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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예금보호한도, 9월부터 1억 원으로 상향"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07 14:23:41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자금 이동이 집중되는 연말·연초를 피해 시행 시점을 조정한 것으로, 금융회사와 소비자의 제도 이행 준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 시기와 관련해 “입법예고와 금융회사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하반기 중반 시행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현재 9월 1일 시행을 목표로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예금자보호는 금융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예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용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2월 27일 개정된 관련 법률에 따라 시행령을 1년 이내에 마련해야 하는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 김 위원장은 "현재 TF 회의를 몇차례 했으며 자금이동이 일어날 수 있는 연말, 연초는 피해야겠다는 점과 입법예고에 걸리는 시간, 금융사들의 내부 준비 시간 등을 감안해 국회와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선 “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라 총량규제를 기계적으로 연동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대출 증가 속도는 연간 목표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며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기준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 인하가 더뎌지며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나는 흐름과 관련해 “은행의 여신심사 기준을 중심으로 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와 관련해서는 “규제 강화를 기본으로 하되 수도권과 지방 간 부동산시장 상황 차이를 반영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당초 계획대로 7월부터 시행하되 지방은 적용 시점을 유예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위는 이 같은 지역별 차등 적용 방안을 담은 세부 시행계획을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MG손해보험 처리방안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보험계약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교보험사 설립도 제한적이지만 가능한 옵션 중 하나”라고 밝혔다. MG손보는 메리츠화재의 인수가 무산된 이후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와 관련해선 “심사 절차는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6월 중 실무 심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산업 내 경쟁 촉진이라는 정책 방향엔 큰 이견이 없고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라면 다음 정부에서도 되돌릴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분형 주택금융과 관련해선 “가계부채 관리와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지원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책 화두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방 리스크를 일정 부분 공공이 분담하는 방식이 수요를 유인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시장 우려가 있다는 점도 감안하겠다”며 “6월 3일 대선 이후 시범사업 추진 여부를 조율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
엄마 건강 챙기자…화애락 MZ에 인기
산업산업일반 2025.05.07 14:22:1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갱년기인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 정관장 건강 브랜드 ‘화애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30세대의 화애락 오프라인 구매율이 평월 대비 약 80% 증가했다. 회사는 2030세대가 어머니를 위한 어버이날 선물로 화애락을 구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2003년 출시된 화애락은 KGC인삼공사의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로 특히 갱년기 여성 건강에 특히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갱년기 기능성이 확보된 홍삼과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당귀·작약 등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건강기능식품 화애락을 개발했다. 대표 제품은 ‘화애락 터닝미’다. 이 제품은 홍삼을 기반으로 하며 콜라겐, 비타민C, 비오틴, 건조효모(글루타티온), 세븐베리 농축액, 석류, 녹용 등 부원료가 들어갔다. ‘화애락 액티브미’는 여성 관절 연골 건강에 특화된 제품이다. 식약처에서 관절과 연골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구절초 추출물(조인시스트)이 주원료로 사용된다. 구절초 추출물 250㎎에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리나린(Linarin) 2㎎이 함유돼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량을 채웠다. ‘화애락 와이즈미’는 기억력이 감퇴되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식약처에서 기억력 개선에 대해 인정을 받은 홍삼이 들어갔으며 은행잎 추출물, 원지, 복령, 녹용 등 부원료도 더했다. KGC인삼공사는 “화애락에 사용되는 홍삼은 KGC인삼공사가 철저히 품질을 관리해 합격한 제품”이라며 “100%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인삼에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합격해야 하고 당귀·작약 등 부원료에 대해서도 꼼꼼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
수도권 신규 아파트 품귀 현상…'월곶~판교선(예정)' 직접수혜지 '디오르나인 안양역' 눈길
사회사회이슈 2025.05.07 14:21:11수도권 일대의 공급 부족과 분양가 상승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의 '3월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7% 줄어든 2만1,471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은 70% 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분양가는 지속 상승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981만원으로 3년 새 42.7%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요는 늘어나는 데 반해, 입주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이른바 '공급절벽'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수도권 내 신규 아파트의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도권 일대의 고분양가, 공급절벽 현상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디오르나인 안양역'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호재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디오르나인 안양역'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25층으로 조성되었다. 오피스텔 분양을 성황리에 마치고 공동주택 66세대의 분양을 진행 중이며, 전용면적 74㎡와 84㎡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골프, 수영, 피트니스, 라운지까지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품은 올인원 프리미엄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입주민은 고품격 커뮤니티를 통해 운동과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안양시 주거 시설 최초의 야외 인피니티 풀과 어린이를 위한 전용 키즈풀, 야외 자쿠지 등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해당 커뮤니티는, 운동과 휴식은 물론 소통과 힐링 등 입주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평가이다.여기에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안양 최대 상권으로 불리는 안양일번가와 인접한 입지로 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2001아울렛, 롯데하이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종합병원인 안양샘병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5km 이내에 코스트코와 이케아(IKEA), 롯데아울렛 광명점까지 위치하여 높은 주거 편의성을 자랑한다. '디오르나인 안양역'의 가장 큰 호재는 '월곶~판교선' 개통이다. 이른바 '월판선'이라 불리는 해당 노선은 현재 공사중으로, 개통시 송도에서 판교를 지나 강릉까지 진출할 수 있어 '디오르나인 안양역'이 광역 교통망의 수혜지가 될 전망이다. 해당 상품과는 불과 400m가량 떨어져 있어, 해당 노선이 완공될 경우 1호선의 안양역과 더블 역세권의 수혜를 그대로 누릴 수 있게 된다. 도보 5분 거리의 월판선 안양역의 개통으로 '디오르나인 안양역'의 재산 가치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하철이 개통하면, 인근 수혜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최소 33%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인분당선의 사리역 예누림 아파트는 개통 전후 2년 사이 약 62% 상승한 바 있고, 하남검단산역의 은행한신 아파트의 경우 개통 전후 2년 사이 약 33%가량 상승했다. 서울-판교-송도 3대 핵심 도심을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이 완공될 경우, 초역세권의 프리미엄을 지닌 '디오르나인 안양역'의 가치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다. 해당 상품은 현장에 마련된 분양홍보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
이재명, 파기환송심 공판 연기에 "헌법정신 따른 합당한 결정"
정치정치일반 2025.05.07 14:21:0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파기환송심 공판 연기와 관련해 “법원이 헌법 정신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등법원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오는 15일에서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8일로 연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시기다. 국민이 현실적으로 주권을 행사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국민 주권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기존 형사재판 절차를 전면 중단하는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일은 국민적 상식과 헌법적 원리에 따라 순리대로 하면 된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파기환송심 재판과 관련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사 때가 되면 그때 가서 판단하면 된다”며 “법과 상식, 국민적 합리성을 가지고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서는 “저 자신이 법조인으로 수십 년을 살았다”며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은 민주공화국을 받치는 중요한 기본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법부 독립은) 절대 훼손돼선 안 된다. 저는 기본적으로 사법부를 여전히 신뢰한다”면서도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모든 구성원들이 균질하지 않다”고 했다. 이 후보는 “사법부 독립을 지켜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견제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어떤 조치가 필요할지는 건전한 국민의 상식과 구성원들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당연한 결정…환영” 민주당 의원들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정한 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라도 법원이 국민 주권의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공직선거법 외에도 이 후보와 관련된 다른 재판 일정이 잡혀 있고 이들 재판 역시 연기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 주권 실현을 방해하는 요소는 있어선 안 된다"며 "사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제약하려 한다는 논란의 한복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서비스(SNS)를 통해 "내란 종식, 정권교체, 민주 정부 수립은 시대적 과제"라며 "역사의 물줄기는 누구도 바꿀 수 없다. 지금은 이재명의 시대"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는 "대통령 후보인 피고인에게 균등한 선거운동 기회를 보장하고 재판의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재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공판기일은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로 연기됐다. 해당 재판부는 지난 2일 사건을 배당받은 뒤 당초 오는 15일 오후 2시를 첫 공판기일로 지정한 바 있다. -
아일릿 윤아·민주X카일리 캔트럴 '씨 유 투나잇' 공개…환상의 컬래버
서경스타가요 2025.05.07 14:18:39그룹 아일릿(ILLIT) 멤버 윤아, 민주가 피처링에 참여한 ‘디즈니 스타’ 카일리 캔트럴(Kylie Cantrall)의 신곡 ‘See U Tonight (feat YUNAH & MINJU of ILLIT)’이 7일 오후 1시 공개됐다. ‘See U Tonight (feat YUNAH & MINJU of ILLIT)’은 마음에 드는 상대방과 장난스럽게 밀고 당기는 관계를 표현한 곡이다. 비트감 있고 에너제틱한 분위기 속에 민주의 유니크한 보컬과 윤아의 파워풀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카일리 캔트럴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그는 “글로벌 차트에서 떠오르고 있는 아일릿을 눈여겨보다가 이들의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에 흥미를 갖게 됐다”라고 계기를 밝혔다. 민주는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연습생 때 카일리 캔트럴의 곡으로 연습했는데,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신기하고 영광스럽다”라며 “제가 추구하는 노래 스타일과 잘 맞아서 재밌게 녹음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아는 “좋은 결과물을 위해 애드리브 구간 연습도 꼼꼼하게 진행했다”라며 “더운 날씨에 듣기 좋은 시원한 노래이니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아일릿 멤버 전원이 등장해 분위기를 한층 더 돋웠다. 아일릿과 카일리 캔트럴이 페이스타임(영상 통화)을 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 뮤직비디오는 트렌디한 감성이 가득하다. 영상 속 이들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정답게 대화하고, 함께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카일리 캔트럴은 2024년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Descendants: The Rise of Red’ 주연 배우로 주목을 받고, 가수 겸 작곡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라이징 스타다. 윤아와 민주가 속한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와 동시에 ‘Magnetic’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슈퍼 신인’ 수식어를 얻었다. ‘Magnetic’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했다. ‘숏폼 강자’이기도 한 두 아티스트의 만남에 1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7~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팬 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앞서 선예매만으로 2회차 전석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
조합장 아들 표창·포상금 싹쓸이…고양 지역 농협 "아빠찬스에 허탈"
사회전국 2025.05.07 14:13:25“10년이 지나도록 근무한 대다수 직원들도 받지 못한 표창과 포상금을 조합장 아들이 전입한 지 2년 여 만에 총 7차례에 걸쳐 받아 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헛소문이라고 여겼는데 사실인 게 밝혀지면서 직원들의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단위농협 A 조합장이 자신의 지점에서 근무하는 아들에게 지난 3년간 표창장과 포상금을 몰아주면서 내부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지점에서 근무한 임원이 급여 일부를 A 조합장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폭로로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중에도 ‘아빠찬스’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돼 도덕성 논란도 커질 전망이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 조합장은 지난 2023년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후 한달 만에 지역 내 다른 농협 지점에서 근무 중이던 아들 B 씨를 자신이 근무하는 지점으로 전입시켰다. 통상적으로 조합장의 가족이나 친인척이 같은 지점에서 근무할 경우 이를 회피할 목적으로 인근의 다른 지점과 협의를 거쳐 1 대1 방식의 교류가 관행이지만 이처럼 자신의 아들을 일방적으로 전입시킨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A 조합장은 아들이 전입한 3개월 뒤 조합장상과 포상금 200만 원을 지급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농협경기지역본부장공적상을 수여했다. 이어 2024년 5월과 올해 4월 각각 조합장상과 포상금 300만 원 등 현재까지 총 4번의 포상과 3번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절차 상 표창심의위원회를 거친다고는 하지만 조합장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농협 직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이같은 표창과 포상은 인사에도 유리하게 작용해 향후 승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표창과 포상을 할 때도 직원들 몰래 주다가 직원들 사이에서 소문처럼 떠돌기만 하다가 이제서야 진상이 밝혀졌다”며 “조합장의 입김이 작용한다 해도 이런 사례를 본 적도 가능한 지도 몰랐다”고 한탄했다. 이어 “이런 내용을 지난해 농협 중앙회에 감사도 요청했지만 어찌된 일인 지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A 조합장은 “취재에 응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지점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임원은 최근 검찰에서 A 조합장의 요구로 급여의 10% 가량, 총 8750만 원을 재임 기간 조합장에게 현금으로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검찰은 A 조합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
산림청 산림복지서비스, 복권기금사업평가서 ‘종합 1위’ 달성
사회전국 2025.05.07 14:11:59산림청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89개 복권기금 법정배분사업중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 지원사업이 ‘종합 1위’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산림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대한 숲교육 확대, 사회적 약자 생활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사업의 전 과정에 반영하고 2024년도 예산집행률 97.2%를 달성하는 등 복권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한 결과다. 복권기금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에 지원되며 이 중 산림청은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으로 지원받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 318억 원과 녹색 기반 시설 확충사업에 412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난해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숲체험·교육, 나눔숲 돌봄 프로그램,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해 모두 61만 명이 혜택을 받았고 사회복지시설 내 나눔숲 24개소, 무장애숲길 26㎞, 민간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편의 개선 8개소 등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복권기금 775억 원을 활용해 49만명에게 숲체험·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나눔숲 21개소, 무장애숲길 24㎞를 조성중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녹색자금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사회적 약자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숲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며 “숲을 통한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숲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SKAI인텔리전스, 쎄사미 인수…'유럽 공략' 거점 확보했다
산업IT 2025.05.07 14:11:15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카이(SKAI(357880))인텔리전스’가 프랑스의 디지털 커머스 기업 ‘쎄사미(SESAME) 디지털’을 인수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영국·스페인에 거점을 둔 쎄사미 디지털은 사용자 경험·인터페이스(UX·UI) 설계부터 운영, 디지털 캠페인을 위한 콘텐츠 제작까지 고객사의 온라인 커머스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의 스토리텔링과 온라인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퍼포먼스 중심 콘텐츠’ 솔루션에 강점을 지녔다. 메시카(Messika), 브라이틀링 그룹, 피아제 등 퍼포먼스 중심 브랜드와 협업해 유럽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또 틱톡과는 공식 파트너를 맺고 있다. SKAI인텔리전스는 쎄사미 디지털 인수로 서울(본사), 중국 상하이·항저우, 싱가포르에 이어 유럽 내 거점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현지에서 검증된 디지털 커머스 전문 기업의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유럽 내에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커머스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돼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KAI인텔리전스는 불가리, 루이비통, 디올, 위블로, 까르띠에 등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제품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자동화, 현지화 전략까지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두 회사는 하이엔드 브랜드의 3D 콘텐츠 제작을 위해 SKAI인텔리전스의 3D+AI 생성 기술을 공동 활용하는 등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협력 관계가 단기 프로젝트 수준을 넘어 전략적 동맹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철 SKAI인텔리전스 대표는 “쎄사미 디지털과의 결합은 유럽 시장에 특화한 커머스 전략과 AI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콘텐츠·커머스·기술이 연결된 회사의 비전이 유럽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50%·한덕수 36%·이준석 8%…이재명 51%·김문수 33%·이준석8%
정치선거 2025.05.07 14:10:30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에도 보수 주자들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의 벽을 넘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해 중도·보수 단일 후보를 내놓는다면 승부를 겨뤄볼 가능성도 엿보인다. 7일 뉴스1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보수 주자들을 상대로 양자·삼자·다자간 대결에서 모두 50% 이상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수 주자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비교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했다. 다만 1위 이재명 후보와 경쟁에서는 크게 뒤지는 양상이다. 한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40%를 확보했다. 이재명 후보는 53%다.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38%를 획득한 김 후보(이재명 54%)와 29%를 얻은 이준석 후보(이재명 55%) 대비 격차가 가장 적었다. 3자 대결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얻은 표를 다 끌어 모을 경우 이재명 후보와 대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한 후보는 이재명·이준석 후보와 3자 대결에서는 36%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50%, 이준석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 혹은 '모름'에 답한 무당층은 6%였다. 한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하고 그 지지층이 온전히 집결한다면 44%를 얻을 수 있다. 이재명 후보(50%)와 오차범위 내 승부가 가능하다. 이는 한덕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 지지층에게 반감이 적고, 중도층 지지도 상당부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 경우 3자 대결에서 33%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51%·이준석 후보는 8%였다. 무당층은 8%다. 한 후보와 비교하면 김 후보 지지율은 3%P 줄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1%P 올랐다. 무당층도 2%P 늘었다. 요컨대 한 후보를 지지했던 3%가 무당층으로 이탈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규제 개혁,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 [이보형의 퍼블릭어페어즈]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07 14:08:51기업의 위기관리 컨설팅을 하다 보면 늘 긴장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위기 상황에서 임원들이 모여 심각하게 회의를 거듭하지만, 정작 고객과 직접 맞닿아 있는 현장의 목소리가 빠지는 경우가 많다. 고객센터 상담원, 세일즈 담당자, 이들의 경험과 통찰이 회의실 문턱을 넘지 못하면, 결정은 어김없이 현장과 어긋난다. 그렇게 2차, 3차 위기가 시작된다. 위기관리를 위한 결정이 새로운 위기를 낳는 아이러니다. 정책 수립도 다르지 않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과 대내외 경제의 변동성 속에서 정부가 정책을 세우는 일은 늘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 규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과거의 틀에 갇혀 있고, 새롭게 떠오른 기술과 서비스는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시장에 나오지도 못한 채 사라진다. 무엇이 이 벽을 넘게 할 수 있을까. 결국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의 목소리에 정부가 귀를 기울이는 것, 그것이 답이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규제 샌드박스는 좋은 예다. 핀테크 산업이 급성장하던 2016년, FCA는 기존 금융 규제가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현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규제를 무턱대고 없애기보다는, 기업들에게 제한된 환경에서 신기술을 시험할 기회를 주었다. 기업이 시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실증하고, 그 데이터를 정부와 공유하며 규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구조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168개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진입했고, 참여 기업들은 기존보다 50% 이상 더 많은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모델을 실험한 질치(Zilch)는 그 대표적 사례다. 기존 규제의 틀에서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없던 질치는 FCA 규제 샌드박스에서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시험했다. 실증 결과, 400만 명의 고객과 20억 달러 기업가치를 가진 회사로 성장했다. 한국도 2019년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는 등 나름의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특히 기술 변화 속도가 가장 빠른 인공지능(AI) 분야만 봐도 그렇다. 수년 전부터 AI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지만, AI 활용에 관한 규제와 정책은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오랜 논의 끝에 인공지능기본법이 가까스로 통과됐지만,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보다 한참 앞서 달리고 있다. 단지 AI만의 문제가 아니다. 에너지 산업, 모빌리티, 원격의료 등 어느 분야를 보더라도 혁신은 시장에서 앞서가고, 규제는 뒤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왜 이토록 우리의 정책은 현실을 따라잡지 못할까. 결국 답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은 누구보다 기술의 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존재다. 그들의 경험과 데이터를 정책에 담아냈다면, 이렇게 뒤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기업과 정부의 협력을 ‘야합’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적 정서에 갇혀 있다. 정부가 기업의 의견을 수용하면 어김없이 따라붙는 ‘특혜’, ‘재벌 편들기’라는 비난이 발목을 잡는다. 결국 귀를 닫고 안전한 길을 택하게 된다. 그러나 이제는 그 두려움을 버려야 할 때다. 혁신 기술이 시장을 이끄는 시대, 정부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야 한다. 기업과의 협력은 야합이 아니라, 혁신을 현실로 만드는 동반자 관계다. 규제는 시장을 지키는 울타리다. 하지만 그 울타리가 너무 높으면 누구도 넘을 수 없는 장벽이 된다. 울타리는 지키되,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낼 유연성이 필요하다. 기술과 시장, 정책과 규제가 함께 움직일 때, 혁신은 비로소 현실이 된다. 정부가 기업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 바로 여기에 있다. -
"내년 봄 일본 여행은 못 가겠네"…아라시 콘서트 소식에 나온 경고, 왜?
서경스타TV·방송 2025.05.07 14:08:39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내년 봄 콘서트 투어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대규모 팬 운집이 예상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아라시 공연 기간에는 일본 여행을 피해야 한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다. 아라시(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니노미야 가즈야, 마츠모토 준)는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팬사이트를 통해 "다시 5명이 모여 내년 봄 콘서트 투어 개최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투어를 끝으로 아라시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팬클럽 운영 또한 2026년 5월 말에 중단될 예정이다. 아라시는 내년 콘서트 투어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모든 것을 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수시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라시는 2020년 12월 '휴식과 개인 활동'을 이유로 팀 활동 중단을 선언했었다. 이후 지난해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며 그룹명을 딴 독자 기획사 '아라시'를 설립해 팀 활동 복귀 기대감을 키웠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멤버들은 1년 반정도 다섯 명이 모여 아라시로서 다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거듭했지만,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과 각자 상황이 달라져 간단히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라시의 마지막 투어 계획이 공개되자 현지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아라시의 투어 일정을 수첩에 적어두는 것이 좋다. 호텔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2015년 미야기현에서 콘서트가 열릴 때는 숙박시설 부족과 교통 혼잡을 우려해 학회 모임이 연기되는 일이 있었다. 2018~2019년 진행한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로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당시 투어는 총 51회 공연, 누적 관객 수 237만5000명으로 '일본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공연'으로 기록됐다. 국내 네티즌들도 “그맘때 여행 계획 있는 사람들 아라시 투어 일정 뜨기 전에 미리 호텔 예약해야 된다” “아라시 콘서트 일정이랑 겹쳐서 삿포로 놀러간 적 있는데 공항버스 줄 기다리다 비행기 놓칠 뻔한 적 있다” “그냥 콘서트 기간에 여행 안 가는 게 좋다. 운 좋게 호텔 잘 구해도 도시 전체가 전부 아라시 관련으로 도배돼서 제대로 된 여행하기 힘들다” 등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폭풍’을 뜻하는 아라시는 1999년 데뷔해 일본에서 정상급 인기를 누려왔다. 일본 내 누적 음반 판매량은 5400만장 이상이며, 공식 팬클럽 회원 숫자는 300만명에 달한다. 오리콘 싱글 차트 최다 1위 기록을 세웠으며, 매년 연말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NHK TV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는 2009년부터 12년 연속 출연했다. 2008년부터는 돔구장 공연뿐만 아니라 6년 연속으로 국립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
조달청,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사회전국 2025.05.07 14:07:19조달청이 경북 의성군지역 산불피해 복구지원에 동참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7일 의성군청을 찾아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지난 3월 산불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김주수 전달했다. 또한 조달청 봉사동호회 ‘아름다운 사람들’ 회원들은 이날 경북 의성군 단촌면 산불 피해가구를 찾아 화재 현장 정리 및 주변 정화 활동 등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조달청은 지난 3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물자 공급과 공사계약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조달절차 단축·간소화, 납품검사 한시적 면제 및 조달수수료 납부 유예 등의 긴급조달지침을 6월 30일까지 시행 중이다. -
[부고] 서대천씨(한기총 공동회장) 모친상
사회피플 2025.05.07 14:05:03▲이의순씨 별세, 서대운(목사)·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홀리씨즈교회 담임목사)·서성실(목사)·서영실·서진실·서미실·서완실씨(SDC아카데미 원장) 모친상, 이숙연씨 시모상, 나택성·정영암·장인균(목사)·박찬호씨 장모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2258-5940 -
‘부산형 급행철도’로 동서부산 30분 시대 연다
사회전국 2025.05.07 14:00:56부산시가 지역 동서남북을 촘촘히 잇는 대규모 도시철도망 구축 청사진을 확정했다. 시는 7일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며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10개 핵심 노선을 포함한 대대적 교통 혁신을 예고했다. 이번 계획은 10년 주기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삼았다. 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중심 도시철도, 수송분담률 10%p 상승,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 4대 목표와 고속 연결, 소외지역 최소화, 관계망 연계 강화, 운영 효율성 제고 등 8가지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 기준을 충족한 10개 대상노선(145.66km)과 장래 개발 여건에 따라 추진 가능한 4개 후보노선(33.82km)이 포함됐다. 주요 대상노선에는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 주요거점을 잇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북항재개발~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정관신도시~동해선 좌천역 ‘정관선’, 명지오션시티~에코델타시티~대저역 ‘강서선’, 연산~센텀2지구 ‘연산제2센텀선’, 오시리아 관광단지~장산역 ‘오시리아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 1·2호선의 급행화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가덕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핵심 거점을 동서로 잇는 54.04km 국내 최초 수소열차 노선으로, 동·서부산 이동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BuTX가 개통되면 국제공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선’은 영도 태종대에서 북항재개발, 감만동, 경성대·부경대역까지 24.21km를 수소트램으로 연결된다. 원도심 교통문제 해소와 북항재개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원동역, 연산역을 연결하는 8.03km 구간으로, 무인경전철(K-AGT) 차량이 투입된다. 센텀2지구 개발과 연산·토곡 일대 교통환경 개선, 동래·해운대 일대의 새로운 교통축 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으며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번 달 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부산 대중교통 체계의 혁신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부산항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신속 추진하고 나머지 노선도 경제성·개발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선 후보 '이재명 vs 김문수'…테마주 승자는 누구[이런국장 저런주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7 13:57:32여야 대통령 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로 압축돼 가는 가운데 양 후보와 관련한 정치 테마주도 불기둥을 뿜었다. 7일 오후 1시37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는 전 거래일 대비 21.93% 오른 1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065500)(18.76%)과 형지I&C(11.61%), 형지글로벌(308100)(7.19%)도 일제히 강세다.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이 후보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형지그룹주는 이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무상 교복 정책과 맞물려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김문수 후보 테마주로 묶이는 평화홀딩스(010770)는 24.61% 오른 5620원이다. 평화산업(090080)(14.89%)과 대영포장(014160)(13.60%)도 급등세다. 평화홀딩스는 김종석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인 데다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두고 있어 테마주로 묶인다. 골판지 상자 제조기업 대영포장은 김문수 장관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업 부지와 가까워 테마주로 묶였다. 반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겸 전 국무총리 관련 일정실업(008500)(-22.29%)과 대성창투(027830)(-15.74%)는 약세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 주식인 대상홀딩스(084690)(-12.39%)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한편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이날 오후 7시께 만나 단일화에 대한 각자의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단일화 방법과 시기도 논의할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 시한을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11일)로 잡고, 이날 김·한 후보의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담판 결과에 따라 보수 진영 '빅텐트'의 향배도 달라질 전망이다. 이날 회동 결과에 따라 김문수와 한덕수 후보 테마주 향방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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