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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음료, 재기행보 빨라진다
입력2000-07-27 00:00:00
수정
2000.07.27 00:00:00
임웅재 기자
해태음료, 재기행보 빨라진다해태음료(대표 차영준·車英俊 )가 무너졌던 영업조직을 재건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광고대행사를 선정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태음료는 최근 일선 판매망 복구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들었다.
또 공개경쟁을 거쳐 「갈아만든 배」 「깜찍이 소다」 등 주력제품의 광고(연간 250억원 내외규모)대행사로 LG애드와 제일기획을 선정, 광고·마케팅을 전담토록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다.
미과즙음료 ⓝ2O에 대한 이미지 개선작업도 진행 중이다. 해태음료는 그동안 전(前) 해태그룹 계열 코래드를 광고대행사로 활용해 왔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지난 6월1일 일본 히카리 컨소시엄의 공식 인수를 계기로 공개·경쟁·투명이라는 경영방침에 입각, 본격적인 경영혁신에 들어갔다』며 『2년 안에 옛 명성을 되찾고 2005년에는 무차입경영과 기업공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태음료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로 해태그룹이 경영위기에 빠지면서 2년여 동안 노련한 영업사원들이 절반가량 빠져나가는 등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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