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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G밸리 2단지 기업지원센터 개소
사회사회일반 2024.09.10 15:35:19서울 금천구는 G밸리 2단지 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임시 운영한다. 금천구에는 G밸리 2‧3단지가 있으며, 구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3단지에 이어 2단지에도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했다. 2단지 센터는 입주기업을 위한 기업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각종 행정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통합민원실과 커뮤니티실로 조성됐다. 통합민원실에서는 각종 제증명 발급 및 신고 업무를 처리하고, 커뮤니티실은 기업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입신고’, ‘주민등록증 재발급’, ‘이해관계인 서류발급’ 등을 2단지 기업지원센터에 새롭게 추가했다. .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법인 및 개인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10월 중 개소식을 연다. 유성훈 구청장은 “2단지 기업지원센터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질 검증은 뒷전…'명품백' 질문만 나온 김복형 헌법재판관 청문회
사회사회일반 2024.09.10 15:35:10김복형(56·사법연수원 24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후보자 자질 검증보다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질의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관련 현안보다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를 질의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듭된 재의요구권(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질타하며 김 후보자에게 “대통령이 본인과 배우자와 관련된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된 질의를 했다. 이 의원은 “후보자의 가족이 타인에게 300만원짜리 명품가방을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김 여사가 가방의 국가 귀속을 요구했는데, 그게 맞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은 또 “윤석열 정권은 최근 친일파 명예회복을 주장하는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했다”며 “3·1운동 정신을 전문에 명시한 헌법을 부정하는 인사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후보자가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하자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그렇게 답변하면 오늘 청문회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당 의원들은 야당 측 질의에 강하게 반발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도 그랬고, 야당은 계속 부적절한 사례에 대한 가치판단적 답변을 강요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야당은 툭하면 특검한다, 탄핵한다며 발목잡기만 하고, 심지어 계엄설까지 제기한다. 제정신이냐”며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같은 당의 곽규택 의원도 “친일파니 뭐니 하는 질문을 하니 후보자가 답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퇴임하는 이은애 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균형 잡힌 시각과 경청하는 자세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며 헌법질서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995년 서울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한 이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
TSMC, 8월 매출 전년비 33% 증가…AI 훈풍 지속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10 15:34:58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TSMC의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과 퀄컴, 엔비디아 등의 첨단공정 주문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TSMC는 2508억 6600만 대만달러(약 10조 4736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33% 올랐다. 직전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7월보다는 2.4%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누적 매출도 순항 중이다. TSMC는 올해 7월까지 1조 7739억 7400만 대만 달러를 벌었다. 전년 동기보다 30.8% 높다. TSMC는 올해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더욱 성장하고 있다. 애플·엔비디아·AMD 등 세계 굴지의 빅테크 고객사들의 인공지능(AI) 물량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AI 반도체는 TSMC 2분기 매출에서 52% 점유율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한 3㎚(나노미터) 공정의 매출 비중이 올해 2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진종오 "축구협회 감독선임 과정 비리, 제보 받아"…"추가 자료 조사하는 중"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10 15:34:24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 센터'를 운영 중인 진 의원은 10일 뉴스1과 통화에서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제보를 몇 가지 받았다.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관련 내용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자료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고 약 5개월 동안 내홍을 거친 끝에 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팬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논란의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미리 짜인 각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축구협회와 홍 감독을 강하게 비난해왔다. 특히 대표팀 사령탑 직을 거부했다가 갑자기 수락한 홍 감독의 태도 변화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도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보를 바탕으로 정 회장과 홍 감독 등에게 관련 의혹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 의원은 안세영 선수의 폭로로 불거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도 추가 의혹을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수단 보너스 미분배, 김택규 협회장의 후원 물품 배임 의혹 등에 대한 조사 중간 브리핑을 발표한 가운데, 진 의원은 새로운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706.20(▼8.26, -1.16%)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9.10 15:34:20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714.46)보다 8.26p(-1.16%) 내린 706.20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914억과 669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2,553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금융업(-2.34%), 일반전기전자업(-1.69%), 섬유·의류업(-1.6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음식료·담배업(+0.72%), 건설업(+0.4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비투엔(307870)(-25.10%), 올리패스(244460)(-18.64%), 캐리(313760)(-18.28%)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코콤(015710)(+30.00%), 베셀(177350)(+30.00%), 우리바이오(082850)(+29.94%)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13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523.43(▼12.50, -0.49%)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4.09.10 15:34:07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535.93)보다 12.50p(-0.49%) 내린 2523.43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6,629억과 623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6,847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2.12%), 건설업(-1.73%), 섬유의복업(-1.3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의약품업(+2.40%), 유통업(+0.92%), 금융업(+0.74%)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93% 내린 6만 62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KC그린홀딩스(009440)(-26.35%), KC코트렐(119650)(-12.22%), 진흥기업2우B(002787)(-9.25%)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트론(019490)(+30.00%), 남양유업우(003925)(+14.81%), 현대약품(004310)(+12.75%)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3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기업 편의제공 4억원 뇌물 받은 테크노파크 간부 재판행
사회전국 2024.09.10 15:33:59국가나 지방 재정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재단법인인 테크노파크의 고위 간부가 기업에 특혜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형사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한 지역 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A 실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A씨에게 뇌물을 준 중소기업 대표 B씨도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B씨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이 리스한 SM6 차량과 렉서스 차량을 무상 사용해 회사에 리스료 4800여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7차례에 걸쳐 2900만원을 송금받고 회사 명의 법인카드를 400회에 걸쳐 사용해 2995만원을 쓴 혐의도 받는다. 여기에다 2021년 1월 B씨 회사를 성장하게 해준다며 3억원 상당의 회사 지분 30%를 무상으로 넘겨받기도 했다. A씨는 그 대가로 자신의 직위와 권한을 남용해 각종 특혜와 편의를 제공했다. B씨의 회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차례 걸쳐 2억5549만원 상당의 테크노파크 주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들은 2020년 8월 태양광발전사업부지 사용 허가를 받으려고 한 고등학교 교장에게 현금 500만원을 뇌물로 준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B씨는 또 태양광 발전사업에 호의적이지 않은 도의회에 안건을 통과시켜 달라며 2020년 10월 한 브로커에게 현금 5000만원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경찰이 불송치한 투자사기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의 이의신청을 받고 다시 들여다보던 중 A씨의 뇌물 수수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취득한 범죄수익과 브로커의 범죄수익에 대한 전액 추징보전을 청구함으로써 범죄의 경제적 유인을 원천적으로 박탈했다. -
[인사] 국가유산청
문화·스포츠문화 2024.09.10 15:32:37◇귝가유산청 <과장급> △유산정책국 세계유산정책과장 송인헌 △ 문화유산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장 안 호 △자연유산국 동식물유산과장 이윤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학처 교무과장 김창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학처 학생과장 홍은영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디지털문화유산연구정보팀장 최인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장 오춘영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장 이규훈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과장 신종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전시교육과장 이은석 △궁능유적본부 궁능서비스기획과장 김흥년 -
스마트폰·PC 수요 둔화에 낸드도 '피크론'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10 15:32:15D램에 이어 낸드 시장에서도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나며 ‘메모리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를 제외한 스마트폰과 PC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가격 회복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10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제품 가운데 가장 판매 비율이 높은 트리플레벨셀(TLC) 256Gb(기가비트) 제품의 3분기 가격은 1.5달러로 전 분기(1.54달러)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멀티레벨셀(MLC) 256Gb 제품도 3분기 11.55달러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12.95달러)와 비교해 10% 넘게 가격이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일부 제품군에서는 지난달부터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TLC 512Gb 제품의 가격은 8월 전달 대비 3.3% 하락하면서 3.3달러에 머물렀다. 용량이 더 큰 1TB(테라바이트) 제품 가격도 3.4% 내렸다. 반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활용되는 쿼드레벨셀(QLC) 낸드(256Gb)의 경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이 제품의 가격이 2분기(1.23달러)부터 4분기(1.36달러)까지 꾸준히 오를 것으로 봤다. 낸드 시장에서도 서버향 제품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과 PC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소비자 수요가 약해진 영향이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상반기 상승하는 낸드 가격에 재고 축적을 서둘렀지만 수요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재고 소진 속도가 느려졌다. PC 시장에서는 AI PC조차 판매 둔화를 맞았다. 옴디아는 최근 올해 PC 시장에서 AI PC의 침투율 전망을 11%에서 10% 미만으로 재조정했다. 구조조정에 착수한 인텔 쇼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낸드 시장은 출하량이 줄더라도 평균판매가격(ASP)이 오르는 방식으로 회복돼왔다. 이를 고려하면 가격 하락은 시장 침체를 더욱 빠르게 불러올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도 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YMTC가 미국의 규제 전략에 맞서 스마트폰·SSD용 낸드의 생산량을 올해와 내년 각각 30~40%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낸드 수요처가 상대적으로 소비자용에 집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저가 생산량을 늘리는 중국 업체들의 전략은 시장에 교란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 업체는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고사양 SSD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7년을 목표로 현존 제품의 네 배 수준인 256TB 서버용 SSD를 개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128TB, 이후 256TB의 고용량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삼성전자가 기업용 SSD 가격 인상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봤다. -
이란, 유엔총회서 핵합의 복원 재추진…개방행보 관측
국제국제일반 2024.09.10 15:30:16이란이 이번 유엔총회를 계기로 서방과의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개혁파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 이후 제재 해제를 위한 개혁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블룸버그통신(현지시간)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TV로 방영된 기자회견에서 이미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와 핵 합의 복원 협상 재개에 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카나니 대변인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보렐 고위 대표가 긍정적인 전화 통화를 나눴으며 유엔총회를 통해 핵 합의 복원에 접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화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렐 고위 대표는 지난달 22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아라그치 장관과 통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개혁파 인사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라시아그룹 분석가들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핵 합의를 향한 열망이 당분간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보다 외교를 우선시할 것이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6개국이 2015년 이란과 체결한 협약이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일부 동결하거나 축소하는 대가로 서방 국가들이 대이란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게 골자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도를 3.67% 이하로 제한받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8년간 중단하는 대신에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집권 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체결된 이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제재를 복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이란핵합의 복원을 추진했으나 이란이 제재 복원에 맞춰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킨 터라 재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란핵합의의 부활을 위한 논의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세계정세도 이란핵합의 부활에 긍정적이지 않다. 가자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이란은 자국에서 폭사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복수를 하겠다며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이란핵합의의 부활 가능성은 사라지고 대이란 추가제재까지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
"유리 조각으로 위협"…안세하, 학폭 의혹에 소속사 "사실무근"
서경스타TV·방송 2024.09.10 15:26:43배우 안세하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에서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학교 폭력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100% 허위 사실이며 안세하는 떳떳하다"며 "안세하와 20년 가까이 일을 했는데, 그의 좋은 심성을 잘 알고 있다. 한 번도 이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본인 확인 결과도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인 글은 추후 변호사와 상의 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세하의 학폭을 고발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안세하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큰 일진이었다. 무슨 이윤지 모르겠으나 복도에서 만나면 괜히 시비를 걸었다"며 "유리 조각으로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명과 원하지 않는 싸움을 강요했다. 싸우지 않겠다고 했더니 모든 일진이 달려들었고, 모욕을 느꼈다"고 적었다.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해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보이스' '킹더랜드' 영화 '새해전야'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
초등학교 입학도 안 했는데…금수저 '영유아 동학개미', 보유 주식이 무려
증권증권일반 2024.09.10 15:26:18지난해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755조원 중 78%를 상위 7.7%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조5321억원은 초·중·고등학생 세대인 8~19세가, 1조805억원은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영유아 동학개미’가 보유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 학생들 사이에서도 주식 자산 '부의 양극화'가 벌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 자산의 격차가 가장 큰 연령대는 초·중·고등학생 세대로 나타났다. 8~19세 내국인 주식 보유자는 지난해 말 기준 58만1257명으로 총 4조5321억 원어치의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 주식을 소유했다. 그중 1억 원 넘게 보유한 2921명은 1인당 4억5293만 원어치를 갖고 있었다. 반면 1억 원 미만의 상장 주식을 가진 학생 14만4584명은 1인당 555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보유 금액 1억 원 기준으로 나눈 1인당 주식 자산 격차는 81.6배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컸다. 국내 상장 주식 투자자 간 자산 격차가 두 번째로 큰 연령대는 20대였다. 20대 중 1억 원 미만 보유자들의 1인당 주식 자산은 528만원이었는데, 1억 원 초과 보유자 1만3493명은 1인당 3억5120만 원씩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66.4배 차이가 났다. 8세 미만 미취학 아동의 1인당 주식 자산 격차도 두드러졌다. '영유아 동학개미'는 18만471명으로 총 1조805억 원을 보유했다. 이 가운데 1억 원 초과 소유자 508명은 1인당 2억9544만 원어치 국내 주식을 가졌다. 1억 원 미만의 주식을 소유한 영·유아 17만9963명은 1인당 517만 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자산 격차는 약 57.1배로 집계됐다. 상장 주식 보유자 전체를 놓고 따져 봐도 상위 7.7%인 ‘100만 동학개미’가 보유한 상장주식 총액은 585조7940억원으로 1인당 평균 5억4337만원에 달했다. 반면 하위 92.3%인 1293만명의 동학개미는 1인당 평균 127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부자 동학개미’와 1인당 42.6배의 자산 격차가 존재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주식 자산 양극화가 심한 만큼 금융투자소득 관련 세제가 미비한 현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금투세 도입을 놓고 조세저항이 심한 만큼 국내 증시 대규모 이탈 등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대표 스타트업 축제 '인천스타트업위크 ISW SURF 2024' 10일 개막
사회전국 2024.09.10 15:24:29‘인천스타트업위크 ISW SURF 2024’가 9월 10일부터 개막했다. 이 행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축제로 1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쉐라톤 그랜드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등에서 진행된다.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창업지원기관 21개 기관과 지역 내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130여 개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스타트업, 비상의 날개를 펴다! (Start UP, Ready for Flying)’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진출 최적지로 인천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전략을 다루는 강연과 세미나, 투자설명회(IR)가 이어지며,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제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회사로 “창업의 핵심요소는 인재와 기술혁신이며, 그 중심에 청년과 대학이 있다”며 “우수한 청년들을 품은 인천의 강점을 살려나간다면 글로벌 톱텐 창업도시로의 도약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방송인으로도 잘 알려진 스윅 주식회사 ‘한글과자’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라쉬가 ‘글로벌 톱텐 창업도시 도약을 위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 조직문화’,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가별 전략(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글로벌 벤처캐피털(VC)들로부터 듣는 글로벌 투자유치과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강연들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사례와 인공지능(AI) 산업 트렌드를 다루는 전문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 예정된 인천지역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청년들이 인천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아이템을 발표한다. 대상팀은 시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 미국 스타트업 행사 참관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외에도 인천시 대표 투자유치 발표회 ‘빅웨이브 IR’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 참가자들은 벤처캐피털(VC) 밋업, 정책·자금·수출지원 멘토링, 글로벌 창업 원스톱 멘토링 등도 받을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개방형 혁신 기회가 제공된다. 총 1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전시·체험 부스’는 인공지능 존, 글로벌존, 대학존 등 7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확장현실(XR) 기술, 반응형 AI 로봇, 산업용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보이며, KT, 대한항공 등 대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및 AI 제품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독일·프랑스·파키스탄 창업자들 모였다…한국서 론칭 준비 아이템 보니
산업중기·벤처 2024.09.10 15:24:07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외국인 창업자 투자유치 밋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창업한 외국인 창업가들에게 기업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밋업 데이에는 외국인 창업기업 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 투자자들이 참여, 투자에 대한 심사 및 피드백을 제공했다. 국내외 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에 대한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IR 발표에는 외국인 창업자 5명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디오 편집 어플리케이션 ‘ViralMe’을 출시한 트랜스피파이의 대표 알리 푸콴(파키스탄), 비건용 생선 대체육 ‘NewF!sh’를 출시한 코랄로의 대표 시나 알바네즈(독일), 키워드를 활용한 연락처 저장 플랫폼 ‘Meaningful Contact'를 출시한 Dev의 대표 플로리안 루도(프랑스), AI 아바타를 활용한 언어 학습 플랫폼을 개발한 Avo Lingo의 대표 알리칸 일디잘프(튀르키예), 창업가 대상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Ko-nect Now!의 대표 아마할리 왈렛 엘메티(말리)이다. 외국인 창업가들은 자신들의 기술 및 비즈니스모델의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강조하며 투자유치를 어필하였고, 투자자의 날카로운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 창업가들에게 성공적인 투자유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글로벌스타트업센터를 통해 외국인 창업자의 국내정착을 원스톱 지원하고,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 도입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외국인 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생태계를 글로벌화하겠다”고 밝혔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기기업(0.46%↓)
증권News봇 2024.09.10 15:20:541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54p(-1.06%) 하락한 706.92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융업(-2.21%), 섬유·의류업(-1.58%), 일반전기전자업(-1.53%)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0.75%), 건설업(+0.4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기기업이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업은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58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924억, 기관은 68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베셀(177350)이 30.00% 오른 325원을 기록 중이고, 코콤(015710)(+30.00%), 우리바이오(08285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투엔(307870)(-24.18%), 올리패스(244460)(-19.32%), 캐리(313760)(-17.9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14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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