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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확대 국면 어떤 업종 투자해야 하나

자동차 중심의 운수장비와 금융업종이 유망

국내외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수혜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중심의 운수장비 업종과 은행지주 중심의 금융업종이 수혜주로 점쳐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0년 한해가 유동성 확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가운데 2011년 역시 국내외 유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2010년 글로벌 시장이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한 한해였다. 이 때문에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외부 유동성은 추가로 좀더 상승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미 연준은 FOMC 회의에서 앞으로 6개월 동안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신증권 이대상 연구원은 "미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은 향후 신흥국의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증가와 같은 경로를 통해 국내 증시의 추가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국내 내부 유동성 역시 확대 국면에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내부 유동성 확대도 향후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여준다"며 "국내도 장기간의 저금리로 인해 유동성이 팽창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고객예탁금은 14조4,000억원으로 11월 초 15조원을 돌파한 후 소폭 하락해 있는 상태이다. 고객예탁금은 16조원 수준까지 추가로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외 유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되면서 그에 따른 수혜 업종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외부 유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는 자동차 중심의 운수장비 업종과 화학 업종이 가장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근거는 외부 유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였던 2001년부터 2005년까지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중심의 운수장비 업종과 화학 업종은 연평균 24.7%, 화학 업종은 연평균 13.9% 코스피지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또 내부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은행, 증권, 건설업 소위 유동성 트로이카 업종과 운수 장비 업종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은행지주 중심의 금융업과, 운수장비 업종은 고객예탁금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건설업과 증권업도 같은 기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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