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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로 지역 중소기업 판로 넓힌다
사회전국 2025.08.11 08:54:40대전시는 오는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지역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꿈씨상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장성과 역량 평가를 거쳐 선정된 35개 기업이 참여해 식품·생활용품·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드립백 커피, 도자기, 방향제 등 차별화된 제품도 판매된다. 행사 기간에는 △팝업스토어 제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 한정 판매 △구매 고객 대상 스탬프 투어·기념품 증정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과 영상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홍보도 병행,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최원혁 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지역기업들이 대기업 유통망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보할 내용 많다"…'전광훈 측근' 유튜버 신혜식, '尹대통령실 민간인 동원 의혹' 공익신고
사회사회일반 2025.08.11 08:52:27전광훈 측근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가 10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민간인 시위대 동원 의혹을 공익신고하고 공익제보자 보호와 면책을 요청했다. 신씨의 대리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신씨가 공익제보자로 인정받고 면책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려달라"며 성삼영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내란 선동·선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으로 공익신고했다고 밝혔다. 신씨 측은 공익신고서에서 "성 전 행정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한 뒤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관저로 올 수 있으니 지지자들을 특정 장소로 이동시켜 막아달라고 신씨에게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 전 행정관은) 현재 군경의 지원이 어려워 경호처 인력이 대응하기 어렵다며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방패'로 활용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신씨 측은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피신고자들을 지목하기도 했다. 신씨 측은 "윤석열 탄핵 때는 이상하게 경찰이 (공공기관 100m 이내 집회를) 제지하지 않아 헌법재판소는 물론 서부지법 바로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 결국 경찰 방조로 서부지법 폭동이 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경찰이 지지층을 군사조직처럼 이용하려 했으나 신씨가 이를 따르지 않자 석동현·배의철 변호사 등을 앞세워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인)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해 선동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신씨 측은 "이것들 외에도 신 대표가 제보했거나 제보할 내용이 많이 있으며, 이를 추후 이 사건이 이첩될 수 있는 내란특검 등에서 진술함에 있어 신 대표에게 혹여 불이익 등이 발생될 수 있는 점도 저어돼 면책 신청도 함께 올린다"고 부연했다. 신씨는 현재 전광훈 목사 등과 함께 서울서부지법 난동을 교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시설하우스에 에너지 절감 냉감시설”…3.7억 투입하는 전남도
사회전국 2025.08.11 08:51:16전남도는 시설채소, 과수, 화훼 등 고온에 민감한 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폭염에 취약한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과 온도 저감 자재를 지원한다. 총 3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여수시 등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비닐하우스와 유리온실 등 시설하우스를 운영하는 농가다.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 설치, 차광·차열 자재와 차광막을 지원한다. 차광막과 차열제는 시설하우스에 유입되는 태양광을 차단하고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폭염에 따른 작물 생육 장애, 품질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내부 온도를 관리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농업 생산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구조적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저감시설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여름철 안정적 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토록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명칭 나왔다
사회전국 2025.08.11 08:50:41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45개소의 명칭이 나왔다. 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명칭 제정안이 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명칭 제정은 도시철도 시설의 체계적 관리와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8월 기본계획에 따라 정거장 위치와 가칭 명칭을 공개한 바 있고 이후 지명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명칭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정거장 명칭 제정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을 우선 검토했다. 또한 환승역은 기존 역명과 동일하게 유지해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고 대학이나 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은 병기해 시민들의 직관적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용했다. 시는 이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명칭 제정안을 마련하고, 시 지명위원회 위원들의 사전자문을 거쳐 적정성을 검토했다. 이후 온·오프라인 시민 의견 수렴, 5개 자치구 지명위원회 심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난 7일 시 지명위원회 본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지역 인지도, 접근성, 공공기관, 관광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은 지명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정거장 명칭들이 결정됐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 후 국립국어원에 로마자 및 한자 표기를 의뢰하고 오는 9월 최종 명칭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최종수 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트램은 시민들의 일상 속 교통수단인 만큼 정거장 명칭이 시민들이 쉽게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거장을 포함한 트램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구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38.8㎞,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건설된다.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중이다. -
李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56.5%…국힘, 30.3% 반등
정치정치일반 2025.08.11 08:50:2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56.5%를 기록한 것으로 11일 발표됐다. 6주 만에 50%대로 내려가며 국정 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6.8%포인트 하락한 56.5%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은 46.2%,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0.3%였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6.8%포인트 오른 38.2%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5.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같은 기간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6.1%포인트 떨어진 48.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1%포인트 오른 30.3%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하며 7주 만에 50% 선이 무너진 반면 국민의힘은 6주 만에 30%대를 회복하며 양당 간 격차는 18.1%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이 밖에도 조국혁신당(4.0%), 개혁신당(3.1%), 진보당(1.4%), 기타 정당(4.3%)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8.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2506명, 정당 지지도는 1006명의 응답을 분석에 반영했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0%p(국정수행) 및 ±3.1%p(정당 지지도)다. -
‘텃밭 설계·재배·병해충 관리’ 인천시,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
사회전국 2025.08.11 08:46:42인천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8일부터 인천시민(강화, 옹진 제외)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시농업 기초과정은 △텃밭 설계 △채소·과수 재배 △병해충 관리 △토양·비료 활용 △친환경 농업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하면 심화과정인 전문가 양성과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며, 오는 8월 18일부터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에서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교육행사 게시판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가상자산 투자 사기에 속지마세요" 금감원, 소비자 경보 ‘주의’ 발령…"수지·송혜교 레드카펫 ‘픽’" 해외 인지도 높이며 존재감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1 08:44:5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 사기 급증과 신입 직장인 피해 방지: 가상자산 투자 사기 제보 건수가 올해 1월 66건에서 6월 105건으로 5개월 새 59% 급증하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투자 경험이 부족해 ‘투자 손실 보상’ 등의 감언이설에 현혹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AI 자동화 기술 확산과 업무 환경 변화: 무인 점포가 2020년 2250개에서 올해 1만 개로 4배 증가하며 AI 기반 완전 자동화 매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도구 활용 능력과 자동화 기술 이해를 통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선제적으로 적응해야 하는 시점이다. ■ 소비 트렌드 변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디토 소비 문화 확산과 K패션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가 늘어나며 새로운 시장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이해해 업무 역량 개발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투자 손실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가상자산으로 보상해준다며 접근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투자 손실 보상’이나 ‘코인 무료 지급’등을 미끼로 자금을 편취하는 투자 사기에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실제 올 1월 66건이던 가상자산 투자 사기 제보 건수는 6월 105건으로 5개월 새 59% 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전화나 SNS로 접근해 투자 손실이나 정보 유출 피해 보상을 앞세워 투자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나 주식 리딩방 가입자에게 회원 가입비 환불을 미끼로 접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들은 보상금으로 고수익이 보장되는 가짜 코인을 지급한다고 속인 뒤 예정보다 과다 지급됐다며 코인 대금 입금을 강요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아 거액의 투자금을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 특징이다. - 핵심 요약: ‘동의’라는 의미의 라틴어 ‘디토’는 주로 ‘같이 00하자’는 상대방의 물음에 응하거나 감정을 공유할 때 사용한다. 걸그룹 뉴진스의 노래 ‘디토’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서 이어진 ‘디토 소비’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따라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두바이 초콜릿과 요아정 열풍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다만 일각에서는 타인을 추종하는 소비 행태가 과소비와 비합리적 구매를 이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글로벌 시장이 음악, 영상, 뷰티에 이어 K패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아보아보의 해외 인기가 대표적 사례다. 아보아보는 여러 한류 스타들의 무대 의상으로 활용되며 높은 해외 인지도를 쌓고 있다. 한아름 아보아보 대표에 따르면 특히 일본과 중국의 고객 매출이 늘며 2013년 브랜드 출시 이후 매년 20~3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알리바바의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에 입점하고 중국 2대 전자상거래 행사인 ‘618’행사에서 티몰 글로벌 패션 부문 신규 브랜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무인 매장에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완전 자동화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사람만 없는 무인 매장을 넘어 비전 AI와 현장 발생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컴퓨터 등을 활용해 매장의 운영까지 자동화하는 완전 무인화 형태의 매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일 삼성카드의 무인 가맹점 조사에 따르면 2020년 2250개였던 무인 점포가 올 초 1만 개를 넘으며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급등한 인건비와 인력난에 대한 대안으로 나타난 무인 매장이 이제는 소비자의 언택트 니즈 충족을 위해 완전 자동화 경쟁을 본격화한 것이다. AI 매장 자동화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는 AI 계산대 위에 상품을 올리기만 하면 자동 결제되는 기술을 개발했고 생성형 AI 기업 딥브레인AI는 영상 및 음성 합성 기술로 사람과 유사한수준으로 대화가 되는 AI 키오스크를 개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발전해나가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나아가 매장 운영까지 전반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업계 자동화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전망을 내놨다.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최근 일주인 간 주가가 5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애플 주식을 미리 사들이고 이와 반대로 급락중인 일라이릴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사전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해 다소 주춤한 미국 주식 수익률을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10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일라이릴리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1.29%에서 1.04%로 낮췄다. 일라이일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시험 성과 부진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한 것에 국민연금은 발 빨리 매도해 주가 급락을 피한 것이다. 반면 애플 주식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약 22만 주를 매수해 최근 급상승한 주가를 저점 매수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이달들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인 엔비디아. 팰런티어 등을 대거 팔아치운 데에는 아쉬운 대목이다. - 핵심 요약: 금융투자협회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재개 여부에 대한 18개 증권사의 최종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보수적 입장을 보인 증권사들이 조속히 재개하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금투협은 금융 당국과 미국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 금투협이 실시한 설문에서는 조속히 재개하자는 방안과 상황을 지켜보자는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나뉘었다. 당시 금융지주 계열의 증권사들은 대체로 주간 거래 재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다만 최근 설문에는 “미국 정규 거래소가 언제 열릴지 모르기 때문에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전형적 답변이 나왔다. 애초 지난해 8월 5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며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중단됐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상자산 투자 사기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A. 사기범들은 전화나 SNS로 접근해 투자 손실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을 미끼로 현혹하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특히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나 주식 리딩방 회원 가입비 환불을 명목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상금으로 가짜 코인을 지급한다고 속인 뒤 예정보다 과다 지급됐다며 추가 투자금을 요구하는 것이 전형적인 수법이므로 절대 응하지 마세요. Q. AI 자동화가 확산되면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하나요? A. AI 도구 활용 능력과 자동화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1초 결제 기술, 딥브레인AI의 대화형 키오스크, 슈퍼브에이아이의 멀티모달 AI 등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 동향을 파악하세요.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되므로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고객 대응과 전략 수립 등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AI 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능력이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Q.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디토 소비와 같은 트렌드를 마케팅과 상품기획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추천력이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두바이 초콜릿이나 요아정 같은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보세요. K패션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처럼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소비자 니즈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하는 통찰력이 업무 성과 향상의 열쇠입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금융 사기 예방 체계 구축: ‘투자 손실 보상’, ‘정부기관 권고’, ‘코인 선지급’ 멘트 사용 시 즉시 사기 의심, 검증되지 않은 투자 권유 철저 거부 ✓ AI 자동화 기술 역량 개발: 파인더스에이아이, 딥브레인AI, 슈퍼브에이아이 등 주요 기업 기술 동향 파악, 관련 도구 활용법 학습 ✓ 시장 분석 역량 강화: 국민연금 투자 전략처럼 선제적 시장 대응 능력 배양, 개인 자산 관리와 업무 판단력 향상 연계 ✓ 금융 환경 변화 대응력 확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재개 등 제도 변화 지속 모니터링, 투자 환경 개선 동향 활용한 개인 투자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가상자산 투자 사기, AI 자동화, 디토 소비, K패션 해외 진출, 금융 시장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
베트남 중고오토바이 플랫폼 기업에 전략적 투자한 광주은행…그 배경은
사회전국 2025.08.11 08:42:48광주은행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중고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기업 오케이쎄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케이쎄는 오프라인 중심의 중고오토바이 거래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광주은행은 11일 “이번 투자는 광주은행이 금융과 모빌리티를 융합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금융의 틀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외 유망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채널을 확대하고, 생활 속 금융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광주은행은 JB금융지주와 함께 이번 투자를 진행하며, 이번 투자 체결을 계기로 오케이쎄 플랫폼 내 금융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공동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베트남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지난 2020년, 첫 해외 자회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회사채 발행주관, 온라인 증권거래 중개, 마진론 서비스 등으로 현지화 기반의 종합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금융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산업군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광주은행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적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전략적 투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오케이쎄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슈퍼스타K' 나온다…한국형 AI스타 발굴 확대[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11 08:36:00정부가 일반 대학생, 스타트업 등 소규모지만 잠재력 있는 한국형 K-AI 인재를 발굴해 민간에서 의료·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열린 AI 챔피언 경진대회를 해마다 여는 한편, 내년에는 상금과 지원 규모도 확대해 더 많은 AI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1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과기부와 함께 AI 챔피언 대회 참가팀의 인재풀과 역량·성과 등을 분석하며 내년도 예산 증액 규모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본선 진출팀과 탈락팀 간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전반적인 수준이 높다고 판단하면 내년부터 대회 규모를 더욱 키워 연구개발(R&D) 지원액과 상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AI 챔피언 경진대회 신설을 위한 예산 100억 원을 처음 반영했다. 1회 AI 챔피언 경진대회는 우승팀에 최대 30억 원의 연구개발(R&D) 후속 자금을 지원하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달 23일까지 의료, 금융, 에너지,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총 630개 연구팀(3410명)이 출전했다. 최대 20개 팀이 본선에 오르며, 오는 11월 초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만 후속 연구비를 받고 나머지 팀은 500만 원 상금에 그친다. 이에 정부는 더 많은 팀이 R&D 자금을 받고, 본선 진출팀 상금도 대폭 올려 AI 인재를 키워보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경진대회를 통해 대학생이나 일반인 AI 스타를 키워내고 민간 AI 서비스 모델 확산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경진대회는 한 번 시작하면 계속해야 한다"면서 "규모는 작지만 진주 같은 인재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 관계자는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특화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도 5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데이터 활용과 AI 인재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AI 인재 양성을 재차 강조했다. -
무너진 황제주의 꿈…종전 기대에 한화에어로 등 방산주 약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8.11 08:33:48종전 기대가 확산되면서 방산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LIG넥스원(079550)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면서 방산주 고평가 논란도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5000원(1.70%) 내린 86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LIG넥스원(-3.22%), 풍산(103140)(-1.97%), 현대로템(064350)(-1.85%)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간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은 0.26%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방산 종목이 줄지어 하락하는 양상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1일 장중 103만 5000원을 기록하며 황제주(주당 100만 원) 반열에 올랐으나 하락폭을 반납했다. 이후 주가는 5일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빠지면서 86만 원선까지 내렸다. 7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16.52%가 사라진 것이다. 상반기 랠리를 이어가던 방산주의 약세는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결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만난다. 미러 정상회담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처음이자 2021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만난 뒤 4년여 만이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2022년 2월 발발한 뒤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종식 방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 평화 합의 서명식이 열린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상황에 대해 “나는 우리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난 매우 곧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LIG넥스원이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방산주 전반에 걸쳐 고평가 논란도 제기됐다. 그동안 호재를 선반영하며 큰 폭으로 뛴 방산주들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도 있다. LIG넥스원은 2분기 77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증권가 전망치 856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
“이것 사러 박물관 ‘오픈런’했다고?”…하루 2개 팔리던 비인기템의 역전
문화·스포츠문화 2025.08.11 08:33:3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의 까치호랑이배지가 이른바 ‘대박템’으로 탈바꿈했다. 한달 평균 66개 팔리던 비인기 상품이 3만8000개씩 팔려나가며 5억6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까치호랑이배지는 지난달 3만8104개 판매됐다. 개당 1만4900원으로 매출액은 약 5억6000만 원에 달한다. 오프라인 기념품샵에서 1101개 판매됐으며 나머지는 온라인 예약판매 실적이다. 이 배지는 원래 인기상품이 아니었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수집하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취객선비잔, 고려청자잔 등이 즐비한 국립박물관 기념품샵에서 눈에 띄지 않는 품목이었다. 지난해 8월 본격 판매가 시작된 후 10개월간 월평균 66개만 팔렸다. 즉 하루에 평균 2개 가량만 판매된 셈이다. 상황이 바뀐 건 6월부터다. 판매량이 160개로 처음 100개를 돌파했으며 7월엔 3만8000개까지 급증했다. 폭발적 인기의 배경엔 6월 공개된 글로벌 히트작 ‘케데헌’이 있었다. 영화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가 큰 사랑을 받았지만 관련 상품이 없는 상황에서 팬들 관심이 더피와 닮은 까치호랑이배지로 옮겨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은 “배지 수요가 폭증해 뒤늦게 영화를 봤는데, 까치와 함께 다니는 더피 모습이 우리 상품과 놀랍도록 닮았다”며 “그제야 주목받는 이유를 알았다”고 말했다. 까치호랑이배지는 업체 집현전이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됐다.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은 자체 디자인 40%, 공모 입점 상품 60%로 구성된다. 김 본부장은 “작호도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 중 호랑이를 캐릭터화한 건 처음이어서 신선해 선정했다”며 “배지가 관람객들이 특별히 선호하는 기념품이 아니다 보니 그간 관심에서 멀었는데 이처럼 역주’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까치호랑이배치는 현재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하다. 10차 예약판매까지 모두 마감됐고 상시판매는 내년 1월부터 재개된다. 구매하려면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직접 가서 ‘오픈런’을 해야 한다. 최근엔 오전 10시 개관과 동시에 기념품샵으로 달리는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선 쇼핑 후 관람' 패턴인 것이다. 사흘 전 직접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는 A씨는 “배지 하나 때문에 박물관에 오픈 시간에 맞춰 간 적은 처음”이라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굿즈샵으로 향해 놀랐다. 영화 굿즈를 산 기분이라 뿌듯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약판매는 지난달 11일 시작됐다. 1차 900개로 시작해 3000개, 4000개, 1만 개로 물량을 늘렸지만 한 달 새 4만6900개가 팔렸다. 마지막 물량은 4개월 뒤인 12월에야 배송된다. 김 본부장은 “품질 유지를 위해 100% 국내 중소업체 제작을 고집해 대량생산이 어렵다”며 “가능한 많은 관람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업체와 물량 확대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한편 케데헌은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 공개 후 전 세계 50개국에서 시청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시청 시간 통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억5880만회를 기록했다. -
中 무비자 관광객 확대에… 파마리서치, 3분기 실적도 ‘훈풍’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8.11 08:32:51파마리서치(214450)가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확대에 따른 인바운드 의료관광 증가와 의료기기 매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LS증권은 11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시행과 성수기 진입으로 내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1억 원으로 6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06억 원, 영업이익 55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82% 증가한 수치다. 의료기기 사업부문 중심의 매출 성장에 따라 TV광고 등 비경상적 판관비가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40%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리쥬란의 다양한 EBD(에너지기반기기) 및 패키지 시술 적용 특성을 바탕으로 피부과 시술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사 계약 체결과 초도 물량 선적이 하반기 중 이뤄질 예정으로 이는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은 업사이드 요인으로 봤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가 붙는다. 상반기 출시한 에버클(PLLA)에 이어 하반기 EBD 신규사업 확장, 2026년 톡신 사업 본격화로 신사업 추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LS증권은 “리쥬란 유럽 수출 개시와 신규사업 확장은 의료기기 중심의 고수익성 성장세를 지속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부실 코스닥社 접수 후 부동산 매입부터…첫 행보 '갸우뚱'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11 08:32:07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에서 대규모 자금을 들여 부동산 매입에 나서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수익 구조 다각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대다수가 본업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딴 속셈'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10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하임앤컴퍼니(309930)(이하 오하임앤)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총 153억원에 양수하는 딜을 추진 중이다. 잔금 규모는 138억원으로 잔금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회사는 이 중 상당수를 120억원 규모 3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오하임앤은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했다. 하지만 실적 부진 속에서 새 주인의 첫 행보가 부동산 투자로 나타나 의문이 제기된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신발 브랜드 호카를 유통하는 기업으로 알려진 조이웍스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조성환 조이웍스 대표가 오하임앤 각자 대표에 올랐다. 오하임앤은 부동산 양수를 통해 임대수익 창출 등 수익 구조 확대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지난해 적자 전환하는 등 본업이 위기 상태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473억원, 24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13억원, 11억원이다. 최근 주인이 바뀐 상장사 옵티코어(380540)도 130억원을 들여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부동산을 사들였다. 회사는 지난달 블랙마운틴홀딩스라는 법인으로 대주주가 변경됐는데,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무한 상태로 순손실만 5억원에 달했다. 옵티코어 역시 장기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233억원, 67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31억원, 11억원이다. 1분기 말 기준 결손금은 210억원에 달한다. 또 다른 상장사 스코넥(276040)도 유사한 경우다. 이 업체는 올해 3월 유니콥이라는 업체로 대주주가 변경됐고, 지난 4월 82억원을 들여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부동산을 양수한다고 밝혔다. 잔금 규모는 30억원으로 잔금 예정일은 오는 12월이다. 스코넥은 장기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4억원을 기록한 반면, 순손실은 66억원으로 매출액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순손실은 각각 8억원, 22억원을 기록했다. 대주주 변경 후 부동산 양수를 추진했다가 지체된 경우도 있다. 지난해 말 대주주가 변경된 더바이오메드(214610)는 올해 초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부동산을 147억원에 사들인다고 예고했다. 잔금 규모는 65억원으로, 잔금 예정일은 지난 3월이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다음달로 미뤄졌다. 부동산 양수가 지연되는 과정에서 이그룹(옛 이화그룹) 측 업체인 제이비에셋매니지먼트로 대주주가 재차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이아이디(현재 거래정지)로부터 구주를 담보로 150억원을 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바이오메드 역시 장기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92억원으로 매출액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도 각각 24억원, 22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본업이 부진한 상태에서 임대 수입만으로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한국이민사박물관 ‘대한민국 종합 이민사 박물관’으로 재탄생
사회전국 2025.08.11 08:30:00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월미도의 현 위치에서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망라하는 종합 이민사 박물관으로 확대된다. 2023년 이후 대립해 온 ‘송도 이전’과 ‘월미도 현 위치 유지’ 의견은 현 위치 증축 안을 확정하며 일단락됐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증축 후 면적은 5579㎡ 규모로, 기존보다 31% 증가한다. 자료조사 및 수집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275억 원, 공사와 리모델링 등 사업 기간은 약 39개월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한국이민사박물관 확대 개편 타당성 용역’ 결과이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립박물관 증축을 위한 사전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박물관은 진출 이민사의 일부만 전시하던 현재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한인 이민사를 다룬 종합 이민사 박물관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강화된 재외동포 환대 정체성도 함께 반영한다. 기본 방향은 △전 세계 한인 이민사 콘텐츠가 있는 박물관 △관람객이 머물고 싶은 박물관 △제물포 르네상스를 통한 방문객 유치 △재외동포가 찾는 박물관 등 네 가지로 설정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 세계 한인 이민사 자료 수집을 우선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상설 전시실을 구성하고, 누구나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민사 전자박물관(e-뮤지엄)도 운영한다. 수집과 전시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동시에, 방문객이 보다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전시실, 교육실, 강당은 물론 옥상정원과 카페 등 편의 공간을 마련해 체류형 관람 환경을 갖춘다. 또한 개항장, 상상플랫폼,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도를 잇는 ‘이민의 길’을 조성해 제물포르네상스와 연계하고, ‘제물포르네상스 with 월미도’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재외동포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행사·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해 재외동포들이 찾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킨다. 아울러 낮은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교통 대안을 마련하고, 자료 수집과 전시·교육 콘텐츠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상열 시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한민족의 이민 역사를 온전히 담아내고, 재외동포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경남관광기념품점 시군 특별전' 개최
사회전국 2025.08.11 08:28:44경상남도가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경남관광기념품점(창원컨벤션센터 1층)에서 경남관광재단 주관으로 ‘경남관광기념품점 시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도내 각 시군의 특산품을 집중 소개해 우수제품 홍보 및 판매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수해피해지역인 산청·합천 등의 상생소비를 통한 지역 관광산업 회복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기간 기념품점 입구 로비에는 시군별 대표 상품을 진열한 특별 홍보 판매대가 운영돼 방문 고객이 다양한 지역 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소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우선 수해피해지역(산청·합천·진주·의령·하동·함양) 상품은 11일부터 17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괄 10% 할인되며, 피해가 큰 산청·합천 지역 상품을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이 증정된다. 18일부터 24일까지는 서부권 시군 상품 할인 주간이, 25일부터 31일까지는 동부권 시군 상품 할인 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기본 5% 할인이 적용되며, 수해지역 상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로 5%의 할인 혜택을 받아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전 기간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수해지역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백'이 증정된다. 럭키백은 종이가방 형태로 제작되어 매장 내 전용 진열대에 비치되며, 구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경남 각 시군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수해 피해지역의 경제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상품 구매는 경남관광기념품점 매장,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e경남몰 또는 전화 주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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