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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삼목정공

`국내 건설기자재 거푸집 기술의 자존짐을 지킨다` 건설기자재 거푸집 시장을 얘기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기업이 삼목정공(대표 김교현)이다. 삼목정공은 아파트 외벽이나 내벽을 지을 때 콘크리트가 제대로 성형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푸집을 생산하는 업체로 35%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전 외국에서 거의 수입했던 제품을 하나둘씩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오히려 해외시장에까지 국산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건설환경 변화와 함께 25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와 오피스타워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96년에는 고층건물 건설에 적합한 알루미늄 폼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우건설 여의도 트럼프월드, 현대산업개발 분당 I-Park 등 대형 건설현장에 납품한 것은 물론 홍콩 메리어트호텔, 말레이시아 리풍그룹(Li Foong Group)의 콘도미니엄, 베트남 나트랑 도크공사 등 해외 건설현장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에 매료된 해외 바이어들이 삼목정공 본사를 찾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과 6월에만 삼성물산과 이수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 대규모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85년 설립된 삼목정공은 아파트 외벽에 주로 사용되는 유로폼과 발코니측면용 갱폼, 내벽이나 슬라브에 적합한 알루미늄폼 등을 생산한다.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삼목정공 제조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유로폼과 갱폼, 알루미늄폼을 생산할 수 있는 3개 라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삼성물산 잠실 갤러리아와 한화건설 신봉지구, 효성건설 호평택지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해운대 센텀파크 등에 제품을 납품해 719억원의 매출과 22억원 가량의 순익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도 업계 1위의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및 재건축 아파트 물량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해 9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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