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도예리의 NFT 레이더]트럼프 네 번째 NFT 출시…"선거 캠페인과 무관"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28 17:07:15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의 네 번째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발표했다. 비트코인(BTC)을 들고 춤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도 담겼다. 홍보 영상에서 ‘크립토 대통령’이라는 표현까지 언급하며 친 가상자산 이미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 번째 NFT 컬렉션을 출시하며 직접 이를 홍보하는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그는 “정말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나를 ‘크립토 대통령(Crypto President)’이라 칭한다”면서 “새로운 NFT 컬렉션을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크립토 대통령’으로 스스로를 칭하며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노리는 전략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NFT 판매 수익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자금으로 쓰이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는 정치 목적이 없고 어떠한 정치 캠페인과도 관련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NFT를 발행한 기업인 ‘NFT INT LLC’는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관련 조직, 제휴사에 의해 관리 또는 통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라이선스를 유료로 빌려와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즉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접 NFT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 친 가상자산 이미지를 확보하게 된 만큼 손 안 대고 코 푼 격인 셈이다. 라이선스 판매 수익을 덤으로 얻게 된 것은 물론이다. 사업가이자 정치가다운 수완이다. 아메리카 퍼스트 에디션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NFT 세트는 이번에도 폴리곤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됐다. 개당 99달러(13만 2264원)에 판매되는데,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대 36만 장의 카드가 발행될 수 있다. 가상자산은 신용카드로도 구매 가능하지만 4.5%의 수수료가 붙는다. 미국인이 아니라면 고객신원확인(KYC)을 거친 후 가상자산인 랩트이더(WETH)로 살 수 있다. 단 이때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이 일어날 때마다 발생하는 가스비는 사용자 부담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연결 가능한 가상자산 지갑은 메타마스크다. NFT를 대량으로 구매한 사용자에게 실물 굿즈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테면 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를 한 번에 5개 구매한 사람에게는 트럼프 골드 로우 탑 스니커즈 한 켤레를 주는 식이다. 한꺼번에 NFT 15개를 산 사람에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토론할 때 입었던 양복 조각을 주기로 했다. 75개를 구매한 사람에게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저녁 식사와 한정판 에디션 스니커즈가 제공된다. 이번 트럼프 NFT컬렉션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2차 시장에서 재판매할 수 없다. 컬렉션 이름은 트럼프 ‘트레이딩’ 카드지만 11월 미국 대선이 끝나고도 약 2개월을 더 기다려야 되팔 수 있는 것이다. 크립토 대통령이 과연 성공을 거둘지 이목이 쏠린다. -
‘텔레그램’ 넘어 에스크·인스타서도 성행…딥페이크 피해 절반이 중학생
사회사회일반 2024.08.28 17:04:46“지인 박제하려면 인스타·나이·사진 필수입니다.” “저 X 에스크에 수위 어느 정도 맞춰서 질문하면 받아주니 하고 싶은 사람은 가보시길.” 메신저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음란물 등 ‘지인 능욕’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되며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으로까지 디지털 성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텔레그램에서 공유된 피해자의 다른 SNS로까지 가해자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대부분 외국 서버에 기반해 수사기관이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SNS 사용이 활발한 10대가 무방비하게 온라인 성범죄에 노출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텔레그램에 만연한 이른바 ‘겹지인방’에서는 여전히 피해자들의 이름과 학적, 인스타그램 아이디, 개인 에스크(asked) 주소 등 각종 신상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방에서는 딥페이크 합성물 공유는 물론 피해자들의 일상적인 사진 위에 자신의 성기를 올려놓거나 자위행위를 하고 ‘인증샷’을 올리는 행위도 나타났다. 가해자들은 텔레그램 대화방 내에서 각종 성희롱을 일삼은 뒤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이나 에스크 질문으로 피해자에게 직접 이를 보여주고 왔다며 타 SNS 계정 ‘원정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수백 명의 가해자들이 미성년자의 에스크 계정으로 몰려가 성기 사진을 보내는 등 수위 높은 성희롱을 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했다. 실제로 확인해본 한 10대 여학생의 에스크에는 ‘XX게 생긴 얼굴이다, XX 보고 싶다’ ‘네 사진을 보고 자위행위를 했다’ 등 희롱성 질문이 수백 개 등록돼 있었다. 텔레그램에서 가해자들이 “수위만 잘 지키면 (피해자가) 대답까지 해준다”며 SNS 주소를 공유하는 사이 해당 피해자는 영문도 모르고 사이버 성폭력에 노출되는 것이다.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쳐 익명으로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SNS인 에스크는 예전부터 동급생들이 익명으로 욕설을 하는 등 ‘사이버 학교폭력’의 무법 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런데 텔레그램 딥페이크 범죄와 연쇄적으로 결합되며 더욱 범죄 수위가 높아진 것이다. 다만 운영사 ‘모비온즈미디어’는 홈페이지에 자체적인 청소년 보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명시만 한 채 실질적으로는 유해물 대응에 손을 놓은 상태다. 취재진은 이날 수차례 운영사에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대표적인 SNS인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미성년자 온라인 성범죄는 더욱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의 한 관계자는 “10대 피해자의 나체 합성물을 제작해 DM으로 보내거나 피해자를 사칭하는 공개 계정을 만들어 나체 사진을 수십 장을 게시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딥페이크’를 잘 모르는 학부모가 되레 속아서 피해자를 야단치기도 한다”며 “아이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수준의 심리적 충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파악한 결과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집계된 학생·교원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196건(학생 186건, 교원 10건)이며 특히 중학교 피해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는 78건, 초등학교는 8건이었다. 미성년자를 신종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부의 감시·처벌 강화와 함께 SNS 플랫폼 기업들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텔레그램은 물론 페이스북, 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한 영상 삭제 차단 조치와 자율적인 규제를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역시 학생·교원들의 피해에 대응해 ‘학교 딥페이크 대응 긴급 TF(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매주 1회 학교 딥페이크 사안을 조사하고 경찰청·여성가족부·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공조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역시 이날부터 7개월간 사이버수사과에 ‘허위영상물 집중대응 TF’를 운영한다. 한편 이날 서지영(부산 동래구) 국민의힘 의원 등 11명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담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디성센터는 2018년 설립 이후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을 수행해오고 있다. 다만 법적으로 명확한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탓에 불법 사이트 측이 디성센터의 삭제 요청에 불응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
'코인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대표, 재판 도중 흉기 피습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28 17:03:53이용자들을 속여 1조 원대 가상자산을 예치받고 예고 없이 출금을 막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 모 씨가 법정에서 피습 당했다. 28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 씨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서울남부지법 법정에서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이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법정에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씨의 공판이 진행 중이었다. 이 씨는 현장에서 바로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하루인베스트 출금 중단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인베스트는 지난해 6월 이용자가 예치한 가상자산 출금을 예고 없이 중단하고 본사 사무실을 폐쇄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검찰은 하루인베스트 경영진이 이용자를 속여 1조 4000억 원대의 재산상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이 씨 등 경영진은 지난 2월 구속 기소돼 8차 공판을 진행 중이었다. -
"해외 수출길 개척"… 인천상의 수출 지원 사업 '248억' 성과
사회전국 2024.08.28 17:03:16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함께 추진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이 해외 수출기업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인천상의가 추진하는 ‘중국 전담 마케팅 지원 사업’은 인천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8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은 인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원산지 증명 발급 설명회 등 FTA를 활용한 수출 지원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등 수출 인프라 구축 △해외 사절단 파견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이다. 최근 3년간 인천지역 중소기업 139곳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15억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48억1100만 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투입액 대비 1650%의 성과로, 최종 1700건의 수출이 성사됐다. 애초 목표액을 8배 웃도는 결과다. 더욱이 인천상의에서 전담하는 중국 마케팅은 지역 중소기업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사업이 됐다. 이 사업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신규 거래처 발굴,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중국 현지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 박람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부스 임차료,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1 대 1 상담도 주선한다. 이 같은 수출 중소기업은 내수 기업에 비해 성장성, 경영 성과에서 월등히 뛰어나다. 수출 중소기업 매출은 전체 중소기업 대비 17.2배, 영업이익은 1.8배, 고용은 5.1배에 달한다. 인천상의는 올해도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전담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로 개별 업체의 신청을 받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약 60개사), 전시회 단체참가(10개사), 중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40개사), 외국어 통번역(90개사) 등을 지원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투입액 대비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난다는 걸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이 같은 사업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 AI 안정성 향상 방안 발표… 구글 ‘리서치앳 코리아' 연사 참가
산업IT 2024.08.28 17:03:14인공지능(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Align AI)' 운영사 콕스웨이브는 김기정 대표가 구글 '리서치앳(Research@@) 코리아'에서 AI 안정성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 업계 대표로 리서치앳 코리아에 참가해 자사의 '얼라인 AI' 플랫폼 사례를 들어 AI 모델의 취약성 평가와 잠재 위협 예방 방법을 공유했다. 리서치앳 코리아는 전 세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관련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행사다.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구글 리서치 마야 쿨리키 부사장이 참여했다. 또 다수의 구글 AI 연구원이 참여해 노트북 거대 언어모델(LLM), 제미나이, AI에이전트 프로젝트 등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2021년 설립된 콕스웨이브는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성·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1월 4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달에는 얼라인 AI의 대화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제공 기능을 인도의 AI 기업 펀다멘토의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서비스에 접목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도화로 기업들이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려아연, 수소충전소 구축하고 수소지게차 30대 도입
산업중기·벤처 2024.08.28 17:03:09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수소충전소 준공과 수소지게차 도입으로 수소모빌리티 대중화에 앞장선다. 국가산단 내에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아연은 28일 온산제련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려아연은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으로 수소충전소 운영과 5톤급 이하 수소지게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향후 보급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 목표는 △수소지게차 30대 도입 및 제련소 환경 내 실증 △핵심부품 10종 선정 및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국민 수용성 확보 등이다. 온산제련소 제1공장에 설치한 수소충전소는 외부에서 생산된 수소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수소지게차에 주입하는 저장식 충전소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충전 시설과 기술 등에 대해 실시한 완성검사를 통과했다. 시범 운영하는 수소지게차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지게차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두산밥캣이 제작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0)'인 만큼 수소지게차 30대 기준 온산제련소 내에서 연간 약 8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이 자동차 분야를 넘어 건설기계로 수소모빌리티 확산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온산제련소가 친환경 녹색제련소로 거듭나고 청정에너지 활용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 ‘딥페이크’ 피해 196건 접수…중학교 109건 ‘최다’
사회사회일반 2024.08.28 17:02:52교육 당국에 200건에 달하는 학생·교원 ‘딥페이크(디지털 성적 허위영상물)’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학생·교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10월 중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 들어 196건(학생 186건, 교원 10건)의 딥페이크 피해 신고가 접수돼, 이 가운데 179건은 수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해 학생은 초등학생 8명을 비롯해 중학생, 고등학생은 각각 100명, 78명이었다. 피해 교사는 9명은 중학교, 1명은 고등학교에 재직 중이었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이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매주 데이터를 업데이트해서 필요하면 공개하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딥페이크 대응 긴급 TF를 구성해 분야별 6개 팀으로 이뤄진 상황반을 가동한다. TF는 딥페이크 관련 사안을 매주 1회 조사해 보고하고, 학생·교원 피해 사안 처리, 학생·교원 심리지원, 학교 예방 교육·인식개선, 디지털 윤리 및 책임성 강화 등 분야별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TF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학교 내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교육부 누리집의 성희롱·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또 딥페이크 의심 성범죄물 등 신고는 112(경찰청), 117(학교폭력 신고센터), 1377(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가능하다. 피해 상담은 재학 중인 학교의 학교전담경찰관이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02-735-8994), 여성긴급전화(1366)에서 할 수 있다. -
"'정년'은 사회적 제도일 뿐…은퇴 시기와 방향을 정하는 것은 자신의 몫"
라이프점프칼럼 2024.08.28 17:02:28조기퇴직과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생2막’을 고민하는 중장년이 많습니다. 라이프점프는 중장년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4060세대들이 가진 고민과 해답을 찾아나가는 ‘새 일 클리닉’을 운영합니다. 커리어 컨설턴트가 제시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생 2막의 방향성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은퇴를 앞두고 이제야 내 인생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설렌다는 A 씨. 하지만 그런 마음은 잠시, 은퇴 후를 생각하면 막막하고 두렵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이유 없이 우울하고, 어떨 때는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은퇴하기 전에 부정적인 마음을 비워내고, 다시 자신감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Q1. 40대에만 해도 은퇴하고 어서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재정적으로 큰 고민은 없지만 직장이라 울타리 벗어난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기에 은퇴가 다가온 지금은 마냥 인생 2막이 기다려지지 않습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홈즈(Holmes)와 라헤(Rahe)박사의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수준 연구’에 따르면 일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생애사건 43개 중 은퇴는 10위로 꽤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해당합니다. 은퇴는 부채, 배우자와의 불화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를 주는 사건입니다. 은퇴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더 높은 사건들에는 본인의 질병, 가까운 가족의 죽음, 이혼, 배우자와의 사별 등이 있습니다. 즉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은퇴는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따라서 은퇴에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두려운 것일까요. 경제·사회적 역할의 큰 변화로 인한 자기 효능감의 저하, 나이 듦, 소위 뒷방 늙은이로의 전락이라는 상실감, 은퇴 후 비어있는 10만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막연함 등등 그 이유는 다양하며 개인에 따라서도 제각각일 것입니다. 은퇴, 좀 더 구체적으로 정년퇴직이라고 하는 개념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다수 국가에서는 의무적인 개념의 정년은 없으며 정년퇴직을 정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도 합니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국가들은 정년 시기를 연장하고 있습니다. ‘정년에 따른 은퇴’는 사회적 환경에 따른 사회적 제도일 뿐이지 ‘내’가 은퇴 후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나의 주관적 은퇴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지는 오롯이 자신의 몫입니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생계를 위한, 가족을 위한 삶을 열심히 살아왔다면 드디어 자신의 즐거움과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때가 왔다고 생각하면서 시야를 최대한 넓히고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은퇴 이후의 넉넉한 시간 동안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면 은퇴는 기다려질 수도 있습니다. 은퇴해도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은퇴 이후가 막막하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은퇴 이후에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탐색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2. 투자나 사업은 리스크가 크고, 충실하게 직장에 다니는 게 가장 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퇴직하게 되신 분들도 있어 회사에 올인해도 되는지 두렵고 불안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직장인에게 ‘조직은 결코 개인을 지켜 주지 않는다’, ‘내가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회사 생활을 하다가 IMF 외환위기도 맞이해봤고, 이상적인 비전을 가지고 이직했지만 뜻밖의 경영악화로 1년도 채 다니지 못하고 떠나야 하기도 했습니다. 회사가 개인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은 그 회사가 꼭 나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쩔 수 없어서이기도 하며, 나의 사정으로 떠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자신이 어떤 조직에서 일을 해오고 있다면 조직의 상황이든 나의 상황이든 조직을 떠나야 하는 순간이 언제든지 다가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상황을 성장 또는 확장을 위한 터닝 포인트로 삼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분노와 불안으로 가득할 것이 아니라 더 멋진 다음 삶을 위한 외부로부터의 계기가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여기며 진취적으로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에 올인해야 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 보다 변수로 가득해 예측이 어려운 미래에 대비해 현재 무언가 준비하고 있느냐 하는 자문자답이 필요합니다. 회사에는 여전히 충실해야 하겠지만 회사라는 익숙한 백그라운드가 사라진 다음 혼자가 될 자신을 위해 무게 중심을 조금씩 옮겨 가시기를 바랍니다. 회사와 일에 쏟는 시간과 에너지의 일부를 자신에게 넉넉히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효율성이 아니라 효과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속도보다 방향을 찾아 나가실 것을 권합니다. 누구에게든 갑작스러운 퇴직은 다가올 수 있습니다. 회사에 올인해 오신 분들일수록 그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와 조직과 일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지금부터라도 회사와 일에만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외부적 압력 요인이 있을 때 스스로 회사를 벗어나서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가일 것입니다. Q3. 은퇴 후의 삶에 순조롭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 필요할까요. 은퇴 후의 삶에 만족해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양한 색깔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과 눈높이를 없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은 자신의 삶을 여러 가지 활동으로 구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개인, 가정, 회사(일)라는 3개의 요소 중 많은 분이 오랜 세월을 회사(일) 중심으로 살아오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은퇴를 기점으로 일의 의미를 재정립해 생계 수단적 의미에서 과감히 벗어나 ‘나를 움직이게 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일의 의미를 확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의 의미를 확장하고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일뿐 아니라 취미활동, 사회 봉사활동, 배움 등으로 다양한 색깔의 활동으로 일상을 구성해 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전의 삶이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 ‘눈높이를 없애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얼마를 벌었다는 개념 없이 제로 베이스에서 자신만의 독립적인 기준으로 은퇴 후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은퇴 전부터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합니다. 지금의 중장년 세대들은 어릴 적 진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으며 자신의 흥미나 가치관을 삶에 연계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익숙하지 않은 경험들에 적극적으로 시도해 자신의 관심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은퇴 후 삶을 탐색하고 설계하기 위해서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전에 인풋(input)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평생학습은 정말 중요합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관심 있는 분야의 직업 훈련을 하거나 국가평생학습포털, 서울런4050 등 국가나 지자체에서 하는 평생교육 과정, 고용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전문기관 등을 적극 활용해 볼 만합니다. 특히, 회사에서 생애설계 프로그램 과정이 개설되는 경우는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런 것을 내가 해도 될까?’라는 생각으로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은퇴를 앞두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면서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자신을 스스로 먼저 응원하며 한 발 한 발 내디뎌가시기를 바랍니다. -
파크골프 강사의 가방엔 뭐가 있을까…파크골프 필수템
어깨동무 유튜브 2024.08.28 17:02:16파크골프 대회에 공인 파크골프 클럽과 볼, 볼타올을 챙기는 것은 기본. 여기에 더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크골프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파크골프 전문 유튜브 채널 ‘어깨동무파크골프’는 27일 ‘파크골프 1타 강사의 가방 속 아이템’ 영상을 공개했다. 남연아 삼대파크골프 강사가 출연해 다양한 파크골프 애장템을 공개했다. 우선 남 강사는 “여름철에는 땀으로 그립이 미끄러워지므로 그립력과 밀착력을 키우기 위해 예비 장갑을 챙기면 좋다”고 말했다. 자주 쓰는 볼을 새 제품으로 사둘 것도 조언했다. 공의 손상이나 스크래치가 공의 방향과 거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회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연습용으로 구비해두면 좋은 아이템인 ‘브러시티’와 ‘거리 측정기’도 소개했다. 브러시티는 일정한 높이에서 볼을 칠 수 있도록, 거리 측정기는 평상시 거리감을 익히는데 유용하다. 파크골프 아이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크골프에 관한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알차게 담긴 ‘어깨동무’는 동일 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화·금요일에 확인할 수 있다. -
추경호 "9월 연금특위 만들어 정기국회 때 속도내야"
정치정치일반 2024.08.28 17:01:449월 정기국회에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인 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 입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을 하루 앞두고 여당도 정부의 4대 개혁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추 원내대표는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연금개혁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9월 정기국회는 민생 국회,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 며 “9월엔 연금개혁특위를 빨리 만들어서 연금 개혁도 가능하면 이번 정기국회에 상당 부분 마무리하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세대 간 형평성’과 ‘재정 지속성 강화’를 중심으로 연금 구조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29일 국정 브리핑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이) 4대 개혁에 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며 “4대 개혁 과제들이 우리 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을 환기시키는 한편 여당도 정기국회에 4대 개혁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정 브리핑과 기자 회견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정기 국회는 의원들의 역할과 위상이 중요하고 돋보이는 시기이고, 국정감사는 스타 탄생의 무대"라며 "대정부질의, 국감, 예산·법안 심사 등에서 야당을 실력으로 압도해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
김진태 강원도지사 "어업인 위한 지원 예산 늘려 가겠다"
사회전국 2024.08.28 17:01:42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8일 "어업인을 위한 3종 세트에 만족하지 않고 지원 예산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수산업계 최대 행사인 제23회 강원도 수산업경영인 대회에 참석해 "외국인 근로자 숙소 6곳을 추진 중이고, 추경예산에 면세유 지원을 위한 65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는 한편 노후어선 디젤기관 교체 사업은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차곡차곡 지원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내 수산인이 5000여 명으로 도 인구의 1%가 채 되지 않지만 일당백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수산업경영인들을 격려했다. 수산업경영인 대회는 지난 2014년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강원 수산의 미래 수산업 경영인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 수산업경영인들의 위상 및 자긍심 고취와 친목 도모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홍규 강릉시장, 수산업경영인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산업경영인들은 강원 수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주역으로서 국가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는 해양수산의 중요성을 천명하고, 수산업경영인 가족 상호간 결속으로 국내 일류 강원수산 건설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한재우 한국수산업경영인 강원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어업경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 수산인들이 힘을 모아 풍요로운 바다, 활기찬 어촌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전만으로는 한계…일본처럼 ‘전자파 정보센터’ 설립해야”
경제·금융공기업 2024.08.28 17:00:00한국전력공사가 28일 일본처럼 정부 산하 비영리 중립기관인 ‘전력설비 전자파 연구센터’를 세워 근거없는 괴담과 맞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전은 이날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과거에는 가공선로, 송전탑 등에 대한 전자파 민원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지하로 건설되는 지중선로 및 옥내변전소까지 민원이 확산하고 있다”며 “전력설비 건설 주체인 한전의 이해증진 활동에 대해 국민은 신뢰하지 않아 국민 수용성 확보에 한계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제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해 전자파의 건강 영향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와 가이드라인을 제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국내에서도) 제3의 전문기관을 통한 투명한 정보제공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전이 모범 사례로 제시한 일본 전자파 정보센터는 일본 전력회사와 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전자파 분야의 위험에 대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활동 및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기관이다. 현지 전력사들로부터 분담금 형태로 매년 운영 자금을 지원받지만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전자파 이슈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전이 이 같은 갈등 중재 기구까지 거론하는 것은 전자파에 대한 공포몰이가 도를 지나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하남시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에 불허를 통보한 게 대표적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자파와 관련한 걱정은 극히 일부 세력들의 흑색선전과 악의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전력망 건설은 어떤 이유로도 더이상 지연·좌초될 수 없다”고 했다. -
기업공시[8월 28일]
증권증권일반 2024.08.28 16:58:12<코스피 공시> ▲삼성SDI(006400)=제너럴모터스(GM)와 2027년 27Gwh 규모 양산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투자액 2조 2930억 원 ▲금호타이어(073240)=광주·곡성·평택공장 노동조합 부분파업으로 28~29일 생산 중단, 매출액 대비 45.2% ▲우리금융지주(316140)=종합금융그룹 경쟁력 강화 위해 동양생명(082640)보험 지분 75.34%(1조 2840억 원), 에이비엘생명보험 지분 100%(2654억 원) 취득 ▲HD현대미포(010620)=아시아 소재 선사서 LPGC 2척 1973억 원에 취득 ▲STX엔진(077970)=현대로템과 2024년 K1전차, K1A2전차 창정비 엔진수리 등 469억 원 계약 체결 ▲대원전선(006340)=회생회사 대유글로벌 인수 위한 대원전선-WG 컨소시엄 조건부 투자 계약 체결,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 ▲현대차=2033년 10년 동안 약 120조 5000억 원 투자 등 현대 웨이(중장기 전략), 2025~2027년 주당 최소 1만 원 이상 배당 등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교촌에프앤비(339770)=자회사 케이앤엘팩 시설·운영 자금 170억 원 목적 제3자 배정 170만 주 유상증자 결정 ▲코오롱글로벌(003070)=더파트너스의 IM뱅크 외 2개사 채무 305억 원 보증 결정 ▲SK이터닉스(475150)=연료사업 발전사업 진행 위해 충주에코파크 지분 39%(150억 6306만 원·301만 2612주) 취득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증권선물위원회 항소 제기 사실 확인 <코스닥 공시> ▲메쎄이상(408920)=자사주 20억 원 취득 계약 체결 ▲에이디엠코리아(187660)=사업다각화 및 경영 전략 제고 위해 현대에이디엠바이오로 상호 변경 ▲RFHIC(218410)=자사주 50억 원 취득 결정 ▲CJ ENM(035760)=CJ라이브시티 2083억 원 유상증자에 980억 원 출자 ▲아이쓰리시스템(214430)=적외선 영상센서 생산 캐파 확장 위해 180억 원 공장 신설 ▲덕신이피씨(090410)=자회사 덕신하우징 KB부동산신탁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토지 1779㎡ 281억 원 취득 -
체코 '원전 특사' 다음주 방한…산업협력 논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28 16:58:08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신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체코의 총리 특사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체코는 한국이 원전 수주 과정에서 제안한 ‘포괄적 산업 협력’에 관한 논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져 일각에서는 원전 정식 계약 체결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특사는 다음 달 3∼6일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고, 한국 정부 고위관계자 면담, 주요 기관 방문 등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우선 체코 측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찾아 양국 간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산업기술 전문 인력 양성, 연구 기반 조성, 산업기술 국제협력 사업 등을 맡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체코에 ‘전방위적인 산업 협력 확대’를 제안하며 체코 원전 수주를 지원했다. 또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와 유사한 한·체코 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제조업 기반 개방형 무역국가’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고도화하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등을 통해 산업 협력 체계화하자는 제안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이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체코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체코 특사가 방한하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은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체코 발주사와 한수원 컨소시엄은 가격 등 세부 협상을 거쳐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근 일각에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재권 분쟁이 체코 원전 계약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
가계대출 이달에만 8조 급증…은행 이어 보험사도 주담대 옥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28 16:55:29금융 당국과 은행들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에도 이달에만 가계대출이 8조 원 급증했다. 지난달 증가 폭을 넘어선 수준으로 2021년 4월(9조 2266억 원) 이후 40개월 내 최대 증가 폭이다. 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고삐를 한층 더 조이고 있지만 조치 시행 전에 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수요가 폭발하는 모습이다. 은행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제2금융권 대출 확대로 번지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 보험사들도 속속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들에 이어 보험·카드·캐피털 등에 대한 대츌 규제도 보다 촘촘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26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23조 7783억 원으로 7월 말 715조 7383억 원 대비 8조 400억 원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인 7조 1660억 원을 벌써 뛰어넘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559조 7501억 원)과 비교해 7조 2059억 원 늘어 566조 9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의 연이은 주담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반등에 신규 주택 매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아직 8월 말까지 며칠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달 증가 폭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달(7조 5975억 원) 수준을 한 달 만에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를 올려도 집값 상승 폭이 더 큰 상황”이라며 “특히 다음 달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최근 주담대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은 물론 보험사 등 2금융권까지 대출 규제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달 26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49%포인트 올렸고 삼성생명도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종전보다 평균 0.2%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주담대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중단하고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연간 취급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MCI·MCG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사실상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효과가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안에서만 취급하기로 했다.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중단한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금리 인상, 대출 물량 축소 등 강력한 대출 조이기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2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금융권에도 은행권과 비슷한 수준의 대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은행권은 다음 달부터 신규로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내부 관리 용도 DSR을 산출하기로 했지만 2금융권은 제외됐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 규제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넘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금융 당국 역시 2금융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고 이들 차주들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 1금융권보다 큰 타격을 받아 연쇄 부실 및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