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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상 원조 양대 축, 수은-KOICA 협업 강화한다

국내 개발협력의 양대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유∙무상 원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손을 잡는다.

수출입은행은 25일 KOICA와 공동으로 개발협력 사업의 발굴∙실행∙사후 관리 등 전 과정에서 양 기관의 실질적 협업 방안을 담은 ‘유∙무상 원조 간 연계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개발 도상국에 장기 저리의 차관을 제공하는 유상원조를, KOICA는 정부 예산으로 무상원조를 각각 맡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두 기관은 우선 정부가 수립한 유∙무상 원조 통합 국별협력전략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중점협력국가에 대해 사업발굴미션을 함께 실시하고, 국가별지원계획도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사업발굴과 기획 단계부터 협업을 통해 원조효과의 극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유∙무상 원조 연계를 더욱 체계화하기 위한 모델도 구축된다.



KOICA는 사업타당성조사를 지원하고 수은은 본 사업 건설을 EDCF로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EDCF로 지원한 대규모 인프라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KOICA가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KOICA가 소규모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효과성이 높아 확대지원 필요성이 있는 경우 수은이 EDCF로 대규모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두 기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연계협의를 강화하기 위해 직원교류를 실시하고 공동 워크숍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실질적 협업방안을 담고 있는 이번 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양 기관간 교류와 협력활동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ODA의 효과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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