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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부회장, 美 진출 25돌 딜러대회서 "2025년까지 전모델 연비 21.2㎞로"

[현대차 정몽구·의선 父子글로벌 경영 박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 라인업의 평균 연비를 리터당 21.2㎞로 맞추겠다"고 선언했다. 또 올 상반기 중 노후된 현대차 미국법인(HMA) 신사옥 착공식을 갖는다는 계획도 밝혔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대차 미국 진출 25주년을 기념, 최근 LA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딜러 대회에 참석해 "오는 2025년까지 전 차종 라인업의 고속도로 평균 연비를 50마일퍼갤런(리터당 약 21.2㎞)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이적인 고연비차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에너지 효율로 경쟁력을 확보한 신차를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정 부회장은 총 1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HMA 본사 신사옥을 올 상반기 중 착공해 세계 최대 자동차 격전장인 미국 시장 내 현대차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250만달러(27억여원)를 들여 전시장 리모델링을 단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사옥에는 판매법인 외에 일부 현지 연구소와 디자인 개발 관련 시설,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센터도 입주할 예정이며 직원 수도 현재 700여명에서 1,4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는 미국에서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도 발표한 정 부회장은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대를 뛰어넘는 감성적인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시장 고급화와 난치병 어린이 돕기 등도 감성적인 가치 창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6일 LA HMA를 방문해 최근 GM에서 스카우트된 마케팅 책임자 스티브 섀넌으로부터 현지 상황을 보고 받는 등 현지 곳곳을 직접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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