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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물류 美 선봉장 노린다…CJ대한통운, 엘우드 물류센터 ‘첫 삽’
산업기업 2024.10.13 11:00:00CJ대한통운(000120)이 미국 일리노이주에 물류센터 건축 첫 삽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앞으로 뉴욕, 시카고에 K물류 기지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합작한 물류센터 착공식을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건물 10만2775㎡(3만1089평), 부지 29만5390㎡(8만9355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상온 제품의 보관, 재고관리, 출고 등 물류 전과정을 수행하며 실시간 창고관리시스템과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케빈 콜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첨단화·자동화 기반의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위치상 이점 덕분에 CJ대한통운 미국 물류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지 최대 화물철도 기업 BNSF와 유니온퍼시픽의 터미널이 가까워서 미국 전역으로 1~2일 내 수송·배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업한 북미 물류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민관 합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미국 기지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6월부터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및 국가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북미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시카고, 뉴욕 등 현지 물류 요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착공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센터 건설 및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2만5000㎡ 규모로 조성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는 올해 안에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미국 전역의 85% 지역에 이틀 내 운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업계는 해당 시설에 식품 완제품, 베이커리 등의 별도 보관 창고가 있어 미국으로 ‘K푸드’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식품 외에 뷰티, 패션, 제약, 방산 등 각 업종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수출입 기업의 현지 시장 공략을 지원할 방침이다. -
"6개월 만에 '10억' 올랐다"…반포 이어 국민평형 '50억' 찍은 '이곳' 어디?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10.13 10:54:39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가 34평(국민평형) 아파트 '50억원 시대'를 열었다. 서초구 반포동 신축 아파트 국민평형의 경우 이미 '60억원'을 뛰어넘었지만 압구정동에서 50억원 거래가 신고된 건 처음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대출규제가 한층 강화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나온 신고가 거래를 두고 재건축 이후 가격 상승이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보면 압구정2구역 신현대9차 전용 108㎡이 지난달 5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반적으로 국민평형은 전용 84㎡(34평)을 뜻하지만 구축 아파트의 경우 전용 107~109㎡이 34평으로 분류된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 가운데 국민평형이 50억원을 넘은 가격에 거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3월까지만 해도 해당 평형이 40억8000만원에 거래 신고됐지만 약 6개월 만에 10억원 가까이 가격이 껑충 뛰었다. 압구정2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단지들 중에서도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해당 구역은 지난 6월 압구정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이 진행됐다.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2구역을 최고 70층 이하, 2606가구로 재건축하는 방안이 담겼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 압구정 재건축 단지는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실수요자만 매수 가능한 단지임에도 최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재건축이 완성되면 이 일대가 최고 부촌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반포 아파트들이 최근 거래가가 더 높았던 이유는 신축 단지로 먼저 탈바꿈하면서 한강 조망권과 함께 신축 프리미엄까지 붙었기 때문”이라며 “압구정동의 경우 미래 가치가 확실한 단지로 재건축 이후 시세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
이재준 오산시장, 수원시장 만나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지분 양도 요청
사회전국 2024.10.13 10:53:10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사업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오산시가 해당 프로젝트 사업 최대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1일 수원시청을 찾아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시가 보유하고 있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지분 5.3%를 오산시로 유상 양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일정에는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 조미선 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오산시 지역정서가 오산도시공사가 출범한 만큼 오산 지역개발사업은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공사 출범 이후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 사업을 오산도시공사가 주도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에서 지분 유상 양도를 통해 배려해주시길 바란다”며 “지분 양도시 추정 시장금리를 감안한 기회비용까지 포함토록 하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에 지분 참여하고 있는 우리 수원과 평택, 농어촌 공사 등 모두가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강구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오산시는 전했다. 오산시에 따르면 운암뜰 도시개발 프로젝트 초기였던 민선 6~7기 당시에는 도시공사 부재로 인해 공공기관 기준에 묶여 지분율을 19.8%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역개발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해야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지난 7월 열린 제285회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도시공사 설립안이 통과됐고, 지난 10월 도시공사 전환등기가 완료되면서 민간 최대지분인 49.9%를 제외한 50.1%까지 지분 확보의 길이 열렸다. 이에 오산시는 첫 단계로 시가 보유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 지분 19.8%(9억9000만 원)을 오산도시공사로 이관하기 위해 99억 원의 자본금을 도시공사에 출자했다. 지방공기업법(시행령 제47조의2)에 따르면 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투자금액의 100분10에 부합하는 자본금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때문이다. 오산시는 다음 단계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공공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수원도시공사(5.3%), 평택도시공사(5.3%), 한국농어촌공사(19.7%) 등을 대상으로 지분 양도를 읍소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 평택도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당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분이 최대로 확보되는 만큼 도시개발 이익이 극대화 될 뿐만 아니라 공공이익 또한 증대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정의선 취임 4년 "고객·미래·성장" 강조…車 수익성 1위 기업 됐다
산업기업 2024.10.13 10:50:2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로 취임 4년을 맞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을 지난해 세계 3위의 완성차 그룹으로 올린 정 회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됐다. 올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구글 웨이모와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취임 4년을 맞은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모빌리티 산업 최고의 기업(Top Tier) 중에 한 곳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미래·성장 강조한 정의선 회장 영업이익률 업계 최고 수준 기록해 글로벌 신평사 신용평가 상향 화답 취임 4년 차를 맞은 정 회장의 경영 철학은 취임사와 4번의 신년사에 담겨있다. 정 회장은 ‘고객’을 38회로 가장 많이 언급했다. 미래(32회), 성장(30회)도 정 회장이 역설한 주요 단어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는 “끊임없는 변화", “이 순간에도 세상은 바뀌고 경쟁자들은 달리고 있다”, “고통 없이는 체질을 개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의 리더십으로 지난해 글로벌 5위에서 3위의 완성차 업체로 도약한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역대 최고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은 10.7%로 글로벌 2위인 폭스바겐(6.3%)는 물론 1위 도요타(10.7%)도 앞질렀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일제히 신용평가 등급을 올리며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화답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무디스, 피치 등으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이른바 신용등급 A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와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뿐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tandard & Poor’s, S&P)는 올 8월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상향조정하면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022년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로 올라섰고 2023년에는 북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면서 “제품믹스를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SUV와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이어 제네시스·기아 성공 가도 두 브랜드 모두 정 회장이 직접 챙겨 RV·SUV 중심 라인업 재편 전략 적중 현대차그룹의 최근 수익성 개선은 제네시스와 기아가 이끌고 있다. 두 브랜드 공통점은 모두 정 회장의 손길을 거쳤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이끌었다. 그룹 총수에 오르기 전 기아 대표를 역임하며 비인기 모델을 단종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레저용 차량(RV) 중심으로의 라인업 재편을 주도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 중 RV·제네시스 비중은 전체의 60% 이상이었고 기아는 같은 기간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RV 판매 비중 78%를 기록했다. 그룹의 체질 개선은 재무적 성과로도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올 8월 발표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 브랜드 1, 2위를 석권했다. 우수한 상품성도 입증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6개의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현대차·기아는 총 66개의 상을 수상하며 2위인 폭스바겐을 크게 앞질렀다.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 전기차 ‘캐즘’에도 친환경차 시장 주도 올해 HEV 100만대 판매 달성 유력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격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내놓으며 세계 최고의 전기차 기술력을 증명했다. 동시에 현대 아이오닉 시리즈, 기아 EV 시리즈를 통해 양산형 전기차도 미국 시장에서 업계 1위인 테슬라를 추격하고 있다. 정 회장은 모빌리티 산업에 닥쳐올 전동화 전환에 대비해 만든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을 밀어붙였다. 그 결과 현대차는 전기차 분야에서 추격자인 ‘패스트 팔로워’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퍼스트무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소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늘어나는 현대차그룹의 판매량이 성과를 입증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판매량이 뛰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6만1883대로 작년 동기 대비 60.9% 증가했다.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두 자릿수로 뛰어 테슬라에 이어 '톱2'에 올랐다. 그룹의 전기차가 연달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2년 아이오닉5, 작년 아이오닉6, 올해 EV9까지 '세계 올해의 차'를 3년 연속 석권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기차의 대안으로 떠오른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앞서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그룹의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약 49만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말까지 하이브리드차 판매 100만대 고지를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브랜드별 하이브리드차 판매 목표를 133만대(현대차), 80만대(기아)로 설정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각각 14개, 9개 주요 차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차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해 2030년까지 현대차는 21개, 기아는 2027년까지 15개 차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 시장의 핵심 축인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도 그룹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내년까지 넥쏘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SDV·수소·PBV 등 신사업에도 초점 완성차에서 모빌리티 기업 전환 속도 정 회장은 순차적으로 다가오는 하이브리드카(HEV)와 전기차 시대 이후에 도래할 모빌리티 시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초고속인터넷망과 인공지능(AI)으로 연결되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홈의 하나가 되는 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와 무인기, 로봇 등 이동과 관련된 모든 수단이 모빌리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목적에 따라 차량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목적기반차량(PBV) 개념이 적용된 'ST1'을 출시해 PBV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있다. 나아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본격화를 대비해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오픈형 생태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에는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를 공개하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AI 기능을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및 비즈니스를 실증할 방침이다. 또 로보틱스랩,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AI 연구소 간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지능형 로봇’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로보틱스랩이 올해 선보인 자율주행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는 지난 6월부터 로봇 친화 빌딩인 팩토리얼 성수에서 음료 배달 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 역시 팩토리얼 성수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AAM(Advanced Air Mobility) 분야에서는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AAM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유럽 최대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즈’,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글로벌 기업, 정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AM 시장 개화가 예상되는 2028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림픽 양궁 전종목 금메달의 숨은 주역 정의선 “소방관 분들께 깊은 존경 느껴” 소방관 회복 버스·부상군인 재활 지원도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투명한 조직 운영을 통해 양궁 선수들을 지원해왔다. 올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양궁 로봇까지 만들어 선수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정 회장은 한국 양궁팀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 기업의 선한 영향력은 정 회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그룹의 사명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역량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우리 사회의 공동체와 구성원들을 위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는 소방관 회복지원버스다. 정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로 소방관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살려 현대차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소방관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편의 및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한 차량을 기증했다. 현재 8대가 재난현장에 투입돼 소방관들에게 휴식과 회복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2대를 추가 기증할 예정이다.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군인들을 위해서는 로보틱스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군 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를 국군 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제공했다. 엑스블 멕스는 재활 치료를 받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되고 있다. -
美 첫 채용행사 연 LG이노텍 "혁신 적극 지원"
산업산업일반 2024.10.13 10:41:57문혁수 LG이노텍(011070) 대표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이노텍은 문 대표가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엇리젠시호텔에서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를 최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LG이노텍은 그간 해외 인재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관련 활동을 지속해왔지만 회사 자체적으로 해외 대학 대상 채용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조지아공대, 일리노이주립대, 퍼듀대 등 미국 주요 20여 개 대학 박사 및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 분야는 AI, 자율주행, 혼합현실(XR), 로보틱스 등으로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문 대표와 경영진은 이들에게 회사 주요 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현황 및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문 대표는 경영진과 함께 ‘C레벨과의 대화’ 세션을 열고 회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 인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로 직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은 우수 인재들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연구 분야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의 고객들과 함께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취임 이후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약 95%가 글로벌 고객 대상의 해외 매출에서 발생할 정도로 회사에는 글로벌 사업이 중요하다. 올해 7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한 ‘글로벌 인턴십’이 대표적이다. 해당 인턴십에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LG이노텍 베트남 법인에서도 하노이공대·호찌민폴리테크닉대 등 베트남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동연, 취임 이래 3번째 미국행…스타트업 글로벌진출 지원·투자유치 '쌍끌이'
사회전국 2024.10.13 10:38:37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스타트업(새싹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유치 쌍끌이를 위해 위해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세 번째로, 이번 방문은 김 지사의 2024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가에 따른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정부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에 초청을 받으며 세계적 스타트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 행사중 하나다. 김 지사는 또한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들의 요청을 포럼 주최측이 받아들여 주최한 ‘경기도와 혁신가들’이라는 특별 세션을 주재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해당 세션에 참가한 7개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요청했다. 당시 세션을 함께했던 재미 유니콘 기업인 정세주 눔(NOOM) 회장이 김 지사를 초청해 이번 방미가 성사됐다. 이에 이번 경기도대표단과 함께 도내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이 동행해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와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한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이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김 지사는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UKF가 주최하는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도내 기업에 글로벌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에서는 투자유치도 이뤄진다. 산업안전인증의 세계적 기업인 A사와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투기업인 B사와 투자협약을 협의중이다. 국제교류 협력 분야에서는 버지니아 주지사와 뉴욕 주지사를 잇따라 만나 첨단산업 등의 실질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주요산업으로 하며 주요 데이터센터들이 있는 곳으로, 김 지사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스타트업,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및 미래성장 분야 혁신동맹을 논의한다. ‘스타트업 대표 도시’로 불리는 뉴욕주와의 교류도 이번 만남을 계기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에게 경기도와 뉴욕주 간 스타트업 분야 물적지원과 인적·기술 교류와 경제협력을 제안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북미 동부지역 교류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노벨상' 먼저 아는 사람은…한강도 그린 스웨덴 화가
문화·스포츠문화 2024.10.13 10:32:4310일 작가 한강(54)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노벨위원회 홈페이지에는 굵은 선에 금빛 터치가 더해진 한강의 초상화가 등장했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과 함께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 초상화는 스웨덴 화가 니클라스 엘메헤드가 그렸다. 엘메헤드는 2012년부터 한강뿐 아니라 모든 노벨상 수상자들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공식 작가다. 엘메헤드는 2012년 노벨 미디어의 아트디렉터로 채용돼 노벨상 수상자 발표 당시 모든 비주얼 콘텐츠를 담당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대개 연구나 작업 활동에 매진하느라 고화질 사진이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상자가 발표된 후 공식 홈페이지에 수상자의 저화질 사진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 엘메헤드는 이 같은 상황이 못마땅했다.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공식 디지털 플랫폼에 게시할 수상자들의 사진을 찾을 수 없었고 검은색 마커를 이용해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2014년부터 공식 초상화의 비주얼 스타일을 맡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부터 초상화의 주요 색상을 금색으로 정했는데 단순한 표현적 색상이 아닌 질감이 있는 금색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초상화의 그래픽 콘셉트는 속보를 표현하고 독특한 시각적 인상을 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금색 페인트로 많은 실험을 했고 특수 접착제로 그림에 붙일 수 있는 매우 얇은 금속 호일인 금박을 선택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초상화를 그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엘메헤드는 노벨상 수상자를 미리 아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벨위원회의 정책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내가 꽤 빨리 그림을 그리는 편이고 초상화는 몇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내년 초 전문의 시험 응시 가능 전공의 576명뿐… 올해 20% 수준
문화·스포츠헬스 2024.10.13 10:21:26내년 초 시행될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잇는 전공의가 총 576명에 불과한 탓에 매년 3000명 안팎으로 배출되던 신규 전문의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는 1327명에 불과하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2월말부터 집단 사직한 뒤 사직서가 최종적으로 수리된 인원이 9136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현재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중 2025년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수료 예정’ 연차의 전공의는 553명이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 가운데 수료 예정인 고연차 전공의 23명을 포함하면, 내년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인원은 총 576명이다. 대한의학회가 집계한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가 2782명이었던 데 비해 20.7%에 불과하다. 수료 예정 연차인 전공의 576명을 진료과별로 분류하면 가정의학과 96명, 내과 91명, 정형외과 61명, 정신건강의학과 40명, 응급의학과 33명 순이었다. 반면 핵의학과는 2명에 불과해 가장 적었고 그 외 방사선종양학과 3명, 진단검사의학과 5명, 심장혈관흉부외과 6명, 비뇨의학과 7명 등이었다. 한편 실제 수련병원에 출근하고 있는 전공의의 수는 지난달 말 기준 898명이다. 이 중 수료 예정 연차에 있는 전공의는 396명이다. 진료과별로는 내과 63명, 가정의학과 47명, 정형외과 46명, 응급의학과 30명, 소아청소년과 25명 순이었다. 전 의원은 “2월부터 이어진 의료공백이 내년에는 본격적인 의료붕괴 현상으로 심화할 것”이라며 “조속히 의정 간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다. -
北 노동신문 1면 "온나라가 분노"…대남 적개심 고취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13 10:19:59북한이 13일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1면에 ‘온 나라가 통째로 분노의 활화산으로 화했다’는 기사를 실으며 남한을 향한 적개심을 유도했다. 북한은 이날 남한이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을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수도 평양 방공망이 뚫렸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더라도 주민들에게 남한을 ‘극악한 원수’로 각인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수천만 우리 인민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무자비한 보복 열기로 피끓이며 노호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이름을 빌려 ‘괴뢰한국쓰레기들’, ‘한국괴뢰족속’, ‘쥐새끼’, ‘미친개무리’ 등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찢어 죽이고, 칼탕쳐 죽이겠다’, ‘너절한 몸뚱이를 죽탕쳐서 폐갱 속에 처넣겠다’는 등 수위 높은 막말을 쏟아냈다. “하루빨리 적들의 아성을 불바다로 만들고 싶다”와 같이 호전적인 발언도 여과 없이 지면에 실었다. 이날 신문 1면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국군이 남측 무인기 침투의 주범 내지는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전날 밤늦게 발표한 담화도 함께 배치됐다. 김 부부장은 한국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했다는 북한 주장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힌 한국 국방부 입장을 근거로 배후에 한국군이 있다고 주장했다. -
조국 “이재명 전화받아…14일 부산 금정 선거 지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0.13 10:09:15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10·16 부산 금정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전화를 받고 14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금정구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와 조국혁신당은 이번 재보궐선거 후보를 낼 때부터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김경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지원유세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해왔다”며 “혁신당은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의 부산 선거 전략에 맞춰 지원을 하려고 준비를 갖추고, 민주당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가 며칠 안 남은 지금 영광과 곡성의 선거캠프에서는 큰 아쉬움을 표했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복무하기 위해 흔쾌히 부산에 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영광 곡성의 지지자께서는 제 몫까지 뛰어달라”며 “투표함을 다 열 때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지만 혁신당표 지방행정을 펼치고 평가받는 기회를 갖고 싶은 열망은 더 뜨거워진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금정구민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통해 김 후보와 류제성 조국혁신당 후보 중 김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했다. -
한미일, 이번주 외교차관회의…北문제·3국 협력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13 10:09:04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이번주 서울에서 협의회를 열어 북한 문제 등에 대한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오는 16일 김홍균 제1차관이 방한 예정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제14차 외교차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 차관은 한미 차관회담(16일)과 한일 차관회담(17일) 등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3국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3국 협력의 미래 발전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3국 차관들은 최근 북한의 남한 무인기 평양 침투 주장으로 촉발된 긴장 상황과 다음달 5일 미국 대선을 전후로 하는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이 추진하는 ‘3국 협력 사무국’ 신설 문제도 안건으로 보인다.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페루)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브라질) 등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개최 일정도 논의될 전망이다. 3국 정상회의가 연내 열리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첫 3국 정상회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제의했다고 지난 12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는 북핵 및 지역·글로벌 사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체로, 지난 5월 말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벨 부장관의 개인 농장에서 제13차 회의가 열렸다. -
김여정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참변…서울 '과녁'"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0.13 10:03:15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수도 상공에서 대한민국의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히 서울과 대한민국을 과녁이라고 거론하는 등 북한의 강경 발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 부부장은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군부가 하지 않았다고 뻔뻔스레 잡아뗀다며 “우리 국가에 대한 중대 주권 침해행위를 무난히 넘기고 국제사회의 우려의 시선을 피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 군은 평양 상공에 한국 무인기가 침투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발표했다. 김 부부장은 “민간 단체에서 날려 보내는 무인기가 국경을 제멋대로 넘나들도록 군부가 식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면 갑자기 소경이라도 되였단 말인가”라며 비꼰 뒤 “우리 민간단체들이 무인기로 서울의 대통령실 상공에 정치선동 삐라(전단)를 뿌린다고 해도 문제로 되지 않는다는 소리”라고 말했다. 추후 북한의 오물풍선이 서울을 적극 겨냥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이번 무인기 도발의 주체, 그 행위자들이 누구이든 전혀 관심이 없다”며 “다시 한번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만, 우리는 국경선 넘어 대한민국발 반공화국 정치 선동 쓰레기를 실은 무인기가 두 번 다시 공화국 영공에 침범할 때는 그 성분을 가리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 보복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 외무성이 밝힌 바대로 서울과 대한민국의 군사력을 붕괴시키기 위한 우리의 공격개시시간은 현재 우리의 군사행동 계획에는 밝혀져 있지 않다”며 “그 시간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의 태도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담화에는 서울시와 대한민국이 과녁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이 이달 세 차례에 걸쳐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남측의 중대적 정치군사적 도발에 대해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외무성을 활용해 대남 성명을 낸 점, “다시 발견되는 순간”이라는 표현을 쓴 점을 고려할 때 직접적인 북한의 도발보다는 남측의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군부가 아닌 김여정 담화로 재발방지 촉구에 방점을 뒀다”고 진단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선제적 행동을 강조하며 여론을 북한에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포토뉴스]세계 정신 건강의 날, 마음 챙기는 운동 끝나고 스마일~ 룰루레몬
정치대통령실 2024.10.13 10:02:42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 K-POP광장에서 ‘Together we grow(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룰루레몬은 모두가 함께 모여 땀 흘려 운동하며, 소셜 커넥션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요가 및 마음챙김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을 준비했다. 한편, 룰루레몬의 'Together we grow' 캠페인은 서울에서 진행된 이벤트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의 커뮤니티와 함께 다양한 단체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룰루레몬제공 -
[포토뉴스] 룰루레몬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는 운동,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정치대통령실 2024.10.13 10:02:04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 K-POP광장에서 ‘Together we grow(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룰루레몬은 모두가 함께 모여 땀 흘려 운동하며, 소셜 커넥션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요가 및 마음챙김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을 준비했다. 참가자들이 앰배서더의 시범에 따라 두 명씩 짝을 지어 운동하고 있다. 룰루레몬제공 -
[포토뉴스] 코엑스에 다 같이 운동하려고 모였어요
정치대통령실 2024.10.13 10:01:24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이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 코엑스 K-POP광장에서 ‘Together we grow(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룰루레몬은 모두가 함께 모여 땀 흘려 운동하며, 소셜 커넥션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요가 및 마음챙김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을 준비했다. 오전 트레이닝 및 요가 세션을 마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룰루레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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