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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현대제철, 판재류 매출 확대…최선호주”-현대證

현대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으며 봉형강 업황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된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지만 순이익은 외화환산이익이 800억원 이상 반영되며 예상치를 7% 가량 상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던 것은 봉형강, 특히 철근 부문에서 시황 부진으로 가격 인상이 원활히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의 관건은 판재류 가격 인상 폭에 달려 있다”며 “국제 가격과의 괴리를 감안하면 당장 톤당 16만원 인상을 모두 반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고가 원재료가 본격 투입되는 3분기 전에 인상 폭을 모두 반영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톤당 3만원 할인, 3분기부터 할인 폐지를 가정하면 올 영업이익 1조6,500억원, 순이익 1조4,000억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수익성이 10%를 상회하는 판재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봉형강 실적을 완충시켜주고 있다”며 “2분기부터 고로 2기 가동률이 100%까지 올라서고 판재류 가격 인상이 반영되기 때문에 판재류 매출 비중은 2분기에 53%, 하반기에는 56% 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판재류 비중 확대로 전체 수익성이 개선되고, 건설 시황 부침에 연동되는 리스크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현대제철은 대형 철강사 중 밸류에이션과 성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 철강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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