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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교정인증기술원, GSM휴대폰 시험기관 인가획득
입력2003-11-18 00:00:00
수정
2003.11.18 00:00:00
서정명 기자
현대교정인증기술원(대표 이현희)은 영국 무선통신기기 인증기관 BABT(British Approvals Board for Telecommunications)로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럽형 휴대폰(GSM)에 대한 시험기관으로 인가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BABT는 영국의 통신ㆍ네트워크기기 품질 인증기관으로 BABT 인증을 받으면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으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이번 BABT 공식 시험기관 인가로 앞으로 현대교정인증기술원의 제품 시험 성적서는 BABT 인증과 같은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휴대폰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소가 없었기 때문에 국내 휴대폰 제조 업체들은 제품을 직접 유럽의 인증 시험기관에 보내 테스트에서 인증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했다. 이번 현대교정인증기술원의 GSM폰 시험소 인가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증 시험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현대교정인증기술원은 설립 3년만에 연매출 112억원을 달성했으며, 팬택&큐리텔, 노키아, 벨웨이브, 기가텔레콤, 현대오토넷, 에프알텍 등의 해외 진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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