개방해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구매사와 공급사 사이의 입찰부터 계약까지 구매와 관련한 프로세스 일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022년 9월 출시한 원비즈플라자의 현재 가입사는 7만 8000여 곳으로 올 들어서만 95.6% 늘었다. 우리은행은 원비즈e-MP와 우리SAFE정산 플랫폼도 제공하며, 원비즈플라자의 가입사를 올해 안에 10만 곳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딥테크 분야 취업 전망이 정말 좋은가요? A. 현재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중기부가 3100억 원을 투입해 5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각각 1500억 원씩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케일업 펀드는 기업당 평균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AI·딥테크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LG CNS가 1110억 파라미터 추론형 LLM을 개발하며 GPT-4o를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시스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 기회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Q.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 기회는 어떻게 잡을 수 있나요? A. 글로벌 VC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비파트너스가 20억 달러 규모로 서울 지사를 개설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380여 곳의 초·중기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의 다리 역할을 담당하며, 과거 GS샵을 출자자로 유치한 매그1 펀드에서 내부수익률 30%를 달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국제적 감각과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취준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Q. 어떤 기술 분야에 집중해서 준비해야 할까요? A. AI·딥테크 분야가 가장 유망하며, 특히 추론형 LLM과 에이전틱 AI 기술이 핵심입니다. LG CNS가 1110억 파라미터 추론형 LLM을 개발하며 한국어 특화 성능으로 GPT-4o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인 것처럼 국내 AI 기술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북도가 5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벤처펀드를 조성해 원전·수소·SMR 분야를 육성하는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도 매우 유망합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처럼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결합한 융합 기술 분야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딥테크 역량 개발 시작: 중기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로 5700억 원 벤처펀드 조성되어 관련 전문인력 수요 급증, 파이썬·머신러닝 등 기초 역량 습득 필요 ✓ 글로벌 역량 강화 필수: 고비파트너스 등 글로벌 VC 국내 진출로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 확대, 영어 실력과 해외 시장 이해도 향상 중요 [키워드 TOP 5] AI·딥테크 투자 급증, 벤처펀드 5700억 조성, 글로벌 VC 진출, 추론형 LLM 개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AI PRISM, AI 프리즘 -
"2023년 이후 1000% 상승" 엔비디아, 사상 첫 시총 4조 달러 터치…"시총 첫 3000조 돌파" 코스피, 3200 눈앞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산업산업일반 2025.07.11 08:25:4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반도체 패권: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에 올랐다.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이 내년 350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AI 투자 수요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 아시아 증시 부상: 한국 증시가 사상 처음 시총 3000조 원을 돌파하며 코스피가 3183.23으로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5959억 원을 순매수하며 글로벌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 공급망 재편: 인도 정부가 희토류 자석 생산 민간 기업에 최대 250억 루피(약 401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희토류 원광 60%와 정제·가공 85-90%를 중국이 독점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인도 정부가 희토류 자석을 생산하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50억 루피(약 4010억 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7년 동안 자국에서 채굴한 원자재를 사용해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기반 자석 4000톤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희토류 원광의 약 60%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 정제·가공의 85-90% 가량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베단타, JSW 그룹, 소나BLW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9일 전일 대비 2.8% 오른 164.42달러로 시총 약 4조 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최초로 시총 4조 달러를 돌파했다. 마이크로소프트(3조 7000억 달러), 애플(3조 1000억 달러)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에 올랐다. S&P500 지수 전체에서 7.5%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등은 내년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이는 올해(3100억 달러)보다 400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 핵심 요약: 국내 증시 시총이 이날 3020조 7694억 원으로 집계되며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49.49포인트(1.58%) 상승한 3183.23으로 장을 마쳤고 종가 기준 2021년 9월 7일(3187.42)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487억 원, 코스닥에서 147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3400-3550선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EU와 미국이 8월 1일 상호 관세 인상 시한을 앞두고 자동차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한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이내에 EU 수출품에 대한 예상 관세율을 통보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핵심 방안은 유럽 업체가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제3국에 수출하면 그 수출액만큼 관세를 감면해주는 수출 크레딧 방식이다. 현재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 중인 27.5% 고율 관세와 EU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 중인 10% 관세를 각각 인하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 핵심 요약: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다수의 비은행 민간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기관별 화폐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며 “19세기 민간 화폐 발행이 활발했던 시기의 혼선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이 예금토큰 실험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를 구상해왔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외환 유출입 문제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젠슨 황 CEO가 15년 전 GPU를 그래픽 처리 이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이 엔비디아의 현재 성공을 만든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2006년 쿠다(CUDA) 플랫폼을 발표하며 GPU의 범용 연산 가능성을 열었고, 2020년 A100 출시 이후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주도했다. 2022년 H100 칩 출시와 2023년 챗GPT 등장 이후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며 현재 4조 달러까지 성장했다. 회사의 현재 기업가치는 S&P500지수에 포함된 시총 하위 214개 기업을 모두 합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 투자 열풍 시기에 어떤 지역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을까요? A. 미국 기술주와 아시아 반도체 관련주에 중점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돌파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3500억 달러 설비투자 계획으로 AI 투자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AI 생태계 핵심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시고, 아시아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반도체 공급망 수혜주와 한국 증시 3000조 시대 개막으로 부상하는 성장 섹터들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환율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달러 기반 자산의 비중을 높이되 아시아 통화 변동성에 대비한 적절한 환헤지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Q.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인도·베트남·멕시코 등 공급망 대체 국가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가 희토류 자체 생산에 4천억 원을 투입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이 희토류 원광 60%, 정제·가공 85-90%를 독점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중국 투자 비중을 줄이고 인도 제조업·IT 서비스, 베트남 제조업, 멕시코 니어쇼어링 수혜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이 리스크 분산과 성장 기회 포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안전자산 비중도 적절히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Q. 아시아 증시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하는 시점인가요? A.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시는 것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 증시가 사상 처음 시총 3000조 원을 돌파하며 외국인 자금 6천억 원이 순유입되는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글로벌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목표치가 3400-3550선으로 상향 조정되며 4분기 금리 인하와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국 반도체·AI 관련주, 인도 IT 서비스·제조업, 동남아 제조업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선별적 투자가 핵심입니다. 아시아 통화 변동성을 고려하여 주요 통화에 대한 환헤지도 함께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생태계 투자 확대: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돌파로 AI 투자 가속화, 미국 기술주 중심 투자 고려 ✓ 아시아 시장 비중 조정: 한국 증시 3000조 시대로 아시아 투자 비중 확대 검토 ✓ 공급망 재편 수혜 포착: 중국 의존도 탈피 흐름으로 인도·베트남·멕시코 등 대체 국가 관심 ✓ 환헤지 전략 차별화: 달러 기반 자산 비중 확대, 아시아 통화 변동성 대비 환헤지 검토 [키워드 TOP 5] AI 투자, 엔비디아 시총, 아시아 증시, 공급망 재편, 글로벌 자산배분, 환헤지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AI·딥테크 유니콘 육성” 중기부, 3100억 투입…"매출 3배 껑충" ‘여름 필수가전’ 된 음식물처리기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중기·벤처 2025.07.11 08:23:17▲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상생 확대: LG유플러스(032640)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shift'를 통해 기술실증부터 투자 지원, 글로벌 진출까지 스타트업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스타트업 선정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조성한 전용펀드를 통해 필요한 시기에 빠른 투자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 정부 R&D 전환: 중소벤처기업부가 119조 원 규모의 국가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술 사업화 성공률이 20%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간 40만 개가 넘는 공공기관 개발 기술 중 기업에 이관된 기술은 1만여 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 친환경 항공유 시장: 그린다가 폐식용유와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한 SAF 원료를 EU 수출한 국내 1호 기업이 됐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CO2와 메탄가스를 SAF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LG유플러스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shift’를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김지훈 CSO는 스타트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초기 단계 PoC 실증과 적절한 투자 타이밍을 꼽았다.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스타트업 선정부터 PoC 실증 단계 공동 기술 개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조성한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까지 체계적 지원을 제공한다. 세일즈포스, AWS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며, 선정된 페어리, 테크노매트릭스, 에임인텔리전스, 스퀴즈비츠 등 모든 기업이 AI 기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핵심 요약: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국장은 119조 원 규모의 국가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술 사업화 성공률이 20% 이하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간 40만 개가 넘는 공공기관 개발 기술 중 기업에 이관된 기술은 1만여 개에 불과하다. 정부 지원 1억 원당 5억 원의 매출 성과와 매년 110여 개의 중소기업이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사업화에 성공한 경우는 20% 이하에 그친다. 중기부는 R&D 기획 단계부터 기술검증·시장검증, 대기업 구매 조건, 공동 투자 연계를 강화하고 구매 조건부 R&D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가 AI·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3100억 원을 투입해 약 5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2차 추경으로 확보한 3000억 원과 기존 재원 100억 원을 포함한 총 3100억 원을 출자한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분절적인 뿌려주기식 투자를 넘어 성장 단계별 대규모 집중 투자를 지원하며,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분야에 각각 1500억 원씩 투자한다. 스케일업 펀드는 기업당 평균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창업초기 소형 분야에 100억 원을 출자해 167억 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그린다가 폐식용유와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한 SAF 원료를 EU 수출한 국내 1호 기업이 됐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매립 가스에서 나오는 CO2, 메탄가스를 분해해 합성 가스를 생성하고 이를 SAF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대구 달성구 방천리 위생 매립장에 건설한 파일럿 플랜트에서 SAF 원료를 초도 생산해 SK인천석유화학과 공동 품질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U는 올해부터 모든 공항에서 급유하는 항공기가 전체 연료의 최소 2%를 SAF로 혼합하도록 의무화했으며, 국내는 2027년부터 1% SAF 의무 도입을 앞두고 있다. - 핵심 요약: 6월 한달간 이마트(139480)·트레이더스의 음식물 처리기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이는 스탠드에어컨의 2배, 제습기의 3배, 선풍기의 6배에 달하는 증가율이다. 쿠쿠 2L 음식물 처리기는 판매 시작 한 달 만에 이마트 전체 음식물 처리기 매출 3위에 올랐다.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규모는 2023년 1850억 원에서 2024년 3300억 원으로 78%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정 보급률은 아직 10% 이하로 에어컨 보급률 98%와 비교하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 - 핵심 요약: 네이처셀이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4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라정찬 회장은 메릴랜드주에 5년간 3억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스타 스템셀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FDA로부터 첨단재생의료치료제(RMAT), 혁신치료제(BT),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 등 3개 프로그램 승인을 모두 받았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3상 임상시험을 신청하고 2027년까지 마무리한 후 2028년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시면 됩니까? A.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LG유플러스 ‘shift’ 프로그램처럼 PoC 실증부터 투자 지원까지 전방위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초기 단계 가장 큰 어려움인 기술실증과 투자 타이밍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진출 기회도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Q. 정부 R&D 지원 정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시면 됩니까? A. 대기업과의 공동 R&D와 구매 조건부 투자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기술 사업화 성공률이 낮은 현실을 고려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기업과 공동 R&D를 통해 개발 단계부터 실제 구매까지 연계되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새로운 시장 기회를 어떻게 발굴하시면 됩니까? A. 환경 규제와 사회적 니즈 변화에 주목하시면 됩니다. SAF 시장처럼 규제 의무화가 예정되어 있거나, 음식물 처리기처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분야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VC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어 자금 확보에 유리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기업 파트너십 구축: LG유플러스 ‘shift’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적극 활용해 PoC 실증부터 투자까지 전방위 지원 확보 ✓ 정부 R&D 정책 활용: 중기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등 성장 단계별 대규모 집중 투자 기회 적극 모색 ✓ 시장 연계 기술 개발: 구매 조건부 R&D 투자 확대에 맞춰 대기업 실제 과제와 연계된 기술 개발 방향 설정 ✓ 새로운 시장 기회 발굴: SAF, 음식물 처리기 등 환경 규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창출되는 신시장 진출 검토 [키워드 TOP 5]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동 R&D, AI 딥테크 투자, SAF 시장 진출, 기술 상생, AI PRISM, AI 프리즘 -
비트코인 신고가 또 경신…11만 6000달러 돌파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11 08:19:42비트코인(BTC)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6000달러를 돌파하며 또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도 3000달러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11만 6067.79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4.24% 급등한 수준으로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최고점을 다시 썼다. ETH도 전일 대비 7.36% 오른 2974.22를 기록하며 3000달러선에 육박했다. 엑스알피(XRP)는 전일 대비 5.33% 오른 개당 2.545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4.47% 상승한 164.6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3.69% 상승한 1억 5656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6.42% 오른 401만 2000원, XRP는 4.95% 오른 3438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하원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7월 14일부터 한 주간을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이 기간 중 △클레어리티법(CLARITY) △반 CBDC 감시국가법 △상원 지니어스법(GENIUS) 등 가상자산 관련 주요 법안 3건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라이언 고먼 우라니움 디지털 전략 책임자는 “전 세계 기업들이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BTC를 축적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고 다음 주로 예정된 크립토 위크까지 겹치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며 “옵션 시장에서도 기관 자금의 강세 베팅이 우세하다. 빠르면 다음 주 안에 12만 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오른 71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서민정책대출 부담 낮춘다" ‘햇살론’ 등 금리인하 논의 착수…"23개 언어 지원" LG CNS, 추론형 LLM 개발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은행 2025.07.11 08:16:4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올해 0.8% 저성장 전망에도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하며 수도권 집값 급등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0.29%로 둔화되며 2주째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 AI 기술 혁신: LG CNS가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 공동으로 11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추론형 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를 포함해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GPT-4o와 클로드 3.7 소넷보다 높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 서민금융 지원: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대출 상품의 연 15.9% 금리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보증료율이 7.9~9.9%포인트로 전체 금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 부분을 조정할 계획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으며, 올해 2월과 5월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를 내린 바 있다. 최근 주택 거래량 상승으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집값이 뛰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집값 상승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빠르다며 경계감을 표했고, 정부 대책 발표 이후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0.29%로 직전 주 0.40% 대비 둔화됐다.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현재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 핵심 요약: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파라미터 1110억 개 규모의 초대형 추론형 거대 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한국어, 영어를 포함해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기반 추론 능력에서 GPT-4o와 클로드 3.7 소넷을 앞선 성능을 보인다. Math500과 AIME 2024 등 대표적인 추론 벤치마크에서 주요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특히 한국어 특화 성능에서 파라미터 규모가 두 배 이상인 알리바바 큐원보다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 GPU 2장만으로 구동 가능한 경량화 기술이 강점이다. - 핵심 요약: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연 15.9%에 달하는 정책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15.9%의 단일 금리가 적용되며, 근로자햇살론의 금리는 최대 11.5% 수준이다. 햇살론15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의 보증료율은 각각 9.9%포인트, 7.9~8.9%포인트로 15.9% 금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자영업자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인투셀이 보유한 물질과 비슷한 특허가 중국에서 먼저 출원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특허 출원 후 18개월 비공개 요건이 주목받고 있다. 현행 국제 특허제도에 따르면 특허협력조약에 따라 특허 출원일로부터 18개월 동안은 출원 내용이 비공개로 유지된다. 약 160개에 달하는 PCT 가입국에서 통용되는 이 제도로 인해 비공개 기간 동안 유사 기술이나 선출원 특허 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 바이오 산업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특허가 중요한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핵심 요약: 국내 음식물폐기물 처리 스타트업 그린다가 지속 가능한 항공유 원료를 유럽연합 국가로 수출한 국내 1호 기업이 됐다. 그린다는 폐식용유와 바이오가스 등을 원료로 사용해 고순도의 바이오디젤을 정제하고 이를 SAF 생산에 적합한 형태로 가공한다. 인투코어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매립 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메탄 가스 등을 플라즈마로 분해해 합성 가스를 생성하고 이를 SAF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전체 항공 연료의 70%를 SAF로 채워야 하지만 기존 항공유에 비해 최대 8배 이상 비싼 점이 걸림돌이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해 1% 미만 저성장 우려에도 금리를 동결한 것은 당장 부동산·가계대출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당분간 우리나라가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성장률에 미치는 효과는 0.1%포인트 상승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집값 상승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빠르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수도권 지역에서 번져나가면 젊은 층의 절망감부터 시작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금통위원이 4명으로 유지됐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기준금리 동결이 신입 직장인 대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당분간 대출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이 집값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지만,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추가 인하가 예상됩니다. 대출 계획이 있으시다면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와 가계대출 증가세를 지켜보며 적절한 시점을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AI 기술 발전이 신입 직장인 업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업무 자동화와 AI 도구 활용이 필수 역량이 될 것입니다. LG CNS가 개발한 1110억 파라미터 추론형 AI 모델처럼 고도화된 AI 기술이 일상 업무에 도입되면서 반복적 업무는 자동화되고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ChatGPT, 노션 AI, 구글 바드 등 AI 도구 활용법을 익히시고, 데이터 분석과 전략적 사고 능력을 키우시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입니다. Q. 서민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저소득·저신용층 대상 상품이므로 소득과 신용 조건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은 현재 연 15.9% 금리에서 보증료 조정을 통해 인하될 예정입니다. 근로자햇살론은 최대 11.5%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조건에 해당하신다면 적극 활용하시되, 장기적 재무 계획을 수립하셔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계획 수립: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을 고려한 대출 시점 결정 ✓ AI 도구 활용 능력 개발: ChatGPT, 노션 AI, 구글 바드 등 업무 자동화 도구 학습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 정책금융 상품 활용: 햇살론 등 서민대출 금리 인하 동향 파악하여 금융 부담 완화 방안 모색 ✓ 친환경 산업 동향 모니터링: SAF 등 신성장 분야 기술 트렌드와 취업 기회 지속 관찰 [키워드 TOP 5] 기준금리 동결, AI 기술 혁신, 서민대출 금리 인하, 친환경 연료, 부동산 안정화, AI PRISM, AI 프리즘 -
최정우 KAIST 교수팀, 세계 최고 음향 AI 대회 1위
산업IT 2025.07.11 08:12:30콘텐츠 제작부터 드론, 국경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음향 인공지능(AI) 기술을 겨루는 글로벌 대회에서 국내 연구진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정우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음향 탐지 및 분석 대회인 ‘IEEE DCASE 챌린지 2025’에서 ‘공간 의미 기반 음향 장면 분할’ 분야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음향 AI는 사람이 복잡한 소리를 들을 때 소리의 종류나 리듬, 방향 등 특정 단서에 기반해 개별 소리를 분리해 듣는 방식을 모방하는 AI 모델이다. 이 기술은 드론, 공장 배관, 국경 감시 시스템 등에서 이상 음향을 조기에 탐지하거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시 공간 음향을 음원별로 분리해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종 음향 관련 탐지 및 분류 기술을 평가하는 IEEE 신호처리학회 산하 국제대회인 본 챌린지는 2013년 개최된 이래 음향 분야 AI 모델의 세계적인 경연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KAIST 연구팀은 전 세계 86개 참가팀과 총 6개 분야에서 경쟁 끝에 세계 1위에 올랐다. 연구팀이 참가한 공간 의미 기반 음향 장면 분할의 ‘태스크 4’ 분야는 여러 음원이 혼합된 다채널 신호의 공간 정보를 분석해 개별 소리를 분리하고 18종으로의 분류를 수행해야 하는 기술 난이도가 높은 분야이다. 연구팀은 올해 초 트랜스포머와 맘바 아키텍처를 결합한 세계 최고 성능의 음원 분리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대회 기간 동안 1차로 분리된 음원의 파형과 종류를 단서로 해 다시 음원 분리와 분류를 수행하는 단계적 추론 방식의 AI 모델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DCASE 워크숍에서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난이도가 대폭 향상되고 타 학회 일정과 기말고사로 불과 몇 주간만 개발이 가능했음에도 집중력 있는 연구를 통해 1위를 차지한 연구팀 개개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문체부, 첫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추진…지방 문예회관을 ‘세종문화회관’ 수준으로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1 08:00:00지방 문화예술회관(문예회관)에 대해 창·제작 및 특성화를 통해 서울 세종문화회관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와 함께 전국 문예회관(세종문화회관 등 서울 소재 문예회관 제외)을 대상으로 공모한 첫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서 ‘브랜드 기획형’ 8개와 ‘신작 제작형’ 10개 등 문예회관 총 18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으로서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 기존 작품들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이나 강점을 반영한 공연 축제 등을 구상함으로써 문예회관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브랜드 기획형’ ▲ 지역 문화자원(역사, 인물, 자연 등) 또는 장르(연극, 음악, 전통 등)를 특화한 신작을 창·제작하는 ‘신작 제작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공모했다. 이에 대해 공연 제작비 등 국비 총 2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 기획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18곳이 지원한 가운데 연극과 뮤지컬, 전통, 음악 등 분야별 공연을 제시한 ▲ 춘천인형극장(강원) ▲ 안산문화예술의전당(경기) ▲ 김해문화의전당(경남) ▲ 함안문화예술회관(경남) ▲ 사천문화예술회관(경남) ▲ 세종예술의전당(세종) ▲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북) ▲ 제주아트센터(제주) 등 총 8곳을 선정했다. 지난 5월의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각 문예회관은 올해 12월까지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신작 제작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총 61개가 지원한 가운데 3월에 1차 심의를 통해 17개를 선정, 시연회(쇼케이스)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어 7월 7일부터 9일까지 2차 시연회 심의를 통해 ▲ 구리아트홀(경기) ▲ 다산아트홀(경기) ▲ 의정부예술의전당(경기) ▲ 어울아트센터(대구) ▲ 대전예술의전당(대전) ▲ 해운대문화회관(부산) ▲ 꽃바위문화관(울산) ▲ 보성군문화예술회관(전남) ▲ 제주문예회관(제주) ▲ 증평문화회관(충북) 등 총 10곳을 선정했다. 각 문예회관은 공연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3월 공개한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에서 주요 지역 공공극장의 ‘제작극장화’, 즉 창·제작과 특성화를 유도하고 이와 관련해 올해 첫 ‘지역문예회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브랜드 기획형’에 선정된 8개 문예회관 중 세종예술의전당은 ‘실내악’에 특화한 프로그램 시크릿 콘서트 시즌3 ‘클래식 탐구생활’을 기획해 하프, 플루트, 하모니카 등 회차별로 하나의 악기를 중심으로 음악을 탐구하는 테마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낭독극’에 특화한 프로그램 ‘낭독을 보다’를 통해 낭독극에 대한 관객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낭독극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소극장용 창작 뮤지컬을 제작할 계획이다. ‘신작 제작형’에 선정된 10개 문예회관 중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동요 음악극’에 특화한 프로그램 ‘반달의 꿈’을 제작, 100년 동요 역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으로 동요의 가치와 시대의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문예회관은 뮤지컬 ‘고래의 아이’를 제작, 제주 4·3의 역사적 아픔과 자연유산을 판타지 가족극으로 풀어내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 세대 간 이해와 화합을 생생한 무대로 구현할 계획이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지역 문화예술 유통의 중심인 문예회관의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문예회관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마다 특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해 창·제작, 유통,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에피스, 인투셀發 특허 리스크에 신약개발 발목 잡히나
산업바이오 2025.07.11 08:00:00바이오업계에 인투셀발 특허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의 주력 약물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특허가 중국에서 먼저 출원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인투셀의 ADC 플랫폼을 도입했던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고, 내년까지 인투셀과 최대 5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었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특허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인투셀과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개발 중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투셀의 페이로드(약물) ‘NxT3’(넥사테칸3)과 유사한 특허가 최근 중국에서 먼저 출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ADC는 유도장치인 항체, 이를 약물과 연결하는 링커, 그리고 최종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물로 구성된다. 인투셀은 NxT3가 기존 의약품인 트로델비(약물 SN-38)나 엔허투(DXd)보다 2~5배 이상의 약효를 보인다고 주장하며 주력 약물로 개발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같은 물질이 먼저 특허를 출원해 이 물질을 사실상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인투셀은 “문제가 된 물질은 30종 이상의 약물로 구성된 넥사테칸 시리즈 중 하나”라며 “중국 특허는 출원 당시 비공개 상태였던 18개월 보호기간 중 공개된 것으로 당시에는 확인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문제가 된 특허는 라이선스 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머지 넥사테칸 약물의 특허권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하며 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끼친 특허 리스크는 상당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체결한 넥사테칸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이 문제를 이유로 전날 공식 해지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특허 문제를 해결하거나 권리를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으로 조율되지 않았다”며 “특허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해당 기술을 다시 쓰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내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예정인 이중항체 ADC는 인투셀이 아닌 시나픽스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말까지 인투셀에 14억 원의 초기 선급금과 물질제조비를 지급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도 “인투셀과 공동개발 중인 B7H3 타깃 ADC 후보물질 ‘YBL-015’는 인투셀의 넥사테칸이 아닌 별개의 약물을 활용하기에 이번 특허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밝히며 시장 불안 진화에 나섰다. 신약개발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도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삼성에피스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약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를 위해 2023년 인투셀과 링커 및 약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2년 연장 가능) 최대 5개의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기로 했다. 일부 물질은 현재 전임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공동개발 파트너인 인투셀의 기술에 문제가 생기면서 자칫하면 신약개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삼성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항체 기술에는 강점이 있지만 ADC 신약에서는 링커와 약물이 핵심”이라며 “만약 약물 부분에서 또다시 특허 문제가 발생하면 개발 지연은 불가피하고 초기 진출이 중요한 신약 사업에서는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에피스는 다양한 특허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투셀과의 계약이 단순 기술이전이 아닌 공동연구 방식이기 때문에 이번 특허와 관련한 해결책을 찾는다면 신약 개발 로드맵에는 큰 지장이 없을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당 기업이나 특허를 매입하는 방법,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신약개발을 이어가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어떤 경우이든 수익성에는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18개월의 특허 보호기간이 지난 후에 문제가 발견된 만큼 삼성에피스도 사전에 이 같은 문제를 알긴 어려울 것”이라며 “공동개발 방식인 만큼 인투셀과의 계약 해지보다 선출원 특허를 인수하거나 사용료를 지불하는 식으로 공동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용산 오리온 본사 부지에 38층 주상복합 세운다[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1 08:00:00서울 용산 오리온 본사 부지에 38층 규모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구 문배동 30-10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4·6호선 삼각지역 환승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리온 본사 부지로 사용되고 있다. 주변은 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부지, 용산공원 등이 있어 향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의 오피스텔(212실), 공동주택(156세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공공체육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클라이밍·농구·풋살·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연면적 총 4000㎡의 공공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도 설치한다. 복합시설은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
종근당, 2분기 영업이익 26% 하락 전망…3분기에는 턴어라운드 할까 [Why바이오]
산업산업일반 2025.07.11 07:58:452분기 실적이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스클루' 등 신제품 도입에 따른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유안타증권은 11일 종근당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4118억 원, 영업이익은 21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의 신규 품목 도입에 따른 원가율이 68.4%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노바티스로 기술 이전한 'CKD-510'의 임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에 따른 마일스톤 500만 달러를 수령해 영업이익 하락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 종근당의 수익성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판매 제품의 특허 만료와 공동 판매 종료 등의 영향 때문이다. 2023년 기준 종근당의 매출 상위 3개 품목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누비아는 2023년 특허 만료, 케이캡은 2024년 공동 판매 종료되면서 수익성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프롤리아역시 올해 4월부터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서 약가가 20% 가량 인하됐다. 수익성 하락분은 CKD-510 마일스톤 수령으로 일부 상쇄됐다. CKD-510D은 앞으로 종근당의 기업 가치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은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원가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분을 반영해 기존 14만 2000 원에서 11만 원으로 22.5% 가량 하향 조정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가는 실적보다는 CKD-510 등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베트남, 美와 11% 관세 합의…이후 트럼프가 20% 일방 수정 발표”[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5.07.11 07:48:57베트남이 미국과 실제로는 11%의 상호관세율에 합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무시하고 20%의 관세를 부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인터넷매체 폴리티코는 10일(현지 시간) 네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베트남 협상단은 상호관세율이 약 11%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관세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또 람 베트남 공산당 총 서기장과 전화통화에서 이 수치를 무시하고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관세(20%)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트루스소셜에 베트남과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상호관세를 4월 2일 발표했던 46%에서 20%로 내리고 제3국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수출한 경우에는 40%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베트남 시장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인 접근권을 무관세로 허용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워싱턴 내에서도 "미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의안"이라며 "세부적인 것은 정확한 합의안이 나와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었다. 실제 아직까지 미국과 베트남간 최종 합의 서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20%의 관세율이 언제부터 적용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폴리티코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놀라움과 실망을 표하고 분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관세율(20%)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때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ASPI) 부소장은 "이는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뿐"이라며 "협상이 타결됐다고 생각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돌아서서 조건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식중독·감염병 급증…“손 씻기·익혀먹기 꼭 지키세요”
사회전국 2025.07.11 07:47:40부산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와 음식물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감염 사례가 크게 늘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6월 1주 차 66명에서 6월 4주 차 127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캄필로박터균 감염증도 같은 기간 58명에서 128명으로 급증했다.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더욱 늘고 있다.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올해 6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비브리오패혈증 역시 5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추가 환자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6대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 시 음식 조리·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손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생선·고기·채소 도마를 분리해 사용하며 조리 후 칼·도마를 소독해야 한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고, 동일한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에서 설사나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