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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로보틱스, 국내 최초 ‘AI기반 음성인식 운반로봇’ 공개
산업중기·벤처 2025.08.11 10:33:14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음성인식·제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운반로봇의 필드테스트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넘어선 로봇 고도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모델은 대동로보틱스가 지난달 출시한 자율주행 운반로봇에서 한층 더 고도화된 모델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지난달부터 사과 농장 등에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음성인식과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의 자연어 속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쉽고 편하게 음성으로 지정 목적지까지 자율주행과 특정 작업자 추종 등 핵심 기능을 지시할 수 있다. 비전언어동작 기능은 로봇이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음성 명령의 의미를 함께 이해해 “트럭 옆에 대기해줘”와 같은 지시에도 정확하게 반응할 수 있다. 또 LLM 기반으로 로봇과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도 가능해, 날씨, 작물 재배법, 병해충 정보 등 작업자는 필요한 농업 정보를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동로보틱스 측은 음성인식 로봇이 복잡한 조작 없이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해 첨단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령화 된 농촌 현장에서 최적화된 농업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다중 로봇 연동 기능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능으로 여러 대의 로봇이 협력해 작물 운반이나 장비 이송 등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분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그룹의 AI 회사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과의 기술 협력으로 데이터 AI 분석 작업, 로봇 원격 운영 등 로봇 운영 고도화를 꾀할 방침이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운반 로봇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방제, 제초, 수확 등 농업 분야에 필요한 AI 기반의 로봇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동그룹이 농업 분야의 글로벌 AI 로봇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농업 로봇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내 오픈을 목표로 D2C다이렉트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농업 시장 공략을 위해 렌탈 서비스도 시범 운영 중이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31%↓)
증권News봇 2025.08.11 10:30:07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8p(-0.10%) 하락한 3206.73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3.21%), 건설업(-2.60%), 음식료품업(-1.73%)이며, 강세업종은 기계업(+2.82%), 철강금속업(+0.86%), 전기전자업(+0.6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계업은 74:26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64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471억, 기관은 54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스모신소재(005070)가 13.98% 오른 47,300원을 기록 중이고, 화천기계(010660)(+12.64%), 엘앤에프(066970)(+9.1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달바글로벌(483650)(-17.95%), DL(000210)(-15.00%), DL이앤씨(375500)(-11.4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70개, 상승종목은 30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물놀이 후 두통, 피곤해서 그런 줄"…골든타임 놓치기 전에 '이 신호' 잡아야
문화·스포츠헬스 2025.08.11 10:29:00무더운 여름,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을 찾은 뒤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다수는 피곤해서 생긴 통증이라고 넘기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절대 가볍게 봐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실제로는 외상·감염·탈수·혈관 반응 등 복합적인 의학적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리젠에스신경외과의원 조성윤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여름철 물놀이는 뇌혈관, 부비동, 목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심한 두통은 뇌출혈·수막염·뇌진탕 등 중증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물놀이 후 두통, 원인은? 여름철 물놀이 후 발생하는 두통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나뉜다. 첫 번째 원인은 급격한 수온 변화다. 매우 차가운 물에 갑자기 들어가면 뇌혈관이 급격히 수축·확장해 ‘브레인 프리즈’와 유사한 통증이 생긴다. 심하면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벼락 두통’을 유발한다. 두 번째는 머리 외상이다. 다이빙·미끄럼틀 이용 중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잦으며, 뇌진탕·외상성 뇌출혈·목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통과 함께 현기증·구토·시야 장애가 동반되면 반드시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 번째는 부비동염 등 감염성 요인이다. 수영 중 코로 물이 들어가면 부비동 내 압력이 변하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누런 콧물·코막힘·얼굴 통증이 있으면 부비동염 가능성이 높으며 염소 등 자극물에 의해서도 염증이 생긴다. 심한 경우 열이 동반되면서 뇌수막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네 번째는 경부 근육 긴장이다. 수영이나 수상레저를 즐기다 잘못된 자세로 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목 뒷부분과 어깨가 긴장돼 긴장성 두통이 발생한다. 탈수·일사 노출·물안경 압박·전신 피로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두통을 악화시킨다. 두통 예방 수칙은 '수온 적응·수분 보충·근육 이완' 전문가들은 물놀이 전후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여름철 두통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온 적응이다. 입수 전 손발에 물을 묻혀 체온을 서서히 낮춰야 한다. 특히 체온에 민감한 어린이나 고령자의 경우 입수 전 단계적 적응이 필요하다. 수분 보충도 중요하다. 물놀이 중에는 땀이 나도 물속에 있어 탈수를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15~20분마다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온 음료, 수박, 오이 등 염분이 포함된 음식도 도움이 된다. 반면, 맥주·탄산음료·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유발해 탈수를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목·어깨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목을 돌리거나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긴장성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도 바로 휴식하지 말고 간단한 정리운동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안전장비도 중요하다. 다이빙이나 수상스키 등 활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헬멧이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수영장에서는 미끄럼 방지화와 물안경, 수모, 코마개 등을 활용해야 한다. 물안경은 눈 보호뿐 아니라 부비동으로의 물 유입을 막아주고, 귀마개는 외이도염과 중이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위생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수영장 물은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하며,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로 코와 귀를 세척하고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특히 수영장, 워터파크, 계곡 등 다중 이용 장소에서 물놀이 후 감기와 다른 양상의 고열과 두통이 나타날 경우, 뇌수막염 등의 감염성 질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응급 신호가 있다면, 지체하지 말아야 갑작스럽게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거나 머리 외상 이후 구토·졸림·혼란이 동반되면 뇌출혈 가능성이 있다. 팔·다리 마비, 언어 장애, 시야 흐림,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뇌졸중·뇌손상 위험이 높으며, 목이 뻣뻣해지고 고열이 나면 뇌수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의식 저하, 반복적인 구토, 경련 등은 뇌압 상승이나 대사이상을 의미할 수 있으며, 모두 응급실 평가가 필요한 상태다. 조 원장은 "대부분의 여름철 물놀이 관련 두통은 빠르게 병원을 찾으면 조기에 치료 가능하다"며 "두통도 골든타임이 존재하는 만큼,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기다리지 말고 바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했다. -
환자단체, 사직 전공의 복귀안에 유감…“재발방지 법안 마련 시급”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0:28:44사직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시작된 11일 환자단체가 "전공의 복귀라는 단기 해법에 머물지 말고 환자 보호 3법과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을 조속히 입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공공의대와 지역의대 신설과 관련해 의사나 전공의의 집단행동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들의 조건 없는 복귀를 주장해 왔던 만큼, 제3차 수련협의체 회의에서 마련된 전공의 복귀안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반응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사직 전공의가 이전에 근무하던 병원의 동일 과목 및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각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채용 규모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했다. 정원 초과가 발생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하고 의무사관후보생으로서 사직 상태에 있는 전공의가 이번 모집 때 복귀하는 경우 관계 부처와 협의해 수련을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고도 밝혔다. 연합회는 "수련협의체에서 아직 전문의 시험 추가 실시나 수련 기간 단축 같은 명백한 특혜성 조치는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았지만 현재의 정부 기조를 고려라면 언제든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선복귀·후협상’이 아닌 ‘선약속·후복귀’라는 특혜성 조치를 함으로써 잘못된 선례를 남겼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의료 공백으로 환자들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 신뢰를 잃었다"며 "진정한 의미의 신뢰 회복이란 환자 안전과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정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환자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회에는 ‘환자기본법 제정안’ 외에도 ‘의료대란 피해보상 특별법안’, 환자 피해 조사 의무화에 관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 등 일명 '환자보호 3법'이 발의돼 있다. 연합회는 이들 법안이 국회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내 환자정책과·환자안전과·환자피해구제과 등을 포함하는 ‘환자정책국’을 신설하고 ‘환자통합지원센터’ 설립을 국정과제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제3차 수련협의체가 열린 7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를 방문해 환자·소비자단체와 만나 1년 반 동안 지속된 의정갈등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환자의 안전과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제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전국 수련병원들은 이날까지 채용 공고를 확정해 올린 후 자체 일정에 따라 이달 29일까지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를 선발한다.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병원별 신청을 받아 공고한 모집인원은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차 3207명, 레지던트 상급연차(2∼4년차) 7285명 등 총 1만3498명이다. -
"싸가지 없는 XX" 수업중 욕설한 초등교사…대법 "아동학대 아냐", 왜?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0:28:00대법원이 수업 중 학생에게 욕설을 한 초등교사에 대해 아동학대로 보기 어렵다며 사건을 원심 법원으로 되돌렸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초등교사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형 선고유예를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5월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4학년 B군이 휴대전화 보관 지시를 따르지 않자 "이런 싸가지 없는 XX가 없네"라고 발언해 정서적 학대 혐의를 받았다. 당시 B군이 책상을 치며 짜증을 내자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혼잣말로 한 말이었다. 1·2심 모두 A씨에게 벌금 50만원 선고유예를 내렸다. 2심 재판부는 "훈육 목적과 범위를 일탈해 아동의 정신건강과 발달을 저해할 위험이 있는 정서적 학대"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부적절하고 불쾌감을 줄 수 있지만 정신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로 아동의 정신건강을 저해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서적 학대나 범의가 증명됐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A씨에게 아동 인격 비하 의도는 없었고, 규칙 위반을 지적하려다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것이거나 교육현장 어려움에서 나온 혼잣말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
K뷰티 잘나가는데 왜…'승무원 미스트' 달바글로벌, 어닝쇼크에 18%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8.11 10:27:42‘승무원 미스트’로 유명한 달바글로벌(483650)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면서 18%가량 하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만 3400원(18.12%) 내린 19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달바글로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84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중 최대치다. 문제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증권사들이 추산하는 2분기 매출액은 1292억 원으로 기대치에는 다소 밑돌았다. 영업이익의 경우 362억원으로 전망했으나 발표치는 19% 넘게 하회했다.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지만 증권가에서는 달바글로벌의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실적 추세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 매출을 500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일본·러시아·미국·유럽·아세안 등지에서 코스트코, 얼타, 세포라, 왓슨스 등 주요 글로벌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확장해 규모와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락업 해제(발행주식수의 19%)에도 단기에 달바글로벌 주가가 급등한 점과 매크로 불확실성을 고려 시 실적 전후로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며 “그러나 최근 Z세대의 소득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달바의 실적과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
예스24, 두 달 만에 또 먹통사태…보안 취약성 '도마 위'
문화·스포츠문화 2025.08.11 10:26:12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전면 중단 사태를 또 겪었다. 6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지 불과 두 달 만이다. 이번에는 7시간 만에 모든 서비스가 복구되긴했으나 보안 시스템의 근본적인 취약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스24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 40분께 외부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 접속이 끊기고 전자책·공연 예매 등 모든 서비스가 멈췄다. 회사는 즉시 전사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시스템을 긴급 차단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점검과 방어 조치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즉시 신고했으며 KISA는 이날 오전부터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복구 작업이 진행돼 오전 11시 30분 기준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예스24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안 시스템과 운영 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스24는 6월에도 해킹으로 먹통 사태를 겪었다. 당시 예스24의 앱과 홈페이지가 동시에 마비되며 도서 구매, 전자책 열람, 공연 예매가 전면 중단됐으며 닷새 뒤에야 순차 복구됐다. 당시 예스24가 피해 사실을 즉시 알리지 않고 다음날 언론 보도를 통해 해킹 사실이 공개돼 ‘늑장 대응’ 논란이 일었다. 회원 수가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예스24는 도서뿐 아니라 음반·DVD·문구, 공연 관람권까지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이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이용자의 불편과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 이번에도 아직 데이터 유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반복되는 해킹으로 회원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정보기술(IT) 보안 업계 관계자는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반복적인 해킹 사태는 이용자 데이터 유출 위험과 직결된다”며 “정보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오피스 시장도 회복세…2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량·매매지수↑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0:24:58금리 인하에 오랫동안 위축됐던 서울 오피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488.6포인트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동기대비 1.2% 올랐다. 서울 오피스 매매시장은 2022년 3분기 고점을 찍은 후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때문에 2년 간 가격 정체와 거래 위축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리 인하가 이어지며 매매가 상승과 수익률 하락이 동시에 관측되는 등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2분기 수익률은 1분기 4.5%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는데 금리인하에 따른 자산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 규모 역시 늘어났다. 서울 및 분당 지역 오피스 거래액은 2023년 9조 6000억 원에서 지난해 13조 5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올 2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7조 8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서울 오피스 시장의 활황은 3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3분기 이후 금리 인하와 투자심리 개선이 이어질 경우, 하반기에도 거래 규모의 증가와 가격 상승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대한토지신탁, 대전 유천동1구역 재개발사업 예비신탁사로 참여[집슐랭]
부동산건설업계 2025.08.11 10:24:26대한토지신탁이 대전 유천동1구역 재개발사업 예비신탁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절차에 돌입, 조만간 사업 시행자로 지정될 예정이다. 유천동1구역에서는 대전 중구 유천동 127-27번지 일대에 최고 35층, 약 1550세대 아파트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약 9만 6440㎡ 규모의 대지면적에 용적률 253%를 적용했다. 해당 구역은 지난 2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되었으며, 대한토지신탁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주민들의 동의서를 거의 다 받았으며 조만간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은 그간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허가와 시공사 선정, 분양 관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최근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분양 리스크 관리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고 있다. 신탁방식은 사전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미분양 촉진 비용을 사전 예산에 반영하고, 분양 전문 인력을 투입해 분양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중도금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업비 자금을 신탁사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이 가능해 자금 운용 측면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국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서 최다 준공 실적을 보유한 만큼, 유천동1구역 재개발 역시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서울 종로구 숭인동 주택 재개발과 노원 상계주공11단지 재건축,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용인 수지한성아파트 재건축 등 수도권과 대전 용두동·자양동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경찰, 차명 주식 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실 압수수색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1 10:23:41경찰 관계자들이 11일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11 -
기술력 있는 유망 청년기업 지원 확대한 광주…“기업당 3000만원”
사회전국 2025.08.11 10:23:16광주광역시는 ‘2025년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창업기업 8곳에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의 기술고도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을 발굴해 자금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 기술 고도화와 사업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4개 기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지원 규모를 2배 늘려 8곳으로 확대했다. 광주에 사업장을 두고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인 청년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총 43개 기업이 접수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개최한 투자설명(IR) 평가대회를 통해 창업기획자(AC) 및 투자사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기술력, 투자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에 제품 고도화, 기술 시험 인증,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자금을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술개발 외에도 기업 맞춤형 사업도 연계 지원한다.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 공개 투자설명회(IR) 행사, 판로 개척, 해외 마케팅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홍나순 광주시 창업진흥과장은 “광주 청년창업기업들이 기술 기반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창업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창업기업 기술고도화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튜비콘’, ‘SPACE AI’, ‘소트뉴인터내셔널’, ‘킨더르’ 등 4개 기업은 제품 고도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받아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해외 수출계약 체결, 매출액 2배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이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
한미 유해발굴 협력 회의…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11 10:21:0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이근원 단장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찾아 한미 유해발굴 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일정으로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본부(DPAA)에서 한미 유해발굴 협력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2011년부터 매년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근원 단장과 켈리 맥케그 미 DPAA 국장은 유해의 상호 봉환 시기 등을 논의했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으로 봉환될 유해는 7구, 한국에서 미국으로 봉환될 유해는 3구다. 시기로는 6월 호국보훈의 달, 유엔군 참전의 날 등이 거론됐다. 현재 미 DPAA에서 보관 중으로 1996∼2005년 북한 지역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 3구와 1984년부터 하와이 국립묘지 재개장 과정에서 발굴된 무명용사 유해 1구다. 이들 유해 4구는 미 DPAA와 유엔군사령부를 거쳐 국유단이 인수했다가 11월 재한유엔기념공원 안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방미 기간 미국 참전용사 증언을 청취하고 전사자 유해를 찾기 위한 대한민국 국방부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맥케그 국장은 이 단장에게 민간 부문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이 훈장은 미 DPAA에서 민간인에게 수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메달이다. -
[속보] 경찰,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0:21:01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혐의를 받는 이춘석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11일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국회 내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의 PC 등 관련 자료가 확보 대상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차 씨의 명의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돼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이 의원은 곧바로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7일 25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
송미령·고이즈미 양자 대면…韓·日 농업 협력 확대 논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11 10:21:01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인천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송미령 장관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한일 간 농업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은 일반 농업 분야 협력 뿐 아니라 세계중요농업유산 협력, 일본 국제원예박람회 개최, 한국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한국 농식품의 일본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수석수의관 회의 정례화와 초국경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 공유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양국은 농업 유산 분야에서도 상호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이 밖에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해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한일 양국이 올해 4월 실무자급 교류와 5월 차관급 면담 등을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2018년 이후 7년 만에 장관급 소통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송 장관은 “한일 양국은 유사한 농업 구조와 과제를 공유하고 있으며 실질 협력을 통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이번 면담이 양국 간 농업 협력의 폭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군포 얼음땡' 폭염 속 빛났다
사회전국 2025.08.11 10:20:58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포시에 따르면 여름 폭염이 계속된 지난달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들은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AI 냉장고의 편리성과 시원한 생수 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약자·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부터 ‘한 여름 진짜 도움되는 정책’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면서 공정한 이용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무더위 속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 및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의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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