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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 세계 평화 도움 줄 수 있어

게오르크 켈 UNGC 사무총장<br>CSR 컨퍼런스서 기업 역할 강조<br>"저개발국가서 지역사회와 협력해야"

"기업들도 세계 평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장을 키워야 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팔고 끝내는 관계가 아니라 진출국가 경제의 이해당사자라는 생각이 기업들에 필요합니다."

게오르크 켈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UNGC 한국협회와 윤리준법경영인학회 주최로 열린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컨퍼런스 2013'에 참석해 기업들이 자국뿐 아니라 국경을 넘어 글로벌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켈 사무총장은 "유엔은 기업들도 빈곤 퇴치, 여성과 아동의 인권신장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한국 기업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민간 부문의 유엔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빈곤 퇴치, 여성 권리 향상, 어려운 아동 지원 등을 추구하는 유엔 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NGC는 유엔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 균형 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국제사회 윤리와 국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UNGC 한국협회는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CSR 활동이 우수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대상 수상 기업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ㆍ홈플러스ㆍSBS미디어그룹ㆍLG전자ㆍSK텔레콤ㆍ교보생명 등이 베스트프랙티스(최우수 실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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