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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5.07 15:34:35[코스피]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 마감 -
[단독] 연휴 반납한 신동빈 회장, 부산 찾아 '현장 경영'
산업생활 2025.05.07 15:33:51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황금 연휴도 반납한 채 부산을 찾아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그룹 유동성 위기설 이후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올들어 인도와 베트남, 부산 등 국내외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연휴 기간이었던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과 김해 일대 사업장을 방문해 주요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상권에서는 ‘유통 빅3’로 불리는 롯데와 신세계, 현대가 모두 아울렛을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세계가 기존 부산 아울렛의 영업 면적을 약 50% 확대했고, 현대가 백화점과 아울렛을 합친 신개념 복합쇼핑몰 ‘커넥트 현대’를 선보이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롯데 역시 10년 만에 아울렛을 리뉴얼하며 방어전에 나선 상황이다. 신 회장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와 롯데호텔 김해점, 롯데워터파크 김해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남 일대 백화점 업계 매출 1위인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둘러보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연휴 교통 상황으로 인해 창원 일정은 취소했다. 신 회장의 현장 방문은 롯데케미칼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익을 내고 있는 롯데쇼핑 등 유통 계열사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국내 핵심 거점인 부산 등 현장을 직접 챙기며 국내 사업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그는 연휴 직전인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했고 후속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당시 신 회장은 하노이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와 롯데센터하노이 등을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신 회장은 4일 부산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올해 야구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25일 잠실구장 방문 이후 두 번째다. -
‘학교를 삶으로,일상을 배움으로’ 인천시교육청 ‘2025 읽걷쓰 출판전시회’ 개막
사회전국 2025.05.07 15:30:39인천시교육청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구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읽걷쓰 출판전시회’를 개최한다.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 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는 2024년~2025년 교육공동체 등에서 추진한 읽걷쓰 활동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전시회를 향후 각 학교와 도서관 등의 다채로운 읽걷쓰 활동 지원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첫째 날인 8일 개회식과 함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숙론과 통섭’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이선호(엑소) 과학커뮤니케이터의 ‘급변하는 인공지능시대, 행복한 융합형 인재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특별강연과 함께 △윷으로 여행하는 인천 △컬러링 엽서 색칠하기 등 15개의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시교육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국제영화제 수상작 상영과 그림책 작가로 유명한 미우 작가의 공연도 준비했다. 전시회의 모든 관람과 체험행사는 무료이다. 행사 참여는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방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학교·마을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읽걷쓰는 ‘읽고 걷고 쓰기’의 줄임말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이다. -
'대통합' 방점 찍은 '보성통합대축제'…김철우 표 '뚝심' 역대급 기록 세우고 메머드급 축제 성장
사회전국 2025.05.07 15:30:37흩어져 있던 6개 대표 축제를 하나로 묶어 생활인구와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 ‘2025 보성통합대축제(통합축제)’가 전국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로 예열을 가한 통합축제는 2~6일까지 무려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제48회 보성군민의 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등 보성 만의 상징성이 뚜렷한 6개 축제가 만들어낸 절묘한 하모니는 3대가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특히 민선 7기부터 이어진 김철우 표 대표 관광정책 중 하나인 통합축제는 차문화·소리·청년·어린이·자연·스포츠까지 세대를 넘고 장르를 넘어, 주민이 주체가된 획기적인 축제의 장을 만들며 ‘군민 대통합’이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만들어 냈다. 지난 2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보성군민의 날’과 ‘보성통합대축제’ 개막식에는 군민, 관광객, 청년·청소년 등 총 1만 5000여 명이 운집해 장관을 이뤘다. 12개 읍면민회장과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 보성청년연합회 발대식, 전 세대가 함께한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전 군민 오징어게임(4560명 참여), 워터페스타, MBC 가요베스트 등이 연이어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뜨거운 현장을 연출했다.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의 약속’을 주제로 개최돼, ‘K-차’ 세계화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다신제, 찻잎 따기, 전통 덖음 체험, 보성티마스터컵,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80여 종의 프로그램은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바주 축제 교류단과의 교류 및 전시회는 보성차의 세계화, 축제의 국제화를 향한 문화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배우 송일국과 자녀 대한·민국·만세를 비롯해 MBN 예능 ‘뛰어야 산다’ 출연진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가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보성강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구성된 코스로 풀코스 남자 부문에는 심진석 (2시간 31분 20초 92) 씨가 풀코스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 (3시간 11분 28초 90) 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도 역대급인 최다 5만여 명의 상춘객이 찾으며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다. 해발 667m의 산세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150㏊ 규모의 철쭉 군락지와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등산 코스는 보성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역대 최다인 319명의 소리꾼과 고수가 참가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 대회를 중심으로, 조상현 국창 특별 공연 및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축하 공연, 명창 추모제,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등으로 구성돼 보성이 판소리의 본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은 한단영(38·여) 씨가 수상했으며, 명고부 대상인 고수 경연 대회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영예는 김강유(25·여) 씨가 차지했다. 어린이날 행사 역시 주목을 받았다. 5일 한국차문화공원에서 300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는 보성다향대축제와 연계해 웃음과 체험, 문화와 배움이 넘치는 어린이 중심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녹차 양초 만들기, 근대 5종 전통 놀이(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등), 에어바운스, 버블쇼, 저글링쇼 등 온종일 체험과 공연이 이어져 아이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어른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통합축제는 야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보성데일리콘서트’는 기존의 야외 공연을 넘어 ‘디너파티’ 콘셉트를 도입해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축제로 진화했다. 3일에는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홍자가 출연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고, 5월 4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인과 송가인, 정다경, 송하예가 5월 5일에는 ‘친구야, 보성가자 대학가요제 리턴즈’ 행사로 홍서범, 여병섭, 전영록 등 7080세대의 대중 가수들이 무대를 이어가며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만들었다. 일부 구간에 설치된 테이블에서는 관람객이 지역 음식 배달을 통해 식사와 공연 즐겼으며,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로 지역 음식점, 숙박업소, 농특산물 판매장이 연일 북새통을 이뤄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소년,청년,어르신 군민 모두가 하나된 이 모습이야말로 보성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보성은 무엇을 해도 다르듯이 보성통합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체육공단, 스포츠마케팅 전문인력 양성할 운영기관 모집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5.07 15:30:36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서비스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스포츠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담당할 교육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포츠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스포츠산업과 더불어 성장 중인 스포츠서비스업 분야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교육사업이다. 스포츠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과 우수 수료자에게 현장 인턴십 제공을 통해 참여자의 실질적 산업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체육공단은 스포츠마케팅과 에이전트 분야별 1개씩 총 2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체육공단이 제시한 교육 범위, 운영 취지를 반영한 교육 내용을 구성해 교육생 모집, 관리 및 수료 후 인턴십 연계 등과 관련한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최근 3년 이내 스포츠 또는 타 분야 교육과정 누적 교육 인원 50명 이상(전체 차수 기준)의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은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15일 16시까지 e나라도움(gosims.go.kr)과 체육공단에 직접 신청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
한섬, 1분기 영업이익 217억…전년비 32.9%↓
산업생활 2025.05.07 15:27:58한섬(020000)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든 3803억 24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9% 줄어든 217억 8100만 원이다. 이는 증권가의 추정치를 다소 밑돈 수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섬은 매출액 3923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섬 측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윤이나 버디 확률은 ‘톱10’ 이지만…정작 ‘톱10’ 없는 이유는 너무 잦은 ‘연속보기’ ‘더블보기’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07 15:27:2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계 중에는 ‘Bogey Avoidance’라는 게 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보기 회피 능력’ 쯤 될 것이다. 보기 이상 타수를 친 확률을 구해 낮은 선수가 높은 순위에 오르게 한 통계다. 이 순위에서 올해 LPGA 투어 ‘대한민국 유일의 신인’인 윤이나는 17.50%로 95위에 머물러 있다. 버디 확률에서는 24.72%로 9위에 올라 있지만 결정적 순간에 나오는 보기 이상 나쁜 스코어 때문에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신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케다 리오(일본)의 경우 버디 확률은 45위(21.73%)에 머물러 있지만 ‘Bogey Avoidance’ 통계에서는 9.15%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윤이나가 아직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나오는 ‘더블보기’와 ‘연속보기’가 창공으로 훨훨 날아오르고 싶은 윤이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가 더블보기나 연속보기를 범하지 않고 넘어간 대회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파운더스 컵에서는 첫 날부터 2홀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더니 2라운드에서는 3연속 보기와 2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두 번째 출전 대회인 블루 베이 LPGA에서도 1라운드 때 3번 홀 더블보기를 범하더니 곧바로 4번 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도 연속보기도 없었지만 3라운드 때 ‘2연속 보기’와 최종일 ‘2연속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실패했다. 그의 최종 성적은 공동 33위였다. 공동 22위를 기록한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무빙 데이인 3라운드 때 나온 3홀 연속 보기가 톱10을 향해 힘차게 나가던 윤이나의 발걸음을 제지했다.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역시 16강행을 막은 게 3연속 보기였다. 로런 코글린(미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기 중반 2홀을 앞서 나가다가 갑자기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패배의 빌미를 줬다.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는 연속보기를 범하지는 않았지만 1라운드 첫 홀 더블보기와 최종일 나온 2개의 더블보기가 톱10 입상에 걸림돌이 됐다. 그의 최종 성적은 공동 16위였다. 첫 메이저 출전이었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치명적인 연속보기와 더블보기 심지어 트리플보기까지 나오면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6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왔고 3라운드에서는 3번 홀 보기에 이은 4번 홀 트리플보기가 치명타를 입혔다. 최종일에도 연속보기가 나왔다. 가장 최근 출전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는 첫 날 더블보기로 흔들리더니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2홀 연속보기를 범하고 컷 탈락했다. 윤이나의 골프는 화끈하다. 그래서 그의 골프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버디도 많이 하고 보기 이상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톱10 입상을 위해서나 우승의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치명적 실수를 줄이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윤이나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 출전해 다시 톱10에 도전한다. 신인왕 경쟁자 중 한 명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베테랑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같은 조 맞대결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날아오르고 싶은 윤이나에게 내려진 특명은 ‘연속보기와 더블보기를 회피하라’일 것이다. -
한덕수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한국 정치는 위기 발생 진원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07 15:26:20한덕수 무소속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7일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으로서 잘 이뤄질 것”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낙관했다. 한 후보는 이날 외신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와의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 모든 것을 일임했다”며 단일화 성사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개헌을 통해 제도의 기반을 바꾸라는 게 국민의 엄정한 명령”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가 잘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가 정치 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개헌으로 정치를 바꿔야 경제도 살아난다”고 역설했다. 한 후보는 “지금 한국 정치는 정치보다 폭력에 가깝다.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며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판을 친다. 상대방에 대한 관용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에서 정치는 더 이상 위기 극복의 중심이 아니라 위기 발생의 진원지가 됐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는 “정치가 완전히 바뀌지 않으면 우리 국민이 일으켜 세운 대한민국이 이대로 주저앉을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반드시 개헌을 성공시켜 경제와 사회를 살리고 개헌에 성공하는 즉시 물러나겠다”고 했다. 한미 간 통상문제 해결에 대해선 “저는 한미 간 통상문제를 가장 오래 다뤄온 사람이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한미 양국이 서로에게 도움되는 해법을 반드시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
규제개혁에 '진심'인 오세훈…100일간 127건 철폐
사회사회일반 2025.05.07 15:24:58서울시가 최근 100일간 127건의 규제철폐를 단행한데 이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국장급 규제혁신 전담 조직 신설히는 등 규제개혁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대권 도전 포기 이후 오 시장이 서울 시정에 전력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개혁’이 보다 살기 좋은 미래 서울 만들기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모습이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 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규제철폐 100일 집중 추진 기간’을 가동해 시민·기업·공무원·산하기관으로부터 총 2538건의 규제철폐 제안을 받았다. 서울시는 접수된 안건에 대한 규제철폐 전문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총 127건의 규제 철폐안을 발표했으며, 민관 규제철폐 거버넌스에서 추진하기로 했거나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규제철폐안 7건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 7건 가운데 화물운수 종사자 교육방식 개선은 이미 시행(규제철폐안 108호) 중이며 서울시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2건은 128호인 ‘좋은빛위원회 심의 개선’과 129호인 ‘법인택시 교육장 주변 구인 활동 제한 폐지’다. 이중 좋은빛위원회 심의 개선은 일정 규모 이상 대형 건축물 및 공동주택에서 옥외조명 설치 심의를 받도록 한 것의 심의 대상을 좁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바꿀 때마다 직접 심의받아야 했던 것을 서면 심의로 간소화했다. 법인 택시 교육장 주변 구인활동 제한 폐지안은 택시 자격 취득 교육장 주변 100m 이내 구인 광고 제한 폐지를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해당 규제 폐지 대신, 법인택시 업체의 과도한 구인 활동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시행하기로 했다. 중앙부처 법령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규제철폐 안건의 경우 신규 영업자의 식품위생교육을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외에 준공 30년이 지난 건물도 안전이 확인된 경우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외국인 유학생의 학기 중 주 40시간제 취업을 허용하고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일자리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다. 서울시는 지속 가능한 규제혁신 추진체계 구축방안으로 7월 1일 자로 국장급(3급) 규제철폐 전담 조직을 신설해 규제철폐에 보다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규제혁신기획관 산하에는 창의규제담당관, 규제개선담당관을 두며 민간 전문가를 규제총괄관으로 위촉해 상시적인 전문가 조언을 받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작년 12월부터 비상경제회의, 시민 대토론회, 건설분야 규제철폐 TF 등 시민과 기업, 공무원,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숨 가쁘게 달려온 덕분에 지난 100일간 127건의 규제가 사라졌다”며 “불합리한 규제가 걷힌 자리를 시민의 더 나은 일상, 기업의 성장 기회가 채울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더 과감하게, 더 집요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위너, '병역법 위반' 송민호 없이 콘서트 개최…"쉽지 않은 결정"
서경스타TV·방송 2025.05.07 15:24:46그룹 위너가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민호를 제외하고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기다림으로 위너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는 7월 약 3년 3개월 만의 위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다만 송민호는 이번 콘서트에 불참한다.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 등 부실근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의혹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이번 공연은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세 멤버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며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을 만나고 싶어 하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HD한국조선해양, 원유운반선 2척 2511억 원에 수주
산업기업 2025.05.07 15:24:31HD현대(267250)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5만 7000톤급 원유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2511억 원이다.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64억 9000만 달러(53척)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80억 5000만 달러)의 35.9%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LNG 벙커링선 4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6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34척, 탱커 6척이다. -
금융연, 올해 성장률 2.0→0.8%…"내수·수출 동반 둔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07 15:23:36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낮췄다.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2.0%에서 1.2%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다. 금융연은 7일 발표한 ‘2025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민간소비 부진과 건설·설비투자 위축,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둔화가 맞물리며 성장세가 당초보다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성장률은 0.1%, 하반기는 1.4%로 예측됐다. 민간소비는 고용시장 둔화와 소득 여건 악화로 연간 증가율이 0.9%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1% 감소하며 이미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건설투자는 과거 수주 부진 여파와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가 맞물리며 -5.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도 상반기 항공기 도입 등 일시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연간으로는 0.3%의 미미한 증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글로벌 교역 둔화 등 통상환경 악화도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주된 요인이다. 통관수출은 전년 대비 2.9% 줄어들 전망이며, WTO는 세계 상품교역 증가율을 -0.2%로 전망하며 3.1%포인트나 낮춰 잡았다. 수입도 위축되며 총수출·총수입 증가율은 나란히 0.3%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유가 하락과 내수 부진 영향으로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환율 상승 등 외부 변수는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평균 2.3%로 예상됐으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평가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경상수지는 8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 감소폭이 수출보다 커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수지는 운송·관광 부진으로 적자폭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롯데그룹, AI 윤리헌장 선포
산업생활 2025.05.07 15:23:03롯데그룹이 7일 인공지능(AI)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AI 윤리헌장 선포식’에는 롯데지주 및 계열사 AI 담당 임원과 팀장 약 80명이 참석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인간 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이정후 시즌 4호 대포에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5.07 15:22:08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작렬하고 12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쳤다. 이정후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2(138타수 43안타)로 올랐다. 두 번째 타석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팀이 2대0으로 앞선 3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콜린 레이의 시속 151㎞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시속 170㎞로 117.3m를 날아가 외야 오른쪽 담을 넘어갔다. 이정후는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 2개를 친 뒤 22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4호 홈런이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오른손 불펜 브래드 켈러의 시속 156㎞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4타수 3안타) 이후 12경기 만이자 시즌 10번째 멀티 히트다. 이정후는 1회에는 레이의 높은 직구로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시속 158㎞짜리 빠른 타구가 우중간으로 109.4m 날아갔지만 중견수 피트 크로-암스트롱의 호수비에 걸렸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5대3으로 앞서가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2점을 내줬다.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을 시작하는 연장 10회 초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포터 하지의 스위퍼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0회 초 득점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10회 말 1사 1·3루 위기를 넘겼다. 11회 초에 타선이 폭발했다. 이정후도 8대5로 앞선 연장 11회 초 무사 만루에서 라이언 프레슬리의 초구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윌머 플로러스의 좌전 안타 때는 홈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점은 23개, 득점은 27개로 늘었다.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도 했다. 이정후는 아직 빅리그에서 '4안타 경기'는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회 초에 9점을 수확하며 14대5로 승리했다. -
대전문화재단, 대덕구 법동서 찾아가는 문화배달 ‘아트트럭’ 개최
사회전국 2025.05.07 15:21:29대전문화재단은 5월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 대덕구 법동 매봉어린이공원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행사인 찾아가는 문화배달 ‘아트트럭’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문화누리카드로 이용 가능한 마켓 등을 운영하는 방문형 프로그램이다. 대전은 지난 3월 아트트럭 개최지로 선정돼 자체 기획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누리 장터’와 연계 운영한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문화뱅크·로멘티카 등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수행단체와 지역 예술단체의 국악, 클래식, 뮤지컬 등 공연을 포함한 8개의 문화누리 마켓 및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와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마켓과 방문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며 “공연과 체험 등은 지역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된 무료 프로그램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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