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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전환기, 다시 배움의 출발선으로”…서울시민대학, ‘다시 봄, 다시 배움’ 프로그램 성료
라이프점프정책 2025.05.07 10:59:23“처음엔 내가 이 나이에 뭘 배울 수 있을지 망설였지만, 막상 이 자리에 서보니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이 공부할 친구들도 생기고, 앞으로의 1년이 벌써 기대됩니다.” 지난달 24일 열린 서울시 ‘7학년 교실’ 입학식에 참여한 한 학습자의 이야기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캠퍼스에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7학년교실’을 포함한 생애전환교육과정 입학주간행사 ‘다시 봄, 다시 배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생애전환기에 접어든 시민들의 새출발을 응원하고, 서울시민대학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정 ‘7학년교실’과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생애전환’을 테마로 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열렸다. 7학년교실 입학식에는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 입학생 약 180명이 참석했다. 7학년교실은 1년간 운영되며, 학급 단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건강한 노년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시는 인문·교양 강의, 소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니어 학습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특히 이번 7학년교실 과정은 ‘시니어 참여자 연령 제한 완화’ 정책에 따라 기존 70세 이상이던 참여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낮춰, 더 많은 시민이 인생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4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이 진행됐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애전환기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라이프스킬 살롱’, ‘비전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의 3단계로 구성돼 있다. 한편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시민대학 1학기 2차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생애전환기 시민의 배움과 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서울 시민이 삶의 전환기를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의미 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 예고' 한 마디에…바이오株 하락세[이런국장 저런주식]
문화·스포츠헬스 2025.05.07 10:58: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발표를 예고한 뒤 국내 바이오주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86% 하락한 105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 1.38% 내린 주가는 한때 4.70% 내린 103만4000원을 기록하는 등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셀트리온(068270)은 2.22% 내린 15만8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알테오젠(196170)(-0.98%), 삼천당제약(000250)(-3.03%), 에이비엘바이오(298380)(-5.90%) 등 바이오주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2주 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방침을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상무부 등에 지시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의약품 규모는 39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이 37억4000만 달러로 94.2%를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큰 발표', '매우 불공정하게 갈취' 등 과격한 표현을 사용함에 따라 높은 관세율이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의 공급망 안정과 환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
유심 정보 유출로 ‘금융사기’ 위험↑… 금천구 대처법 교육
사회사회일반 2025.05.07 10:57:58금천구가 최근 발생한 통신사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구민 대상 정보화 교육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금천구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보화 교육에서 유심 보호 서비스의 내용과 가입 방법, 유심 교체 방법 등 실질적인 피해 예방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심 무상 교체를 빙자한 금전적 피해 사례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피싱 문자나 이메일 식별 및 대처법도 함께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구민은 “이번에 대규모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구에서 먼저 나서서 대응 방안을 알려 주니 고맙고 힘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천구 관계자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특강이 5월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구민들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촌 지역도 오존 오염 대비 필요” 인공지능 기반 오존 추정 모델 개발
사회전국 2025.05.07 10:56:45환경부가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월부터 8월까지 오존 집중관리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간 도심뿐만 아니라 야간 농촌 지역의 오존 오염에도 대비가 필요함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모델로 분석한 결과, 오존이 밤사이 농촌 지역에 장기간 체류하는 양상을 포착해 냈다고 6일 밝혔다. 오존은 햇빛과 공기 중 오염물질이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하루 중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대에 가장 짙게 나타난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아 일반적인 보건용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며, 폐포 깊숙이 침투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위해성에도 불구하고, 오존은 무색무취의 기체라 실시간 고정밀 감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구름 유무에 상관없이 동아시아 전역의 지표면 오존 농도를 24시간 고해상도로 추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전천후(All-sky) 모델을 개발했다. 제1 저자인 김예진 연구원은 “기존 모델은 구름이 지표를 가리면 관측 공백이 생겨 정확한 추정이 어려웠던 반면, 이번 전천후 모델은 구름이 낀 조건에서도 오존 농도를 추정할 수 있어, 시간대나 날씨와 상관없이 끊김이 없는 감시가 가능하다”며 “또 기존의 글로벌 대기질 재분석 자료(CAMS) 대비 40배 촘촘한 2㎞의 해상도를 지녀, 좁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국지적 고농도 오존도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모델로 동아시아 지역을 분석한 결과, 오존 농도는 주간 도심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일부 도시 인근 농촌 지역에서는 일몰 이후에도 오존이 빠르게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장시간 체류하며 고농도를 유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임정호 교수는 “지상 관측소가 대부분 도심에 집중되어 있어 놓칠 수밖에 없었던 오존의 지역·시간별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것으로, 향후 오존계절관리제와 같은 환경 정책 수립에도 정밀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히마와리-8(Himawari-8) 위성의 밝기온도와 기온, 풍속, 태양복사량 등 다양한 기상 데이터를 결합하고, AI가 어떤 정보를 근거로 예측을 했는지 분석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해 이 같은 모델을 개발했다. 밝기온도는 위성이 지표나 대기에서 감지한 적외선 에너지를 온도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기온뿐 아니라 햇빛 세기나 대기의 열 상태 같은 여러 환경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AI는 이 밝기 온도를 통해 오존이 얼마나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예측 과정에서 AI가 어떤 정보를 가장 중요하게 사용했는지를 분석했는데, 밝기 온도가 그중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나, 정밀한 오존 예측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5월 5일 출판됐다. -
한덕수, 1호 공약은 부총리급 'AI혁신전략부' 신설
정치정치일반 2025.05.07 10:55:25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1호 공약으로 부총리급 ‘AI(인공지능)혁신전략부’ 신설을 발표했다. 한덕수 캠프의 윤기찬 정책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한 후보는 상징적인 1호 공약으로 AI혁신전략부 신설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AI혁신전략부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여러 부처에 산재한 AI 관련 업무를 통합한 형태로, AI 정책과 관련한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윤 대변인은 “AI를 단순한 정책이 아닌 국가전략의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산업혁신 역량이 AI혁신전략부에 집중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기획재정부 중심의 R&D 예산 심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AI혁신전략부가 세운 세부 예산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바꾸겠다”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데이터 보호 및 규제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AI혁신전략부 신설과 함께 △2030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AI 반도체 50만 장 확보 △1조 원 규모의 인재 육성기금 조성 △외국인재 특별 비자 △핵심 인재 탈피오트(대체 군복무) 등 파격적 처우 제공 △AI 규제 샌드박스 등도 공약했다. 윤 대변인은 “AI 진흥 기능을 체계적으로 통합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G5(주요 5개국) 기술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
이준석 “민주, 李 지키려 마피아처럼 사법부 협박…‘갱단정치’ 벗어나야”
정치정치일반 2025.05.07 10:54:2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두고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단적 법치 파괴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들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 보이는 태도는 단순한 불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나라를 분열시켜 그 속에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며 “최근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이 보이는 행태는 조직적 사법 협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세상천지에 대법원을 향해 이렇게 노골적으로 으름장을 놓는 정당이 민주주의 국가에 존재할 수 있냐”며 “민주주의 체제나 치안이 무너진 나라에서나 보던, 카르텔이나 갱단이 자기 보스를 지키기 위해 법관을 협박하고 경찰을 살해하며 도시를 마비시키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양승태 대법원장을 잡아넣기 위해 사법부를 겁박하던 그 태도, 그 일을 실무에서 실행하던 두 명의 검사들이 보인 행태, 그리고 지금 이재명과 민주당이 벌이는 사법부 흔들기, 그 본질은 전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엔 계엄을 터뜨리는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몰랐다면 지금은 사법부를 마피아처럼 협박하는 후보가 법치를 모른다는 사실이 확인될 뿐”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갱단 정치’에서 벗어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당이라면 정당답게,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市 '부패방지 시책 평가' SH공사, 2년 연속 1위
부동산정책·제도 2025.05.07 10:52:49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5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SH공사는 서울시 22개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총점 98.6점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H공사는 청렴 관련 기본 계획 이행 실적, 제도 개선 권고 과제 이행 실적, 공직 기강 확립 및 행동 강령 내실화 등 총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높아지는 시민의 반부패·청렴 요구에 맞춰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방사청, 佛 항공제조사 레오나르도와 가치축척 합의서 체결…220만 달러 수출 기대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5.07 10:51:04방위사업청은 7일 이탈리아 군수 항공기 제조 전문업체인 레오나르도(Leonardo)社와 방산혁신기업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의 부품제작 수출을 골자로 하는 ‘절충교역 가치축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 5대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에 선정된 방산 혁신기업이 가치 축적을 통해 방산 수출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이탈리아에 약 220만 달러의 고출력 증폭기 관련 부품을 수출할 수 있는 것을 물론 향후 추가 물량에 대한 수출도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가치 축적은 국외 기업이 국내 기업과 협력한 부품 제작, 수출 분야 실적을 축적했다가 향후 수주 사업에서 절충교역(외국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군수품 등을 살 때 반대급부로 기술 이전이나 군수지원을 받아내는 제도) 이행 가치로 사용하는 제도다.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은 국방 신산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방산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0.5%p 인하 예정
국제경제·마켓 2025.05.07 10:50:53중국이 지급준비율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7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0.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 총재는 이번 조치로 시장에 장기 유동성을 약 1조위안(약 193조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금리를 현재 1.5%에서 1.4%로 0.1%p 인하하면 대출우대금리(LPR) 하락을 약 0.1%p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PR은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판 총재는 “개인 주택 공적 기금 대출 금리를 0.25%p 낮추고, 5년 이상 만기의 첫 주택에 대한 이자율을 2.85%에서 2.6%로 인하하며 다른 만기의 이자율도 동시에 조정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5000억위안(약 96조원)의 서비스 소비와 노후 재대출을 설립해 소비 중점 분야의 저비용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판 총재는 인민은행이 과학기술 혁신과 기술 개조 재대출 한도를 현재 5000억위안에서 8000억위안으로 3000억위안 늘려 '양신(兩新)' 정책 시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신 정책은 기업의 설비 교체와 소비재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 것으로 교체)을 일컫는다. 그는 “올해 들어 인민은행은 적당히 완화된 정책을 시행해 역주기 조절을 강화하고 다양한 통화정책 평가를 종합적으로 운용해 실물경제의 질적 발전에 봉사하고 경기 회복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좋은 통화금융 환경을 조성했다”며 “효과 측면에서 볼 때 올 들어 통화신용은 양적 증가, 가격 하락, 구조 최적화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깨끗한나라,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서 전 브랜드 최대 35% 할인
산업중기·벤처 2025.05.07 10:49:35깨끗한나라(004540)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G마켓·옥션이 주최하는 전 국민 쇼핑 대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단독 전용관을 열고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화장지 '깨끗한나라' △생리대 '순수한면' '디어스킨' △아기 기저귀 '보솜이' △반려동물용품 '포포몽' △성인용 기저귀 ‘깨끗한나라 메디프렌즈’ 등 깨끗한나라 대표 브랜드 제품을 기본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전용 쿠폰과 깨끗한나라 브랜드 중복 쿠폰을 함께 적용하면 총 최대 35%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풍성한 혜택도 함께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이 증정된다. 순수 프리미엄 화장지 더클래스 30m 30롤 2팩 구매 시 메가커피 기프티콘을, 보솜이 액션핏·메가드라이 기저귀 2박스 구매 시 펀앤플레이 물티슈를 제공한다. 또 순수한면 및 디어스킨 생리대 구매 시 디어스킨 에어쿨링 중형(4p), 순수한면 제로 중형(4p), 순수한면 제로 라이너(20p) 등 신제품 사은품이 추가로 증정된다. ‘플라워 패키지’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깨끗한나라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00명에게 꽃다발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
김병구 LGD 전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서 석학회원 선정
산업산업일반 2025.05.07 10:49:30LG디스플레이(034220)가 김병구 중형사업부장(전무)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SID는 매년 역대 석학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연구 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이내의 회원만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석학회원으로 선임되면 임기는 평생 보장된다. SID 측은 석학회원 선정 배경에 대해 “세계 최초로 탠덤(Tandem) 구조를 적용한 P(플라스틱)-OLED를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상용화했고, 폴더블과 인셀(In-Cell) 터치 등 고성능 IT용 디스플레이를 개발·보급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30여 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신제품 및 기반 기술 개발에 공헌해왔다. 최근에는 차량용 P-OLED 개발로 전기차 및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은 탠덤 OLED 구조를 P-OLED에 적용해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고휘도,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활용했기 때문에 디자인 차별화도 가능하다. 김 전무는 터치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을 구현한 초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 제품에서만 적용되던 폴더블 기술을 세계 최초로 13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에 확대 적용하는 등 고성능 IT용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 -
테슬라에 등돌린 유럽…신차 판매량 2년 만 최저치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5.07 10:49:13테슬라 입지가 유럽 주요 시장에서 쪼그라들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테슬라만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면서 '역주행'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도로교통기관 KB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에서 테슬라의 4월 신차 판매량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테슬라의 4월 독일 판매량은 8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하락으로, 연초 이후 누적 판매량은 60% 이상 급감했다. 영국에서는 상황이 더 심각해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및 판매자 협회(SMMT) 데이터 기준 4월 판매량이 512대로, 2023년 4월(1352대)보다 62% 급락했다. 시장조사업체 '뉴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9.3%로 1년 전 12.5%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는 이 같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모델Y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독일과 영국의 테슬라 웹사이트는 신형 모델Y 인도가 6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업데이트된 모델Y가 고객을 되찾을 수 있을지는 판매 데이터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가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과 정치 개입이 미국과 유럽에서 반(反)테슬라 정서를 불러일으킨 탓이다. 머스크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늘면서 유럽 내 테슬라 전시장과 충전소에선 기물파손 사태까지 잇따랐다. 1분기 글로벌 판매와 수익이 예상치를 밑돈 후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에 쏟는 시간을 줄이고 회사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부진한 테슬라를 제치고 경쟁사들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4월 영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4% 급증한 2314대를 기록했다. 중국 BYD(비야디)는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영국에서 등록 대수가 311% 증가한 1419대에 달했다. 한편 유럽 전기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의 4월 전체 자동차 판매는 0.2% 감소한 반면, 전기차 판매는 53.5% 증가했다. 영국에서도 전체 자동차 판매는 10.4% 줄었지만 전기차 등록은 한 달 간 8.1% 늘었다. -
‘하나를 가르치면 둘 배우는 AI’ 학습법 개발
사회전국 2025.05.07 10:48:34인공지능(AI)에게 한 유형의 데이터만 가르쳐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학습을 촉진 시킬 수 있는 학습 방식이 개발됐다.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 학습에서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던 데이터 정렬 작업 없이도 학습이 가능해져 데이터셋 구축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윤성환 교수팀은 데이터 정렬과 매칭 없이 하나의 데이터 유형만으로 다른 유형의 모델 학습을 촉진 시킬 수 있는 AI 멀티모달 학습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멀티모달 학습은 오디오, 이미지, 텍스트와 같이 서로 다른 데이터 모달리티를 결합해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학습법이다. 멀티 모달 학습을 위해서는 다양한 모달리티 데이터를 정렬하고 이에 대해 쌍을 이루는 라벨링 과정이 필요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또 명확히 짝지어진 데이터가 부족하면 성능이 저하되기까지 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학습법은 짝지어지지 않은 데이터로도 멀티 모달 학습이 가능하다. 음성과 인간 표정을 함께 분석해 감정을 이해하는 AI 비서나, CT 영상과 진료 기록을 의사처럼 결합해 진단하는 의료AI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연구팀은 텍스트 모델이 이미지 모델 학습을 돕거나, 오디오 모델이 언어 모델 성능을 높이는 등의 실험을 진행했고, 기존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모달리티 간 학습 촉진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오디오와 이미지처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조합에서도 AI의 성능 향상이 나타났다. 제1저자인 이재준 연구원은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오디오와 이미지 조합에서도 성능이 향상된 것은, 기존 멀티모달 학습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흥미로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성환 교수는 “정렬된 데이터셋 확보가 어려운 의료, 자율주행, 스마트 AI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인공지능 3대 학회인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2025에 채택됐다. ICLR 2025는 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으며, 1만 1672편의 논문 중에서 3646편이 채택됐다. -
윤여준 "대법, 노골적 대선 개입…李 공판기일 변경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7 10:48:13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취지 파기환송과 관련해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고법 공판기일(15일)을 변경해야 한다"고 7일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논란을 자처한 대법원이 스스로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 대법원에 의한 대선 개입이 없을 것이라는 의사 표시를 대법원이 직접 밝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법의 판결은 국민이 들어보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절차가 유력 대선후보를 향해서만 작동했다"며 "군부 독재 시절에도 그러지 않았던 사법부가 이번에는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제 주위에서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역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도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쿠데타는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제거하려는 명백한 사법살인 시도"라며 "조희대 대법원의 사법쿠데타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법이 부여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치판사들의 대선 개입과 이에 편승한 내란 세력의 준동을 막을 것"이라며 "제1당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선 기간에 잡힌 모든 후보의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진통을 겪는 것을 두고는 "신경전이 볼수록 가관이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내란 잔당 출신 김 후보나, 내란 총리 출신 한 후보나 초록동색이자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지적했다. -
오비맥주, 레트로 감성 되살린 한정판 ‘오비라거’ 출시
산업생활 2025.05.07 10:42:52오비오비는 1960년대 ‘OB맥주’ 디자인의 레트로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비라거의 초창기 디자인을 복원한 것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OB맥주’ 브랜드의 정통성과 감성을 표현했다. 이번 한정판 ‘OB맥주’는 1948년 ‘동양맥주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 생산된 1960년대 초기 패키지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로고 등 초창기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100% 맥아로 양조한 ‘올 몰트’ 라거 맥주로 깊고 구수한 보리 향과 함께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6%이며, 330ml 캔 제품으로 한정 수량 한정돼 이달부터 전국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도 오비맥주는 1980년대 OB 브랜드 디자인을 재현한 ‘오비라거 리미티드 에디-숀’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행사 초도 물량 16만 개가 5일 만에 완판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초창기 ‘OB맥주’에 대해 여전히 향수를 갖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서 이번 한정판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역사와 함께한 오비맥주는 전통과 품질을 기반으로 세대 간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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