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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플러스] 펀드 리서치팀장들이 꼽은 올 유망펀드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에 가입을"<br>업종 대표 종목 편입 '대형 성장주 펀드' 선호<br>해외펀드로는 중국 본토·러시아 펀드 추천


국내 주요 증권사 펀드리서치 팀장들은 JP모간 코리아트러스트, 한국투자 한국의 힘, 골드만삭스 코리아1호 등 업종 대표종목을 집중 편입한 국내 주식형 펀드를 올해 최고 유망 펀드로 꼽았다. 서울경제신문이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화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펀드리서치 팀장들을 대상으로 '2011 유망 펀드'를 추천받은 결과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를 최선호펀드로 꼽았다. 개별 펀드로는 차별화된 종목 편입 전략으로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대형 성장주 펀드들이 유망 펀드로 뽑혔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펀드를 추천 펀드로 꼽은 김용희팀장은 "선택과 집중의 운용전략으로 편입종목을 30개 내외로 운용하는 압축포트폴리오 펀드"라고 소개하며 "지난해에 이어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계속된다면 차별화된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팀장은 한국투신운용의 '한국의힘' 펀드에 대해 "올해는 장기적으로 대형 성장 스타일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우량주 중심의 투자로 시장대비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기록한 만큼 올해도 꾸준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코리아1호펀드를 추천한 신현철 한화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통신, 금융, IT, 자동차, 소재산업 등 대표 업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기업 방문을 통해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라며 "일반 대형주에 투자해 시장 수익률을 추구하는 동시에 40%의 핵심종목 발굴로 알파 수익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펀드는 지난해 꾸준한 인기몰이를 했던 중국 본토 펀드와 러시아 펀드 등이 유망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본토 펀드인 '미래에셋 ChinaAShare' 펀드를 추천한 김용희 팀장은 "중국 내수회복과 투자 증대에 힘입어 올해는 한층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본토 증시는 은행, 금속, 에너지 등 상장 종목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분산투자에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JP모간러시아펀드를 추천한 이계웅 팀장은 "유가가 안정되면서 러시아 재정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낮은 대외신뢰도는 러시아 증시의 최대 할인요인으로 꼽히지만 국유기업 매각 등으로 할인 요소가 해소되면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현철 팀장은 미레에셋BRICs업종대표펀드1호를 추천하며 "금리 정상화, 수출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인도의 성장세로 펀드 성과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마펀드로는 올해 우수한 실적을 냈던 그룹주펀드와 럭셔리 펀드가 골고루 추천됐다. 국내 15대 그룹주와 금융그룹주, 공기업 등에 투자하는 '삼성 당신을 위한 코리아 대표 그룹주 펀드'를 톱픽으로 꼽은 조완제 삼성증권 팀장은 "펀드매니저의 일관된 투자원칙과 적절한 시장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추세적 상승 장세에서도 꾸준한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며 "최근 주도 업종 교체가 나타나면서 정보기술(IT) 업종 비중을 축소하고 화학 업종 비중을 확대하는 등 재빠르게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완제 팀장은 또 개별 그룹주 펀드 중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그룹밸류인덱스펀드를 추천하며 "시가총액에 기반해 운용되는 다른 인덱스펀드들과 달리 자산총액, 순자산, 매출액, 배당금 등 50여개 요소를 고려해 종목을 편입한 펀드"라며 "다른 삼성그룹주 펀드 대비 운용보수가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 강세로 올해 우수한 실적을 냈던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그룹주 플러스 펀드도 추천됐다. 김용희 팀장은 "범 현대그룹은 자동차, 조선, 건설, 반도체, 운송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요 회복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럭셔리 펀드로는 금광업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펀드와 기초금속 및 귀금속 생산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광업주펀드 등이 추천됐다. 이계웅 팀장은 신한BNPP골드펀드에 대해 "미국의 더블딥 우려, 유럽의 재정리스크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신흥국가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자산이 금"이라며 "금 실물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공급 부족 국면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블랙록월드광업주펀드(H)를 추천한 신현철팀장은 "주로 철, 석탄, 구리, 아연, 니켈 등 기초금속과 금광회사, 산업광물 생산 기업 주식에 투자하지만 금 현물에는 투자하지 않는 펀드라 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소형주 장세 전환시 수혜가 예상되는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와 적극적인 운용방식으로 올해 꾸준한 인기를 끈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펀드' 등이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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