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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에너지와 결별”…EU, 2027년 가스 수입 전면 중단
    “러시아 에너지와 결별”…EU, 2027년 가스 수입 전면 중단
    정치·사회 2025.12.03 20:17:26
    유럽연합(EU)이 2027년부터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3일(현지 시간) EU 이사회와 유럽의회는 단계적 감축을 거쳐 2027년 가을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완전히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은 2027년 1월부터,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한 수입은 같은 해 9월부터 금지된다. EU 이사회는 엑스(X)에 “이번 조치는 러시아에 대한 의존을 끝내고 EU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U LNG 수입의 약 15%가 러시아산으로
  • 부채 비율 낮춰야 사업재편 속도…신규 자금지원 두고 줄다리기할 듯
    부채 비율 낮춰야 사업재편 속도…신규 자금지원 두고 줄다리기할 듯
    국제일반 2025.12.03 19:19:45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 측이 영구채 발행을 요청한 것은 합작 법인의 부채비율을 낮춰 사업 재편을 원활히 이뤄지게 하기 위해서다. 양 사가 4000억 원씩 총 8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3일 “두 회사가 8000억 원 상당의 유상증자 대신 영구채 발행 허용과 상당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구했다”며 “자금 지원 규모는 실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케미칼과 HD현대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개발을 비롯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신규 자금과
  • "승객 239명 태우고 감쪽같이 사라져"…실종된 말레이 비행기 11년 만에 수색 재개
    "승객 239명 태우고 감쪽같이 사라져"…실종된 말레이 비행기 11년 만에 수색 재개
    인물·화제 2025.12.03 18:17:04
    11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370편에 대한 수색이 오는 30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3일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미국 해양탐사 기업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가 55일간 간헐적으로 수색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수색 지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이 비극으로 고통받은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전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MH370편은 지난 2014년 3월 8일,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쿠알라룸
  • 자원·기술 결집…AI 패권경쟁 주도권 쥔다
    자원·기술 결집…AI 패권경쟁 주도권 쥔다
    정치·사회 2025.12.03 18:16:31
    미국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호주 등 8개 동맹국들과 함께 반도체·광물 연합체를 추진하는 것은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자원인 반도체와 희토류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해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매장 정제 능력을 기반으로 미국에 대해 압박 전략을 구사하자 미국은 동맹국과 연대해 이에 맞서는 핵심 공급망 구조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특히 첨단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기술 공급망의 전략적 가치가 급격히 커지자 미국이 AI 기
  • 고환율에…내년 외화 외평채 발행한도 50억달러로 증액
    고환율에…내년 외화 외평채 발행한도 50억달러로 증액
    경제·마켓 2025.12.03 18:00:05
    728조 9000억 원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가 정부안보다 6조 원 넘게 감액됐다. 환율 방어용으로 쓸 수 있는 외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한도는 50억 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여야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는 이런 내용의 국고채·외평채 발행 계획이 포함돼 있다. 우선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232조 원)보다 6조 3000억 원 줄어든 225조 7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국고채 순증
  • 베네수엘라 옥죄는 트럼프…'먼로 독트린 확장' 공식화
    베네수엘라 옥죄는 트럼프…'먼로 독트린 확장' 공식화
    정치·사회 2025.12.03 17:52: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미국에 마약을 보내는 국가들에 조만간 지상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먼로 독트린’ 발표 202주년을 맞아 이를 확장한 포고문을 발표해 지상 공격에 대한 정당화 작업을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회의에서 미국이 마약 운반선을 잇달아 격침해 미국에서 마약 오남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줄었다며 “우리는 이런 공습을 지상에서도 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에서 하는 게 훨씬 쉽다”
  • 아마존도 새 AI칩 출시…운영비용, GPU의 절반
    아마존도 새 AI칩 출시…운영비용, GPU의 절반
    정치·사회 2025.12.03 17:48:32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성능을 높이면서 전력 소모는 줄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내놓았다. AWS는 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클라우드컴퓨팅 행사 ‘리인벤트(re:Invent) 2025’에서 자체 AI 칩의 최신 모델 트레이니엄3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니엄3는 전작 트레이니엄2와 비교했을 때 속도와 메모리 등 컴퓨팅 성능을 4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에너지 소비량을 40% 줄인 점이 특징이다. AWS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할 때보다 AI 모델의 훈련 및 운
  • 美, 中 맞서 8개국과 'AI 공급망 동맹'
    美, 中 맞서 8개국과 'AI 공급망 동맹'
    국제일반 2025.12.03 17:47:21
    미국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한국 등 8개국과 ‘AI 공급망 협정’을 추진한다. 무역전쟁 과정에서 수차례 미국의 발목을 잡은 중국의 자원 무기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동맹국과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 및 기술적 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제이컵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2일(현지 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12일 백악관에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당국자들과 첫 회의를 연
  • "여친 옆자리 내놔"…기내 난동꾼 탓에 도착 30분 전 비행기 'U턴'
    "여친 옆자리 내놔"…기내 난동꾼 탓에 도착 30분 전 비행기 'U턴'
    인물·화제 2025.12.03 17:36:50
    일본발 상하이행 항공기가 한 남성 승객의 좌석 난동으로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긴급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죄 없는 승객 수백명이 4시간을 허비한 채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는 피해를 입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나리타 국제공항을 출발한 스프링항공 IJ005편에서 한 남성 승객이 여자친구와 나란히 앉기 위해 다른 승객에게 좌석 교환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거친 언행으로 승무원에게 지속적으로 항의했다. 오후 7시 출발해 약 3시간 후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 항공편은 이륙 후에도 2
  • 현금 뿌려도 애 안 낳자…日 '출산비 전액 무료' 카드 꺼냈다
    현금 뿌려도 애 안 낳자…日 '출산비 전액 무료' 카드 꺼냈다
    인물·화제 2025.12.03 16:51:01
    심각한 저출산에 직면한 일본 정부가 출산 비용을 공적 의료보험으로 전면 부담하는 ‘출산비 무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 들쑥날쑥한 분만비를 표준화해 산모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3일 요미우리신문·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7년 4월 시행을 목표로 자연분만 비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일본에서 자연분만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며, 대신 정부가 ‘출산·육아 일시금 50만 엔(약 471만 원)’을 일률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병원별 편차
  • AI칩 '물량공세' 나선 中…"엔비디아와 성능 맞먹어"
    AI칩 '물량공세' 나선 中…"엔비디아와 성능 맞먹어"
    정치·사회 2025.12.03 16:37:26
    미국의 수출 규제로 첨단 공정에서 소외된 중국이 구형 반도체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에 필적하는 성능을 구현했다고 주장했다. 다수 칩을 연결하는 ‘물량 공세’로 개별 칩의 성능 열세를 상쇄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로 꼽히는 웨이샤오쥔 중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칭화대 교수)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ICC 글로벌 CEO 서밋’에서 구형 반도체를 활용해 설계한 AI 칩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의 최신 4㎚(나노미터·10억분
  • 올해도 '초법적' 쪽지 예산… 與野 실세 지역구에 무더기 반영
    올해도 '초법적' 쪽지 예산… 與野 실세 지역구에 무더기 반영
    경제·마켓 2025.12.03 15:38:15
    여야가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민원성 ‘쪽지 예산’을 대거 밀어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쪽지 예산은 국회 ‘소(小)소위’에서 비공개로 예산을 주고받는 행위를 뜻한다. 특히 올해 민원성 예산은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에 집중돼 나눠 먹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3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2026년도 예산안에는 당초 정부안에 없던 서울 동작구 사자암 불교전통문화관 건립 예산 2억 원이 추가됐다. 서울 동작구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다. 김 원내대표의 카운터 파트너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역구인 경
  • 美반도체 기업 마벨, AI 반도체 스타트업 8조 원에 인수
    美반도체 기업 마벨, AI 반도체 스타트업 8조 원에 인수
    기업 2025.12.03 15:29:44
    미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셀레스티얼AI를 인수했다. 셀레스티얼은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칩과 메모리 사이의 데이터 연결을 돕는 ‘광자 연결망(Photonic Fabric)’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맷 머피 마벨 최고경영자(CEO)는 "셀레스티얼AI 인수는 마벨의 진화에서 변혁적인 단계"라고 언급하며 이 기술을 적용한 자사 제품이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벨은 셀레스티얼AI를 현
  • "트럼프 관세 대응"…혼다·닛산·미쓰비시, 美서 공동 생산 검토
    "트럼프 관세 대응"…혼다·닛산·미쓰비시, 美서 공동 생산 검토
    기업 2025.12.03 15:13:58
    혼다와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3사가 미국에서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데 뭉쳐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가토 다카오 미쓰비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닛산, 혼다와 미국에서 차량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봄에 예정된) 차기 중기 경영 계획 즈음에 발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닛산의 미국 공장을 활용하
  • "아들 낳아주면 1억, 40세 연하면 좋겠다"…79세 英 귀족 공개구혼 '시끌'
    "아들 낳아주면 1억, 40세 연하면 좋겠다"…79세 英 귀족 공개구혼 '시끌'
    인물·화제 2025.12.03 15:08:29
    영국의 79세 억만장자가 자신에게 ‘아들을 낳아줄 아내’를 찾기 위해 공개 구혼에 나서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준남작(Baronet) 벤자민 슬레이드(79) 경은 최근 데이팅 앱 ‘틴더’에 가입하고 신문 광고를 내는가 하면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인 공개 구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슬레이드 경은 “태어날 아들을 보살피고 함께 키워줄 여성 배우자를 찾고 있다”며 “나보다 30~40년 어린 여성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그는 “9개월 치 냉동 정자를 준비해둔 상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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