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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쿨픽스 S800c 해상도 : 1,602만 화소 디스플레이 : 3.5인치(8.9㎝) OLED 터치스크린 줌 : 광학 10배율 크기 : 111.4×60×27.2㎜ 중량 : 184g 가격 : 40만원대 구입 : nikon-image.co.kr |
아직 휴대폰 카메라는 이미지의 해상도나 화질면에서 디카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Instagram)'에만 매일 휴대폰 촬영사진 500만장이 업로드될 정도로 '폰카'의 열기는 대단하다.
이에 맞서 디카 제조사들도 지난해부터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 휴대폰만큼 쉽게 인터넷 업로드가 가능한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제대로 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인터페이스, 즉 사용법이 너무 복잡한 탓이다.
니콘의 '쿨픽스 S800c'는 바로 이 점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탑재를 통해서다. 얼마 전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와 동일한 콘셉트다.
스마트폰 OS에 힘입어 와이파이 핫스팟에 접속하면 1,600만 화소급 평범한 똑딱이 카메라가 스마트폰의 능력을 발휘한다. 이미지 편집용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손쉽게 사진을 인터넷과 SNS에 올릴 수도 있다.
니콘이 원래의 OS에 가해진 개량은 단 하나뿐이다. 안드로이드는 부팅에 최소 10초가 걸리므로 부팅시간이 1초에 불과한 니콘의 카메라용 소프트웨어가 먼저 부팅되도록 한 것. 덕분에 전원을 켜는 즉시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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