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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호주오픈 3회전 진출 좌절
입력2003-01-15 00:00:00
수정
2003.01.15 00:00:00
박민영 기자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27ㆍ삼성증권)이 세계 톱랭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호주오픈테니스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형택은 15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앤드리 애거시(33ㆍ미국)에게 0대3(1대6 0대6 0대6)으로 패했다.
이형택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서비스로 시작한 첫 세트 첫 게임을 따냈을 뿐 17게임을 내리 내주며 완패했다. 반면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애거시는 예리한 스트로크에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이형택을 압도했다.
이형택은 이로써 이번 호주오픈 1회전에서 다비드 페레르(세계 랭킹 54위)를 꺾고 64강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밖에 남자 단식에서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ㆍ세계 랭킹 4위),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알베르트 코스타(스페인ㆍ랭킹 8위) 등이 3회전에 진출했으며 여자 단식에서는 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ㆍ랭킹 42위), 다니엘라 한투호바(슬로바키아ㆍ랭킹 8위) 등이 3회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조윤정은 16일 세계 14위인 막달레나 말리바(불가리아)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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