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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변경 ‘위법없다’ 판단
정치총리실 2025.07.25 17:21:56감사원은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 및 한강버스(리버버스) 사업에 대한 업무처리가 위법하지 않다며 종결 처리했다. 25일 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서울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문래동에 건립할 것이라 했더라도 선출된 이후 이에 구속돼 행정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이들 사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해 감사가 추진됐으나 감사원은 사업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투자심사 의뢰 과정에서 서류에 허위 내용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지만 오인하게 만들 의도가 있었다거나 이를 통해 부지를 졸속 변경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또 감사원은 한강버스 사업 관련 별도 감사보고서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및 친환경인증선박 보급지원사업대상자 부실 선정 의혹에 대해 선정업체의 재무 상태가 좋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정에 잘못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강버스는 서울시가 한강 유역에 처음 도입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마곡∼잠실 사이 7개 선착장을 오간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한강버스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을 두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2035 U대회' 유치"…순천시 전략수립 로드맵 마련
사회전국 2025.07.25 17:20:41순천시는 ‘2035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실무 TF팀을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개최 연도 조정, 공동유치 구상, 전략 수립 등 유치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6월, 체계적인 유치 준비를 위해 문화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유니버시아드 유치 실무 TF팀’을 구성했다. TF는 실무부서, 체육회, 외부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했으며, 유치 전략 수립과 정부·국제기구 대응 방안,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등 유치 전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관규 시장이 직접 주재한 24일 첫 전략회의에서는 기존 목표였던 2037년 또는 2039년 개최 계획을 조정하여,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유치 확정을 위한 ‘2035년 조기 개최’로 전략 방향을 전환했다. 조기 유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와 사전 외교적 협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여형 유치모델 구상,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적 지속가능성 확보,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과의 공동개최 구상 등 기본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는 향후 TF 활동을 통해 참여 시군의 의향을 공식 타진하고, 전문가 자문 및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최 구역과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를 유니버시아드 핵심 인프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시설은 2026년까지 토지보상과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까지 1단계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유치 의향 사전 협의도 병행하며, 향후 순천시의회,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대회 유치 추진단’으로 조직을 확대해 유치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통해 남해안남중권이 국제도시의 메카로 도약하고, 동서화합의 실질적 출발점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선풍기·펌프' 60년 명가 한일전기, 홍콩계 펀드에 팔린다[시그널]
증권IB&Deal 2025.07.25 17:18:00국내에서 약 60년 간 펌프·가전 제조 명가로 입지를 구축해 온 한일전기가 홍콩계 사모펀드에 팔린다. 실적이 꾸준히 우하향하던 회사는 글로벌 펀드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면서 향후 동남아시아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일전기의 최대주주인 일본 호남정공과 오너 일가는 홍콩계 사모펀드 브래드버리(Bradbury Private Investment)에 지분 60%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기업가치는 600억 원, 매각가는 360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르면 이달 말 잔금 납입 등 모든 거래가 완료될 예정이다. 한일전기는 재일교포이자 일본 호남정공 설립자인 고 김상호 회장이 1964년 한국에서 창업했다. 김 창업주는 일본에서 터득한 자동 펌프 관련 제조·사업 노하우를 당시 한국에 들여와 회사를 크게 일궜다. 1980년대에는 가수 서수남 씨와 하청일 씨 등을 선풍기·펌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성장한 한일전기는 선풍기와 이동식 에어컨, 탈수기, 건조기 등 생활가전은 물론 에어프라이어, 믹서, 전기주전자 등 주방가전까지 만드는 중견 가전 업체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저가 중국계 자동 펌프와 가전이 국내 시장을 서서히 잠식해가자 회사의 실적도 감소했다. 2017년 매출액 1741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으로 마지막 흑자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80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한일전기는 영업에 상당 기간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3년 강원도 원주시 본사 부지와 공장, 자회사인 신한일전기의 경기도 부천시 공장 부지까지 모두 매각하며 버텨왔다. 현재는 세종시로 본사를 이전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부천시와 지역 사회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호남정공과 김영우 회장 일가는 한일전기의 실적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지역 반발에 부딪히자 펀드의 매각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라며 “글로벌 자본을 만나 동남아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 임직원과 지역사회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일전기 경영권 매각 거래는 한국과 일본, 홍콩 등 3개국의 관련 법을 모두 준수하며 완성한 3개국 크로스보더 딜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매각 측과 인수 측, 사업 소재지 국가의 제반 사정을 완벽히 이해하고 조율한 법률·회계 등 자문 기관의 역할이 빛났다는 평가다. 브래드버리는 홍콩에 소재한 금융회사로 현지에서 증권, 투자은행(IB), 자산운용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는 21억 달러(약 2조 8900억 원) 이상이다. 브래드버리는 동남아 지역에도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이 분야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한일전기 경영권 인수 거래로 마수걸이 투자에 성공했다. 향후 한일전기 제품을 아시아 전역에 수출해 체급을 키우고 증시에 상장시킨다는 전략이다. -
李대통령, 폴란드·베트남·호주·독일 특사단 파견
정치정치일반 2025.07.25 17:17:19이재명 대통령이 폴란드·베트남·호주·독일 등 4개국에 특사단을 파견한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27일부터 대통령 특사단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특사단은 박지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고, 어기구·진선미 의원이 함께 한다. 이들은 폴란드 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최근 활발하게 이어져 온 호혜적 방산 협력을 평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베트남 특사단은 이인기 전 의원(단장)과 윤후덕·백혜련 의원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인프라·에너지 등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호주 특사단은 호주 정부 인사들과 국방·방산, 교역·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단장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고, 김영호 의원과 박용진 전 의원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독일은 이석연(단장) 전 법제처장을 필두로 권칠승·김영배 의원이 찾는다. 한독관계 강화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와 메시지를 독일 정부에 전달하고, 양국 간 제조업, 디지털, 인공지능(AI) 등 분야 실질협력 심화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폴란드 특사단은 27일, 베트남·호주 특사단은 28일, 독일 특사단은 30일 출국할 예정이다. -
'권영세·이양수 징계 반발'…권성동 "나도 징계 회부하라"
정치정치일반 2025.07.25 17:12:48당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벌어진 후보 교체 사태와 관련해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을 의결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나 역시 권영세·이양수 두 분과 함께 징계 회부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봐준다’식 위원장의 자의적 면죄부 뒤에 숨지 않겠다. 표적 징계 역시 두려워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를 번제의 희생물로 삼는다고 해서 작금의 위기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며 이번 결정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의원은 후보 교체 사태 당시 원내대표였지만 “다른 비대위원과 달리 특별히 선관위원장이나 비대위원장만큼 책임질 만한 행위를 한 일은 없었다”는 이유로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무감사위의 발표에 대해 ‘자의적이고 편향된 결정’이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원은 가처분 기각 판결을 통해 법리적 논란을 종결했고, 김문수 후보의 대승적 결단으로 정치적 갈등 또한 해소되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무감사위가 결과론적 시각에서 법원의 판단을 넘어선 자의적 해석을 내놓은 것은, 초유의 어려움을 겪는 우리 당에 불필요한 짐만 더하는 처사”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대선 국면에서 당 지도부의 책무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승리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 책무가 모든 행위에 대한 무제한 면책 특권이 될 수는 없지만 권영세, 이양수 두 분은 당시 당직 사퇴라는 정치적 책임을 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당무감사위는 이번 사안만을 과도하게 문제 삼고 있다”며 “이번 사안 못지않은 중대 현안들에 대해서는 현 위원장 임기 내내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조사기관의 중립성과 공정성이 이미 크게 훼손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 사안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안에 대해서도 논란 당사자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윤리위에 회부하라. 그것이 남은 임기 동안 당무감사위가 본연의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
효성, ‘효자’ 전력기기 덕에 2분기 영업이익 991억…159% 급성장
산업기업 2025.07.25 17:12:16효성(004800)이 전력기기 초호황기를 맞은 효성중공업(298040)의 호실적 덕분에 2분기 991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1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효성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19억 원, 영업이익 99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59.4% 증가했다. 효성의 전사적인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단연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 5253억 원, 영업이익 1642억 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9%나 급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미국 법인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대형 발전운영사와 단일 최대 규모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다 영국 송전사와 대규모 초대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2분기 2조 1970억 원의 수주를 이뤄냈다. 이는 1년 전(1조 5062억 원)보다 45.8% 증가한 것이다. 다만 효성 화학부문의 2분기 실적은 전사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효성티앤씨(298020)는 2분기 매출 1조 8892억 원, 영업이익 73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13.4% 줄어든 수준이다. 효성 관계자는 “미국 및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시장의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효성화학(298000)은 이번 분기에도 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2% 줄어든 61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순차입금비율은 380.3%로 1분기 628.5%보다 줄어들었다. 효성 관계자는 “용연 공장과 베트남 공장이 정기보수 이후 가동이 정상화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자동차 범퍼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실버'에 꽂힌 유통 대기업…분주해진 상업용 부동산 자문사[시그널]
산업산업일반 2025.07.25 17:11:00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웨이크필드코리아가 지난해 말 신설한 시니어 레지던스(고령자 주거 시설)팀의 인원을 3명에서 5명 이상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유통 대기업들을 위주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성을 검토해달라는 의뢰가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주거나 오피스·물류센터 등에 대한 의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검토 중인 복합개발 프로젝트 4건 모두 시니어 레지던스를 지으면 수익성이 어떨지 함께 확인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세빌스코리아에도 관련 투자 자문 요청이 늘었다. 아파트나 호텔을 매입해 시니어를 위한 주거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데, 어떤 자산이 적절한지 타당성 조사를 요청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시니어 레지던스로 전환 가능한 매물은 많지 않은데 투자 수요는 넘쳐 나고 있다는 신호다. 젠스타메이트나 CBRE코리아 역시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롯데 등 유통 대기업들이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상업용부동산 자문사도 분주해지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이 발간한 ‘슬기로운 시니어 주거생활’ 보고서에서 고령 인구를 위한 고령 친화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4조 6000억 원에서 연평균 9% 성장해 2030년에는 168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는 “고령 인구가 1000만 명에 가까운 시대지만 은퇴 이후의 주거 부문에 대한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1~3%만 시니어 레지던스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10만~30만 개의 시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재 수용 인원 대비 4.3배에서 최대 12.8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해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이나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사들이 주로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시니어 하우징 트렌드가 점점 ‘고급화’로 변모하면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신세계그룹은 조선호텔을, 롯데그룹은 롯데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특급호텔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롯데그룹은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을 출범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쿠시먼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전원주택과 같은 별장 개념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자녀나 손자들이 자주 놀러 오고 싶을 만큼 고급화된 시설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며 “접근성도 좋고 쇼핑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강남권에 대한 매물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美관세에…LG전자, 멕시코서 세탁기 만든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5 17:10:58LG전자(066570)가 미국 관세에 대응해 멕시코에서 9월부터 처음 세탁기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관세 부담에 중국과 경쟁 격화, 물류비 증가 등에 대응해 가전 등 전략 제품군의 가격 인상도 고려한다. 김이권 LG전자 HS본부 전무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보편관세 상황에서 현재 생산지의 공급 체계를 유지하되 미국의 권역별로 제품 공급지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세탁기는 9월부터 멕시코 멕시칼리 지역에 생산지를 추가 운영해 관세 대응에 있어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가 멕시코에서 세탁기를 생산하는 건 처음이다. 멕시코 몬테레이에 가전 공장이 있지만 이곳은 주방 가전과 냉장고를 생산 중이다. 앞서 LG전자는 멕시칼리에서 TV 공장을 운영하다 올 초 이를 레이노사로 이전해 생산지를 통합했는데 이 공장을 세탁기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칼리는 멕시코 국경과 인접해 미국 남서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납기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전무는 “국가별 관세 협상이 완료되고 8월 1일 자로 상호관세가 발효되면 미국과 멕시코에서 공급을 확대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가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2분기보다 하반기에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 전무는 “하반기에는 철강 관세 50% 및 상호관세에 따른 제품 원가 상승으로 시장가격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동성과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가전 수요 전망이 밝지는 않다”며 “가격 인상은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 동향 등 여러 관점을 충분히 고려해 유통 업체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은 크지만 하반기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중심으로 LG전자는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2분기 전장과 냉난방 공조, 부품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 B2B 매출액은 6조 2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 성장했다.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가전 구독 매출도 6300억 원으로 18% 증가했다. 물류비 부담 역시 하반기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투자 증가세를 타고 데이터센터 칠러 사업이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도 하반기 실적 개선의 동력으로 기대했다. 신동훈 ES본부 상무는 “데이터센터 칠러의 수주 실적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한 곳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업을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올 상반기 펀드 이익 배당금 23조 4699억원…전년比 1.8%↑
증권증권일반 2025.07.25 17:06:58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23조 46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로 공모펀드는 3조 7266억 원으로 6.7%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19조 7433억 원으로 1.0% 늘었다. 펀드 이익배당금 중 재투자 금액은 12조 2662억 원으로 재투자율은 52.3%를 기록했다. 공모펀드는 3조 3716억 원을, 사모펀드는 8조 8946억 원을 각각 재투자했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90.5%,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45.1% 수준이다. 이익배당금을 지급한 펀드 수는 공모가 1494개, 사모가 8399개로 각각 10.7%, 7.8% 증가했다. 신규 설정액은 같은 기간 17.6% 늘어난 37조 4837억 원이었고, 청산분배금은 22.8% 증가한 22조 1745억 원으로 집계됐다. -
KT, RE100 실현 위한 산단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공급 본격화
산업IT 2025.07.25 17:06:51KT(대표이사 김영섭)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직접 PPA) 사업이 본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인천 남동지식산업센터에서 김영인 KT 서부광역본부장과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수요기업,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RE100 실현을 위한 남동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선포식에서 민관은 협약서 서명을 통해 주요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지속 협력 의지를 다졌다. KT 서부광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인천 남동산단의 수요기업 4개소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 다음 달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를 수요기업에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전력은 인천 남동지식산업센터 옥상에 구축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인천 남동 재생에너지 직접 PPA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토대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력, 인천 테크노파크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은 KT의 플랫폼 기술력과 산단의 공공 태양광 인프라를 결합한 모델로 국내 제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이 직접 재생에너지 공급 주체로 참여해 직접 PPA 제도 기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인 KT 서부광역본부장 전무는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잡은 대표 사례”라면서 “KT는 플랫폼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을 통해 남동 산단 제조기업의 RE100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KT 서부광역본부 -
“편의점 냉동고에 국물 콸콸”…라면 못 먹게 하자 난동부린 ‘진상女’
사회사회일반 2025.07.25 17:05:46편의점에서 '취식 금지' 안내에 불만을 품은 여성이 냉동고 위에 라면 국물을 붓고 면발까지 버린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이 23일 공개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이달 22일 오후 한 남녀가 컵라면을 집어 들고 편의점 카운터로 향했다. 업주 A씨는 "매장 내에서는 라면을 먹을 수 없다"고 안내했으며 손님들도 이에 "알겠다"고 답한 뒤 계산을 마쳤다. 하지만 두 사람은 편의점 구석으로 이동해 판매용 박스 위에 라면을 올려놓고 몰래 먹기 시작했다. A씨가 재차 제지하자 남성은 라면을 챙겨 밖으로 나갔고 여성은 뒤따라 나가며 냉동고 위에 들고 있던 라면 국물을 붓고 젓가락으로 면발까지 얹고 떠났다. 여성이 부은 라면 국물은 냉동고 안으로 스며들었고 이로 인해 내부 상품 일부를 폐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냉동고에는 "판매용 상품입니다. 위에 다른 물건이나 라면 등을 올리지 마세요"라는 경고 문구가 붙어 있었다. 결국 A씨는 카드사를 통해 손님의 신원을 확인했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최소한 재물손괴죄는 성립할 것 같다"며 "복수심에 고의로 오염을 시킨 거 아닌가. 따져본다면 재물손괴죄도 되고 민사적 책임도 물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
유민혁·성해인, 블루원배 주니어골프선수권 남녀부 우승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5 17:05:21유민혁(서강고2년)과 성해인(보문고1년)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인 유민혁은 25일 경기 용인의 블루원 용인CC(파72)에서 열린 대회 18세 이하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25언더파 191타로 우승했다. 지난달 18일 신한동해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유민혁은 블루원배까지 품으며 올해 두 번째 주요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로건(제주방통고1년)이 16언더파 200타로 2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성해인은 18세 이하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끝에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구민지(천안중앙방통고)가 2타 차 2위에 올랐다. -
안규백 국방장관 취임…“오늘 기점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25 17:00:17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5일 “오늘을 기점으로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 문민통제의 원칙에 따를 것이며 지난 상처를 딛고 제복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날 우리 군은 대내외적으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도전에 마주하고 있다”며 “인구절벽과 북한 핵·미사일의 고도화, 국제정세의 유동성 증대와 세계 각지의 전쟁, 급속한 첨단 전력의 발전 등 무엇 하나 가볍게 대응할 수 없는 도전들이 국운을 건 응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복합적 위기에 대응할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그러면서 “상처받은 우리 군의 자부심을 되찾고, 늦은 만큼 더욱 치밀하게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간인이자 정치인 출신 국방부 장관으로서 관행과 관성에 얽매이지 않고 국방의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하면서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에 기반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강군을 육성하는 데 진력하고자 한다”며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설명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속도보다 방향에 중점을 둔 내실 있는 국방 개혁과 인공지능(AI) 첨단방위역량 구축, 정신전력 강화, 민관군이 상생하는 방산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취임식 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했다.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대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 주요 지휘관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군사 상황을 점검하고 “외부 어떠한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낼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갖춰달라”고 지시하면서 “앞으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해 국민에게 충성하고 국민을 지켜주는 강한 군으로 거듭날 것과 정치적 중립을 준수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
태영건설 채권단, '엑시트' 눈치작전…주가는 하락주의보[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25 17:00:00태영건설(009410) 채권단이 지난해 출자전환으로 획득한 주식 상당량이 시장에 나온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 돌입 후 1년여 간 진행해온 자산 유동화로 재무 상태가 크게 개선됐으나 잠재 매도 물량이 매우 많아 당분간 주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 채권단이 보유한 이 회사 주식 2억 7399만여 주에 대한 의무보유기간이 이달 22일 모두 해제됐다. 태영건설의 현재 발행주식 총 수가 2억 9446만여 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93%가 넘는 지분의 락업(Lock-Up)이 일시에 해제된 것이다. 실제 태영건설의 락업 해제 첫날이던 22일 기관들은 약 309만 주의 순매도를 쏟아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507만 주 이상으로 전 거래일의 77배가 넘었다. 23일과 24일에도 기관들이 물량을 쏟아내며 각각 79만 주, 46만 주 이상 거래됐다. 사흘 간 태영건설 주가는 19% 이상 급락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채권은행인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은 물론 삼성생명·신용보증기금 등 여타 금융기관까지 포함하면 수십개 기관이 현재 태영건설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은 전략적 투자를 한 게 아닌 만큼 각자 판단에 따라 언제든 주식을 팔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태영건설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59.33%)와 주채권은행인 한국산업은행(11.61%) 등은 지분을 계속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영건설은 2023년 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워크아웃에 돌입한 뒤 최근까지 구조조정·재무개선에 속도를 내 왔다. 지난해 6월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채권단이 출자 전환을 확정하고 1년 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정했다. 이후 회사는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을 2251억 원, 핵심 자회사 에코비트를 2조 700억 원에 각각 매각하며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 블루원·루나엑스CC와 광명테이크호텔 등 비핵심 자산들도 차례로 팔았다. 그 결과 회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 1187%에서 올 6월 769%로 1년 만에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
HD현대중공업,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우선협상자
산업기업 2025.07.25 16:47:58HD현대중공업(329180)이 한화오션(042660)을 제치고 5000억 원 규모의 ‘장보고-Ⅱ’ 성능 개량 체계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14급 잠수함(장보고-Ⅱ) 성능 개량 체계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앞선 22~24일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잠수함 성능 개량 사업 제안서를 검토 및 평가한 결과 HD현대중공업의 손을 들어줬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에 LIG넥스원(079550)과 함께 참여했으며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272210)과 협력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안 감점에도 불구하고 기술 평가에서 앞서며 수주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에 따른 형이 확정되며 올해 11월까지 국가 사업 입찰에서 1.8점의 감점을 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의 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보안 감점의 영향을 만회했다. 이번 사업은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214급 잠수함 1차 도입 물량인 3척의 통합 전투 체계를 최신 기술 기반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214급 잠수함은 선도함 등 총 9척 중 6척을 HD현대중공업이 만들었다. 한화오션의 경우 장보고-Ⅲ 배치-Ⅱ 3척 등의 국산 잠수함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14급 잠수함 나머지 물량에 대한 사업은 이번 성능 개량 사업 이후 발주할 예정이다. 다만 이후 사업 역시 1차 사업 수주 업체가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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