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00선 돌파하며 상승세 지속(오전10시)

코스닥시장이 지수 400선 위에서 출발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 높은 403.68로 개장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현재 4.85포인트(1.21%) 상승한 404.5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도 줄기세포와 무선인터넷, 보안장비 관련주 등이 테마 장세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일부 정보기술(IT) 부품업체들도 개별 재료를 바탕으로 강세장에 동참했다.

하지만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세가 지수의 추가 상승에 제약 요인이 되고있다.

개인들이 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4억원, 외국인들은 6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2개를 비롯해 498개였고 내린 종목은하한가 3개를 포함해 모두 267개였다.

업종별로는 운송, 섬유.의류, 기타제조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 제약, 금융 등 테마주들이 많이 포함된 업종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홈쇼핑, LG텔레콤, 다음, 유일전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하나로통신, NHN, 아시아나항공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바이오주 가운데 산성피앤씨와 마크로젠, 서울이동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무선인터넷 관련주에서는 야호와 옴니텔이 역시 상한가에 오른 상태다.

레인콤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기대감이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NHN과 하나로통신은 외국인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