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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보, 김천 소상공인에게 180억 신용보증
사회전국 2025.08.08 16:11:25경북신용보증재단은 김천시와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김천시가 지난 2월 10억 원을 출연한데 이어 15억 원을 추가 출연하고, 경북신보는 출연금의 12배수인 18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김천시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또는 청년창업자다. 최대한도 3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는데 청년창업자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대출이자의 3%를 김천시가 지원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김천시의 추가출연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자금 융통을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주말 또다시 폭우…남부지방 최대 200㎜ 내린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6:10:50정체전선이 발달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 지역은 오전에 전라권과 경남권, 오후에 경북권, 밤에 충청권 남부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여름철 전형적인 장마의 형태를 띄겠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된 탓이다. 기압골을 따라 대기 하층에서 빠르게 부는 바람인 ‘하층제트’까지 더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에 달하는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전남·경남 해안권에 최대 200㎜ 이상의 비 소식이 예보됐다. 10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전남해안 많은 곳 200㎜ 이상), 전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00㎜(경남남해안 많은 곳 2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하지 말고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말 더위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 10일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
불신임·리콜…거센 퇴진론에도 "책임 다한다"는 이시바
국제국제일반 2025.08.08 16:06:12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패배에 이어 미일 관세 협상을 둘러싼 논란 등 잇따른 악재에 다시 한번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후 참의원 선거 결과 평가와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양원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핵심 의제는 이시바 총리의 거취 문제다. 지난달 28일 열린 양원 의원 간담회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격론이 벌어질 만큼 당내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지만 이날 총회에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두 시간 만에 끝났다. 자민·공명 연립 여당은 지난달 2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것이다. 이 같은 참패에 자민당 내 옛 아베파와 옛 모테기파, 아소파 등 파벌 세력들은 책임을 물어 이시바 총리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이시바 총리 취임 후 당이 중의원 선거, 도쿄도의회 선거, 그리고 이번 참의원 선거까지 굵직한 선거에서 세 번 연속 패배했다며 ‘이시바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시바 총리 측은 “정치 공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유임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도 이날 총회에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일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가겠다”며 연임 의사를 재확인했다. 당내 보수파를 중심으로는 ‘총재의 임기 만료 전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도도부현지부연합회 대표 총수의 과반 요구가 있으면 임기 만료 전 총재 선거를 다시 실시할 수 있다’는 자민당 당규 6조 4항, 일명 ‘리콜 규정’을 활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시바 총리가 유일한 성과로 내세우던 미일 관세 협상이 외려 역풍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15%라고 설명한 관세율을 미국이 ‘기존 관세+15%’라고 대통령령으로 발표하자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이 미국에 급파돼 수정을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이후 미국 측 파트너들과 잇따라 만난 뒤 “미국이 대통령령을 적시에 수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고, 일본의 대미 투자금 5500억 달러의 용처와 미국의 권한 범위 등을 둘러싼 해석 차이도 남아 있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문서를 만들지 않고 온 부작용이 지금 폭발하고 있다”며 “불신임에 해당하는 엄중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
50년만에 시장 나오는 김환기의 '봄'… 시작가 20억 원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8 16:04:13김환기의 파리 시대 작품 중 하나인 '봄'이 약 50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구상 시인의 사회비평집 '민주고발'의 표지화 시안 4점 중 하나로 지금까지 실물이 공개된 적이 없었던 이중섭의 그림도 이번에 처음 경매 시장에 출품돼 새 주인을 찾는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총 88점, 80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되는 8월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리뷰는 9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8월 경매에는 대중에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국내 작가들의 희귀작이 여럿 출품돼 눈길을 끈다. 하이라이트는 1950년대 중반 김환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제작된 작품 '봄'이다. 해당 작품은 1974년 7월 미국 뉴욕에서 김환기가 사망한 후 이듬해 겨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린 '김환기 회고전'을 통해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이후 50여 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경매에 나온 것이다. '봄'은 김환기가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벗어나 서양 추상으로 넘어가던 과도기인 1956~1957년 제작됐다. 이때 김환기는 파리에 머물며 달, 산, 하늘, 매화, 사슴, 달항아리 등 한국적 모티브를 깊이 탐구해 서정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로 단순화하는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발전시켰다. ‘봄’은 구상에서 추상으로 전환하는 시기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이며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여인들과 항아리'의 제작 시기와 소재, 화면 구성 등도 유사해 눈길을 끈다. 경매 시작가는 20억 원이다. 구상 시인에게 사회비평집 '민주고발'의 표지화 제작을 의뢰받아 이중섭이 그렸던 '민주고발'도 처음 경매에 나온다. 이중섭은 총 4점의 드로잉을 그렸는데 출품작은 그중 한 점이다. 그림은 최종적으로 '민주고발'의 표지화로 채택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자료 이미지로만 존재가 알려졌다. 이번 경매를 통해 처음 실물이 공개되는 셈이다. 추정가는 1억 2000만~2억 원이다. 경매에는 해방의 감격과 기쁨을 여성적인 필치로 표현한 우향 박래현의 '여인들'도 추정가 1700만~1억2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 작품 역시 1997년 삼성문화재단이 발간한 도록 '한국의 미술가 박래현'에 수록됐을 뿐 그 외에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었던 희귀작이다. 장욱진의 '가족도(추정가 1억 1000만~2억 원)', 이대원의 '바다(5500만~1억 2000만 원)', 김환기의 드로잉 '산월(4000만~6000만 원)'도 새 주인을 찾는다. -
한라캐스트, 공모가 최상단 5800원 확정…이달 20일 코스닥 입성 [시그널]
증권IB&Deal 2025.08.08 16:03:13경량 소재부품 전문 기업 한라캐스트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8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01개 기관이 참여해 832.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98.4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캐스트는 이달 11일과 12일 일반 청약을 거친 후 같은 달 20일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한라캐스트는 국내 최고의 마그네슘 금형 기술을 보유한 뿌리기업이다. 방열 경량 소재가 요구되는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 디스플레이와 전장, 그리고 로봇 시장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얇은 두께로 제품을 구현하는 박육화 기술과, 내부 기포 결함을 최소화하는 고진공 기술 등 원천 기술로 시장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종두 한라캐스트 대표는 “한라캐스트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리며 글로벌 최고의 경량 소재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李대통령, 광복 80주년에 4대그룹 총수와 '경제 외교'
산업기업 2025.08.08 16:03:02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나 심도 있는 협의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재계 주요 총수들과 만나는 자리에 외교사절들도 불러 ‘경제외교’를 돈독히 할 것으로 전해져 이달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과 기업인 및 외교사절들의 만남은 15일 ‘국민임명식’에 맞춰 진행된다. 8일 정치권과 경제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될 국민임명식에 앞서 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경제단체장, 주요국 대사 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제계 고위 인사는 “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를 비롯한 경제6단체 수장들이 대통령실의 공식 초청을 받아 주요 외교사절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4대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도 “대통령실이 15일 초대한 행사에 회장께서 참석할 예정이며 국민임명식에도 참석해 축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적극 지원하고 나선 이 회장과 정 회장, 최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에게 우선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관세 협상 후속 대응을 위해 챙겨야 할 현안들에 대해 총수들의 의견과 전략도 경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4대 그룹을 중심으로 미국에 투자 중인 사업들을 점검하면서 추가 투자 가능성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4대 그룹은 최근 반도체와 배터리·자동차·철강 등을 중심으로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현지 투자의 애로 사항도 이 대통령이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결정적 기여를 한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이끌어갈 한화와 HD현대그룹 등의 미국 추가 투자 가능성도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제단체의 한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경제계 사절단을 어떻게 구성할지와 미 측과 투자 협력을 구체화해나갈 분야 등을 놓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각국 외교사절들이 참석하는 취임식 외빈 행사에 경제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 만큼 한국 경제의 비전을 설명하고 투자 및 협력 확대를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에도 재계 총수들과 함께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진짜 성장’을 내세운 새 정부의 최근 경제 및 기업 지원책 등을 해외 인사들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기업 총수들과 경제단체장들은 외빈 행사에 더불어 국민임명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승리 후 6월 4일 별도 취임식 없이 국회에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선서만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광복 80주년인 15일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국민임명식을 열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은 통상 국회에서 열려 최대 7만 명이 참석했지만 이번 국민임명식에는 전현직 대통령 등 약 1만 명이 참석한다. 한편 이 대통령이 취임 초반 역대 어느 대통령들보다 재계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만나며 회동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당선 9일째인 6월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6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미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이던 7월에는 이 회장, 정 회장, 최 회장, 구 회장, 김 부회장 등과 각각 관저에서 독대를 하며 릴레이 회동을 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재계 의견을 적극 경청하는 데 고무돼 있다”면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전하면서 정책적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 2분기 285억 원 적자…"내년까지 신작 10종 출시"
산업IT 2025.08.08 15:55:35위메이드(112040)가 올해 2분기 28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1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손실의 경우 285억 원, 당기순손실은 2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국내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 등의 신작 효과가 줄어들고, 기존 게임 매출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로는 2587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약 399억 원이다. 위메이드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반기 기준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19억 원 줄어들었다. 위메이드는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미르M’ 중국 버전, ‘미드나잇 워커스’를 포함해 내년까지 10종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서비스 고도화, 접근성 강화, 수익 모델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질의 외부 게임 온보딩에 박차를 가해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외부 게임을 확보하고 플랫폼 관련 매출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오는 1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롬: 골든 에이지’는 사전예약 수 4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101730)는 올해 2분기 매출로 330억 원, 영업손실 167억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안철수 "계엄 3형제, 헌정사 죄인"…장동혁 "내부총질 멈추고 떠나라"
정치정치일반 2025.08.08 15:53:01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계엄 3형제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죄인”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장동혁 후보는 “민주당이 우리 당을 전방위적으로 공격해 오고 있는 와중에 무차별적 내부총질”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전한길은 이재명 민주당에 더 이로운 인물”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버지’면 김문수 후보는 삼촌이고, 장동혁 후보는 아들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계엄을 미화하고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계엄 3형제’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은 헌법재판소를 무시하고 보수의 핵심 가치인 법치주의와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을 우리 당의 이름으로 인정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며 “저 안철수가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는 전한길, 김문수, 장동혁, 이재명, 정청래 세력을 단호히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장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 후보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동조하여 당론을 어기고 반복해서 특검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그것도 모자라 신임 원내대표에게 특검에 협조하라는 주문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편은 다름 아닌 안 후보라는 것은 온 당원과 국민이 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라도 안 후보는 내부 총질을 멈추고 당원들에게 석고대죄를 하는 것이 도리”라며 “아니라면 국민의힘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혁은 국민의힘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폭정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
中 첨단산업 전략 구체화…2027년까지 가속화 계획 발표
국제정치·사회 2025.08.08 15:51:31중국이 첨단 산업 발전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혁신을 예고했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등 7개 부처는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산업 혁신 발전 실시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BCI 핵심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산업·기술·표준 체계를 초보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골자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생명과학과 정보과학의 융합으로, 뇌와 기계 사이의 정보 통로를 구축해 생물학적 지능과 기계 지능의 협동·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이다. 신화통신은 "현재 BCI는 지속적인 혁신과 전복적 돌파를 이어가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27년까지 BCI 산업의 응용을 가속화하고 공업 제조, 의료 건강, 생활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3개의 산업 발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 혁신 능력을 강화해 2030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선도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들도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상하이는 2027년까지 임바디드 AI 모델 및 기술 혁신을 통해 체화지능 산업 규모 500억 위안(약 9조 6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선전은 체화지능 로봇 산업의 규모를 1000억 위안(약 19조 원) 넘게 확대해 산업 클러스터 참여 업체를 120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로봇 경쟁'에 뛰어든 산둥성은 2027년까지 로봇 산업 규모가 500억 위안, 난징시와 우한시는 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에 각각 이르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
[코스닥] 3.46포인트(0.43%) 오른 809.27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8.08 15:50:56[코스닥] 3.46포인트(0.43%) 오른 809.27 마감 -
[코스피] 17.67포인트(0.55%) 내린 3210.0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8.08 15:50:32[코스피] 17.67포인트(0.55%) 내린 3210.01 마감 -
맨유 방출생이 1년 만에 ‘발롱도르’ 후보에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8 15:48:54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출생’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최우수선수(MVP), 그리고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인 발롱도르 후보까지. 스콧 맥토미네이(29·영국)의 축구 인생이 1년 만에 180도 달라졌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7일(현지 시간) 2024~2025시즌 가장 빛난 별을 뽑는 ‘2025 발롱도르’ 남자 후보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뽑은 후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선수는 미드필더 맥토미네이였다.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1군에 올라온 ‘성골 유스’였던 맥토미네이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해 여름 쫓겨나다시피 나폴리로 갔다. 과거 토트넘 감독으로 자신을 눈여겨봤던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의 지도 아래 맥토미네이는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세리에A 34경기 출전에 12골 4도움. 리그 우승을 이끌고 이탈리아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았다. 영국 BBC는 “맥토미네이는 맨유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콘테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선수가 됐다”고 했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다음 달 22일이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아니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수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휴가 복귀하는 李대통령 3개의 지지율 고개…‘주식·사면·임명’
정치대통령실 2025.08.08 15:47:25닷새 간의 여름휴가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상승세였던 지지율을 지키며 하반기 국정과제를 풀어갈 해법을 마련했을지 주목된다. 당장 주식양도세 개편에 따른 악화된 여론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은 지지율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갑질과 자질 부족으로 낙마한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도 여론 변화에 민감한 이슈일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당면 과제인 ‘주식·사면·임명’ 문제를 풀어야 지지율 63~65%(한국갤럽)를 유지하며 국정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거제 저도 ‘청해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로 올라와 주말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당장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두고 당·정·대 간 협의에 들어가고, 법무부는 조 전 대표를 포함한 광복절 특사를 이 대통령에게게 보고한다. 대주주 범위를 둘러싼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이춘석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까지 터지면서 정부 정책은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휴가 중 이례적으로 이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은 악화한 여론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탓이었다. 조속한 수사 지시와 당에서 조차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를 내린 것은 대주주 범위를 둘러싼 여론 악화 흐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관건은 50억 원의 현행 기준을 유지하느냐다. 10억 원으로 강화할 경우 결국 이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시장을 보겠다는 기류다. 하루 이틀 주식 시장 변동성은 대주주 기준만이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도 지지율 변화의 관전 포인트다.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이 ‘공정’에 민감한 2030세대의 민심 이반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난제 중에 하나다.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은 ‘부모 찬스’ 등 기존 논란을 재점화시켜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재촉할 수 있다. 또 여가부와 교육부 등 추가 인선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후보자에 결격 사유가 있을 경우 국정 동력은 재차 흔들릴 수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여론에 남달리 민감한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거론되는 주요 인사들을 모두 사면한다거나 하는 식의 무리수를 두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 양도세도 시간을 두고 시장이 진정되는 상황을 기다리며 숙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iH 꿈의 책방 1호점 ‘Re 꿈의 책방’으로 재탄생
사회전국 2025.08.08 15:44:35인천도시공사(iH)가 8일 서구에 위치한 은가비지역아동센터(꿈의 책방 1호점)에서 ‘iHUG Re 꿈의 책방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에 완료된 ‘Re 꿈의 책방’ 사업은 개소한 지 11년이 지난 ‘꿈의 책방 1호점’ 시설을 iH에서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해 독서 공간 조명 조도 개선, 좌석 확충, 벽지와 바닥 교체 등을 리모델링 한 것이다. ‘iHUG 꿈의 책방’은 노후시설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센터에 쾌적한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i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2014년 서구 가좌동 은가비 지역아동센터에 1호점이 조성됐다. 당시 사업비 400만 원을 지원해 조성된 ‘꿈의 책방’ 1호점은 기존아동센터 내부의 벽 도배와 수납장, 책상 및 의자 교체, iH 임직원의 도서 기증 등 리뉴얼로 아이들에게 쾌적한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이후 ‘꿈의 책방’은 11년이 지난 현재 인천 전역 17개 소로 확산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8월 말에는 청학동지역아동센터에 꿈의 책방 17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류윤기 iH 사장은 “아이들의 독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꿈의 책방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iH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리플-美 SEC 소송 종료…스테이블코인 확장 가속[도예리의 디파이 레이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08 15:42:35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 간 소송이 5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리플은 스테이블코인과 결제 인프라 등 핵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대감에 엑스알피(XRP)는 12% 이상 급등했다. 5년 만에 법적 불확실성 해소…XRP 12% 급등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2연방항소법원은 SEC의 항소와 리플의 교차항소를 모두 기각하는 공동합의를 7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양측은 소송 비용과 수수료를 각자 부담하기로 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날 엑스(구 트위터)에 “위원회 표결 이후 SEC와 리플은 항소를 기각해달라는 서류를 공식 제출했다”며 “이제 끝,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엑스알피(XRP)는 빠르게 상승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전일 대비 12.45% 오른 3.343달러를 기록했다. SEC는 2020년 말 연방 법원에 리플을 제소하며 XRP 토큰 판매가 미등록 증권 거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로 2023년 아날리사 토레스 뉴욕 연방 판사의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토레스 판사는 리플이 가상장산 거래소에서 판매한 XRP는 증권에 해당하지 않지만 기관 투자가에게 판매한 XRP는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에 반박해 SEC가 2024년 10월 항소했고, 리플은 교차항소로 맞대응한 바 있다. '레일' 2억 달러 인수…글로벌 결제 인프라 강화 5년간 발목을 잡았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리플의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플랫폼 레일을 2억 달러(약 2777억 4000만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일은 법정화폐와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하나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처리하는 인프라 기업이다. 가상 국제은행계좌번호(IBAN)와 명의 계좌 발급, 달러 결제망, 자동화된 결제 처리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핀테크 회사나 네오뱅크(오프라인 지점 없이 인터넷·모바일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결제 서비스 업체, 대기업이 별도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전 세계로 자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수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현대 금융의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면서 “레일과 함께 글로벌 결제에서 혁신과 채택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날 기준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은 6억 2074만 달러(약 8625억 8030만 원)로, 15위다. 올 4분기 레일 인수가 완료되면 RLUSD 활용성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연방 신탁은행·EVM 사이드체인으로 영향력 확장 리플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전방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7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연방 신탁은행 설립을 신청하고 연준 마스터 계정 접근도 추진 중이다. 또 같은 달 엑셀라 재단·피어시스트와 함께 이더리움가상머신(EVM) 호환 XRP레저 사이드체인을 출시해 이더리움 생태계와의 상호운용성도 확보했다. 리플은 “현재까지 30억 달러(4조 1670억 원) 이상을 인수와 전략적 투자에 투입했다”면서 “앞으로도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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