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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식 터치스크린

[HOW IT WORKS] 디즈니리서치 투쉐이

STORY BY NICOLE DYER
ILLUSTRATION BY GRAHAM MURDOCH


터치스크린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전류나 소리, 빛의 변화로 터치된 위치를 인식할 뿐 터치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관심이 없다. 그런데 터치스크린이 사용자를 구별한다면 어떨까. 현관문, 가구 등에 설치하여 지문 인식 장치처럼 일상의 모든 도구를 상호작용형 기기로 환골탈태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디즈니리서치가 개발 중인 '투쉐이(touche)'가 바로 그런 터치스크린이다. 이 기기는 사람마다 골밀도와 근육량, 혈액량, 수분함량이 다르다는 점을 공략한다. 인체에 무해한 전류를 흘려보낸 뒤 생리적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정전용량 특성, 즉 임피던스의 차이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

현재 투쉐이의 정확한 상용화 계획은 1급 기밀에 붙여져 있다.

인듐 주석 산화물 (ITO)
기존의 터치스크린, 트랙 패드, OLED 디스플레이 등에 채용된 대다수 정전용량 센서는 투명한 전도성 물질인 ITO를 전극으로 사용한다. 손가락에 전류를 흘려보낸 뒤 전압의 변화로 터치를 인식하는 메커니즘이다.



센서 기판
센서 기판이 ITO 층에 소량의 전류를 흘린다. 사용자의 손가락이 ITO 층에 접촉하면 전류가 체내로 유입된다. 이때 센서 기판의 센서가 여러 주파수에서 임피던스를 측정, 사용자가 누구인지 알아낸다. 가장 최근 개발된 시제품의 경우 1초면 새로운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등록하며, 추후 그 사람의 손가락이 다시 닿으면 500밀리초(㎳) 내에 인식한다.

LCD 패널
ITO 하단의 LCD 디스플레이가 터치스크린의 화면 정보를 송출한다.

임피던스 (impedance) 교류회로에 있어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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