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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 올 흑자전환 예상
입력1999-06-08 00:00:00
수정
1999.06.08 00:00:00
정구영 기자
목재 및 합판 전문생산업체인 이건산업이 올해 컨테이너 합판의 가격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8일 LG증권에 따르면 이건산업의 주력품목중 하나인 컨테이너 합판은 최근 최대 공급자인 인도네시아가 생산업체의 부도 및 정치불안으로 생산량을 줄여 가격이 ㎥당 430달러에서 650달러로 급등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생산량 감소는 이건산업의 판매량 증대로 연결돼 연초 월 9,000 TEU에 그쳤던 판매량이 지난 5월에는 3만4,000 TEU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9월 결산법인인 이건산업의 하반기 컨테이너 합판 매출은 상반기(98년 10월~99년 3월)의 197억원보다 120.3% 늘어난 4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총 매출이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11.1% 늘어난 2,0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테이너 합판은 컨테이너 바닥재로 사용되는 두께 28㎜의 합판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이건산업이 독점적으로 생산, 수출하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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