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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T, 북미에 휴대전화 400만대 공급

"디자인·품질 검증, 반응 좋을경우 내년 추가계약"

KTFT가 지난해 북미지역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오디오박스와 2년간 400만대 이상 규모의 휴대전화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뒤늦게확인됐다. KTFT 관계자는 27일 "지난해 8월24일 오디오박스와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금년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 올해 100만-200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계약을 체결하고도 환율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계약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었다"면서 "앞으로 세부 계약을 거쳐 모델별 선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TFT가 국내 시장에서 디자인, 기능 등 품질을 검증받았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오디오박스가 팬택앤큐리텔[063350]의 북미시장 자가브랜드 확대 전략에 따라 KTFT외에 대만, 중국 등 업체 등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TFT의 물량은 지난해까지 일본 교세라, 도시바가 공급하던 부분을 대체할 것이며 내년에 팬택앤큐리텔이 북미에서 자가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디오박스에대한 공급을 줄일 경우 KTFT의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 "지난해 오디오박스 공급 물량의 80%인 600만대를 팬택앤큐리텔이 공급했다"면서 "오디오박스를 인수한 UT스타컴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오디오박스 공급물량이 팬택앤큐리텔 1천만대를 포함해 1천200만대 수준에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UT스타컴은 최근 인수한 기가텔레콤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연구개발 부문을 통해 모델을 개발한 뒤 중국, 남미 등지에서 제품을 생산, 오디오박스에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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