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삼성화재, GA 준법감시인 내부통제 세미나 개최
경제·금융보험 2024.09.07 06:00:00정부가 GA에 대한 보험사의 관리 책임을 강조하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지난 2일 신라호텔에서 'GA 준법감시인 내부통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책임과 내부통제 규율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삼성화재는 소속 설계사 500명 이상인 대형 GA의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43개 GA의 내부통제 책임자가 참가했다. 아울러 최종수 손해보험협회 소비자서비스 본부장, 손영훈 보험GA협회 준법채널 본부장과 삼성화재 전략영업본부, 소비자정책팀 등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최병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법의 핵심 내용과 대형 GA의 내부통제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홍성희 삼성화재 전략영업마케팅팀장은 회사와 GA간 내부통제 협업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홍 팀장은 "GA대리점 내부통제는 원수사와 GA간 긴밀한 협조 없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GA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금융당국이 GA내부통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추어 업계와 상생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GA업계 정도영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K팝 연습생 만난 한일 영부인…"문화로 이해 깊어져"
정치정치일반 2024.09.07 06:00:00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을 찾은 부인 유코 여사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를 찾아 아이돌 연습생들을 격려했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전일 서울의 한 엔터테인먼트사를 찾아 K팝 아이돌을 꿈꾸는 일본인 연습생, 일본 데뷔를 앞둔 그룹 관계자를 만났다. 김 여사는 일본인 연습생에게 “어린 나이에 한국으로 온 동기가 궁금하다”고 물었고, 연습생은 “BTS(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고 큰 감동을 해 한국에 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 음악 산업 전체 수출액 중 일본에 대한 수출이 39%에 달한다”며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 공통점이 많은데, 한일 아티스트들이 서로 융합하면 아시아 문화의 힘이 강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유코 여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K팝의 일원으로 노력하고 있는 여러분이 일본의 자랑”이라며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한국과 일본 국민이 서로 마음을 열어 이해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엔터테인먼트사 관계자에게 “전 세계 실버 인구가 늘어나면서 음악산업도 실버 시장이 매우 커질 것”이라며 “K팝이 아날로그 느낌을 기반으로 실버층을 개척해보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난 두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이뤄졌다. 작년에만 다섯 번 이상 만난 두 영부인은 만날 때마다 양국이 화합을 일궈낼 수 있는 문화를 매개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을 찾은 유코 여사는 김 여사와 함께 북한산 인근의 진관사를 찾아 전통 차 체험과 전통 문화 공연을 관람했고 리움미술관을 찾아 ‘조선 백자’ 전시를 관람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3월 김 여사가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함께 화과자를 만들며 서로의 우의를 확인했다. -
화면 밖으로 나온 무신사 뷰티…'남성 플랫폼' 편견 깬다
산업생활 2024.09.07 05:40:006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행사장은 평일 아침인데도 상당한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은 대부분 2030대 여성 고객이었다. 뷰티 페스타는 본 행사장 이외에도 무신사 스퀘어·테라스 성수까지 3곳에 꾸려졌다. 오프라인에서도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월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두고 무신사 관계자는 “거래액이 늘면서 좋은 브랜드가 들어오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 기간 ‘무신사는 남성 플랫폼’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성층을 포함한 신규 고객이 443% 늘었다는 설명이다. 규모가 작은 브랜드에게 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소비자와의 대면 접점을 늘릴 기회다. 이번 행사 입점업체의 약 80%가 중소·중견 인디 브랜드에 해당된다. 특히 프레비츠·누그레이·디마프 같은 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오프라인으로 나왔다. 이런 상품들은 무신사만 내놓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정샘물비긴즈’는 한달 간 무신사에서만 상품을 먼저 내놓는다. ‘글린트’와 ‘데이즈데이즈’ 협업 제품의 경우 무신사에서 선발매됐다. 무신사는 2020년 4월부터 본업인 패션 뿐 아니라 뷰티 상품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작년 5월에는 온라인 상에서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처음 열었다. 이후 입점 브랜드 숫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지금은 1700여 개 수준에 달한다. 자체 포토·에디터팀 보유한 무신사와 각 브랜드가 협업한 콘텐츠가 특히 매력적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패션 플랫폼이 뷰티에 힘을 주는 건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소비층이 패션과 겹치면서 마진율은 더 높아 매력적이다. 한 패션플랫폼 관계자는 “뷰티 카테고리의 경우 시즌 영향이 덜해 패션에 비해 연중 고른 매출이 나온다”면서 “직매입 상품의 경우 부피가 작아 재고 관리에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화장품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는 통계에서도 두드러진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e커머스 상에서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반면 패션 상품의 판매는 9.6% 오히려 줄어들었다. e커머스업계 관계자는 “패션이 본업인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에게도 뷰티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
[영상] 일본·유럽 제친 중국…글로벌 자동차 1위
국제정치·사회 2024.09.07 05:35:00이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세는 ‘중국산’이라고? 과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일본·유럽 업체들이 주름잡았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이 판을 뒤집고 있다. 중국 자동차 수출(외국 업체의 중국 내 생산분 포함)은 올해 2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에만 중국 자동차 수출은 작년보다 30.5% 급증한 279만 대로 전 세계1위다. 작년 중국 기업의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은 미국을 제쳤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본토도 자국 브랜드가 장악했다. 중국발 공습에 맞서 글로벌 업체들의 행보는 엇갈린다. 벤츠는 세계 최대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에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지는 반면 혼다는 중국 내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을 중단한다. 볼보와 포드는 '가성비' 중국 전기차에 대응해 수익 중심으로 전략을 바꿨다. 우리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진다. 현대차그룹은 미국과 신흥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아는 중국 공장을 활용해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값싼 5G폰 급부상…印, 美 시장 규모 제쳤다
산업IT 2024.09.07 05:30:00인도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로 처음으로 미국을 앞지르고 세계 2위 국가가 됐다. 그동안 비교적 비쌌던 5G 스마트폰이 점점 저렴해지면서 기존 저가 스마트폰 인기가 높았던 대표적 신흥국인 인도에서도 보급률이 급증한 결과다. 이 같은 5G폰 확산에 따라 제조사들의 저가화 전략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5G 핸드셋(휴대전화)의 국가별 출하량 점유율 약 13%를 차지하며 중국(3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주요국 중 가장 가파른 6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미국(13%)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인도는 5G보다는 롱텀에볼루션(LTE) 같은 저사양의 저가폰 인기가 높았지만, 점점 소비자들이 고가폰을 찾는 동시에 5G폰 자체도 저렴해지면서 보급률이 늘고 있는 것이다. 카온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저가 부문 시장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 세계 스마트폰 중 5G폰 비중도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과반인 54%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비중은 연말 57%, 내년에는 6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사들은 이 같이 급증하는 수요를 두고 대응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퀄컴은 최근 인도에서 5G를 지원하는 저가형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두뇌칩) ‘스냅드래곤4s 2세대’를 출시했다. 전작보다 성능을 낮춘 대신 100달러가 안 되는 스마트폰에 쓸 수 있을 정도로 저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가 가장 먼저 이를 탑재한 중저가폰 신제품을 연말에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갤럭시A’와 매스프리미엄(준고급형) ‘갤럭시FE’ 시리즈, 샤오미의 ‘레드미14C 5G’와 같은 가격 경쟁력에 집중한 신제품들도 꾸준히 시중에 나오고 있다. 애플은 아예 인도에서 처음으로 아이폰 가격을 인하했다. 인하폭은 최고급형인 ‘아이폰15프로맥스’ 기준 6000루피(약 10만 원)다. 애플은 다음주 공개될 ‘아이폰16’은 전작보다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한 만큼 신제품 역시 가격 경쟁력이 커질 전망이다. 전 세계 5G폰 시장에서 제조사별 점유율은 애플이 25% 이상으로 1위, 삼성전자가 21% 이상으로 2위를 차지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인도에서는 5G폰 보급을 통해 소비자 수요가 고급화하며 고가폰 시장 역시 덩달아 급성장 중이다.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에서 800달러(109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폰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늘었다. 같은 기간 인도의 전체 스마트폰 성장률(3.2%)을 크게 웃돌았다. 이 지역의 고가폰 시장 점유율로 애플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매장을 늘리는 등 마케팅 강화를 통해 추격 중이다. -
하나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유동성 지원 실시
경제·금융은행 2024.09.07 05:30:00하나은행은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선제적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사전적 기업개선 제도’와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기업금융을 지원하는 유동성 지원방안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방안은 올해 10월 채무자보호를 위해 은행 자체 채무조정을 강화하는 채무자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내수경기의 침체 등으로 인해 연체 및 부실위기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동반성장 하기 위한 상생금융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먼저 부실징후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전적 기업 개선 제도’를 통해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중점적으로 선정해 △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지원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개정된 신속 금융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에 맞춰 △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전환되거나 유지 중인 경우 △매출액이 10% 이상 하락한 경우 △신용등급이 직전 대비 1단계 이상 하락한 경우 등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예상되는 대출차주를 선제적으로 선정하여 신속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맞춤형 기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동성 지원방안 시행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실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성엽의 테크프론티어] 소버린 AI 전략 가능할까
오피니언사외칼럼 2024.09.07 05:30:00국가 간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은 틱톡에 대한 퇴출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생성형 AI 핵심 부품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중국 수출을 금지했으며 추가로 AI 칩 통제도 계획하고 있다. 캐나다는 AI 산업 지원을 위해 총 2조 4000억 원의 패키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AI는 설립된 지 1년 4개월 만에 기업 가치를 58억 유로(약 8조 6274억 원)로 끌어올렸다. 일본 정부는 5월 소프트뱅크의 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정비에 최대 421억 엔(약 387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자국의 생성형 AI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들의 노력을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AI 국가주의(nationalism)라고 명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등장한 개념이 소버린 AI(Sovereign AI)다. 특정 국가가 타국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인 AI 역량을 구축하는 전략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외부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데이터의 보안과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2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모든 국가가 자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나라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AI를 가져야 한다”며 소버린 AI를 강조했고 네이버의 최수연 대표도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소버린 AI가 국가마다 필요하며, 각국에 기술력을 제공하고 다양성을 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소버린 AI 역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파인튜닝 모델, 사전 학습 모델, 자국 사전 학습 데이터, 학습·운영 인프라로서의 클라우드, 자국 안정성 기술, AI 반도체, 자국 응용 산업 생태계 등 7개 지표에서 미국·중국과 함께 이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국가다. 또 네이버는 이런 역량으로 국내에서 소버린 AI를 구축하고 이를 소버린 AI 확보를 원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국가의 소버린 AI를 공동 개발, 투자,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소버린 AI 전략은 미중 간 AI 전쟁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으로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검색·메신저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플랫폼과 경쟁하는 토종 플랫폼을 지켜온 우리의 자존심을 생성형 AI 시대에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다만 이를 위해 소버린 AI 역량을 지닌 국내의 통신사, 플랫폼 기업, 제조 업체, 스타트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 역할을 분담·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AI 기본법이 조속히 통과되고, 특히 곧 출범 예정인 국가AI위원회는 소버린 AI 원팀을 구성해 실행하는 것을 중요한 임무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자동조정장치 작동하면 연금 삭감?…낸 돈 2배는 받는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07 05:30:00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에 자동조정장치를 포함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차용한 일본식 거시경제슬라이드르 적용해도 평균 소득자의 연금 수익비가 1.9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금 수령액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여전히 낸 돈의 두 배 가까이 받아간다는 의미다. 수령액 감소 폭도 야당이 주장하는 것보다는 작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6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간한 ‘국민연금 자동 조정 장치 도입 필요성 및 적용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 조정 장치를 적용할 경우 2050년에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평균 소득 수준 가입자의 생애 총급여는 1억 2035만 원에서 9991만 원으로 약 16.9% 줄어든다. 야당과 소득 보장론자들이 “정부안을 적용하는 연금이 20% 줄어든다”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하지만 연금연구원 보고서의 전제를 그대로 적용한 뒤 자동 조정 장치를 작동해도 여전히 연금 수익비는 1.9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첫 연금액 역시 167만 4000원에서 164만 7000원으로 2만 7000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실제 감소 폭은 이보다 더 작을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금연구원 보고서와 정부가 개혁안은 ‘일본식 거시경제슬라이드’ 방식을 차용했다는 점에서 같지만 제도 적용 시점을 다르게 가정했기 때문이다. 거시경제슬라이드는 ‘가입자 수 감소율’과 ‘기대여명 증가율’에 맞춰 연금 급여액을 삭감하는 자동조정장치다. 연금연구원은 올해 제도를 개혁한 뒤 당장 내년부터 자동 조정 장치가 발동된다고 가정했다. 반면 정부는 자동 조정 장치 도입 시점을 △보험료 수지 적자(2036년) △기금 적자 전환 5년 전(2049년) △기금 적자 전환(2054년)에 맞춰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안했다. 기금이 적자로 전환할 때 자동 조정 장치가 처음 적용될 경우 연금연구원이 예시로 든 2050년 신규 수급자는 연금이 전혀 삭감되지 않은 채로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셈이다. 연금연구원 전망보다 가입자 수 감소율이 적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정부가 국민연금 사각지대를 개선하려는 정책을 실시하면 가입자 수가 예상보다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3년 50.3%였던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55.6%까지 늘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30~34세 여성 고용률은 71.3%로 2010년 대비 18.3%포인트 급증했다. 연금액도 전년도 수준보다 줄지 않는다. 연금 급여는 매년 물가 상승률에 맞춰 오른다. 자동 조정 장치를 도입해도 급여 삭감은 증액분 내에서만 이뤄진다. 물가 상승률이 낮으면 자동 조정 장치가 매년 발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본은 2015년부터 자동 조정 장치를 도입했지만 실제로 적용된 것은 2015년·2019년·2020년·2023년 총 네 차례뿐이다. 기금 수익률을 더 높아지면 자동 조정 장치를 발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5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민연금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개소식에서 “젊은이들이 흔쾌히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금 개혁의 핵심”이라며 “1990년대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가 당연히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동 장치 반대의 주요 근거인 소득 보장 후퇴는 재정 안정성과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외면한 주장이라는 지적도 많다. 연금연구회는 보험료 1%포인트가 소득대체율 2%포인트에 상응하는 만큼 야당의 주장대로 소득대체율을 최소 42%로 높일 경우 수지 균형 달성을 위해서는 보험료가 20.8%까지 올라야 한다고 보고 있다. 2027년부터 40만 원으로 올리기로 한 기초연금과 퇴직연금을 고려한 실질 소득 증가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말도 많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이대로 운영하면 2056년 연기금이 모두 소진된다”며 “개혁 없이 그대로 지속하면 그해 지출만큼 충당하기 위해 보험료를 거둬야 하는데 이 경우 보험료율이 27.1%가 돼야 한다”고 우려했다. -
반도체 호조에 7월 경상흑자 91.3억달러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9.07 05:30:00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개월째 흑자를 나타냈다. 역대 7월 기준으로 9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내는 등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 6월(125억 6000만 달러)에 비하면 흑자 폭이 줄었지만 5월(89억 2000만 달러) 이후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7월 기준으로는 2015년 7월(93억 7000만 달러)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였다. 1~7월 누적 경상수지는 471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2억 6000만 달러)과 비교해 419억 1000만 달러 늘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7월 상품수지가 84억 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이 586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50.1% 급증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정보통신 기기(29.8%), 석유제품(16.8%) 등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중국·미국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진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1.4% 줄었다. 수입은 501억 4000만 달러로 9.4%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원자재·자본재·소비재 모두 증가 전환한 결과다. 서비스수지는 23억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가 12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한은은 해외여행 성수기인 8월까지는 여행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원소득수지는 31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고 이전소득수지는 1억 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8월 수출이 역대 최대인 가운데 7월 경상수지 흑자도 역대 2위를 기록했다”며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애초 전망(630억 달러)을 큰 폭으로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장관상 받은 초등학생의 안전매트 사고 방지 아이디어…AI 낙하자 추적 구조장치
사회사회일반 2024.09.07 05:00:00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계기로 구조용 공기안전메트(에어매트) 안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생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낙하자를 추적하는 이동 구조 장치를 발명해 주목 받는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부산 동래구 혜화초등학교 6학년 정유준 학생이 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군이 이번 대회에 제출한 발명품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낙하자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낙하 지점을 파악한 뒤 장비가 이동해 구조하는 원리다. 기존 에어매트보다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단계 충격 완화 구조가 적용됐다. 정군은 올해 3월부터 기존 에어매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인명구조 장치 발명에 나섰다고 한다. 그는 에어매트의 단점으로 낙하 위치를 설치자가 육안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부정확하며, 설치가 느리고 이동이 어렵다고 봤다. 정군은 "에어매트의 치명적인 한계를 발견하고 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었는데 출품 후 사고 소식을 들어 너무 안타까웠다"며 "출품작이 안타까운 추락 인명사고를 막는 데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1979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7월 4일 참가 원서를 접수해 지난 3일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
'임플란트' 위해 하루에 이빨 '23개' 뽑았다가…심장마비로 사망한 中 남성
국제국제일반 2024.09.07 04:00:00중국에서 임플란트를 이식받은 남성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저장성 인근에 사는 황모씨는 한 치과에서 23개의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 12개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동의서에는 '같은 날 23개 치아 발치, 12개 이식'이라고 쓰여 있었다. 임플란트 수술은 위아래 6개씩 이뤄졌다. 하지만 수술을 마친 황씨는 심한 치아 통증을 겪었고 끝내 수술 13일 만에 심장마비로 숨졌다. 치과 직원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환자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할 때 발치할 수 있는 치아의 수가 다르다"라며 "(발치 수는) 의사가 결정한다"고 언급했다. 한 직원은 "앞니는 보통 발치와 이식을 같은 날 할 수 있지만, 어금니의 경우는 3~4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의 말에 따르면 황 씨는 무리한 수술을 받은 셈이다. 시 보건 당국은 황씨에 대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황씨가 수술하고 나서 사망하는 동안 13일이라는 간격이 있기 때문에 아직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플란트 수술을 집도한 치과의사는 5년의 치료 경험이 있으며 현재도 정상적으로 근무 중이다. 황씨의 딸은 "아버지가 세상을 이렇게 빨리 떠날 줄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치과의 의료 사고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반면 치과 측은 황 씨의 사망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항"이라며 의료사고를 반박했으며 명예훼손을 한다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
지전거도로 전동킥보드 사망 사고에 …경찰 "무면허 운전 혐의 적용" 왜?
사회사회일반 2024.09.07 04:00:00자전거도로를 주행 중이던 전동킥보드가 사람과 부딪혀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경찰이 무면허 운전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동킥보드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진행될 재판에서 법원의 판단이 주목 받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여자 고등학생 A양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 8일 오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 한 대에 함께 타고 자전거도로에서 운전하다가 도로 우측에서 걷고 있던 60대 남편 B씨와 아내 C씨를 뒤에서 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옮겨진 C씨는 치료를 받다 9일 만에 숨졌다. 경찰은 A양 등을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면서 사고 당시 면허가 없이 운전한 이들에게 무면허 운전 혐의를 함께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했다. 무면허 운전은 법상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 발생 당시 이들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주행했던 자전거도로를 법상 도로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경찰청 본청에 질의를 했고, 경찰청은 검토 끝에 도로로 볼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경찰청은 해당 도로가 자전거 도로라는 고양시청의 고시와 도로 출입이 자유롭고, 차단기나 인력에 의해 통제되지 않아 법상 도로 조건에 해당한다는 점을 근거로 도로라고 판단했다. -
'4명 살해' 美 조지아 총격범 아버지, 살인 혐의 기소 "14살 아들에 총 선물"
국제인물·화제 2024.09.07 03:00:00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한 가운데 14세 총격범의 아버지가 기소됐다. 5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은 조지아주 수사국이 이날 총격범인 콜트 그레이(14)의 아버지 콜린 그레이(54)를 과실 치사 4건 및 2급 살인 2건, 그리고 아동학대 8건 등의 혐의로 체포 후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호시 조지아주 수사국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버지 콜린 그레이의 혐의는 아들이 벌인 행동 및 아들이 무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밝혔다. 아들의 총기 습득 과정에 아버지가 연루된 것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상황이다. 미 CNN 방송은 "아들이 범행에 사용한 총은 아버지가 지난해 12월 명절 선물로 사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총격범인 콜트는 전날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성인으로 취급돼 일반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다. 콜트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반자동 공격 소총으로 교사 2명과 학생 2명 등 4명을 쏴 살해하고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범행을 암시하는 신호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약 1년 전 지역 수사관들은 콜트가 온라인에 '학교에 총격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당시 콜트는 해당 위협 글이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했고 디스코드 계정을 해킹당해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
하천마다 '괴물 물고기' 바글바글…"4000억 경제 손실" 난리 난 '이 나라' 어디?
국제국제일반 2024.09.07 02:00:00‘푸른 꽃게’로 수산업 피해를 입고 있는 이탈리아처럼 태국도 외래 어종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방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국 정부는 2월부터 지난 달까지 반년 동안 전국의 강, 하천, 습지, 맹그로브숲에서 133만㎏의 블랙친 틸라피아를 잡아들였다고 발표했다. 틸라피아는 원산지가 중앙아프리카인 민물고기로, 국내에서는 ‘역돔’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틸라피아의 일종인 블랙친 틸라피아는 식용으로 이용되지만 태국 수산업에서 중요한 작은 물고기와 물고기 알, 새우 등을 먹이로 삼아 피해를 입히고 있다. 암컷이 한 번에 500마리의 새끼를 낳는 등 번식력이 뛰어나 수산업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국 의회는 블랙친 틸라피아 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정부는 지난 달부터 블랙친 틸라피아 포획 확대를 위해 1㎏에 15바트(약 59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르면 올해 말부터 번식이 불가능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블랙친 틸라피아를 하천에 방류하기로 했다. 블랙친 틸라피아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나타차 분차이인사와트 하원의원은 AFP통신에 블랙친 틸라피아로 인한 피해에 대해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작은 하천과 습지에서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 물고기가 태국 경제에 미친 손실이 최소 100억 바트(약 396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푸른 꽃게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달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서양 연안에서 지중해로 유입된 푸른 꽃게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음식인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모시조개를 비롯해 홍합, 굴을 먹어치우면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농어민협회인 콜디레티는 푸른 꽃게가 이탈리아 동북부 베네토주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약 1억 유로(약 1500억 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이탈리아는 꽃게 요리를 즐기지 않아 폐기 외에는 처리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
"아이 다쳐도 화내면 안돼"…'갑질 학부모' 단속하려다 역풍 맞은 中유치원, 왜?
국제인물·화제 2024.09.07 01:30:00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학부모에게 이른바 '갑질 부모'가 되지 않겠다는 내용의 집단 선서를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윈청시의 한 유치원은 지난 2일 개원일을 맞아 개최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 수십명에게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상태로 집단 선서를 하게 했다. '곰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의 선서문에는 '유치원 교사들의 지도에 철저히 따르고 무리한 요구나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중국에서 '곰부모'란 인터넷상에서 말썽꾸러기를 일컫는 '곰어린이'에서 따온 말로, 교사들에게 갑질하는 학부모를 말한다. 선서에는 "아이가 놀다가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다쳐도 화내지 않을 것", "우리보다 더 많은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선생님의 체면을 절대로 구기게 해서는 안 된다" 등 과하거나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서 장면은 SNS를 통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대착오적인 내용"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강요한 유치원을 비난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윈청시 교육당국은 조사팀을 꾸려 사건 조사에 나섰고, 유치원 조치가 부적절했다는 점을 확인해 원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