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단독] 본과 3·4학년 졸업시기 대학 자율로 재선회
사회사회일반 2025.07.24 08:31:50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본과 3·4학년 졸업 시기를 놓고 재논의한 끝에 각 대학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의대협회)가 전날 졸업 시기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의총협은 KAMC의 의견을 수렴해 졸업 시기는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당초 의대협회는 전날 오전 회의를 통해 의대생 구제책 중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의대 본과 3·4학년의 졸업 시점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지만 이날 회의에서도 일치된 의견을 내놓지 못했다. 본과 3학년의 졸업 시기는 2027년 2월·8월,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을 놓고 대치가 이어지면서 결국 절충안인 본과 3·4학년 ‘5월 졸업안’으로 의견을 모아 의총협에 전달했다. 이후 의총협은 이 같은 안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전날 24일 오전 11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공지했지만 공지 후 9시간여가 지난 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관련 브리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리핑이 확정된 후에도 5월 졸업안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추가 논의를 위해 발표 시점을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총협이 본과 3·4학년 졸업 시기를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하면서 교육부는 25일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
캐릭터 맛집 못 떠난 JP모건…‘티니핑’ SAMG엔터 지분 다시 늘려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4 08:29:00JP모건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419530) 지분을 정리한지 한 달 만에 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만 600% 이상 상승한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만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기업들과 비교하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JP모건은 SAMG엔터 주식 45만 5757주(5.16%)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달 17일부터 21일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7만 2000원 수준이다. JP모건은 올해 5월 중순 지분 5.12%를 확보했다가 6월 중 일부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가 다시 취득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모건스탠리도 SAMG 주식 46만 3023주(5.28%)를 확보해 지분율 5%를 넘기면서 보고 의무가 생겼다. SAMG엔터는 티니핑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주가가 1만 2730원에서 6월 25일 장중 한때 9만 9400원으로 680.8% 상승해 개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3일 종가 기준으로 7만 2700원으로 다소 주가가 하락했으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SAMG엔터는 캐릭터 소비 연령대를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확장하면서 패밀리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티니핑을 중심으로 콘텐츠의 IP 비즈니스를 점차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앞서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기준으로 2025년과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 29배까지 높아졌으나 글로벌 IP 기업 산리오와 팝마트 사례를 참고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SM(에스엠)과의 콜라보레이션 성과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높여갈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
교사에 방과후 ‘음란사진’ 보낸 남고생…교보위 “교권침해 아냐” 결정 논란
사회사회일반 2025.07.24 08:28:00전북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음란 메시지를 받아 신고했으나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 활동 침해가 아니다”라고 판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는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교사에게 음란 메시지를 보낸 고등학생에 대해 도내 한 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 활동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올해 6월 전북 지역 한 고등학교 여교사 A씨는 학생들과 소통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남자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메시지는 익명의 사용자로부터 전송됐는데, 열람 후 자동 삭제되는 기능이 적용돼 증거 확보가 어려웠다고 한다. 퇴근 후 메시지를 확인한 A교사는 극심한 충격을 호소하며 이를 학교에 알렸고, 학교 측은 긴급 분리 조치와 함께 해당 지역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개최를 요청했다. 그러나 교보위는 해당 사안에 대해 “교육 활동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SNS는 사적 채널이며, 메시지 발송 시점이 방과 후이므로 교육 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결정으로 현재 피해 교사는 가해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수업하고 있으며, 가해 학생은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총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교총은 성명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사적 SNS 공간이 아닌 교육 목적으로 활용되던 채널에서 발생한 중대한 디지털 성폭력”이라며 “SNS라는 이유만으로 ‘교육활동 외 공간’으로 분류한 이번 결정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며 시대착오적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총은 “통신매체를 통한 음란 행위를 중대한 성폭력이자 교권 침해로 규정하는 교육부 매뉴얼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철회하고, 피해 교사에 대한 신속한 보호 조치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교사노조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교사의 인격과 권위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면죄부를 준 교권보호위원회는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교육 활동 침해 행위이며, 성폭력 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육지원청은 “교보위 위원들의 숙의 과정을 거쳐 자율적으로 내린 판단으로 교육지원청에서 개입할 권한이 없다”며 “공식 구제 절차인 행정심판을 통해 조속히 적법하고 타당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찰 '내돈내산'하던 보디캠은 이제 끝… 1만4000대 전면 보급
사회사회일반 2025.07.24 08:28:00경찰청이 경찰 착용 기록 장치(보디캠) 1만4000대를 현장 경찰관에 연내 보급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3일 '경찰보디캠 도입 사업 착수보고회(KT 컨소시엄)’를 열고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194억 8600만원을 투입해 보디캠을 보급·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급 대상은 지역경찰, 교통, 기동순찰대 등 현장경찰관 1만4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보디캠이 정식 경찰장비로 규정됨에 따라 이뤄지는 최초 사례다. 그동안 경찰관들은 증거 수집과 자기 보호를 위해 사비로 보디캠을 구매해왔다. 경찰관이 개인적으로 쓰던 보디캠은 올해 3월 기준 2000여대에 달한다. 하지만 상용화된 보디캠은 분실·도난·위변조 방지 기능이 미비한 경우가 많았고, 이에 따른 사생활 침해·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꾸준하게 지적됐다. 경찰청은 이번 보디캠 도입으로 현장 경찰관들의 개인 부담이 해소되고 상용 제품의 해킹, 영상 위변조 등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촬영된 영상은 무선 중계기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직접 전송돼 영상 임의 삭제나 유출이 방지된다. 촬영 즉시 암호화 처리된 영상은 유출 시에도 재생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경찰관은 보디캠 사용 시 불빛·소리 등으로 촬영 사실을 반드시 알릴 예정이다. 촬영된 영상·음성 기록은 수집일로부터 30일 보관 후 자동 삭제된다. 경찰청은 향후 단계적으로 보디캠 영상 데이터를 치안 정책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AI를 활용한 중요 사건정보 추출, 안면인식, 딥페이크 식별 등의 기술도 구축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디캠을 공식 도입해 증거의 질을 높이는 한편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시민 권리 침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관세 협상, 실패하면 역풍 성공하면 주도주”…한 방 노리는 자동차株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4 08:26:00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결과 자동차에 대한 품목 관세를 12.5%로 적용하기로 하자 한국도 비슷한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 주가가 큰 폭 올랐다. 다만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관세율이 정해지지 않으면 주가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51% 오른 22만 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아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8.49% 오른 10만 6100원으로 마감하는 등 자동차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미일 관세 협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한국 역시 25일 통상 협상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과 일본은 상호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2.5%로 인하하고 일반 자동차 기본 관세 2.5%를 더해 15%를 부과하기로 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연간 자동차 시장 규모는 1500만 대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과 한국은 각각 150만 대, 143만 대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액 기준으로 일본이 399억 달러, 한국이 374억 달러로 각각 미국 수입국 중 2위와 3위다. 수출 규모가 큰 만큼 일본과 한국의 관세 협상은 단기간 내 타결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일본이 기존 관세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추자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한국은 7월 25일 ‘2+2 방식’으로 통상 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상호관세 전반과 주요 품목별 관세 인하 가능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현욱 IB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상호관세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각각 매월 4000억 원, 3000억 원 규모의 관세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며 “한국 역시 일본에 이어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가 현실화되면 완성차 업계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했다. 결국 한국도 일본과 같은 수준의 관세율을 부과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도 일본과 같은 15%일지 여부가 단기 주가 향방의 결정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일본과 같은 12.5%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시장 인센티브 축소만으로 관세 타격 상쇄가 가능하다”며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면 자동차가 하반기 주도 업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6·27 규제 직격탄” 주택 심리 3년 만에 최대폭 하락…'8만가구' 상계·중계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 지연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4 08:25:1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주택 시장 심리 급랭: 6·27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9로 전달보다 11포인트 급락해 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올해 2월 99에서 6월 120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7월 들어 처음 하락 반전했다. ■ 금융 접근성 악화: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대부업체 신용대출 신청이 85% 폭증했으나 승인율은 12.8%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은행들이 비대면 주담대를 순차 재개하고 있지만 신용대출 금리 인상과 조건 강화로 자금조달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다. ■ 대규모 재건축 지연: 서울 강북권 최대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인 상계·중계 택지개발지구 8만가구 재건축 사업이 주민 갈등과 교통영향평가 지연으로 발목을 잡혔다. 올 상반기 예상됐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심의가 하반기 이후로 연기되면서 공사비 급등과 사업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6·27 부동산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주택가격전망지수가 전달보다 11포인트 하락해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올해 2월 99에서 6월 120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7월 들어 처음 하락 반전했으며,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0.40%에서 0.29%로 축소됐다. 가계대출 하루 평균 증가액도 1566억 원으로 6월 대비 44% 줄어들어 정책 효과가 시장 심리와 자금 흐름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핵심 요약: 우리은행이 6·27 규제 이후 한 달 만에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재개하면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영업이 정상화됐다. 하나은행도 이달 안 재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주담대 관리 방침에 따라 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고 신용등급자에 한정해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대신 신용카드 발급,급여이체 등 다른 항목의 우대폭을 줄이고 PPL 대출도 1등급만 선별 적용한다. - 핵심 요약: 서울 강북권 최대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인 상계·중계 택지개발지구 재정비안 심의 지연으로 약 8만 가구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예상됐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심의가 하반기 이후로 연기되면서 1년 가까이 미뤄진 상황이다. 용적률 혜택 배제 단지의 불만과 동일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남북도로 신설을 둘러싼 갈등이 주요 원인이다. 반면 강남구 수서택지는 6개월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고 목동택지개발지구도 최근 신시가지 14개 단지의 정비계획안 확정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6·27 대책 시행 후 대부업체의 하루 평균 신용대출 신청 건수가 올해 1~5월 평균 대비 85.8% 폭증했다. 2금융권까지 대출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급전을 구하지 못한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대부업체로 밀려나고 있지만 대부 업체 역시 제대로 된 공급을 해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규제가 신용대출에도 일괄 적용돼 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착공 20년을 넘긴 국내 노후 산업단지 수가 올해 500곳을 돌파하면서 정부가 내달 ‘RE100 산단’ 도입을 비롯한 산단 개조 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산단 1331곳 중 노후산단 비중이 37.4%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연 10곳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RE100 산단을 통해 재생에너지 활용과 산업지도 재편을 추진하며, 노후화된 지방산단을 현대화해 에너지 전환과 산단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 TF를 구성해 추진 로드맵과 관련 특별법 제정안 마련에 돌입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판 IRA 도입 시 기존 발의안보다 적용 업종과 공제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수 부족을 우려해 제도를 선도입하고 규모를 줄이며 기존 예상됐던 국가전략기술이 포함되는 것이 아닌 일부 핵심 기술만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기존 통합투자세액공제와 중복 적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공제율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세수 감소에 대응해 정부가 조세지출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첨단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6·27 규제 이후 부동산 시장이 언제까지 조정될까요? A. 주택가격전망지수 11포인트 급락으로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나 중장기 펀더멘털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7월 조사에서 정책 발표 직후 소비자 심리가 급랭했지만 가계부채전망지수는 96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대출 억제 효과는 확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비대면 주담대를 순차 재개하고 있어 극단적 유동성 경색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 조정 기간은 정책 효과 지속 여부와 추가 규제 도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신용대출 조건 강화로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됐지만 선별적 투자는 여전히 가능합니다. 대부업체 신청이 85% 폭증했으나 승인율은 12.8%로 급락해 전반적 유동성이 경색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량 신용등급자에게는 여전히 우대금리가 제공되고 주담대는 정상 영업이 재개되고 있어, 신용등급 관리와 함께 기존 대출 조건 재협상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Q. 재건축 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A. 사업 지연과 비용 증가 리스크가 가장 큰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상계·중계 8만가구 재건축이 주민 갈등으로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공사비 급등과 사업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용적률 혜택 배제 단지의 불만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둘러싼 갈등이 주요 원인이어서, 재건축 투자 시에는 사업 추진 여건과 주민 합의 수준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시장 심리 모니터링: 주택가격전망지수 급락으로 단기 시장 조정 가능성 확인, 매수 타이밍 재검토와 보유 물건 가격 방어 전략 수립 ✓ 자금조달 계획 재점검: 은행 비대면 주담대 재개되나 신용대출 조건 강화로 기존 대출 조건 재협상과 대안 자금원 확보 필수 ✓ 재건축 투자 신중 접근: 상계·중계 등 대규모 사업 지연 리스크 확인, 사업 진행 단계와 주민 갈등 수준 사전 점검 후 투자 결정 [키워드 TOP 5] 6·27 부동산 규제, 주택가격전망지수 급락, 대부업 대출 폭증, 상계중계 재건축 지연, 비대면 주담대 재개, AI PRISM, AI 프리즘 -
"물건 안사도 됩니다, 에어컨만 쐬세요" 요즘 뜬다는 '폭염' 대피소
사회사회일반 2025.07.24 08:21:20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들이 무더위 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일부 편의점은 전국 점포를 24시간 운영하는 폭염 대피소로 지정해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23일 BGF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CU를 전국 단위 폭염 대피소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CU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누구나 편하게 들러 쉴 수 있도록 전국 점포에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고 가맹점주들과 함께 운영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24시간 냉방이 유지되는 점포 환경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생활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폭염 속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생활 밀착형 쉼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성을 확대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정 편의점은 24시간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들러 에어컨 바람을 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금융권도 무더위 쉼터 운영에 동참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전국 5054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 중이다. 새마을금고와 농협 등 상호금융권도 4595곳에서 쉼터를 운영하며 운영 기간을 9월 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정부는 매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약 7만여 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쉼터는 냉방기기, 의자, 식수 등을 갖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전체 쉼터의 약 70%가 접근성이 낮거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수가 중요해지면서 24시간 운영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과 같은 민간 공간이 폭염 대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울산시, 20년 넘게 지역 지킨 ‘모범 장수 기업’ 선정
사회전국 2025.07.24 08:18:24울산시는 지역 경제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5년 모범장수기업’ 선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울산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기업, 본사 및 주사업장(공장)이 울산에 소재한 기업, 최근 3년간 상시근로자 평균 10명 이상인 기업, 제조업 또는 지식서비스업 중소기업 등으로 총 5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모범장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교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19건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울산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오는 8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0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
알트코인 급락…"시장 전반서 거품 우려" 경고도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24 08:18:12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다. 고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7% 떨어진 11만 8570.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99% 내린 3608.3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XRP는 하락폭이 더욱 컸다. XRP는 9.97% 급락한 3.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6.43% 내린 189.3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0.64% 오른 1억 6191만 7000원이다. ETH는 0.22% 오른 493만 6000원을 기록했다. XRP는 3.58% 내린 4342원, SOL는 1.03% 떨어진 25만 8200원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하루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서 약 5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기업 코인글래스는 “롱·숏 양방향 모두 레버리지 포지션이 매우 많은 상태”라며 “유동성 청산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BTC를 제외한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과열 신호도 감지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글래스노드는 23일(현지시간) 뉴스레터를 통해 “현재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서 거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결제약정이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상위 4개 알트코인의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은 22일 기준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글래스노드는 “과도한 레버리지는 시장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상방·하방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2% 강세…JP모건 "HBM 가격 협상 중요"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24 08:12:38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돔과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24일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다음 추가 상승 모멘텀은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23%) 오른 2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두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HBM 5세대인 HBM3E 12단 판매 확대에 힘 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5% 증가한 9조 21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JP모건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9조 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매출은 22조 232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5.4% 늘었으며 순이익은 6조 9962억 원으로 69.8% 증가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4분기9매출 19조 7670억 원, 영업이익 8조 828억 원)을 상회한 성과다.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42%)에 이어 40%대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HBM 가격 협상이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 측은 “2분기 실적 자체는 촉매 역할을 하긴 어렵고 3분기 말로 예상되는 엔비디아와 가격 협상 결과가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HBM3E 12단 기준 30%의 가격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HBM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우려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17일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8.95% 급락한 바 있다. -
미국 대공황 이후 '최고 관세' 보호무역주의 확산…오픈AI 물량공세에 맞불 놓는 머스크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국제경제·마켓 2025.07.24 08:10:39▲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관세정책 강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정책으로 미국 실효관세율이 2.5%에서 16.6%로 급상승하며 1930년대 스무트홀리법 수준을 넘어섰다. 8월 1일 상호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될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191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인 20.6%로 치솟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1929년 대공황 직후 스무트홀리법 시행 당시 15.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 LNG 협상카드: 일본이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면서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양상이 확실해졌다. 일본의 5500억 달러 미국 투자 중 일부가 알래스카 LNG 사업으로 향할 예정이며 사업비 45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에 한국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 AI 인프라 경쟁: 머스크의 xAI가 콜로서스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 블랙웰 GB200 칩셋 3만 개를 포함한 총 23만 개의 GPU를 탑재했다고 발표하며 오픈AI의 연내 100만 개 GPU 공급 선언에 맞대응하고 있다. xAI는 콜로서스2 구축을 위해 120억 달러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월 10억 달러 이상 자금 소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AI 개발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예일대 예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정책으로 미국 평균 실효 관세율이 지난해 2.5%에서 올해 16.6%까지 올랐다.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될 경우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0.6%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29년 세계 대공황 직후 스무트홀리법 시행 당시 15.8%보다 높은 수준으로 당시 전 세계 무역이 65% 가까이 쪼그라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올해 관세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미 정부가 징수한 관세 수입은 1061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LNG 사업과 관련해 일본이 미국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5500억 달러의 일부가 알래스카 LNG 사업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비 약 45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사업은 북극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새로 건설할 약 1300여 km 가스관을 거쳐 앵커리지 인근 니키스키까지 운반해 액화한 뒤 수요지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몇몇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미국 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참여를 검토 중이다. - 핵심 요약: 머스크는 콜로서스1에 탑재된 엔비디아 블랙웰 GB200 칩셋 3만 개를 포함한 총 23만 개의 GPU가 그록을 훈련시켰다며 콜로서스2에는 초도 물량으로 55만 개의 블랙웰 GB200·GB300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연말까지 100만 개가 넘는 GPU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오픈AI는 앞서 연간 3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공급 계약을 알렸으나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xAI도 1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과 일본 정부는 자동차(부품 포함)에 대한 품목 관세를 기존 25%에서 12.5%로 낮추기로 했으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기존 50%를 유지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본산 자동차는 기존에 2.5% 관세가 부과돼 최종 관세율은 15%가 된다. 한국 자동차의 관세가 일본에 비해 1%라도 높다면 가격 경쟁력 저하,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알루미늄에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철강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7월 14일 국내 주식시장 거래 대금은 17조 7150억 원으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50억 7186만 달러보다 월등히 많았다. 비트코인 가격이 비슷했던 올 1월 20일 거래 대금인 131억 6053만 달러와 비교하면 가상자산 거래는 절반 넘게 쪼그라들었다. 가상자산 5대 거래소의 6월 일평균 거래 금액은 23억 5679만 달러로 1월 81억 349만 달러보다 57억 달러 넘게 줄었다. 반면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 대금은 올 1월 16조 5567억 원을 시작으로 6월에는 22조 3586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 핵심 요약: NH투자증권(005940)이 6월부터 이달 17일까지 매매를 한 개인투자자 112만 5696명의 131만 3762계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수익률은 11.7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697.67포인트에서 3192.29포인트로 18.34%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개인들의 수익률은 지수 상승률보다 약 7%포인트 낮았다. 지난달 개인들의 회전율도 40.27%를 기록해 올해 평균 27-28%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네이버 1조 4213억 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조 1946억 원, SK하이닉스(000660) 4578억 원, 카카오페이(377300) 4262억 원 등을 사들였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투자를 줄이고 미국 내수 중심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미국 실효관세율이 16.6%까지 급등하며 1930년대 스무트홀리법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당시 세계 무역량이 65% 축소된 역사적 교훈을 고려할 때 수출 중심 경제권의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합니다. 신흥국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미국 내수 중심 자산 비중을 확대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에 대비한 실물자산과 TIPS 비중을 늘리고 환헤지 비율을 강화하는 방어적 전략이 필요합니다. Q. AI 투자 열풍 속에서 어떤 전략이 효과적일까요? A. 하드웨어 중심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과 환헤지 강화가 바람직합니다. 오픈AI와 xAI가 각각 100만 개 GPU와 80만 장 AI 가속기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월 10억 달러 이상 자금 소모로 수익성 악화가 심각합니다. 인프라 경쟁력과 수익화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 AI 하드웨어 기업 중심으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과 응용서비스 기업을 적절히 배분하되 명확한 수익 모델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며 환헤지를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한미 무역협상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에너지 안보와 무역협상이 연계된 지정학적 거래의 전형적인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를 약속하면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2.5%로 인하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사업비 45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한국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역협상과 에너지 투자가 패키지로 연결되는 새로운 협상 패턴으로, 한국의 대미 관세 협상 결과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보호무역 대응 포트폴리오 조정: 신흥국 비중 단계적 축소, 미국 내수 중심 자산 확대로 무역전쟁 리스크 회피 ✓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강화: TIPS와 실물자산 비중 확보, 환헤지 비율 상향 조정으로 관세 인상 압력 대비 ✓ AI 투자 차별화 전략: 하드웨어 중심 비중 확대, 수익성 중심 선별 투자로 AI 버블 리스크 관리 ✓ 한미 협상 결과 모니터링: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와 연계된 관세 협상 결과 추적 필수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정책, 보호무역주의, 알래스카 LNG, AI 인프라 투자, 한미 무역협상, 스무트홀리법, AI PRISM, AI 프리즘 -
박격포탄 탑재 AI 드론 출시 “민간 발사체 수요 급증”…재창업자금 기존보다 ‘2배’ 증가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IT 2025.07.24 08:00:1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방산 드론 시장 급성장: 니어스랩이 방어용 드론 ‘카이든’과 공격용 드론 ‘자이든’을 출시하며 해외 군과 방산 체계 기업으로부터 수십억 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지난해 55억 원 매출에서 올해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어 AI 드론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 민간 우주산업 부상: 이노스페이스가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로 전 세계 10여 곳 위성 기업들과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저궤도 위성의 평균 수명이 5년으로 정기적 교체 수요가 존재하고 수만 기의 위성을 5년마다 재발사해야 하는 시장 특성상 발사체 수요는 기하급수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 재창업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재창업자금이 기존 10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두 배 급증하며 재도전 지원이 강화됐다. 땡스카본의 경우 재창업자금 지원을 받아 2022년 293억 원에서 지난해 995억 원으로 매출이 급상승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니어스랩이 방어용 드론 ‘카이든’과 공격용 드론 ‘자이든’을 출시했다. 자이든은 60㎜ 박격포탄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군집 자율비행 공격 드론으로, 보통 한 조에 10대가 함께 비행하며 사람 한 명이 10조까지 운용할 수 있다. 자이든의 임무 완수율은 100%에 가깝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해외 군과 방산 체계 기업으로부터 수주한 금액만 수십억 원에 달하며,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해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이노스페이스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활용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0여 곳의 위성 기업들과 발사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1단 엔진 인증을 마친 뒤 상업용 발사에 도전할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은 평균 수명이 5년 안팎이라 정기적인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 김수종 대표는 올해 상업 발사에 성공하면 내년부터 다수의 계약을 바탕으로 연 12회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노스페이스는 연간 30기 이상 제작 가능한 양산 능력을 갖춘 만큼 시장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재창업자금이 기존보다 2배 증가한 2000억 원의 정책자금으로 조성됐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시설자금으로 60억 원(지방 70억 원), 운전자금은 5억 원 이내다. 2023년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땡스카본의 김해원 대표는 위성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탄소감축 MRV 시스템인 ‘헤임달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논에 필요한 시기만 물을 넣고 필요 없는 시기에 물만 빼주어도 메탄 발생량이 40%나 줄어든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땡스카본은 2022년 293억 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995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세무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솔로몬랩스’가 미국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680만 달러(약 94억 원)를 유치했다. 이로써 솔로몬랩스는 누적 투자금 1000만 달러(138억 원)를 달성했다. 솔로몬랩스의 AI 에이전트는 문서 수집, 데이터 추출, 신고서 작성 등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세무 신고서 작성에 5시간 이상이 소요됐지만 솔로몬 AI는 이 과정을 30분으로 단축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브론테'를 운영하는 비플랜트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7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트리오어가 최근 225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 핵심 요약: 지난해 7월 정산금 지급 지연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티몬이 8월 초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티몬은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적용하고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인수금액 외에 500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교원투어, 놀유니버스 등 주요 여행사들에 서비스 재개를 위한 재입점 의향을 타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여행사들은 지난해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하나투어 63억 원, 모두투어 52억 원 등 수십억 원을 대손 처리했다. 11번가, SSG닷컴, G마켓, 롯데온 등 대기업 계열의 e커머스는 올해 1분기 일제히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적자 규모만 85억 원에서 181억 원에 달한다. - 핵심 요약: 정부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을 놓고 기존 발의된 법안보다 적용 업종과 공제율을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배터리,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모빌리티, 바이오의약품 등 7개 분야로 분야별 세부 항목만 58개에 달한다. 현재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은 생산 비용의 일정 비율(15~30%)을 법인세나 소득세의 10~30%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를 하는 방식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 25%까지 늘리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AI 기반 응용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지정해달라는 업계 요구도 커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방산·우주 분야 스타트업 진출 시 어떤 요소를 우선 고려해야 할까요? A. 국가전략기술과의 연계성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방산·우주 분야는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지원 정책과 글로벌 수요 증가가 맞물린 고성장 시장입니다. 다만 높은 기술 진입장벽과 긴 개발 기간을 고려해 초기 자금 확보와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 가능성과 기술 수출 기회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재창업 시 정부 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중진공 재창업자금과 전문 멘토링을 패키지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재창업자금이 대폭 확대되면서 기업당 상당한 규모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장 검증된 아이디어와 정부 지원을 결합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ESG와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분야에서 재창업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Q. 국가전략기술 세제 지원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AI 데이터센터와 핵심 전략기술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제 지원 범위가 축소될 우려가 있지만 AI 데이터센터 투자 세액공제는 확대될 예정이어서 AI 관련 기술력 확보가 우선순위입니다.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정부 지원이 유지될 핵심 기술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 중 기업 상황에 맞는 최적 제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세제 혜택 외에도 정부 R&D 과제와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국가전략기술 연계 모델: 방산·우주·AI 등 정부 집중 지원 분야와 연계된 기술력 확보 및 사업화 방안 수립 ✓ 플랫폼 신뢰성 구축: 투명한 정산 시스템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플랫폼 모델 개발 [키워드 TOP 5] 국가전략기술 투자, 재창업 지원 확대, 방산·우주 스타트업, 플랫폼 신뢰성, 세제혜택 최적화, AI PRISM, AI 프리즘 -
“물놀이터 있는 아파트 단지 부러워” 도심 속 피서지 갖춘 아파트, 자녀 있는 수요자들에게 ‘인기’
사회사회이슈 2025.07.24 08:00:00야외 물놀이장이 가깝거나 단지 내 물놀이터를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 고온과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집 근처 피서 시설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6월~8월) 전국 평균 기온이 3년 연속 상승세인 가운데, 올해 6월 평균 기온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여름 더위가 한층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평균 기온은 22.9℃로, 가장 더웠던 지난해 동월(22.7℃)보다 0.2℃ 더 오르며 역대 1위를 경신했다. 기상청은 앞서 발표한 ‘3개월 전망’ 자료에서도 올해 7월~9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예보하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여름철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2021년(24.2℃) 이후 △24.5℃(2022년) △24.7℃(2023년) △25.6℃(2024년)로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무더위가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지자체가 선보이는 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차를 타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간편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데다, 공공이 관리하기 때문에 위생 관리도 우수해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이 인근에 물놀이장이 있거나 단지 내 물놀이터를 갖춘 신축 아파트 단지들을 찾으면서, 집 근처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자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파트들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실제, 야외 물놀이장이 가까이 있는 아파트의 매매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보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일원에 위치한 ‘포레나대원(‘18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7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여름(6월) 6억원에 손바뀜한 것과 비교해 1억원이 오른 셈이다. 이 단지는 야외 물놀이장이 설치된 대원근린공원이 가까워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거래량도 대폭 늘어났다. 이 단지의 올해(1월~7월) 실거래 건수는 총 69건으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꾸준히 오르기 시작한 2021년 같은 기간 거래 건수(38건) 대비 약 81.58%(31건) 증가했다.광주광역시 광산구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리버파크’ 동일평형도 올해 7월 7억1,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해 8월 6억원에 거래된 후 1년도 안 돼 1억1,5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는 광주 시민의 숲 내 물놀이장이 인근에 위치해, 도보로 10분 대에 간편하게 오갈 수 있다.‘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분양대행사 ㈜대한홀딩스K 관계자는 “평년을 웃도는 여름 기온에 견디기 어려운 찜통 더위가 이어지자 피서 시설의 접근성이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도심에서 저렴한 가격에 간편히 즐길 수 있는 피서 시설이 많지 않은 만큼, 물놀이 시설이 가까운 아파트들의 매력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야외 물놀이장이 가까운 신축 단지가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그 주인공은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37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2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단지는 인근 중외공원 내 물놀이장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물놀이장 8곳과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15곳이 이번 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그 중 중외공원 내 올해 처음 문을 연 광주 생태예술 놀이터 물놀이장이 단지와 가까워, 입주민들은 집 근처에서 야외 물놀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 생태예술 놀이터 물놀이장은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 한 달(7월 19일~8월 17일)간 운영된다. 화~일 10시~17시 동안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전 요원이 상시 배치돼 아이들이 안전 사고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광주시의 철저한 관리 하에 위생 관리도 뛰어나다. 아울러 휴게 시설도 함께 마련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또한 단지는 우수한 조경특화 설계 도입으로 단지 내에서도 쾌적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우선 각 단지 게이트마다 특색 있는 입구 광장(플라자)을 조성해 외부 경관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더했다. ‘사운즈힐플라자’는 수경시설에 조명을 더해 멋스러움을 한 층 높였으며, ‘비욘드힐플라자’는 파고라와 브릿지 등을 조성해 자연과 휴식 시설이 어우러진 유니크한 힐링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총 10개의 테마 놀이터, 물놀이터가 마련될 예정이다.단지마다 각양 각색의 매력을 갖춘 커뮤니티 필드도 눈에 띈다. ‘갤러리가든필드’, ‘시그니처필드’, ‘엘리시안필드’ 등이 단지 메인 공간마다 위치한다. ‘갤러리가든필드’는 ‘물’과 ‘빛’을 따라 걷는 정원 컨셉으로, ‘물 안의 섬’을 구현한 수경 시설과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할 전망이다. 그 외에도 쉘터, 야외 테이블과 같은 고급 시설물이 더해져 여가와 소통을 아우르는 고품격 조경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한편, 분양대행사 ㈜대한홀딩스K가 분양 중인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의 대단지 단지 내 상가를 8월 분양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북구 경열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
프로야구 인기 타고 '갤럭시Z 폴드7·플립7' 마케팅
산업기업 2025.07.24 07:59:04삼성전자(005930)가 프로야구 3개 구단과 연계해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삼성은 우선 정규 시즌 기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폴드7과 함께하는 전용 좌석과 '갤럭시 홈런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대화면의 폴드7이 설치된 루프탑 좌석에서 야구 중계를 보며 직관 인증사진을 촬영하는 등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다. 8월 12∼14일 수원 KT(030200) 위즈 파크에서는 물놀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는 'KT 워터 페스티벌' 기간과 연계해 체험존과 셀피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폴드7·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신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고, 셀피존에서는 플립7으로 생성형 편집 기능을 이용해 개성 있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8월 13일에는 '갤럭시 데이'를 열고 특별한 응원전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KT와 공동 마케팅을 벌이는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7월 23∼24일, 8월 26일∼28일까지 잠실 야구장에서도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응원하는 팀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와함께 구단별 이벤트 기간 3개 구장에서 '마스코트 승리 요정 셀피'와 '히든 포토 픽(PICK)'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이것도 대지진 전조?"…日 하늘 뒤덮은 '수상한 구름'에 열도 발칵
국제국제일반 2025.07.24 07:59:03"오늘도 거대한 모루구름이 출현했다", "지진하고 상관있나?" 최근 일본 일부 지역 하늘에서 접시 형태의 특이한 구름이 관측되고 있어 일본 열도가 놀라고 있다. 시코쿠, 간토 지방 등에서 주로 관측된 이 구름은 강한 뇌우나 우박 등 심각한 기상현상의 징조로 읽혀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현지 언론 TBS 방송은 제보 사진과 함께 “시코쿠 지방에서 모루구름이 목격됐다”며 “위성 사진에서도 가가와현과 도쿠시마현에 걸쳐 있는 커다란 구름이 포착됐다”고 전날 보도했다. 엑스(X) 등 일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도 ‘모루구름’을 발견했다는 글과 인증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TBS 보도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에히메에서도 봤다", "히로시마에서도 어제 봤다", "그 밑으로는 비가 오는지 궁금하다", "대지진 같은 것과 연관 짓고 싶지만 이번엔 아닌 것 같다"는 댓글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모루구름은 비교적 고온다습하며 불안정한 공기가 활발한 대류 현상을 일으킬 때 형성된다. 이에 모루구름은 뇌우, 강한 소나기, 돌풍, 우박, 토네이도 등 심각한 기상현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단기간에 심각한 폭우나 벼락 등을 유발하는 탓에 산업, 농업, 항공, 교통 등 지역 내 다양한 경제활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과 신속한 재난 대응이 필요하다. 기상예보사 가와즈 마코토는 모루구름에 대해 “발달한 적란운이 위로 쭉 솟아오르다가 더 이상 구름이 위로 상승할 수 없는 층, 즉 대류권 계면에 도달하면 그 이후에는 수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수평으로 퍼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미 기상예보 매체 더웨더채널은 “모루구름은 분명히 폭풍이 강하거나 매우 심각하다는 신호이므로, 만약 모루구름을 발견한다면 기상 알림을 꼭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