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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부장급인력 자회사 파견

한빛은행은 앞으로 은행 인력을 자회사에 파견,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변신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이수길 한빛은행 부행장은 4일 『투자은행 부분 강화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현재 은행의 부장급 인력을 증권 등 자회사에 보내 업무를 배우게 한후 일정시점이 지나면 다시 불러오는 등의 순환근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은행과 자회사간 인력 배치 차원이 아닌, 2000년대 종합금융그룹(유니버셜 뱅킹)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사전 인력 재배치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李부행장은 최근에도 올 하반기부터는 투자은행 부분의 전력을 집중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앞으로 2~3년내 국내 은행의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은행의 업무규제가 철폐될 경우 현재 증권사만이 영위중인 기업공개 주간사 등의 역할도 적극적으로 시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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