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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사과하고 내년 의대 증원 중단해야”…의사단체, 의사 확대 불가 고수
사회사회일반 2024.09.07 17:04:43정부와 여당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의사 사회는 대통령 사과와 의대 증원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한발 물러서며 대화를 하자고 나섰지만 의사들은 결국 의사 수 확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이날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막말·실언을 일삼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 장상윤 사회수석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여당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은 이번 사태의 원인인 2025년도 의대 증원 강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본질을 왜곡한 꼼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이 있다면 증원의 즉각적 중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시가 얼마 안 남은 2025년 의대 증원을 모두 철회해야만 대화에 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의사들의 주장은 대화를 하더라도 의대 증원을 통한 의사 수 확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의사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2025년 입학 정원 재검토가 없는 협의체는 무의미하다"며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2020년 9·4 의정 합의 위반에 대해 복지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에까지 나와 온갖 헛소리를 하던 장 수석을 경질시키지 않는 것은 대통령에 마음은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십수년간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료 개혁을 시도해 왔으나 의사들의 반대에 번번히 무산됐었다. -
르세라핌, 英 오피셜 싱글차트 첫 진입
서경스타가요 2024.09.07 16:57:41국내 걸그룹 르세라핌이 영국 메인 싱글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7일 대중음악 업계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인 ‘크레이지(CRAZY)’는 6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83위로 진입했다. 오피셜 싱글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음악 차트로 꼽힌다. 르세라핌의 곡이 이 차트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피셜 싱글 차트의 세부 차트인 ‘싱글 다운로드’에선 14위를, ‘싱글 세일즈’에선 15위를 기록했다. ‘비디오 스트리밍’에선 65위를 나타냈다. ‘크레이지’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최신 ‘위클리 톱 송 미국’에서도 83위로 진입했다. 집계 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인데, 이 사이 미국에서만 336만 회 이상 재생됐다. 전작인 ‘이지(EASY)’가 세운 주간 최다 재생 수(289만 회)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치다. ‘크레이지’는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 기준으로도 1386만 회 재생돼 58위에 올랐다. 이 곡은 대만·싱가포르·일본·캐나다를 비롯한 21개 국가·지역에선 ‘위클리 톱 송’에 올랐다. 한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지민이 낸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최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전 주보다 3위 내린 51위를 기록했다. 차트에 7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후’는 이 차트에 4위로 처음 들어온 뒤 11위, 25위, 32위, 47위, 48위, 51위를 기록했다. -
브라질, 월드컵 예선서 에콰도르 잡고 3연패 탈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7 16:46:39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브라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에서 에콰도르에 한 골 차 진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7일(한국 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쿠투 페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예선 7차전 홈 경기에서 에콰도르(FIFA 27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귀중한 승점 3과 함께 3연패 사슬도 끊었다. 브라질은 지난해 10~11월 치러진 남미예선 3~6차전에서 베네수엘라(1대1무), 우루과이(0대2패), 콜롬비아(1대2패), 아르헨티나(0대1패)를 상대로 3연패,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3승1무3패·승점 10)은 4위로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에콰도르(승점 8)는 6위로 떨어졌다. 월드컵 남미예선은 10개국이 출전해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 팀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전반 30분 만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린 게 골망을 흔들었다. 호드리구의 득점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또 다른 남미예선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홈경기에서 파라과이와 0대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4승2무1패·승점 14)는 2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파라과이(1승3무3패·승점 6)는 7위를 마크했다. 콜롬비아도 페루와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콜롬비아(3승4무·승점 12)는 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3위를 지켰고 페루(3무4패·승점 2)는 무승이 이어지며 최하위에 그쳤다. -
車 3차례 구르고 가로수 뿌리째 뽑히고…슈퍼태풍 '야기', 중국 휩쓸고 베트남 상륙
국제국제일반 2024.09.07 16:45:00번개와 폭우, 강풍을 동반한 슈퍼태풍 '야기'가 중국 본토에 두 차례 상륙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야기가 휩슬고 지나간 자리는 물바다로 변해 현지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7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야기는 전날 오후 4시20분께 중국 남부 하이난섬 원창시 해안에 상륙한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20분께 광둥성 쉬원현에 다시 올랐다. 야기 중심부 최대 풍속은 시속 234㎞에 달하며 이 지역 교통이 중단됐다.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하이난성 주민 약 42만명, 광둥성 주민 57만4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하이난에선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졌다. 또 80만 가구 이상이 전력공급 중단 피해를 입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야기로 인해 하이난에서만 최소 2명이 숨지고 92명이 다쳤다고 이 지방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는 태풍으로 주차된 차량이 전복돼 3차례나 구르고 아파트 또는 상가 건물 유리창이 깨진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다수 공개됐다. 아이와 함께 길을 걷던 한 여성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거리 위에 미끄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가로수도 뿌리째 뽑혔다. 한 시민은 "하늘은 어둡고 비가 쏟아졌고 땅과 건물이 흔들렸다"며 "하이난에 19년 살았는데 이렇게 큰 태풍은 이번이 세 번째"라고 말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야기가 이날 오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팡청항-베트남 북부 해안에 3번째 상륙할 것으로 예보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하이난과 광둥성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2억위안(약 377억6400만원)을 배정했다. 야기는 이번 주말에는 베트남과 라오스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야기는 필리핀에서 홍수와 산사태를 불러 사망자 16명, 실종자 21명의 피해를 낸 뒤 슈퍼태풍으로 강화했다. -
세계 식량값 2개월 연속 내림세…설탕 1년 10개월來 최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7 16:34:55세계 식량 가격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는 유엔(UN) 측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탕 가격은 1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올랐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UN 식량농업기구(FAO)는 8월 세계 식량 가격 지수가 전월보다 0.3% 하락한 120.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식량 가격은 지난 7월 5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곡물가가 0.5% 떨어졌다. 국제 밀 수출가가 수요 둔화와 흑해 지역을 필두로 한 수출국들의 저가 공급 경쟁 영향에 약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반면 옥수수 가격은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부 지역의 폭염 및 우크라이나의 국내 공급 부족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쌀은 인디카종을 제외한 품종의 국제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육류 가격도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특히 설탕 가격은 7월에 비해 4.7% 내려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태국과 인도 지역의 적절한 강수량으로 2024~2025년도 사탕수수 생산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유지류 가격은 0.8% 상승했다. 대두유와 해바라기씨유 및 유채씨유의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팜유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유제품은 전지분유와 버터·탈지분유·치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2.2% 올랐다. 한편 FAO는 2024~2025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8억 5100만 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2024년도와 전망치와 비슷한 수치다. -
오타니, 5경기 만에 45호포 ‘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7 16:27:50미국프로야구(MLB)의 특급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50홈런-50도루’ 고지 점령에 또 한발 다가섰다. 오타니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45호 아치를 그렸다. 팀이 0대2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는 클리블랜드 왼손 선발 매슈 보이드의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타구는 시속 179㎞로, 126m를 날아갔다. 8회에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일·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100타점도 채웠다. 시즌 45홈런, 4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다. 다저스는 올 시즌 21경기를 남겨뒀다. 한편 다저스는 1대3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84승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는 81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다. -
"16세 여중생 제자와 연인" 주장한 국대 코치…"징역 5년 불복" 항소
사회사회일반 2024.09.07 16:18:09여중생 줄넘기 국가대표 제자를 1년 넘게 성폭행하는 등 성착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20대 코치가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형이 너무 가벼워 더 무거운 벌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줄넘기 코치 A(28) 씨는 지난달 28일 징역 5년, 성폭력치료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3년 간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을 선고받았다. A 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법정구속됐다. A 씨는 2020년 부터 약 1년 간 당시 16세였던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양의 부모는 2021년 해당 사실을 알게 된 후 A 씨를 고소했다. A 씨는 코치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길들이기식 성범죄(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훈련 기간 B 양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 그러면서 B 양이 아프다며 거절할 땐 “내가 너를 이뻐하는 거다”, “내가 호구로 보이냐”, “뚱녀야”와 같은 폭언과 비하를 일삼았다. 또한 “나중에 너한테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한테 여자친구가 생겨도 너는 나와 성관계를 해야 한다”, “나중에 네가 결혼하면 너의 남편에게 가서 네 아내의 첫 상대가 나라고 말할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리적으로 지배당한 B 양은 오히려 A 씨에게 '미안하다', '내 탓이다', '내게 기회를 달라'며 A 씨의 압박에 짓눌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1년 9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듬해 4월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면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A 씨 측은 재판 과정 내내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코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위력에 의해 장기간 범행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B 양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B 양의 어머니는 청원글에서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고 꿋꿋이 꿈을 향해 달려 나가던 딸은 2021년 4월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다”며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이가 갑자기 줄넘기를 그만두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이 울면서 ‘엄마 저 코치에게 성폭행당했어요’라고 말했다”며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 딸과 함께 몇 시간을 울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줄넘기 국가대표 코치인 가해자는 친절하게 다가와 어린아이가 자신을 믿고 따르게 했다. 그리고는 몇 개월 만에 돌변해 딸을 성폭행했다”며 “그때 제 딸은 불과 중학교 2학년이었다. 코치는 시도 때도 없이 제 딸을 성적으로 착취했다”고 호소했다. 또 “가해자는 우리 아이와 본인이 연인관계나 다를 바 없었다고 한다. 사랑해서 성관계를 맺은 거라고 한다”며 “중학교 2학년 아이와 연인관계였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B 양의 어머니는 “제 딸에게 죄가 있다면, 그저 줄넘기를 너무 좋아했던 것”이라며 “합의하에 성관계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불편한 시선들과 강력하게 거부하고 피할 수 있었는데 피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소문들이 우리에게는 2차, 3차 피해가 된다. 너무 가혹하다”고 했다. -
세계 1위 신네르, 프리츠와 US오픈 결승서 격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9.07 16:12:58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와 맞붙는다. 신네르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잭 드레이퍼(25위·영국)를 3대0(7대5 7대6<7대3> 6대2)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프리츠가 프랜시스 티아포(20위·미국)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4대6 7대5 4대6 6대4 6대1)로 물리치면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넘본다.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이탈리아 선수가 진출한 것은 올해 신네르가 처음이다. 신네르는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할 만큼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이다. 프리츠는 이번에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 미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윔블던 준우승 앤디 로딕 이후 이번 프리츠가 15년 만이다. 미국 남자 선수의 최근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21년 전인 2003년 US오픈 로딕이다. 신네르와 프리츠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류드밀라 키체노크(우크라이나) 조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장솨이(중국) 조를 2대0(6대4 6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서는 안드레아 바바소리-사라 에라니(이상 이탈리아) 조가 도널드 영-테일러 타운센드(이상 미국) 조를 2대0(7대6<7대0> 7대5)으로 이겼다. -
21세기폭스 前 CEO 등 기업인 90명,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선언
국제정치·사회 2024.09.07 16:06:5121세기 폭스의 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전현직 기업 경영인 90여 명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다. 로이터는 6일(현지 시간) 전현직 CEO 90여 명이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해리스 후보는 미국 내 사업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행동을 진전시킨 강력한 전력이 있다”며 “그는 법치와 안정, 견실한 사업환경을 지원하는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진전시킬 것이며 모든 미국인에게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전현직 CEO 중엔 21세기 폭스의 전 CEO인 제임스 머독과 미국 프로농구 구단인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포함돼 있다.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를 비롯해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 보험사 애트나, 도메인 관리업체 고대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전직 CEO도 지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블룸버그 창업자인 마이클 블룸버그와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대선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멜론은행의 상속인 티모시 멜론, 케네스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 등으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미국 사법당국의 전현직 관료 100여명도 해리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검찰총장 경력과 총기 폭력 단속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선 법 집행기관 예산 삭감 공약과 범죄 전력을 비롯해 2021년 미국 의회 장악 사태 기소자 사면 약속을 문제 삼았다. -
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8명으로 줄어
사회사회일반 2024.09.07 16:00:03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분이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수난을 겪었다. 그는 1945년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하다가 2000년대 초반에야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 그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는 등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진다. A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8명의 할머니 연세는 94∼96세로 알려졌다. -
"출근 안 할래"…구청 공익요원, 진단서 위조해 30번 병가 받았다
사회사회일반 2024.09.07 15:46:35출근하지 않기 위해 진단서를 위조해 수십 차례 병가를 받은 20대 사회복무요원(공익)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서보민 판사는 지난달 21일 사문서변조, 변조사문서행사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했다. 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인 A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단서를 변조해 병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병가를 모두 사용한 A씨는 출근하지 않기 위해 진단서 날짜를 변조해 구청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2년 10월30일 서울 송파구 소재의 주거지에서 같은 해 1월24일에 발급된 진단서를 스캔한 뒤, '진단일'과 '발행일'의 날짜를 변경했다. 이후 A씨는 이 파일을 결근사유서와 함께 사회복무요원 관리담장자 이메일로 전송해 병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총 30회에 걸쳐 병가를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스캔 작업으로 진단서 파일만 만들었을 뿐, 프린트를 통해 문서를 출력을 한 것은 아니라며 사문서 ‘위조’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가 진단서와 결근사유서 파일을 송부하면 담당자가 출력해 담당자 도장을 날인해 보관한다는 사실을 사회복무요원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죄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 여러 사정들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초등생 손자를 흉기로 찌른 70대…'살인미수' 혐의 입건
사회사회일반 2024.09.07 15:44:30경찰이 초등학생 손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7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낮 12시께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10대 손자 B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상처를 입은 B 군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자 이를 본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군은 A 씨와 같은 아파트단지의 다른 동에 부모와 함께 거주했고 이날은 학교에 가지 않은 채 A 씨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씨와 B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日 제1야당 입헌민주당 대표 선거전 개시…전·현 대표 등 4명 출사표
국제국제일반 2024.09.07 15:43:20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대표를 뽑는 선거전이 7일 막이 올랐다. 교도통신과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노다 요시히코(67) 전 총리, 에다노 유키오(60) 전 대표, 이즈미 겐타(50) 현 대표, 요시다 하루미(52) 의원 등 4명이 출마했다. 차기 당 대표는 3년간 당을 이끌게 된다. 투요일은 오는 23일이며 국회의원과 국정 선거 출마 후보 예정자, 지방의원, 당원·협력 당원이 투표한다. 노다 전 총리는 민주당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지냈으나 이후 선거에서 참패해 자민당에 정권을 내주었다. 에다노 전 대표는 민주당 정권에서 관방장관과 경제산업상을 역임했다. 2021년 중의원 선거에서 패배에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내려온 바 있다. 요시다 의원은 2021년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세대 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다. -
'우리銀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회장 처남, 구속 기로
사회사회일반 2024.09.07 15:32:19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인 김모 씨가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구속 기로에 섰다. 김씨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와 관련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김씨는 불법 대출 혐의를 인정하는지, 손 회장에게 대출을 부탁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다. 김씨는 아내 명의로 된 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거래 금액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 등에 600억 원대 대출을 해줬고 그 중 350억 원이 부정하게 대출된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8곳과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지난 5일 김씨를 체포한 뒤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바로 나가는 척하면 공짜니까"…주차비 '140만원' 안 낸 공무원들의 최후
사회사회일반 2024.09.07 15:26:05수개월간 유료주차장 요금을 내지 않은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6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 소속 공무원 A씨 등 2명을 편의시설 부정이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올 초부터 지난 7월까지 편법을 활용해 김포의 한 유료주차장에 비용을 내지 않았다. 주차장에 진입한 후 바로 출구로 향해 차단기가 열리면 후진해 차를 주차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차 처리를 받을 경우 무료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A씨 등이 이런 방식으로 내지 않은 요금은 140만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김포시는 자체 조사를 통해 동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공무원이 7명 더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통해 총 9명의 공무원이 여러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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