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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금융계 “부실채권해결 정부지원 요청”

독일 은행들이 심각한 부실채권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 주도록 긴급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금융위기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은 지난 23일자에서 독일 금융계의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를 만나 부실채권 청산을 지원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금융계는 부실채권을 하나로 묶고, 이를 한 개의 `배드 뱅크`에 모아서 해결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은 최근 기업의 도산이 늘어나면서 은행의 부실채권도 계속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독일 2위 은행인 HVB는 지난해 부실채권 결손 처리가 38억 유로(41억 달러)에 달해 전년에 비해 두 배나 증가했다. 또한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 역시 지난해 흑자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 결손 유보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1억 유로에 달했다. 이밖에 4위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는 지난해 1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적자가 나면서 2억9,800만 유로의 손해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부실채권 문제를 처리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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