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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선율이 흐른다

세종문화회관·정동극장등 무료 야외콘서트 마련<BR>점심시간 클래식·팝·재즈·국악등 다양한 공연 선봬







회색 빛 도심 곳곳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완연한 봄빛이 돌면서 무료 야외 공연이 광화문 일대 공연장과 예술의 전당 등에서 열린다. 온갖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샐러리맨들이 잠시 넥타이를 풀고 직장 동료들과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야외공연은 관객과 공연자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팝ㆍ록ㆍ재즈ㆍ클래식ㆍ전통음악 등 짧지만 다양한 공연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간 매일 낮 12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분수대에서 직장인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마련했다. 타악그룹 ‘두드락’, 핸드벨 연주팀 ‘그라시아’, 국악가수 ‘이안 콘서트’, 대중가수 ‘뱅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주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문화회관측은 콘서트에 참가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무료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동극장은 10년째 계속해 온 ‘정오의 예술무대’를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한다. 공연은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간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야외 쌈지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예술무대 공연에는 퓨전 국악그룹 ‘바이날로그’, 6인조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실내악 연주단체인 ‘서울 모던 앙상블’, 플라멩고 기타리스트 ‘호세리 트리오’ 오키라나 연주그룹 ‘양강석과 어울림’, ‘퓨전 재즈밴드 ‘더 버드’, 챌리스트 ‘허윤정’ 등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즐길 수 있다. 예술의 전당은 5월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2ㆍ4째 토요일 오후 5시, 6시에 ‘토요 야외콘서트’가 열린다. 요들송을 즐길 수 있는 ‘김홍철과 친구들‘, 대한 댄스스포츠연맹의 스포츠 댄스 시범인 ’쉘 위 댄스‘, 서울 섹소폰 콰르텟의 ‘클래식에서 팝까지’ 등 클래식과 팝이 어우러지는 크로스오버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태지 정동극장장은 “퓨전재즈ㆍ클래식ㆍ가야금 병창 등 시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장르의 음악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화려하고, 좁지만 강렬한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 한가운데서 동서양의 음악과 함께 색다른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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