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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協 "전공의 복귀 유도방안 환영… 수련정상화 중요한 전환점"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1:05:57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하는 창구가 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1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일선 수련병원장들은 지난주 수련협의체 합의에 대해 “수련 정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군입대한 전공의의 원 소속 병원 복귀 방안 등 조속한 후속조치와 협의를 요구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11일 입장문을 내 “정부의 이번 정책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료계가 참여한 수련협의체는 지난 7일 사직 전공의의 사직 전 근무 병원·과목·연차 복귀 시 수련병원이 자율적으로 채용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초과 정원은 절차에 따라 사후 정원을 인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병역미필 전공의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대한 수련을 마친 후 군에 갈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협의회의 설문조사, 전공의 추가모집 허용 공동 입장문 발표, 수련특례 요청 대정부 건의, 정부·국회·의료계와의 간담회·정책협의를 통해 회원병원과 함께 일관되게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다만 군 복무를 마친 전공의가 전역 후 원소속 병원에서 수련을 재개하는 방안과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한 후속 논의가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정부의 조속한 협의와 조치를 요청하며, 향후 수련협의체 등 관계 협의체에서 회원병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남은 과제의 해결과 안정적 수련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회원 병원과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수련병원들은 이날까지 채용 공고를 확정해 올린 후 자체 일정에 따라 이달 29일까지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를 선발한다.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병원별 신청을 받아 공고한 모집인원은 인턴 3006명, 레지던트 1년차 3207명, 레지던트 2~4년차) 7285명 등 총 1만3498명이다. -
울산 옥동 군부대 이전사업 속도…국방부 협의 이전 승인
사회전국 2025.08.11 11:04:49울산시가 남구 옥동에 있는 군부대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낸다. 울산시는 국방부로부터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협의이전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5월 울산시가 신청한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협의이전사업’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군사·국방시설사업법’ 제4조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해 8월 11일 관보에 고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 옥동 군부대를 울주군 청량읍 일원으로 옮기고, 이전 부지를 울산시가 개발하는 ‘기부대 양여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방부는 국방 계획에 맞춰 군 시설 현대화를, 울산시는 옥동 지역 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청량읍 이전 군부대 부지에 편입이 예정된 토지와 물건 등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28년 말까지 청량읍 이전 군부대 부지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2029년에 옥동 군부대를 이전한 뒤 같은 해 옥동 부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협의이전사업을 예정된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남구 옥동 부대 이전 후 확보된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로 지역 단절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오늘의 메모[8월 12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11 11:04:32<코스피> ▲보통주추가상장=카카오페이(377300)(주식매수선택권행사) 한진(002320)(국내CB) <코스닥> ▲공모주청약=그래피(주관사 KB) 제이피아이헬스케어(키움) 한라캐스트(대신) 삼성스팩10호(삼성) ▲실권주청약=씨이랩(189330)(주관사 NH) 엑스큐어(070300)(SK) 크라우드웍스(355390)(한국) ▲보통주추가상장=아난티(025980)·딥마인드(국내CB) 아이스크림미디어(461300)(주식매수선택권행사) -
미국에서도 K-라면 열풍…하우스쿡, ‘썸머 ASD 마켓 위크’ 참가
산업중기·벤처 2025.08.11 11:02:08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이달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2025 썸머 ASD 마켓 위크’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우스쿡은 이 기간동안 약 200여건의 수출상담과 지난해 11월 설립한 미국법인 ‘Hauscook corporation’에서의 구매 안내를 진행 했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전용조리기가 아닌 ‘정수기+인덕션’ 결합의 멀티주방가전제품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땐 인덕션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출시 8년인 올해 2월 기준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개인과 단체급식,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와 함께 여객선까지 진출해 있다. 지난달에는 레저 낚싯배 100척에 설치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전역의 유통 및 소매업체, 바이어, 온라인 셀러 약 3만명과 18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한 글로벌 소비재 박람회다. 하우스쿡은 나흘동안 총 200여건의 상담과 수출 문의에 응대 했다. 행사기간동안 K 푸드, K라면과 한강라면의 체험과 시식을 위해 바이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특히, 한국식 라면매장과 외식매장을 준비중인 현지인들의 문의가 많았다. 하우스쿡 미국 법인 이주영 대표는 “다른 제품에 비해 고장율이 낮고 편리한 조작, 조리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덕션, 즉석 조리기 교체를 원하는 교민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尹 내란 재판 4회 연속 불출석…法 “궐석 재판 진행, 불이익은 피고인 책임”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1:01:20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 휴정기 이후 재개된 내란 혐의 첫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서울구치소가 윤 전 대통령의 인치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을 내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1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제13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이후 4회 연속 불출석한 것이다. 재판부는 재판 시작 전,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인치가 힘들다는 의견서 내용을 공개했다. 재판부는 “보고서에 따르면 피고인의 거동 불편은 확인되지 않으나, 이는 객관적인 자료에 따른 것일 뿐 본인 주장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인치 가능성에 대해 현저히 곤란하다는 회신이 왔다. 물리력 행사 시 부상 등 사고 위험과 인권 문제, 사회적 파장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란사건 특별검사팀(조은석 특별검사)은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특검 측은 “피고인은 지난 7월 10일과 17일 공판기일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고, 이에 특검은 재판부에 향후 재발방지를 촉구했다”며 “그럼에도 지난 기일과 오늘 기일에도 불출석했기 때문에 구인영장 발부 등 재판부의 단호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재판부에 궐석 재판을 요청했다. 위현석 변호사는 “서울구치소에서도 인치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형사소송법에 따라 궐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 제277조의2에 따르면,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피고인 출석 없이 공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재판부는 최종적으로 궐석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 불출석 상태에서 공판기일을 진행하겠다”며 “다만 이후 불출석에 따른 불이익은 피고인이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와 특검의 공소유지가 위헌적이라는 주장을 들어 3회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다. 이에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공판에 불출석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구삼회 전 육군 기갑여단장과 김영권 방첩사령부 방첩부대장의 증인신문이 열릴 예정이다. -
"연차 안써도 '열흘 휴가' 가능?"…10월 10일 임시공휴일 가능성에 '들썩'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1:00:30추석을 앞두고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만 쉬면 추석 연휴와 주말이 겹치면서 ‘역대급 황금연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올해 10월은 3일 개천절(금)부터 5~7일 추석 연휴(일~화), 8일 대체공휴일(수), 9일 한글날(목)까지 이미 7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여기에 10일이 임시공휴일로 더해지면 11~12일 주말까지 무려 10일의 연속 휴일이 완성된다. 임시공휴일은 대통령령 제24828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가 수시로 지정할 수 있다. 주된 목적은 내수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이지만 최근 들어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설 연휴 직후 임시공휴일 지정 사례에서도 내수 진작 효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당시 해외여행객은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7.3% 늘어 297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 관광소비 지출은 전월 대비 7.4%,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다. 국민 휴식권 보장에도 한계가 있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상시 5인 미만 사업장은 임시공휴일이 적용되지 않아 2024년 기준 전체 취업자의 35%인 약 1000만 명이 혜택에서 제외된다. 올해만 해도 정부는 1월 27일 설 연휴와 6월 3일 조기대선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여론도 있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3~4일 주말, 5일 어린이날 겸 석가탄신일, 6일 어린이날 대체휴일까지 이어지면 6일 연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은 끝내 무산됐다. 올해 남은 달력에서 이렇게 잇따라 붙은 긴 연휴는 10월이 마지막이다. 주말과 붙여 4일 이상 쉴 수 있는 장기 휴일은 내년 2월 설 연휴가 돼야 다시 찾아온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계업(3.13%↑)
증권News봇 2025.08.11 11:00:1011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0p(+0.07%) 상승한 3212.31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3.13%), 전기전자업(+0.78%), 철강금속업(+0.77%)이며, 약세업종은 증권업(-2.81%), 건설업(-1.84%), 음식료품업(-1.3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73:27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4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070억, 기관은 32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코스모신소재(005070)가 12.29% 오른 46,600원을 기록 중이고, 화천기계(010660)(+11.83%), 엘앤에프(066970)(+10.3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달바글로벌(483650)(-17.62%), DL(000210)(-15.43%), DL이앤씨(375500)(-10.7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29개, 하락종목은 5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HD현대 '신입사원 웰컴키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수상
산업기업 2025.08.11 11:00:00HD현대(267250)는 신입사원의 첫 출근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웰컴키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의 웰컴키트는 신입사원이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춘 동시에 기업의 정체성을 잘 담아낸 점을 인정받았다. 새로운 웰컴키트의 디자인은 HD현대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HD현대의 브랜드 컬러인 ‘헤리티지 그린’을 주색상으로 사용했으며 정육면체 모양의 외관과 내부가 비어 있는 ‘보이드’ 구조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 건물에서 차용한 것이다. 또 조선, 건설기계 등 HD현대의 주요 사업군이 철을 소재로 제품을 만든다는 점에 착안해 철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HD현대는 철제가구 브랜드인 레어로우와의 협업을 통해 웰컴키트의 실용성도 충족시켰다. 철재로 만들어진 각 부품은 분해와 조립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필요에 따라 도구함, 트레이, 타공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필기구, 명함케이스, 보조배터리 등 회사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구성품을 담았다. HD현대 관계자는 “새로운 웰컴키트에 실용성뿐 아니라 HD현대의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이 웰컴키트를 통해 회사의 철학을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 행사, 선배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등 신입사원들의 회사 적응을 위한 다양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 개최…첨단 건설 기술 발굴
부동산정책·제도 2025.08.11 11:00:00국토교통부가 안전관리·주택·도로·철도·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분야에서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을 발굴한다. 국토부는 11월까지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관련 공공 기관이 주관하는 건설 기술 경연으로 6회째를 맞이했다. 안전관리는 국토안전관리원, 단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철도는 국가철도공단, BIM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경연을 주관한다. 분야별로 최우수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과 공공기관장상을 각각 한 팀과 세 팀 선정한다. 최우수혁신상에는 상금 3000만 원, 공공기관장상에는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또 국토부는 최우수혁신상을 받은 기술에 대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 때 가점 부여 △현장기술실증 우선 지원 △공공기관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챌린지에서 입상한 기술은 11월 5~7일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 엑스포’에도 전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스마트건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은 우리 건설산업의 안전, 품질, 생산성 등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국민 참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하며 이번 챌린지에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민 명함앱' 리멤버 매각에…사람인 장중 5%대 강세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8.11 10:59:27명함 정보 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기업가치가 5000억 원으로 인정 받으면서 매각이 추진되자 사람인(143240)의 주가가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람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0원(5.11%) 오른 1만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람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리멤버앤컴퍼니에 대한 사람인의 지분율은 21.64%다. 리멤버는 명함관리, 커리어 관리,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앱으로, 국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국민 명함앱’으로 불린다. 오너 경영으로 알려진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가 명함 정보 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기업가치를 5000억 원으로 인정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적자를 감수하고 사용자 규모를 늘린 후 수익을 내는 플랫폼 기업의 성장 경로에 따라 리멤버는 지난해 영업적자 4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수년간 적자 신세였다. 그러다 올해 6월 말 기준 월 20억 원의 현금성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1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은 꾸준히 늘어 2021년 58억 원에서 지난해 684억 원을 찍었고, 올해는 1200억 원이 목표다. -
히드로공항 '5분의 1' 공항이용료…인천공항, 사용료 올릴까
사회사회일반 2025.08.11 10:58:00인천국제공항이 23년간 동결됐던 공항시설사용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다른 해외 공항 대비 턱없이 낮은 공항이용료 탓에 재무 구조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여행 업계에서는 공항사용료 인상과 더불어 항공권 가격 인상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공항시설사용료 체계 개편 연구에 착수하고 사용료별 적정요금 및 개편안 수립에 나섰다. 인천공항은 현재 공항시설사용료 부과체계의 적정성을 진단하고, 진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도출해 항공수익과 비항공수익 간의 불균형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 측은 이와 함께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 공항 시설사용료인 공항이용료 인상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인천공항은 최근 제2여객터미널(T2)을 확장하며 여객 처리 규모를 확대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에만 국제여객 7067만 명을 실어 나르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공항과 영국 히드로 공항에 이어 여객 처리 규모 순위에서 세계 3위에 올랐다. 올해도 여객 수는 개항 이후 최고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순이익은 반토막 수준인 3970억 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개항 이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공항이용료 때문이다. 인천공항의 여객공항 이용료는 2025년 7월 기준 1만7000원으로 개항 1년 후인 2002년 한 차례 오른 뒤 20년 넘게 동결이다. 이는 세계 공항 순위에서 바로 윗계단에 위치한 히드로공항의 9만3470원(하나은행 매매기준율 적용) 대비 5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수준이다. 공항 순위를 두고 경쟁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6만823원이며, 베트남 호치민 공항조차 2만 9997원으로 인천공항보다 높다. 항공기나 여객이 공항 등 운송시설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운항사용료 또한 2004년 이후 제자리 걸음이다. 승객 270명을 태운 보잉 777ㅡ300ER 기종이 4시간 정류하고 탑승교를 110분 사용했다는 가정 하에 인천공항의 운항사용료는 지난 6월 기준 394만 9268원이다. 히드로공항은 인천공항의 4배 이상인 1672만 855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이 공항이용료 및 운항사용료 등 항공수입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는 이외에도 여럿이다. 인천공항의 수익구조를 분석해 보면 식음과 면세점 등 비항공수익이 60%에 육박할 정도로 그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임대료를 40% 내려달라는 내용의 조정을 신청하고,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공사는 조정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지만 쉽사리 면세점과의 계약해지를 단행하기도 어려운 입장이다. 이에 항공수익을 확대해 공항 자체적인 차원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여기에 2025년 재무전망치에 따르면 T2 확장으로 영업비용은 38.9% 늘어나는 반면 영업이익은 46.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비율 또한 31.2%에서 98.8%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인천공항은 5단계 사업으로 클럽72 부지에 제5활주로를 기반으로 하는 T3도 개발 예정이기 때문에 재원 확대가 필요하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장기간 동결과 지속적인 물가인상으로 주요 해외공항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의 현행 사용료 체계의 현실화가 절실하다”며 “외국인 대상 환승여객공항 이용료부터 단게적으로 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런드리고, '호텔 타월 홈서비스'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8.11 10:57:09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오는 14일 5성급 호텔 타월을 집으로 배송하는 ‘호텔 타월 홈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호텔 타월 홈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호텔 세탁 공정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 적용한 서비스다. 런드리고는 타월을 시작으로 침대 시트, 사계절 구스 이불, 가운 등 호텔급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런드리고 고객은 별도의 타월 구매 없이 런드리고 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해 5성급 호텔 품질의 타월을 배송받고 반납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패키지는 데일리 타월과 콤팩트 바스 타월 각 7장씩 총 14장으로 구성된다. 필요에 따라 수량을 선택할 수 있다. 런드리고는 약 1만 3000㎡ 규모의 호텔 세탁 팩토리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자체 연구개발(R&D) 조직 ‘런드리이노베이션랩’이 개발한 모락셀라균 제거 레시피 등을 활용해 여름철 세균 번식과 냄새를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복 세탁 후에도 타월의 청결함과 촉감이 유지된다. 런드리고는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1만 3500원 상당의 호텔 타월 패키지를 7600원에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또한 선착순 2000명에게 ‘세타필 하이드레이팅 포밍 크림 클렌저’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김천석 런드리고 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런드리고는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유승준 팬들, 광복절 앞두고 호소…“정치인만 사면 말고 이제는 기회 달라”
서경스타TV·방송 2025.08.11 10:56:46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48·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의 팬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면과 입국 허용을 호소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성명을 통해 “최근 정부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인과 공직자 사면·복권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용과 포용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승준은 병역 문제로 20년 넘게 입국이 제한돼 있다”며 “대법원이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고 판결했음에도 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과 법치주의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승준은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비판과 제재를 감내했다”며 “잘못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 이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들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대통령의 결단이 형평·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1월 병역을 앞두고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같은 해 2월 재외동포(F-4) 비자로 입국을 시도했지만, LA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당시 유승준은 1·2심에서 패소했으나,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해 파기환송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 재상고장이 접수됐으나 대법원의 심리불속행기각으로 이 판결이 확정됐다. 이후 유승준은 이를 근거로 LA총영사관에 2차 비자를 신청했지만 다시 거부당해 재소송에 나섰다. 이번에는 1심에서 패소했으나 2심과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6월 LA총영사관은 또다시 사증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거부처분 취소 소송과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세 번째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지난 6월 진행된 3차 행정소송에서 법무부는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구석에 치워라"…트럼프, 백악관에 있던 오바마·부시 '이 것'까지
국제정치·사회 2025.08.11 10:56:2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적들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걸려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내부인만 다니는 계단으로 치우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 다른 정적들의 초상화도 옮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백악관 입구를 장식하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대통령 사저 입구 근처의 계단 중간에 재배치됐다. 원래 있던 자리는 백악관이 주최하는 주요 행사 때 자연스럽게 부각되고 백악관 투어에 나선 관광객들 눈에도 잘 보이는 곳이었다. 새로 옮긴 자리는 대통령 가족, 경호원, 사저 관리 직원들에만 접근이 허용되는 곳으로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CNN은 전임자 초상화를 백악관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입구에 배치하는 것은 현직 대통령들의 관행이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전 부동산업자, 방송인이던 시절부터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그의 집권기 당국자들이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반역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그의 부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등 다른 정적들의 초상화도 잘 보이지 않는 계단 구역으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아버지 부시는 2018년 별세 전 자서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허풍쟁이'로 불렀고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아들 부시도 트럼프 대통령을 '실패하고 영감을 주지 못하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
상장 앞둔 한컴인스페이스, 125억 VC 투자 유치
산업IT 2025.08.11 10:55:53AI 데이터 분석 기업 한컴인스페이스가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추진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한컴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상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의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약 125억 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자금 조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코기술투자,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에잇더블투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투자 유치한 자금을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1분기 중 코스닥 상장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에 앞서 국내 심사 기관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도 통과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과 드론,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를 AI 기술로 통합 분석해 고객에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위성 데이터 수집을 위해 2022년 '세종 1호' 발사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세종 2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렸다. 오는 11월에는 ‘세종 4호’(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적인 위성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한컴인스페이스는 항공우주 기업을 넘어 독자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를 결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글로벌 데이터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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