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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전방 "올해도 영업익 90% 신장"

거래량 진작 위해 무증ㆍ액면분할 등도 검토

방적업체 전방이 지난해 기록했던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부진한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21일 전방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9년보다 89.9% 늘어난 200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16.8%와 77.1% 증가한 3,005억원,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금배당도 지난해 500원에서 750원으로 50%나 높게 책정했다. 전방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황도하 이사는 “지난해 국제 면화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실적이 호전됐다”며 “지난 2008~2009년 진행된 설비교체로 생산효율성이 높아진 것도 이유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전방은 국내 2위의 방적업체로 내수규모에서는 선두에 올라있다. 전방은 올해도 90%의 영업이익 신장세를 목표로 삼았다. 황 이사는 “올해도 면화가격이 고점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만큼의 매출액ㆍ영업이익 성장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실시한 설비투자도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방은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노후설비를 신규설비로 교체했다. 다만 “면화가격과 국제 원재료 가격 상황에 따라서 실적 변동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전방은 향후 성장을 대비하기 위해 올해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설비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 이사는 “설비교체는 생산성ㆍ품질 향상과 함께 원가절감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올 5월에는 광주광역시 평동에 5만채 규모의 리모델링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것”고 설명했다. 부진한 거래량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 들어 전방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700주가 채 안 되는 상황이다.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날도 이틀이나 됐다. 황 이사는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자사주 처분 등 유통물량 확대 방안을 검토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방은 현재 60만 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전방은 이날 오후 12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08% 내린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2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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